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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죠지의 검은 고양이 Delispice

그곳은 한여름 동경 키치죠지의 작은 골목 좁아터진 건물 7층 간판은 민속악기점 코를 찌르는 야릇한 향내와 이름도 모를 악기들로 둘러싸인 그 방 한구석에서 그래 너를 만난 거야 약간 마른 몸매 길게 기른 손톱 어딘가 슬픈 검은 눈동자 붉은 카펫트와 인도산 인센스 칭칭 휘감기는 시타 연주 이런!

키치죠지의 검은 고양이 델리스파이스

그곳은 한여름 동경 키치죠지의 작은 골목 좁아터진 건물 7층 간판은 민속 악기점 코를 찌르는 야릇한 향내와 이름도 모를 악기들로 둘러싸인 그 방 한구석에서 그래 너를 만난 거야 약간 마른 몸애 길게 기른 손톱 어딘가 슬픈 검은 눈동자 붉은 카펫트와 인도산 인센스 칭칭 휘감기는 시타 연주 이런!

키치죠지의 검은 고양이 델리 스파이스(Deli Spice)

그곳은 한여름 동경 키치죠지의 작은 골목 좁아터진 건물 7층 간판은 민속악기점 코를 찌르는 야릇한 향내와 이름도 모를 악기들로 둘러싸인 그 방 한구석에서 그래 너를 만난 거야 약간 마른 몸매 길게 기른 손톱 어딘가 슬픈 검은 눈동자 붉은 카펫트와 인도산 인센스 칭칭 휘감기는 시타 연주 이런 나를 할퀴고 갔어 피할 틈도 주지 않고서

키치죠지의 검은 고양이 박근홍

그곳은 한여름 동경 키치죠지의 작은 골목 좁아터진 건물 7층 간판은 민속악기점 코를 찌르는 야릇한 향내와 이름도 모를 악기들로 둘러싸인 그 방 한구석에서 그래 너를 만난 거야 약간 마른 몸매 길게 기른 손톱 어딘가 슬픈 검은 눈동자 붉은 카펫트와 인도산 인센스 칭칭 휘감기는 시타 연주 빨갛게 패어진 상처 쓰린듯 부어오른 느낌 당황스레 아차하던

고양이와 새에 관한 진실 Delispice

길을 걷던 한 소년은 물었지 "엄마 저건 꼭 토끼 같아"라고 심드렁한 엄만 이렇게 대답했지 "얘야 저건 썩은 고양이 시체일 뿐이란다." *오! 뒤틀린 발목 너덜너덜 해진 날개를 푸드덕거려도 보지만 날 수 없는 작은 새 한 마리를 누가 쳐다나 보겠어?

고양이와 새에 관한 진실 (Original) Delispice

Delispice - 고양이와 새에 관한 진실 길을 걷던 한 소년은 물었지 \"엄마 저건 꼭 토끼 같아\"라고 심드렁한 엄마는 대답했지 \"얘야 저건 썩은 고양이 시체일 뿐이란다.\" 오!

고양이와 새에 관한 진실 (or 허구) (original ver.) Delispice

by [Delispice] 고양이와 새에 관한 진실 Delispice 앨범 : 슬프지만 진실 작사 : 김민규 작곡 : 김민규 길을 걷던 한 소년은 물었지 \"엄마 저건 꼭 토끼 같아\"라고 심드렁한 엄만 이렇게 대답했지 \"얘야 저건 썩은 고양이 시체일 뿐이란다.\" *오!

처음으로 우산을 잃어버렸어요 Delispice

어딘가에 두고 온 우산땜에 오늘은 통 잠을 이룰수가 없어 빗소리에 못 들은척하고 달려오느라 난 온통 까맸지 믿기 싫은 끝을 보고 난후에 나조차도 입을 열순 없었지만 세상은 왜 그리도 낯선지 나도 그렇게 어딘가에 있을 내던져진 우산에 지나지 않아 비속에도 버려진 검은 우산처럼 오히려 하늘을 보기에 추억만 담고 있잖아 누군가 손을 내민대도

