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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Sasaeg

거울 속의 내 모습이 불쌍해 보이는 이유를 알 수 없어 이미 지나간 오늘에 다가오고 있는 내일이 두려워져 나를 위해, 미래를 위해 마음을 굳게 먹고 나아가야 해 이제 너를 위해, 우리를 위해 소중하게 여기자, 가진 자기 자신을 나를 믿을 수 없다면, 대체 뭔 의미가 있겠어 휘둘리게 된다면, 결국 자유를 뺏겨 내 행동, 전부 다 내 선택 아니었대도 면죄부가 주어지진

루틴 Sasaeg

해 근데 설명으로 자살 썰 푸는 것보단 좋겠지, 오늘 아침은 기분이 살짝 좋네 밤이 되면 이자까지 쳐서 정신을 옥죄겠지 의미 있는 거 아님 돈 생길 거, 둘 다 아니면 난 거대한 불안감에 휩쓸려 한 달에 나가는 만큼만 벌면 좋겠다 이미 절약은 한계치에 가까워져, 또래와는 다르게 산다고 쓰고 한심하다 읽었네 각자가 사는 방식이 있다며 나를

Intro Sasaeg

힘들어, 난 지금도 내 이름 속, 나를 잃을 것만 같네 이젠 기분도, 다시 조에서 우 억누르던 자기혐오가 터져 나올 것 같지 다시, 감정들을 뱉으려 마이크 앞에 서 하지만 그간 달라진 건 없어 한 개도 어제는 간만에 죽는 상상을 했어 여태까지 건강했었구나 싶어 이런 내 모습, 처음엔 불쌍해도 몇 년 지나면 다들 멀리해, 내 부정적 기운, 항상 짓눌리는 듯한

갈망 Sasaeg

안에선, 멋져 보일 수도 있겠다만 다른 거 다 포기한 나, 난 음악 안에서만 비로소 멋있는 존재가 될 수 있는 사람 갈망하지 힘의 원천을 날 사람다운 사람으로, 만드는 것들을 내 안에 가득 품고 파, 바라는 건 사랑할 자격과 사람 자격, 꼭 받아갈거야 가족이란 이름의 사랑은, 반 토막 났었고 갑자기 생긴 빚, 아버진 직업을 바꿨어 빈자릴 채우려 두 배로 나를

NOT BAD, RATHER GOOD Sasaeg

더 크게 부풀려 제대로 해보고 싶어 집은 드럼 스틱, 미디 건반을 거쳐 이제 마이크 위로 근데 뭘 하던 무대 위에 서는 걸 싫어했고 아직 싫어하는 어린놈 난 관객이 보는 곳보단 너의 이어폰 속에 남아있고 싶은 거야 만약 힙합이 날 부정하면 기꺼이 말해 나 힙합 아니라고 '무슨 무슨 뮤지션' '힙합 아닌 랩 송' 상관없지 그게 내가 맞다면 난 절대로 힙합에 나를

의욕부진 Sasaeg

의욕이 없는 삶, 두 끼를 굶은 다음 배를 채우는 대신 침대 위에 누웠다 미래를 위해 해야 할 것 같아 무언가를, 허나 실패가 두려워 제자리에 멈춘 나 희망이 없는 기분, 조금 엄격한 기준 난 내가 게으른 줄 알았는데 아닐지도 근데 결과가 없으면 대체 뭘 건진 걸까 과정을 즐기란 말에 난 동의 못한 거야 고정 지출, 계산해보니 겨우 세 달 죽을 고비를 앞에

Blackout Outro Sasaeg

꿈이 담긴 풍선, 우울의 출처를 찾아도 아무런 의미가 없단 걸 느껴 의심하는 운명, 인간으로서 자랑스럽게 설 수 있기 위한 원동력 내 어두운 미래도, 밝아지길 빌어 계속 떠있던 먹구름에 우산을 손에 집어 무너지기 전의 무력감에 흠뻑 젖으면 그 감정을 다스릴 강력한 힘을 더 키워 Blackout, 괜찮아, 결국 시간제 어둠을 알면 공포는 사라진다네 이겨내기 위해

