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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숲 RW3841

달빛 비친 창문 밖 하늘에 그렸던 저 언덕 너머 이제 그곳으로 가자 길을 비춰 준 별빛들의 아주 작은 소망들까지도 짙은 어둠 속 저 바람도 따라 불고 있어 * Why don\'t you go in your days 그토록 원해 왔었잖아 Why don\'t you go in your days 그곳은 너의 마음이었어 차가워진 네 숨결은 지쳐 Way t...

안개 숲 \\RW3841

달빛 비친 창문 밖 하늘에 그렸던 저 언덕 너머 이제 그곳으로 가자 길을 비춰 준 별빛들의 아주 작은 소망들까지도 짙은 어둠 속 저 바람도 따라 불고 있어 * Why don\'t you go in your days 그토록 원해 왔었잖아 Why don\'t you go in your days 그곳은 너의 마음이었어 차가워진 네 숨결은 지쳐 Way t...

거미의 숲 야야(夜夜)

BHIJE NAE MWT NA FO NO DAE BHI NAC JOJDWN NEFAF LOA BA LAEM MOB LWC CO NAE ZAC PHIB NAF LOA 말라버린 밤아, 밤바람 타고 거미숲으로 음음음음음- 말라버린 밤아, 밤바람 타고 거미숲으로 올 때 음음음음음- 검은 몸둥이를봐 그 뱃속을 봐 분노에 뒤엉킨 질투의 흔적 늙어버린 안개

거미의 숲 야야 킴

LAJLA FAJ SA BO BHIJE NAE MWT NA FO NO DAE BHI NAC JOJDWN NEFAF LOA BA LAEM MOB LWC CO NAE ZAC PHIB NAF LOA 말라버린 밤아 밤바람 타고 거미숲으로 음음음음음 말라버린 밤아 밤바람 타고 거미숲으로 올 때 음음음음음 검은 몸둥이를봐 그 뱃속을 봐 분노에 뒤엉킨 질투의 흔적 늙어버린 안개

숲 속 너머 이상민

때로는 모든 것을 알 것 만 같던 너무도 조그맣게 보이던 하늘 누구의 간섭조차 듣기 싫었던 속 너머를 보지 못하던 나를 한동안 기억속에 잊혀져 있던 낯익은 목소리가 꿈속에 들려 조금씩 느껴지는 따스함 속에 내게 살며시 고개를 드는 꽃 잎 그 속에 담겨있던 작은 기억들도 하늘로 날아가는 구름 같은 입김처럼 다시는 돌이킬 수 없을 작은

안개숲 우주, please

안개 가득 내린 속에서 보이지 않는 길을 걷는다 많은 날을 혼자 걷던 안개숲길 끝없이 펼쳐진 미로따라 우리 손을 잡은 뒤로 마법같이 마침내 펼쳐질 파라다이스 등 뒤로 돌리던 시선 불안히 더듬던 손길 떨리던 발걸음은 이제 여전히 보이지 않아도 붙잡을 수 있는 손 함께 걷는 꿈 많은 날을 혼자 걷던 안개숲길 끝없이 펼쳐진 미로따라 우리 손을 잡은 뒤로 마법같이

소란 정록

소란스러워라 들판 위 산새처럼 머리 들어 하늘 보면 떠다니는 밤배만이 그저 부러워라 자유로이 날아가는 파도 치는 속에서 나만이 고요히 서있네 닫히지 않을 구름 속에는 스치며 지난 안개 속에는 기억 속 정적들이 적어간 글귀들이 버려진 마음들이 영원할 이야기가 소란스러워라 떠도는 소문처럼 고개 숙여 강물 보면 떠다니는 잔별만이 그저 부러워라 멀어져가는 솔개여

당신은 산소같은 여자 이성우

숲속에 이슬처럼 계곡에 꽃처럼 티없이 맑은 얼굴 그대의 미소가 좋아 어찌그리 고울까요 백합보다 더 고운 그대 곁에 나는 나는 숨쉬고 싶어 뽀얀 안개 이 도시에 불빛을 가려도 그대는 나의 빛이 되어 밝혀주네 당신은 당신은 내 마음을 사로잡은 산소같은 여자랍니다 속에 사슴처럼 촉촉한 눈망울 티 없이 맑은 얼굴 그대의 미소가 좋아 어찌그리