한 길 Delispice

한길아 너는 꿈속에서 오오오 안돼냐고 묻는 너의 맘 슬픔영혼 한길아 너는 불속에서 오오오 안돼냐고 묻는 너의 맘 아픈 영혼 이름없이 빛도 없이 찬란하게 빛나던 햇빛 검은 먹구름속에 가리워 그 밝은 빛을 잊었네 숨겨진 진실 잊었네 나만의 길을 택한 소년 거친 사람들 틈에 부딪혀 상한 내맘을 넌 알까 버려진 진실 누가 알까 한길아

한길 Delispice

한길 by [Delispice] 한 길 Delispice 앨범 : D 작사 : 윤준호 작곡 : 윤준호 한길아 너는 꿈속에서 오오오 안돼냐고 묻는 너의 맘 슬픔영혼 한길아 너는 불속에서 오오오 안돼냐고 묻는 너의 맘 아픈 영혼 이름없이 빛도 없이 찬란하게 빛나던 햇빛 검은 먹구름속에 가리워 그 밝은 빛을 잊었네 숨겨진 진실 잊었네

날개달린 소년 Delispice

사랑한다는 말을 던져 이게 마지막일지 몰라 추락해버린 내 모습은 아픈만큼 초라하지만 날 믿는다면 그의 가슴을 겨냥해 황금으로 된 화살 하나로 기회는 단 한번이야 나를 믿어줘 너를 도울 수 있게 꺼져달라는 말을 던져 이게 마지막일지 몰라 검은 물밑에 손을 놓쳐 서서히 들어가고 싶니 날 믿는다면 그의 가슴을 겨냥해 납으로 된 화살 하나로

검은 고양이 터보

손가랑에 엄지도장 찍으며 Song 그대는 귀여운 나의 검은 고양이 새빨간 리본이 멋지게 어울려 그러나 어쩌다 토라져 버리면 얄밉게 할퀴어서 마음 상해요. ★★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로 네로 귀여운 나의 친구는 검은 고양이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로 네로 이랬다 저랬다 장난꾸러기 랄랄랄랄라 랄랄라 Rap "담배를 피면 빨리죽지"

검은 고양이 이승철

거기 춤을 추는 아이 어디서 본듯한데 Girl and tow boy 힐끔 힐끔 나를 보며 미소를 띄우네 빨간 장밀 보내볼까 종일접어 날려보낼까 나도 몰래 빨개진 얼굴 이런저런 생각에 젖는데 춤을 추는 검은 고양이 워 어느새 내곁으로와 춤을 추는 검은 고양이 워 워 홀로 걸어가는 모습 어디서 본듯한데 흘쩍 흘쩍 울고 있네 음 왜일까 손수건을

검은 고양이 이승철

걸 앤 투 보이 저기 춤을 추는 아이 어디서 본듯한데 걸 앤 투 보이 힐끔 힐끔 나를 보며 미소를 띄우네 빨간장밀 보내볼까 종일 접어 날려 보낼까 나도 몰래 빨개진 얼굴 이런 저런 생각에 젖는데 춤을 추는 검은 고양이 워~ 어느새 내 곁으로 와 춤을 추는 검은 고양이 워~ 워 베이비 베이비 걸 앤 투 보이 홀로 걸어가는 모습

검은 고양이 이승철

걸 앤 투 보이 저기 춤을 추는 아이 어디서 본듯한데 걸 앤 투 보이 힐끔 힐끔 나를 보며 미소를 띄우네 빨간장밀 보내볼까 종일 접어 날려 보낼까 나도 몰래 빨개진 얼굴 이런 저런 생각에 젖는데 춤을 추는 검은 고양이 워~ 어느새 내 곁으로 와 춤을 추는 검은 고양이 워~ 워 베이비 베이비 걸 앤 투 보이 홀로 걸어가는 모습

검은 고양이 터 보

손가랑에 엄지도장 찍으며 Song 그대는 귀여운 나의 검은 고양이 새빨간 리본이 멋지게 어울려 그러나 어쩌다 토라져 버리면 얄밉게 할퀴어서 마음 상해요. ★★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로 네로 귀여운 나의 친구는 검은 고양이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로 네로 이랬다 저랬다 장난꾸러기 랄랄랄랄라 랄랄라 Rap \"담배를 피면 빨리죽지\" \"응\