난 믿어 Sasaeg

힘들었던 그때, 잊을 수 없어 절대, 기억 속에 당시의 나를 품고 걸었네, 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니란 말이 싫었지만 지금 와서 보니 그 말은 맞았었네 미련하게 왜, 힘들어하냐는 말 대신에 잠시 버티면 나아질 거라 하며 손 내밀게, 사실은 이미, 한계일지도 모르겠다만 그렇다면 기댈 수 있는 어떤 존재든 찾아 그건 신, 부모님, 또는 믿어주는 친구 은사님,

고집 Sasaeg

난 장담 못 해 이런 소리하면 벌주고 겁줘 이제는 두렵지 않아 그 교사의 평점 이미 내가, 가고픈 쪽으로 간다는 걸로 마음은 정해져있었어 거울을 향한 내 의심을 버릴 때 이루고픈 걸 이루는 게 우선이기에 싫어하는 카페인을 입에 내 고집, 언젠가 신념으로 바꾸기 위해 이미 정해진 답 가지고 시작하는 언쟁 자기 밥그릇 뺏길 수 없기에 같은 이유로 다른 고집을 선택해

Not Cool Sasaeg

단계 더 짙게 이제는 내 치부가 드러나는 게 싫기에 새어나가는 나쁜 생각들, 다 집에 계시게 매일매일, 편히 못 쉬네 가짜 모습 가짜 언행 가짜 가사까지 쿨찐은 커녕 흉내조차 못 내는 자식 민낯을 드러내기엔 내 내면은 추악해 Real Talk, 거기서 발 빼 멋진 내 모습은 어디에 꿈꾸던 미래는 어디에 몇 년이 지나도 날 여기에 그대로 둔다면 난 지금의 나를

NO MORE BLACKOUT Sasaeg

대답 대신 창 밖을 봐 다들 바쁘게 어딘가를 향해 가는 것 같아 마음이 착잡하지 나도 그들 같이 무언가를 쫓아가고 있는가를 알 수 없지만 적당히 나름대로 나아가기를 반복해 아무리 주변을 둘러봐도 딱히 빛 하나 없는 것 같아서 어두운 건지 눈먼 건지 모르겠을 때쯤에 아주 약하게 어디서 나오는지도 모를 틈 사이로 딱 나를 위한 선물 같던 그 희미한 빛에 바로 걸었지

바래 Sasaeg

뒤에 숨어서 피했던 근본적 문제 잘못 사랑할까 봐 닫았던 마음과,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는 그 말이 날 혼란스럽게 만들어- 상처 주지 않는 걸 1순위로 뒀더니 이제는 내가 불안해져, yuh, 서로 상처 입히고 동시에 보듬어주는 불완전함을 믿어, 그게 사람이니까, 이젠 기꺼이 내 온기를 나눠 줄 테니 네 손을 내밀어 아무리 준비해도 부족하지 매번 실패가 나를

질문 Sasaeg

애써 답하기도 뭣해서 다들 맞춰서 고개나 끄덕해주는 패턴 말보단 행동, 그게 앞서고 파 나도 근데 어째서 자꾸 겁먹게 되는 거냐고 물어볼 곳 없는 질문들을 내 안에 쌓고, 메모장에도 적어본 적이 없었네 한 번도 이제는 조금씩이나마 꺼내놓을 차례, 마주한 것만으로도 큰 자극들을 받기에 다시 묻고 내가 답하려는, 질문의 산에서, 솟아날 건 느낌표 그 결과를 위해

제한시간 Sasaeg

시대가 지나고 우리들은 이제 잠시 놀다가 가는 걸로도 미래에 좀 풀렸다는 생각이 생겨버리네 대충 4분의 1을, 달려왔지만 "어릴 때가 너의 인생을 결정하니까 네 나이 때 가능한 한 열심히 뛰어라" 같은 말은 협박이야 진짜로 학생 때 나왔던 위플래시 결말이 성공으로 느껴질 때 저렇게 살고 싶다고 연습에 피땀 내도 결국 내 기준에 결과는 실패 꿈, 내 꿈을 위해