아침산책 키즈빌

소로록 바람 불어와 오솔길 꽃길 지나서 귓가에 살짝 스치면 내 볼에 내 맘에 쏙쏙 아침 속 걸으면 새소리 따라오고 햇살에 안개 걷히면 내 맘도 햇살 한가득 쪼로록 풀벌레소리 오솔길 냇길 지나서 입가에 살짝 스치면 내 귀에 내 맘에 쏙쏙

이승기

한참을 걷다보니 언덕 아래 나무 그늘 사이로 시간이 한 겹 또 쌓여가네 너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어딘가에, 우리가 함께 웃던 날이 저 어딘가에, 우리가 아파했던 날이 아직 여기 남아있는 흔적이 우리 사랑했던 날들에 끝나지 않았다는 걸 말해 한참을 걷다보니 언덕 아래 나무 그늘 사이로 시간이 한 겹 또 쌓여가네 너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어딘가에, 우리...

양희은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음~~ 내 어린날의 눈물고인 숲에서 나오니 숲이 느껴지네 외롭고 외롭던 음~~ 내 어린날의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음~~ 내 어린날의 슬픔고인 숲에서 나오니 숲이 느껴지네 어둡고 어둡던 음~~ 내 젊은날의

시인과 촌장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 음~~~~내 어린날의 눈물고인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느껴지네 외롭고 외롭던 ~~~ 음~~~내 어린날의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 음~~~내 어린날의 슬픔고인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느껴지네 어둡고 어둡던 ~~~ 음~~~내 젊은

양희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음~ 내 어린 날이 잠든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외롭고 외롭던 음~ 내 젊은 날에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음 내 어린 날에 눈물 고인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어둡고 어둡던 음~ 내 젊은 날에 그 알 수 없는 나무 사이를 끝없이

양희은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음~~ 내 어린날의 눈물고인 숲에서 나오니 숲이 느껴지네 외롭고 외롭던 음~~ 내 어린날의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음~~ 내 어린날의 슬픔고인 숲에서 나오니 숲이 느껴지네 어둡고 어둡던 음~~ 내 젊은날의

권미희

그대 안을 날고 싶은 나는 작은 새입니다 둥지는 틀 수 없어 날갯짓이 무겁지만 온종일 울어도 좋을 눈이 큰 파랑새입니다 그대 안에 피고 싶은 나는 작은 풀꽃입니다 얼비친 그늘 사이 종종종 깨금발치며 날마다 홀로 설레는 홍자빛 족두리풀입니다 어제도 또 오늘도 내일의 나는 잊고서 허공에 길을 내고 작은 꽃등 밝힙니다 깊어도 너무 깊은 그대, 바라고만 ...

이승기?

?한참을 걷다보니 언덕 아래 나무 그늘 사이로 시간이 한 겹 또 쌓여가네 너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어딘가에 우리가 함께 웃던 날이 저 어딘가에 우리가 아파했던 날이 아직 여기 남아있는 흔적이 우리 사랑했던 날들에 끝나지 않았다는 걸 말해 한참을 걷다보니 언덕 아래 나무 그늘 사이로 시간이 한 겹 또 쌓여가네 너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어딘가에 우리가 함께 ...

가톨릭 성가

어느 날 문득 당신이 찾아온 푸르른 저 숲속에 평온하게 쉴 수 있는 곳을 찾아 당신이 지나온 이 거리는 언제나 낯설게 느껴 그 어디에도 평화없네 참 평화없네 그렇지만 당신의 앞에 펼쳐진 주님의 숲에 지친 당신이 찾아온다면 숲은 두 팔을 벌려 그렇게도 힘들어 했던 당신의 지친 어깨가 이젠 쉬도록 편히 쉬도록 여기 주님의 숲에.. 당신이 느꼈던 지난...

Heady

You wanna play whith me.. You want fuck me.. 그게 사랑이라는 듯 그는 말을 하지 그게 옳은 거라는 듯 그는 말을 했어 허공에 뜬 내 눈동자 점점 희미해지고 이젠 그의 모습도 형상을 잃어가네 깜깜한 어둠 속 보이지 않는 곳 "뻥"하고 머릿속 나사가 날아가버렸네 Please don't rape me You are...

