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다짐만은 가치 만큼 아끼길
누구도 무엇도 우리 둘만의 추억보단 더 이상 아름답지 못할거란
우린 실망하며 같은 너와 날 봤지
한순간 벗겨진 가면 뒷편에 추한 얼굴의 욕망들
우린 그저 포유류였지
미안해 하지마 나 역시 날 가장 사랑해 어차리 그런걸
결국은 혼자 살지
아이였던 넌 아이였던 난 아이러니 속에도 꿈꿔왔지
(아이이던 우린 아직 여기있지)
누구도 다치지 않을 세상(보이지 않는 것도 믿을)
눈물없는 이상향(흰 종이 같은 우리)
분명 더 가치 있는 같이 터 가꿔갈 세상
(사랑 그 가치를 최선의 가치로 꿈꿀)
나와 다른 이는 달리 나를 평가해
권위에 규칙에 자그만한 내 꿈을 저울질하지
나를 자 맞추는 퍼즐놀이
이론을 위한 현실은 일그러져 왔지 편만 더 가르지
종교와 사상 돈에
망설임은 침묵이 되고 침묵은 아득한 경계심되고
경계심은 마음이 되고 미움에 우리는 악의 소유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