Ready To Live Sasaeg

생기는 선택 참 많은 분들의 도움 덕에 간신히 살아남은 내가 여기에 섰네 또 우울의 늪에 빠질 수 없기에 살아갈 준비, 남들에 비하면 너무 사소한 것에도 상처받는 내 정신 어릴 때 했던 실수 꽤 멀리 나아갔음에도 머리에 둥지를 텄지 난 사라지고 싶다 했어 1년 반 전에 아버지 욕했었지 2년 반 전에 물론 지금 생각하면 전부 흑역사 같은데 그 과정들이 지금의 나를

어른들처럼 Sasaeg

1999년, 세기 말에 태어난 외동아들은 어른스러운 자식 어릴 때부터, 철 들었다 칭찬하시니 마냥 기분이 좋아, 더 어른처럼 했던 모범생, 성적이 중간이어도 항상 선생님들이 착하다 칭찬해주니 아마, 난 잘하고 있나 봐, 그 철든 척 그게 나를 가둘 감옥인 줄 몰랐어 뭐 사줄까란 말에 나는 "괜찮아", 그 세 글자는 미성숙한 나를 대단한 아이로 잠시 만들어주고

Blue Panorama EP Intro Sasaeg

시간은 흐르고 그다음 순간, 또 다음 순간에, 내 발이 닿을 때, 여린 마음이 다치지 않고 나아가길 또 다음 순간에, 내 발이 닿을 때 여린 마음이 다치지 않고 나아가길 나를 봐주는 사람들이 생겨 이걸 바란 적은 없지 걍 뱉었던 랩이 중심이 된다니 예상 못 했지, 이것까지도 가사로 적어내리면 되는 랩이 좋지만, 가끔은 미워 힙합이란 말에 딱 묶이기 싫어 머리에

꿈 속의 권총 Sasaeg

아마 벌 받겠지 모든 사후 세계에서 나를 죽이는 건 살인 같은 짓이라며, 겁먹게 하네, 절대 하지 말라며 지쳐 잠든 내 꿈은 또 나쁜 꿈이야 이게 현실보다 훨씬 현실 같지만 만약 맞다면 하나만 줘봐, 꿈속의 권총 안전하단 주황색 표시가 없는 걸로 좋은 걸로 하나 줘, 꿈 속의 권총 안전하단 주황색 표시가 없는 걸로 꿈인데 뭐 어때서, 머리를 겨눠 깨어나고 나면

무능 Sasaeg

누군가 나를 예술가라 칭할 때, 비꼬는 건가 매번 의심하곤 하네, 열등감 같은 걸까 평범한 삶에 선까지, 그어대면서 정상이란 단어 그거 대신 꿈을, 찾아서 떠났지 버킷리스트 수십 개, 첫 줄이 자수성가 내 성공 계획표에는 스물다섯이면 뭔가 적어도 자랑할 수 있는 걸 갖고 싶었나 봐 그 망상에서 깨, 20대 후반이 코 앞이야 난 지금 많이 급해, 이 짓거리를

VISION 2024 (feat. SIHYEON LULIANO) Sasaeg

만드는 무언가가 날 죽일 수 있을까란 생각 그만두고 행동으로 덮어야 살아가는 게 그나마 좀 살만해지더라, 다음 행보 고생으로 만드는 영원한 행복 불행도 굳으면 내 것이 돼 발판 삼아 제대로 나아가니 여기에 있어 제 3의 눈 전에 귀 열어 결국 음악도 하나의 언어 난 계속 드럼에다 말 걸어 답 없어도 어느새 쌓여버린 경험치는 거의 치사량, 죽이는 랩 이게 나를

신념 Sasaeg

있어 우리가 믿었던 무언가, 세상을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 수 있다던 행동 몇 가지 의심을 갖기 시작해 아주 가끔이었던 빈도는 늘어나 염세가 되어 가니 꼬인 생각, 아직도 난 내가 어른이 되지 못했다는 느낌을 받아 매일 밤 "다른 걸 택해야 했었나" 같은 얘기 안 할래 이미 걸었거든 내 몫에 목까지 내 앨범이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해도 난 만족해 너와 나를