검은 고양이 터보(Turbo)

rap) \'아찌야 너랑나랑 결혼할래\' \'응\' 네 살박이 그 꼬마가 내게 청혼했어 정말로 나는 너무너무 우스워서 \'넌 어려서 안돼\'했더니만 글쎄 서럽게도 내팔에 매달려서 엉엉 우느거야 허허 그래서 나는 싹싹빌며 달랬었지 손가락에 엄지도장 찍으며 song) 그대는 귀여운 나의 검은 고양이 새빨간 리본이 멋지게 어울려 그러나 어쩌다

검은 고양이 터보 (Turbo)

검은 고양이 - 터보 - \"아찌야 너랑나랑 결혼할래\" \"응\" 네 살박이 그 꼬마가 내게 청혼했어 정말로 나는 너무너무 우스워서 \"넌 어려서 안돼\" 했더니만, 글쎄 서럽게도 내팔에 매달려서 엉엉 우는거야.

검은 고양이 박혜령

랄랄랄랄랄 랄 랄라 그대는 귀~여운 나의 검은 고양-이 새빨간 리본~이 멋지게 어울려 그러나 어~쩌다 토라져 버리면 얄밉게 할퀴어서 마음 상해요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로 네로 귀여운 나의 친구는 검은 고양이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로 네로 이랬다 저~랬다 장난꾸러기 랄랄랄랄랄 랄 랄라 멋쟁이 그~대가 사뿐히 걸어가-면 무서운 고양-이 뒤따라

검은 고양이 부활

곁으로와 워 baby baby Girl and tow boy 홀로 걸어가는 모습 어디서 본듯한데 Girl and tow boy 흘쩍 흘쩍 울고 있네 음 왜일까 손수건을 건내줘볼까 같이한번 걸어나볼까 얼굴조차 보이질 않네 요리조리 눈치만 보는데 어느새 내 곁으로와 One More time 워 baby baby 까만 옷을 입은 열일곱소녀들은 내눈에 비칠때면 검은

검은 고양이네로 동요 꿈나무

그대는 귀여운 나의 검은 고양이 새빨간 리본이 멋지게 어울려 그러다 어쩌다 토라져 버리면 얄밉게 할퀴어서 마음 상해요 검은 고양이 네로네로네로 귀여운 나의 친구는 검은고양이 검은 고양이 네로네로네로 이랬다 저랬다 장난꾸러기 랄랄라랄라 랄랄라 검은 고양이 네로네로네로 귀여운 나의 친구는 검은고양이 검은 고양이 네로네로네로 이랬다 저려랬다 장난꾸러기 랄랄라랄라

검은 고양이네로 Various Artists

랄라라 랄라랄라라 그대는 귀여운 나의 검은고양이 새빨간 리본이 멋지게 어울려 그러나 어쩌다 토라져 버리면 얄밉게 햟퀴여서 마음 상해요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로 네로 귀여운 나의 친구는 검은 고양이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로 네로 이랬다 저랬다 장난꾸러기 랄랄라라라 랄랄라 멋쟁이 그대가 사뿐히 걸어가면 무서운 고양이 뒤따라와요 달콤한 꾸임(?)

햇빛 고양이 봄로야

그와 헤어지고 난 검은 고양이를 선물 받았지 그와 헤어지고 난 그 햇빛 속을 걷다 그 봄날 속으로 그 햇빛 속으로 그 봄날 속으로 그 햇빛 속으로 그와 헤어지고 난 검은 고양이를 선물받았어요 그와 헤어지고 난 검은 고양이를 선물받았어요 야옹 야옹 -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야옹 뚜뚜뚜 뚜뚜뚜 뚜뚜뚜 그와 헤어지고

고양이 넌 아만다 (You are amanda)

가로등이 펼친 나무 그림자 그림자를 덮은 검은 고양이 너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 지나가는 빠른 자동차 헤드라이트에 비친 너의 얼굴 너는 무얼 두려워하니 너도 손에 닿는 건 모두 다 재미없고 반짝이는 건 저 먼 곳에 있니 그림자 밖으로 나가기가 두렵니 내일도 분명 오늘과 같니 고양이 갈라진 울음소리 속에 숨긴 마음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을까