김수희

흐르는 바람 한 자락 어지러운 햇살사이로 돌아서도 부를 사람 하나 없네 숲이 울고 있겠지 한때 사랑이라고 새기던 헐 벗은 암흑 사이로 수없이 찢겨져갈 바람과 남겨진 숲의 이야기 가슴닫고 서 있어도 안겨드는 씁쓸하고 달콤한 시간들 소리없는 눈물이 그 밤 멀어지는 너의 숲에서 가슴닫고 서 있어도 안겨드는 씁쓸하고 달콤한 시간들 소리없는 눈물이 그 밤 멀...

옥상달빛

공중에 나는 새도 땅 위에 백합화도 어루만지는 바람도 향긋한 풀내음도 사랑을 구하는 풀벌레 소리도 내리는 은하수도 춤추는 빗줄기도 소리없이 자라나는 한그루 나무도 캄캄한 고요함 속의 한줄기 빛도 내 잘못을 덮는 새하얀 눈도 아름다운 이 모든 건 영원토록 너의 것 사랑하는 너의 것

스웨덴세탁소/스웨덴세탁소

모든 걸 감싸 줄 것만 같은 푸른 숲속 오래도록 앉아 그 곳을 바라보다 서성거리듯 천천히 걸어본다 조금씩 하얗게 물들어가는 이 시간은 고요히 내 잊어진 기억처럼 날 안아주네 시간이 가도 이 순간은 선명하기를 모른 척 감춰온 아픔을 꺼내어도 따뜻한 온기에 모든 게 괜찮아지길 조금씩 하얗게 물들어가는 이 시간은 고요히 내 잊어진 기억처럼 날 안아주네...

옥상달빛 2집 [\'13 Where]

공중에 나는 새도 땅 위에 백합화도 어루만지는 바람도 향긋한 풀내음도 사랑을 구하는 풀벌레 소리도 내리는 은하수도 춤추는 빗줄기도 소리없이 자라나는 한그루 나무도 캄캄한 \0

스웨덴세탁소

모든 걸 감싸 줄 것만 같은 푸른 속 오래도록 앉아 그 곳을 바라보다 서성거리듯 천천히 걸어 본다 조금씩 하얗게 물들어 가는 이 시간은 고요히 내 잊혀진 기억처럼 날 안아주네 시간이 가도 이 순간은 선명하기를 모른 척 감춰 온 아픔을 꺼내어도 따뜻한 온기에 모든 게 괜찮아지길 조금씩 하얗게 물들어 가는 이 시간은 고요히 내 잊혀진

유진우

아득히 안개가 걷히고 그리움이 커지는 그 곳을 향해 떠나자 그 동안 많이 수고했어요 나에게 위로하는 그 곳으로 향기 가득한 모습과 수줍은 미소와 숲을 가득 메워 버린 아이의 웃음 소리 한 번 쉬어 가련다 그 동안 가고 싶던 그 곳 그 포근함에 묻혀 한 번 쉬어 가련다 그 동안 아파 했던 기억 묻어버리고 옛 일 생각이 나는지 그리운 날에도 생각 그...

더원님청곡~이승기

?한참을 걷다보니 언덕 아래 나무 그늘 사이로 시간이 한 겹 또 쌓여가네 너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어딘가에 우리가 함께 웃던 날이 저 어딘가에 우리가 아파했던 날이 아직 여기 남아있는 흔적이 우리 사랑했던 날들에 끝나지 않았다는 걸 말해 한참을 걷다보니 언덕 아래 나무 그늘 사이로 시간이 한 겹 또 쌓여가네 너의 목소리가 들려오며 어딘가에 우리가 함께 ...

지선

어쩌면 견디기 힘들지 몰라 또 너무 아파 눈물이 흐를지도 몰라 그대로 두기엔 너무나 커버린 고통의 나무를 이젠 잘라낼 때야 새싹이 돋아나 네 나무가 될거야 부는 바람 맞으며 기대어 쉴 수 있게 무거운 어깨 위 짐은 내려두고 이제 그만 아파도 돼 그건 너의 잘못이 아니야 어쩌면 두려워 겁날지 몰라 고통의 나무가 다시 자라날까봐 새싹이 돋아나 네 ...