작은 긍정 Sasaeg

야망을 크게 키우기 위해서 또 현실로 만들고자 움직여 계속 움직여 계속, 건반에 양손을 두고 이름도 모를 음을 귀만 믿고서 눌러 열 여섯 개짜리 드럼 패드를 두드려 음악에 숨 섞으니 사람 냄새를 풍겨 좋은 곡이 나오면, 난 활짝 웃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박자를 타네 그저 이제 눈 뜨고 나면 일과가 대충 그려져 감당 못 하던 삶을 이제 여유롭게 짊어져 누구는 나를

Hang In There (Feat. FenoJez) Sasaeg

아닐 수 있어도 실력으로 둘째 가람 섭하지 재능으로 보일 정도로 왔어 어느새 우상이던 그의 목까지 그래 이건 포부쯤이고 나 송사리 신세 면치 못했지만 뭐 닥치고 느껴라 이 ㅈ되는 예술을 없어도 배부른 예술가 코스프레 안 팔아 염가에 내 bars 맞다 나 바뻐서 못 해 내걸 만드는 번거로움이 날 만들지 고차원으로 행하는 영혼의 담금질 애초에 열 몇 살 때부터 나를

SLIGHTEST LIGHT (feat. FenoJez) Sasaeg

빛 보기를 원했던 꼬마 여전히 여깄어 그래 내가 어린 거지 이거 다 돈 안 되면 인생 허비 uh 취미로 하란 말들 나를 위한 말이지만 나랑 안 맞으니까 전부 다 여기 바쳐 감히 훈수 못 두게 만들어 Ay umm 오래 했지만 뭔가 업적은 없네 일단은 기회를 기다리다가 좋은 때 놓치는 건 꼭 피해야 할 실수야 하루하루 발전 위해서 찾아내야 했던 성장의 패턴 계속

다시 Sasaeg

결국엔 다시 잡아버린 아빠 손,상담 가서 이야기할 게 너무 많아져,여전히 나는 백수고 자살 위험군 합격조울증이래도 우울이 훨씬 더 많고나쁜 감정이라 부를 수 있는 것들을안고 살던 게,요즘 심정이었지 오늘도,전부 끝내잔 생각을 의식 아래에 섞어힘을 키우던 자기혐오에 잠 설쳤어걸어야만 할 것 같았어 아버지께 전화를다행히 몹쓸 아들놈을 용서해주셨지만이렇게 ...

환기 Sasaeg

잠시만 다 잊고서 떠나자조급함을 방에 두고 걸어나가불안한 내게 선물 하나하늘과 햇빛을 안에 담아두자잠시만 다 잊고서 떠나자조급함을 방에 두고 걸어나가불안한 내게 선물 하나하늘과 햇빛을 안에 담아두자뭔가에 쫓기듯 달려왔더니 스물다섯세상이 원래 그렇단 말에 난 도피하며숨고 싶었어 그게 설령 죽음이라도날 가릴 수 있다면 상관이 없었거든나도 멋진 사람,멋진 ...

생각의 족쇄 Sasaeg

상담받아주는 사람도 사람 한심한 걱정에 화를 토하려다 또 참아감정과 눈물 따위로 단단히 무장한나 같이 답 안 나오는 놈한테뱉는 건 아마"어쩔 건데", 그래 어쩔 건데, 내 인생누군간 아직 어리다 하는데 왜, 매일매일쫓기는 기분 느끼며 사는 게 기본이 돼?사회는 내가 이미 나이 가득 찬 놈이래아직 여기서 벗어날 힘이 잘 나지 않아알바천국을 모니터에 띄우...

직립보행 Sasaeg

한없이 작아져 버린 자존감 때문에어딜 가도 불안해 방에 숨곤 했었네지금도 발을 떼긴 어렵지만 예전에겪은 과거들 대신에 미래를 새롭게, 해나의 길, 내가 살아가야 할 세상자유를 느낄 수 있는 길을 택하는 댓가는내 모든 젊음을 바칠 준비가 되었나제대로 걸고 모든 판돈을 다 챙겨 가노력과 의지라는 말을 무시하진 마,좋은 말을 잘못 쓰는 놈들 생각 따라서끌려...

Red Queen Hypothesis Sasaeg

출발한 후 멈춘 적 없는 음악다만 남이 보기엔 그것 자체가 노는 것 뿐이야아직도 예술병, 어린 애그게 내 타이틀이면 제대로 누려줄게청춘이라는 단어와 가까웠을 때내 자아를 물들인 건 무엇보다도 파란색그땐 [Kind Of Blue], 혹은 The Roots의[Do You Want More?!!!??!]를 귀 옆에 달고 있을 때지바뀌는 건 나 빼고 모든 것...