고백 Delispice

중2때까지 늘 첫째 줄에 겨우 160이 됐을 무렵 쓸만한 녀석들은 모두 다 이미 첫사랑 진행 중 정말 듣고 싶었던 말이야 물론 2년 전 일이지만 기뻐야 하는 게 당연한데 내 기분은 그게 아냐 하지만 미안해 네 넓은 가슴에 묻혀 다른 누구를 생각했었어 미안해 너의 손을 잡고 걸을 때에도 떠올렸었어 그 사람을 널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상처 입은 날들이...

bette davis eyes Delispice

Her hair is Harlow gold Her lips a sweet surprise Her hands are never cold She's got Bette Davis eyes She'll turn her music on you You won't have to think twice She's pure as New York snow She's g...

차우차우 Delispice

너의 목소리가 들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보려 하는데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챠우챠우 Delispice

너의 목소리가 들려 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보려 하는데도 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보려 해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 너의 목소리 워어어어어~

항상 엔진을 켜둘께 Delispice

휴일을 앞둔 밤에 아무도 없는 새벽 도로를 질주해서 바닷가에 아직은 어두운 하늘 천평궁은 빛났고 차안으로 스며드는 찬공기들 기다릴께 언제라도 출발할 수 있도록 항상 엔진을 켜둘께 너와 만난 시간보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그 바닷가에 다시 또 찾아와 만약 그때가 온다면 항상 듣던 스미스를 들으며 저 멀리로 떠나자 기다릴께 언제라도 출발할 수 있도...

1231 Delispice

나 떠나며 당신을 저주할 수 있다면 아마 넌 조금은 덜 고통스러울 것만 같아서 말야 눈물을 흘리며 날 끝없이 바라봤어 그래 날 증오해 날 죽이고 싶어 그렇게 인생은 아름답지 않은걸 알아 난이제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더 이상 너무 늦었어 되돌릴 수는 없을 거야 깊은 한숨을 쉬며 강가에 나가보았어 그래 난 어디에 난 보이지 않아 이젠 내 이름을 부...

안녕 비밀의 계곡 Delispice

아지랭이처럼 아련했던 교정이여 안녕 정든 친구들 선생님 모두 안녕 슬프도록 싱그러웠던 5월의 햇살이여 안녕 모두모두 안녕 내가 아끼던 빈티지 501에 낡은 닥터 마틴 안녕 안녕 하교 길에 기웃거리던 우리동네 작은 레코드 샵 모두모두 안녕 오후만 있던 일요일의 홍대 앞 안녕 보고픈 회원들 모두 안녕 시리도록 늘 새로웠던 그 날의 음악이여 안녕 모두...

미안 Delispice

그렇게 감추려 들 필요없어 애써서 무관한 척 얼굴 붉힐 거 없어 대답하기 난처한 얘기란 거 다 알아 설명하기 어려운 일도 있어 굳이 캐묻진 않을테니 걱정하지마 급히 둘러 대려 망설이지마 내가 말하려는 게 뭔진 너도 알잖아 별뜻 없이 한 번 물어본 것 뿐야 * 숨기고 싶은 내 맘 이해해 주길 바래 미안하지만 그렇게 들춰낼 것 까지야 어차피 우린 남...

숨겨진 보석 Delispice

무얼 하며 살았나 가만히 앉아 있어도 흘러가는 시간 그렇게 받아들이긴 정말 싫지만 혼자의 힘은 보잘것없어 어쩜 우리 할 일은 따로 있는 게 아닐까 각자 원하는 건 모두 다르지만 찾는 건 하나 소중한 것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자는 누구? 숨겨진 보석처럼 외로울 땐 불안해 아무도 다가와 주지 않으면 어쩌나 혹시 다운되는 날 가끔 찾아오면 그땐 내...