유진우

아득히 안개가 걷히고 그리움이 커지는 그 곳을 향해 떠나자 그 동안 많이 수고했어요 나에게 위로하는 그 곳으로 향기 가득한 모습과 수줍은 미소와 숲을 가득 메워 버린 아이의 웃음 소리 한 번 쉬어 가련다 그 동안 가고 싶던 그 곳 그 포근함에 묻혀 한 번 쉬어 가련다 그 동안 아파 했던 기억 묻어버리고 옛 일 생각이 나는지 그리운 날에도 생각 그...

서로

넌 이 세계 어디에서든 아름다운 숲이 될거야 난 그 숲의 나무가 되어 너와 함께 숨을 쉴거야 이곳이 어디든 보이는 게 무엇이든 넌 너만의 색으로 물들여 넌 이 세계 어디에서든 아름다운 숲이 될거야 난 그 숲의 꽃들이 되어 너와 함께 춤을 출거야 이곳이 어디든 보이는 게 무엇이든 넌 너만의 색으로 물들여 넌 이 세계 어디에서든 아름다운 숲이 될거...

최유리

난 저기 숲이 돼볼게 너는 자그맣기만 한 언덕 위를 오르며 날 바라볼래 나의 작은 마음 한구석이어도 돼 길을 터 보일게 나를 베어도 돼 날 지나치지 마 날 보아줘 나는 널 들을게 이젠 말해도 돼 날 보며 아 숲이 아닌 바다이던가 옆엔 높은 나무가 있길래 하나라도 분명히 하고파 난 이제 물에 가라앉으려나 난 저기 숲이 돼볼래 나의 옷이 다 눈물에 ...

Choi Yu Ree

난 저기 숲이 돼볼게 너는 자그맣기만 한 언덕 위를 오르며 날 바라볼래 나의 작은 마음 한구석이어도 돼 길을 터 보일게 나를 베어도 돼 날 지나치지 마 날 보아줘 나는 널 들을게 이젠 말해도 돼 날 보며 아 숲이 아닌 바다이던가 옆엔 높은 나무가 있길래 하나라도 분명히 하고파 난 이제 물에 가라앉으려나 난 저기 숲이 돼볼래 나의 옷이 다 눈물에 ...

지선 (러브홀릭)

어쩌면 견디기 힘들지 몰라 또 너무 아파 눈물이 흐를지도 몰라 그대로 두기엔 너무나 커버린 고통의 나무를 이젠 잘라낼 때야 새싹이 돋아나 네 나무가 될 거야 부는 바람 맞으며 기대어 쉴 수 있게 무거운 어깨 위 짐은 내려두고 이제 그만 아파도 돼 그건 너의 잘못이 아니야 어쩌면 두려워 겁날지 몰라 고통의 나무가 다시 자라날까 봐 새싹이 돋아나 네 나무...

헤디

- Heady (헤디) You wanna play with me.. x4 You want fuck me..

안찬용 밴드

지쳐버린 세상 참된 쉼은 무엇인지 세상은 너무나 많은 것들을 원하지만 난 그것을 채울 아무런 힘이 없네 높아만 가는 빌딩처럼 우리의 자랑도, 우리의 욕심도 넓은 하늘을 보지 못하는 우리네 삶 난 참 쉼을 찾아서 숲으로 간다 진실과 자유가 있는 숲으로 난 참 쉼을 찾아서 숲으로 간다 진실과 자유가 있는 숲으로 미쳐버린 세상 잊고 숨쉬는 숲으로 끝도 없는...

꿈과 모자

꿈과 모자 뜨거운 7월의 어느 날 빨간 구두를 휘 감는 이끼와 죽은 식물의 냄 새를 넘어 새들이 안내하는 숲의 비밀로 라라라 보이지 않는 그 림자와의 전쟁 레몬빛 드레스는 헤지고 무릎에선 피가 흐른다 차가운 땀을 훔 치며 우리가 도착한 그곳은