나로서 (feat. 묻힌시인) Sasaeg

발음 못 하는 영어 문장들, 대신에 한글잔뜩 가져와서 조립해가며, 만든 내 작품다만, 나 또한 그렇게 부르기에는가끔 부끄럽기도 해, 내 퀄리티에 대해서 의심을 가져겸손하게 산다 느낄 때, 그게 틀렸다 느끼네내 좌우명, "확신하지 말자" 아직도 유지해말 한마디, 지키는 게 빡세단 걸 알지내 상식과 방식 따위는 언제든지 변하니다시, 공들인 탑, 이제 뒤돌...

Blackout 2 Intro Sasaeg

Blackout Version 2무채색 커버 4색 음악으로 덮는 중훨씬 나아진 리듬, 말 안 해도나중엔 다 알게 발전시킬 Rhyme and Flow정해진 것은 없네, 일단 원하면 돼하면 된다는 말이 가끔 꼬와도 정답이었네경우 다르다며 꼼수 찾아봐라 평생그대로면 야망엔 닿을 수 없어 절대10년 전 선발대 포지션이었지만지금 와서, 이제서야 겨우 자리 잡고...

Concrete Jungle Sasaeg

공구리 쳐버리자 내 과거이 정글 속에서 계속해서 생존할 방법눈 감고 숨 마셔도 정신은 전보다 더 탁해지네다시 무너질 수 없다는 다짐을 가슴 뒤에자아 지키기 힘든 사회 속의 상식대충 봐도 십계명보다 더 빡세게 잡지정신 놓으면 박제되는 캔슬 컬쳐인터넷 넓어 보여도 결국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네내 곡에 달린 댓글 확인해말 안 통할 것 같은 분 아주 깔끔하게...

Move! Sasaeg

결국 내 상대는 나어제보다 나은 내일은 당연한 게 아냐시간이 해결해줄 것도 있다만지나고 나면 더 나은 선택이 보이잖아이건 내겐 너무 익숙해뭐라도 하지 않으면 불안해 미치겠어yeah 달려보자 이듬해에도빠른 시일 내로 이룰게그러니 지금은 걱정하지 말고 걍 리듬에 맡겨대충 끝나고 나서 찾아 잘 살 방법그때가 돼야 보이는 것도존재하니까 나도 여기 내 소리를 ...

Pose It (Feat. FenoJez) Sasaeg

Yes랩 시작해 어느덧 시간이 쌓여이건 무명인 지금보다 무명일 때를 밟고올라가는 게임 아직까지 내 적들은 메이저 래퍼거울에 뜨는 내 꼴을 제끼고 내일로나아갈 때 날 비추는 Cam을 의심해이미지에 금 가면 다 사라질 게 인지돼DOOM 가면 없이도, 지킬래 지금 내 Flow얼굴 팔려도 똑같은 목표 머리 위에 둬미래 속 이제껏 본 적 없겠지 내 포즈기대 더...

치사량 Sasaeg

내 우울감의 치사량은 얼마일까,힘들어도 필요할 때 정상같이행동하는 법을 배우는 걸 권장 받아그게 우리 사는 전략이잖아하루 두 봉 털어 넣었네 빈 속에다사람 사는 거 다 똑같대, 좆까약해빠진 대가리에 사람 하나 살아,신이시여 이건 조금 너무하지 않아?미쳐버리라고 아주 판 깔아놨네이제는 마음대로 발작을 할게대충 무슨 무슨 예술가로 쳐서좋게 취급해준다면 고...

사라지고 싶어 Sasaeg

약 먹은 지도 어느새 6년이 넘었네난 걱정이야, 낫고도 똑같음 어떡해병이라 믿던 게 전부 내 생각이면?내가 가져온 이념들이 걸림돌이면?이런 고민할 때마다, 구석에 아주 작게극단적이라는 선택지 하나가 존재할 때세상의 모든 걸 증오하게 된 그다음에책임도 지지 않고 사라지는 것 같네난 죽고 싶지 않아, 사라지고 싶어찰나의 행복과 영겁의 고통을 버리고존재하지...