30 Delispice

누구도 울지 않을거야 설령 내가 없어져 버린데도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조그맣고 초라한 내 무덤엔 겁탈하듯 엄습하는 공포를 들으며 막힌 상자 속 안에서 거룩한 그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려 난 오늘도 기다려 저 30번이 달리는 커다란 다리 밑엔 누군가가 쓰러져 있는 사람은 왠지 어디서 꼭 본것만 같아 겁탈하듯 엄습하는 공포를 들으며 막힌 상자 속 ...

환상특급 Delispice

음악이 시작되고 조명은 어두워져요 그 동안 잘 지냈나요 뭘 해도 아름답고 웃는 그 모습까지도 Cause you're my one & only hero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나만이 가진 행운 널 놓치진 않아 수많은 사람들 중에 넌 너무 특별한거야 살며시 보인 속옷도 내 눈엔 숨긴 날개인걸 단 한번이라도 그 자리에 그 환상이 깨기전에 니가 되고 싶어...

Quicksand Delispice

비극이 할퀴고 지나 버린 밤 일어설 기력도 잃은 채 누구도 위로해 주지는 않아 외형만 남은 껍데기처럼 최후의 눈물은 당신의 마음속으로 고통도 기쁨도 당신의 기억도 사라져 시간의 강을 건너 따를 수 있다면 슬픈 기분이 날 잠식해 들어와 한없이 멍한 표정인 채 초라한 회전의자에 앉아 지나간 기억의 파편을 찾고 최후의 눈물은 당신의 마음속으로 고통...

달려라 자전거 Delispice

그대와 첨 만났지 반짝이는 쇼윈도 해맑은 여름 어느 날 나른한 오후였어 너의 모습은 화려하지는 않아도 왠지 모를 끌리는 그 느낌이 그대가 전해 준 기분좋은 이 피곤은 지친 나를 오히려 깨워줘 매일매일 스쳐 지나던 우리 동네 골목길 너와 함께라면 신기하게 전혀 새로운 걸 *1.야윈 어깨 젖은 눈길 그래 너라면 모든 걸 잊을 수 있어 귀여운 그 모습...

still falls the rain Delispice

Dark as the world of man, black as our loss Blind as 1940 nails upon the cross With a sound like pulse of the heart that is changed to the hammer-beat In the potter's field, and the sound at the ...

피난처 Delispice

얘야 춥거든 한시도 지체 말고 언제든지 이곳으로 돌아 오겠니 얘야 지쳤거든 걱정일랑 아예 말고 내집인양 양말 벗고 편안하게 쉬렴 *따뜻한 아랫목엔 포근한 이불 그리고 널 위해 준비해 놓은 향기로운 차 한잔 얘야 힘들거든 체면일랑 접어 두고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실컷 울어 보렴

콘 후레이크 Delispice

지금이 도대체 몇시야 도대체 몇일이야 어제가 오늘 같고 또 내일도 마찬가지 이 식사는 아침인지 점심인지 저녁은 아닐 거란 고민에 잠겨 하루를 보내 어느덧 해는 빌딩 뒤로 * 부시시한 내 얼굴과 새둥지를 한 머리와 어지럽게 널려진 내 방 햇살들이 나의 창을 두드려 그 소리에 잠을 깨 이불을 걷어내고 기지개를 이 시간엔 오래간만인 듯 * 학교에서...

저도 어른이거든요 Delispice

내가 어렸을 적에 엄마 칭찬이 좋아서 말 잘 듣는 아이인 척했던 시간이 많았더랬죠 이젠 세월이 흘러 저도 어른이거든요 하지만 어릴 적 그 모습을 버리진 못했나 봐요 아아 변명하려 했지만 착한 사람 착한 사람이 무슨 소용 있나요 내 감정조차 속여 온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일 뿐인 걸요 그래요 그런 거죠 상처받기 싫어서 보험 드는 기분으로 그저 상냥...