은희지

풀벌레도 숲을 이뤄내고 외롭다 외롭다 밤낮으로 울어내면 (어 우 러 서) 숲을 이루네 숲을 이루네 숲을 이루네 숲을 이루네 장마비 장마비 한 철에 땡볕 무리 든다 가문 날 가문 날 먹구름 한 무더기 온다 힘내라 힘 힘내라 힘 힘을 내어라 숲을 이루네 숲을 이루네 숲을 이루네 숲을 이루네 숲을 이루네 숲을 이루네 숲을 이루네 숲을 이루네

오소영

잊혀진 오래 전의 약속 어지러우면 눈을 감으면 안돼 나쁜 기억들이 날 삼켜버릴 테니 흩어진 냄새의 흔적 물빛 요정들의 푸른 춤 속에 흔들리는 불빛 아득한 꿈의 향기 내 맘에 슬픔이 고이고 넘쳐도 내 눈물은 아무 맛도 나지 않을 거야 보랏빛 안개를 거둬 어지러이 얽혀진 나무들에 지워지는 하늘 끝이 없는 오솔길 아무리 험한 길만 찾아 걸어도 내 다리는 아...

학교친구

어딘가로 향하는 발걸음 따라 그 발걸음 따라 누군가의 발걸음 따라서 누군가의 날 향한 목소릴 따라 그 목소릴 따라 너의 목소릴 따라서 키 큰 나무와 바로 옆에 반만 한 나무 그 위 가지 끝에 앉아 날 바라보는 뭐가 보일까 저 멀리 더 넓게 그리고 바로 앞에서 날 보는 넌 어때 촘촘하게 더 무성하게 이쪽도 저쪽도 모두 그럴까 한참 걷다 마주친 텅 빈 ...

심지은

매서운 바람 어두운 하늘그 아래 서있는 나무푸른 들판을 검게 물들이며내 품을 때리는빗방울이 야속해희망이 떠오를 거야정적을 깨버린 환상 속에홀려 버린 너와 나파랑새가 찾아 올 거야손에 잡힐 듯 안 잡힐 듯아른거리는 그 모습으로사랑이 너에게 닿도록소리가 너의 귓가에 흘러퍼져 나가 속삭인 목소리이 노래를 부를 거야어둠 속에서 정신을 차려보니쓰러져가는 내 손...

장성우

길을 따라 걷다가 보다 보니 어느덧 문득 기억이 났던 기억이 토악질처럼 되새겨져 나와 토악질, 이라니, 참, 듣고싶지 않은, 단어겠지, 하지, 만, 등산을 하던 뭘 하던, 속을 헤매이다 보면은 결국 떠올리게 되는 옛날의 그 트라우마, 상흔들 어둔 길을 혼자 걷고 있을 때가 있지 그럴 때 넌 누구를 살펴 보고 어디를 찾아 봐야 하지 앞 길이 잘 보이지

백은수

조용히, 아주 조용히숨을 삼키고신을 벗어 던지고아무도 알지 못하는너의 비밀들 사이를 거닌다그 사람을 아프게 했던 까닭을또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가슴 한 켠에 묻어두고 끙끙 앓지 말고나에게 다 쏟아내요가만히, 아주 가만히조급하지 않게두 입술 꽉 다물고나에게만 열려 있는너의 맘속에 나 항상 머물게꾹 참았던 눈물이쏟아지려 할 땐아무 말 말고서 나에게 기...

임시우

숨을 삼킨 채 이 긴 숲을 걸어닳은 신발을 겨우 끌어 걸으며어디서 날 부르는지 갈 곳을 찾지 못해이유를 모를 걸음을 나는 왜 왜빛은 왜 손에 잡혀주지 않는지펼친 손바닥엔 그늘이 지었네주먹을 쥐어 봐도 더는 남는 것이 없어햇살은 나를 놀리는 건가 음모르는 체 했어 무너질까 두려워숲은 나의 마음을 안고 피어났단 걸비를 내려줘 날 위로해줘바람이 닿지 않는 ...

리니 (Rini)

하늘을 보며 살자마음에 후회하지 말고바다를 꿈꾸며 살자오늘에 주저앉지 말고세상은 늘 그렇듯이네게 많은 걸 바라고우리는 늘 그랬듯이또 절망을 꿈꾸겠지그래도 괜찮을 거야너는 언제나 숲이야우리가 봐야 할 세계야서로 다른 세상도 함께 두고우리여서 할 수 있는 걸 해내자너는 언제나 숲이야그 곳에서 함께 할 거야우리 같은 마음들 모아두고우리여서 할 수 있는 걸 ...

