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ady
온 얼굴이 수염으로 덮히고
심신이 피로한 건 다 너 때문이야
자주적이지 못하고
어벙하게 그저 너만 따라다니고 있어
난 아무래도 병에 걸린 것 같아
채인게 오히려 더 기쁘니 말야
별자리와 점을 믿게 됐고
부처님과 조상님께 기도도 드리게 됐어
넌 정말 제멋대로고 난 이미 운명이라고 단념했지
시험삼아 해보는 건 상관없어
사양하지 말아 환영해 사랑은 널 위해 남겨두었으니
네가 매번 Sorry라며 애교를 떨면
난 백기를 들고 항복해 버리지
더 힘들고 괴로워도 상관없어 넌 나의 비타민이니
바로 너 너 너 My Lady
널 사랑하는 건 이미 전생에서 결정되어진 것
바로 너 너 너 My Sister
날 사랑하지 않는 건 너무 안타까운 일인걸
난 너의 특허품이야 부르면 바로 달려가지 항의하지 않고
바로 너 너 너 My Lady
기꺼이 너의 시중을 들겠어
바로 너 너 너 My Sister
너와 함께 하는 건 나의 영광
난 이토록 널 사랑하지
어쨌든 널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
언젠가 함께 하게 된다면
하루에 한가지씩 선행을 베풀어 하나님께 보답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