아직도 널 생각하면
가슴 한 켠이 아려와
그토록 모질고 아픈 말들로
너를 곁에서 보냈던 나
가끔은 그 말을 생각하면
깊은 후회가 밀려와
아무런 준비도 없던 너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던 나
그날처럼 바람 불어
너의 향기마저 그리운 오늘
스쳐가는 수많은 사람 속에 느껴지는
낯익은 시선
그대인가요 그대였던가요
아직도 나의 기억 속에 남아
미안한 마음에 그립던 마음에
잠 못 들게 했던 사람
괜찮은가요 괜찮은 건가요
이젠 다른 사랑을 찾았나요
서운한 마음에 서글픈 마음에
난 눈물만 흘러요
어디선가 다가오는
추억 속의 그리운 향기
언제인가 사랑을 얘기했던 기억 속에
따스한 시선
그대인가요 그대였던가요
아직도 나의 기억 속에 남아
미안한 마음에 그립던 마음에
잠 못 들게 했던 사람
행복한가요 행복한 건가요
이젠 나에게 미련은 없나요
그리웠다는 말 건네지 못한 채
난 발길을 돌려요
스치는 바람에 두 눈에 시려와
자꾸 눈물만 흘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