오도함 (OHDOHAHM)

토요일 밤 할일없는 내게Saturday night with nothing to do,생각만으로 숨막히게 깊은 숲속으로 우릴 초대해줄래?Will you invite us into the breathtakingly deep woods?오 이번주는 너무 길었어.Oh this week has been so long.귓가에 맴도는 멜로디.A melody in ...

D82

바람에 꺾이듯 우리는 얇았고 길을 잃었다난 어디쯤 와있나 슬픔에 가까운 과거는 어딘가 숲이 되었다 하염없이 서있다Dont think about a pain네 손을 잡을때내맘은 숨을쉬어내 눈은 춤을춰그리고 웃는 너Thinkin about you now더크게 부를게 닿을수있도록 잠시뿐이라도 들리지않는 숲이여도 좋아우 워어 우 워어 우 워어 우 워어 우 워...

스탠딩 에그

문을 열어 보면우리만의 숲이 있네멀리 새소리와너의 목소리만아련히 들리는 곳오랜만에 맘을 놓고서로의 빈손을 잡고어제 내린 비로숨 쉬고 있는숲으로 들어가우리 단둘이걷는 이 길이때론 바람이불어오던 이 길이되돌아보니많은 일들이지나온 자리에너만 남았네힘겨운 날엔너의 눈물이마를 때까지너를 꼭 안아줄게나뭇잎들 사이비치는 햇살나를 위로하는네 눈빛 같아Baby I C...

르방

숨죽인 이 곳의 고요를 바라봐 옅은 바람에도 출렁이는 잎 우리가 흘린 눈물이 모여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어디쯤일까 헐벗은 내 마음이 꿈을 꿀 수 있는 곳 더딘 발걸음으로도 천천히 걸어 닿을 곳 마른 가지 끝에 맺힌 새벽 이슬 그 안에도 스며든 시린 겨울 견뎌낸 입김이 녹아 깊은 곳으로 더 깊은 곳으로 언제쯤 일까 착한 마음이 모여 땅을 일굴 그날이

피아식별 we hate jh

안개 속을 돌아다니는 꿈을 꾸곤 했었지 가끔 어느 한 남자가 말을 걸어와 더 이상 들어갈 수 없다고 두 팔을 뿌리치고 뛰어 들어가 쏟아지는 핏물 사이로 내 눈으로 믿을 수 없는 풍경들이 펼쳐져 아무에게도 말 할 수 없는 불편한 진실을 마주 하고서 쓸쓸히 끌려나가면서도 악몽은 계속되고 쳇바퀴처럼 돌아온 속은 그 곳으로 나를

새벽 숲 AM 04:00 코코어

비가 그친 로터리 가끔 지나 가는 트럭들 붉은 한강 너머로 희미한 가로등 불빛들 우 아름다운 새벽 우 스쳐 지나는 내겐 너무도 익숙한 풍경들 안개 속에 별빛들 흐릿한 기억 속의 너는 일만 광년 멀리서도 나와 같은 꿈을 꾸는지 우 꿈 속 같은 새벽 우 미로 같은 내겐 너무도 낯설은 골목길 슬픈 주택가 지붕들 숲의 나무들 같이 보여 은빛에

새벽 숲 AM 04:00 Cocore

비가 그친 로터리 가끔 지나 가는 트럭들 붉은 한강 너머로 희미한 가로등 불 빛들 우 아름다운 새벽 우 스쳐 지나는 내겐 너무도 익숙한 풍경들 안개 속에 별 빛들 흐릿한 기억 속의 너는 일만 광년 멀리서 나와 같은 꿈을 꾸는지 우 꿈 속 같은 새벽 우 미로 같은 내겐 너무도 낯설은 골목길 슬픈 주택가 지붕들 숲의 나무들 같이

소낙비 박강수

어디에 있었니 내 아들아 어디에 있었니 내 딸들아 나는 안개 낀 산 속에서 헤메 다녔다오 시골의 황톳길을 걸어 다녔다오 어두운 가운데서 서있었다오 시퍼런 강물위를 떠다녔었다오 소낙비,소낙비,소낙비,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