Depressed Outro Sasaeg

이게 내 마지막 우울이 되길 바래 이게 내 마지막 우울이 되길 바래 이게 내 마지막 우울이 되길 바래 이게 내 마지막 우울이 되길 바래 계속 계속 계속 계속 여태껏 방황만 했어 애써 애써 애써 애써 시도한 건 다 망했어 계속 계속 계속 계속 여태껏 방황만 했어 애써 애써 애써 애써 시도한 건 다 망했어 계속 계속 계속 계속 여태껏 방황만 했어 애써 애...

Burial Sasaeg

어둠은 회피로 벗어날 수 없어, 이제돌파구만이 우리에게 빛을 줄 수 있네기억하지 못한 악행은 잊힐 권리를 찾고폭로된다면 대단한 듯, 박제되는 시대2023년 사회 실험, 진행 중인 한국극단주의는 지배하려 큰 확성기를 찾고단 한 번도 실수한 적, 없는 것 마냥익명 뒤에서 점수 매기는 새끼들 다 좆같아도뭐 그래, 나도 결국, 똑같은 사람내로남불은 21세기 ...

Sam (Feat. FenoJez) Sasaeg

yeah 쿵빡 찍고 리듬 타컨디션 나빠도 화만 더 쌓자니 시간이 아까워서yeah 템포 따라가는 언어가문장이 되어가면 열여섯 마디가 가까워져박자 못 타면 래퍼가 아냐근데 그게 매력이라네, 난 걍 입 닫고 살아너네끼리 급 따져, 내 귀에 닿진 말고난 내 세상에 빠져 살 테니 말이야, 한껏좆되는 래퍼면 출신 따위 안 가려듣기 좋으면 땡, 그게 가끔 위험한가...

Aphex (Feat. Sinclair) Sasaeg

전자 음악, 전자 음악클럽 음악 그만 틀어, 그럼 말하겠지"그럼 뭐 틀어?" 매드무비 음악뿐인 고막에새 선택지를 들고 왔어, 내게는 명반인 내 재생목록들은 죄다 갑분싸 메이커틀면 힙스터 티 나서 도망가는 이름들뭐 Death Grips, JPEG, Aphex twin카피캣 소리 들어도 역시 XXX취향 얘기 그만할 테니 네 하품 좀 거둬Tonal Dela...

Error (Feat. CHRONICLE) Sasaeg

Umm, 너와 내 급 차이가 Error이런 말, 재수 없어도 이게 힙합의 기본더 올라가지 위로, 왜 치트가 필요해?전자음 리듬 위에서 내 이론들이 실현돼가능성 보였어, 한계에 도전적전투태세를 갖춰, 천장 다 뚫을 호전적 톤uh 선택지 둘 중에 답이 없는 건두 개 다 까보기 전에 모르고 살지 어떤 것도하지만 인생은 한 번, 순간의선택은 함정, 낚아챌 듯...

혼자이기에 Sasaeg

여러 사건이 생기는 인간관계예상과 다른 현실은 내 뜻과 정반대로흘러간 적 많아서, 예상이 안 돼현실을 너무 쉽게 본 나의 결과는 참패솔직하게 말하면 누군간 기분 상해,하지만 조심스러운 말들은 오해를 낳지,악감정이 쌓이고 터질 땐 다들 안에,숨긴 날카로운 말을 꺼내서 던지려 하네난 홀로 내 방에,도망친 건가 돌아온 건가는 생각 안 해홀로 남겨진 게 아니...

불안 2023 Sasaeg

모두가 눈치 봐야 돼, 정말 예민한 시대몰랐던 것도 죄고 실수는 못 잊혀지네,인터넷에 떠도는 논란 박제, 이제-'누가 잘 숨기면서 사는가' 하는 경쟁이네래퍼라도, 할 말 전부 다 하면 미친놈이지힙합 이전에 부모님 피로 자란 인간이니선을 지키는 예의, 복잡한 요구 안 해그냥 너무 당연한 몇 가지만 머리에 탑재해자긴 그 정돈 지킨다는 그 말 난 못 믿어,...

PAYBACK Sasaeg

부정들을 앨범 안에다가 묻고 왔어신나게 놀아보자고 마이크 잡고도박이 메인 게임인 시대에 살지만난 목표에서 눈 안 떼는 나침반Ayy 이미지 엎어우울은 팔아보니 피해야 할 종목매일 커지는 초조함이 내 연료성공 기준 전부 숫자네 결국내 발로 뛰는 레이스, 괜히 급해져똑바로 지켜 내 페이스 연습해둔 대로그래서 실전에서 내 전략은 무대뽀하는 만큼 가져가니 나도...

... Sasaeg

내 자살 얘긴 대체 몇 번째?하지만 내가 겪은 제일 큰 사건이기에결국 적어야만 해, 아버지께이번이 마지막이니까 내 마음 알아주길첫 시도, 모아둔 알약들을 삼켰네100개 중 80알쯤에 토할 것 같던데페이스북에, 써둔 유서를 올리고비행기 모드, 떠날 수 있을 것 같았어눈 떠보니 병원, 소파엔 잠든 아버지내 몸 제대로 못 가눌 만큼 셌어 부작용이하루 기억을...

끝과 시작 Sasaeg

이젠 떠나보내야지, 지긋지긋한 이야기생각하기도 싫은 일들을 끌어내 다시앨범으로 만드는 게, 무슨 의미를 갖지?내 삶, 또 나란 사람을 우울에 묶어놓았지지겨워져도 이것밖에 쓸 게 없었던 나이기에펼치긴 무슨, 존재도 알 수 없던 나의날개, 잘못 설계한 인생의 방식'아직'이라며 미루다 이제 더는 못 피할 시기에도달한 듯해 uh, 여기서 문제내가 여태 피한 ...

desire (feat. Sasaeg) oosead

같아 이걸로 만족하기엔 아직 기회가 남아있네 적어도 시간만큼은 내 편으로 남길래 수많은 선택지 사이 갈피 못 잡던 나 휴식과 업무 중간에 끼워진 불안정함 무기력 우울 진짜 눈물 속 아무도 챙길 수 없는 내면의 나는 여태껏 다물던 욕구의 입을 열기로 했네 결국 다시 살아갈 힘을 어떻게든 내기로 사실은 선택지 따윈 없어 죽음을 피해 어서 생존을 마음 먹고 날 위해

Unadjustable (Feat. Sasaeg) 온유월

그들의 상처를 다 치료하진 못 해 이게 몇 번째인가 후회스러운건 둘 째 치고 왜 사람 본성은 변하질 않지 나도 내가 싫으니 플루틴 입에 털어 넣어 이만치 감정은 나 자신을 비추는 얼굴이라던데 내 얼굴은 왜 꽤나 흉측한 모습을 했어 Volcano 아마도 형체가 닮았어 날카로운 펜촉같은 부분은 마치 컴퍼스 이럴 때일수록 나 자신을 탓하기보다 그 분노는 이런 나를

시네마 (Feat. Sasaeg) NotJake

영화관 화면 너머의 무게감이제 와선 가볍게 느껴질 뿐이야무슨 숨은 요소와 또 무슨 세계관솔직히 생각이 많아질 영활 원했다고근데 그럼 나도 꼰대 시대에 뒤떨어진 내 모습에진짜 뒤쳐진건지 다른건지를 되묻네메세지를 던지려던 자들의 자리는 금세자극적인 놈이 먹고 그건 꽤 당연한 문제이제 이어폰 속의 무게감 헤드폰 속의 무게감약 빠는 애들이 약 빠는 소리 하며...

Orthodox (Feat. Sasaeg) Greego (그리고)

이 비트 위에나타난 나는 아마도 신원불명 래퍼알아보지 못 해도 이름값 대충 정했어계속 뱉으며 뭔가를 남기길 원했고,열심히 남긴 것, 거의 절규와도 비슷해 보여,또 다음 단계로, 발자국을 새로찍어가며 걸어온 길, 이젠 사실 좀 외롭지난 괴롭지 않은 데 익숙치가 않나 봐내 목을 조를 요소들이 내 안에 살아맨얼굴 뒤에도, 몇 겹을 세워둔 가림막,그게 무너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