종이 비행기 Delispice

오늘도 난 접어 날려보내 이 작은 종이비행기를 누군가 이걸 보겠지 잡아 주겠지 하는 기댈 갖고 오~~ 그냥 지나쳐버릴 뿐인걸... 오늘도 날 불어 날려보네 이 작은 비누방울들을 누군가 이걸 보겠지 잡아 주겠지 하는 기댈 갖고 *어느날 우연히 창밖을 보았어 하늘에 무수히 날려진 종이비행기를 "그래 너희 역시 접고 있었던거야"

누가? Delispice

난 알아 백만 배는 못난 나에게 뭐 씹는 기분이겠지만 이해해 줘 머리 큰 네가 아니면 누가? 듣고 싶지 않아 배부른 너의 투정 더 이상 참아줄 수는 없어 이해할 수도 느낄 수도 물론 없어 그 높은 네 뜻을 어느 누가? 누가? 어느 누가? 머리 큰 네가 아니면 누가? 그 높은 네 뜻을 어느 누가?

하이에나 Delispice

남이 가지고 있는 것만 노리지 너만의 생각이란건 애당초 없어 그런 널 동정해 남이 걸었던 길로만 가려하지 너만의 방향이란건 애당초 없어 그런 널 동정해 깜짝 놀랄 분장과 연기력에 치밀하게 조작되어 있는 너의 이미지들 당장은 만족하겠지만 언제나 더러운 얼굴을 들이밀며 차례를 기다리겠지 바닥의 찌꺼기만 먹으며 오늘도 지겨운 너의 생활은 시작되고 4...

워터멜론 Delispice

거칠 것이 없었던 지나온 날들이 이젠 모두 부질없고 남은건 아무것도 없어 이젠 널 쏠 수밖에 쓰러뜨릴 수밖에 그럴 수밖에 없는 나를 이 상황을 잘 봐두길 바래 어쩔 수 없어 널 쏠 수밖에 정의의 이름으로 모두란 이름으로 따라만 갔던 절벽 위엔 뛰어내려야만 할 사람들이 시간이 다 됐어 도태 될 낙오자들 수색대들의 한 손에 총이 다른 한 손에 긴칼이...

우주로 보내진 라이카 Delispice

커다란 사명을 안고선 내 뜻관 전혀 상관없이 사람들은 내게 기대를 하지 저 하늘을 날아서 저 우주를 날아서 인류의 진보를 위해 내 젊음을 바쳐야만해 숨쉴 공기도 없는 사방이 꽉 막힌 움직일 수도 없는 우주로 보내진 강아지 결코 돌아올 수 없는 비행 어디로 향해 가는 건지 거부할 수 없었던 나의 운명 아주 끔찍하게도 아주 잔인하게도 끝없이 컴컴한 ...

어린 나의 왕자에게 Delispice

나의 이 가시들로 그댈 아프게 했던 걸 용서해 내가 가진것이라곤 이게 전부였다는걸 알잖아 차디찬 말들로 나 그댈 다치게 했던 걸 용서해 그대 다시 돌아와도 시든 내 모습을 보여주긴 너무 두려웠어 너무 두려웠었던거야 날아가 두 번 다시 돌아오지마 나를 지키겠다던 그 말 나를 길들였던 미소 따위는 모두 잊어 모두 지워버린 채 해질 무렵 문득 바람이 ...

현기증 Delispice

오늘 아침 왠일로 툭툭 자릴 털고 어제 산 새 운동화의 냄새가 맘에 들어 한손엔 시계 허리엔 생수통을 비 개인 오후의 따사로운 햇볕을 맞으며 나는 어디론가 나는 어디론가 밤새 내린 비에 대책 없이 흘러온 수많은 쓰레기들의 냄새가 맘에 안들어 그곳에서 뭔가 낚겠다는 사람들 바쁘게 돌아가는 포크레인의 큰 굉음 나는 어디론가 나는 어디론가 나는 어디론가...

뚜빠뚜빠띠 Delispice

만약에 당신이 지금 내 기분이 어떤지 묻는다면 난 아마도 머리카락에 껌이 붙어 있는 그런 이상한 기분이야 저 기차가 떠나면 우리의 기억도 함께 싣고 가 버릴 것만 같아 뚜빠뚜빠띠 내게서 멀어진 뚜빠뚜빠띠 찾으려 해 힘들겠지만.. 뚜빠뚜빠띠 만날수 있겠지? 뚜빠뚜빠띠 언젠가는 아주 멀리멀리 흩뿌려 지고 말겠지 오! 내 청춘의 환영들이 누구라도 뿌리...

기쁨이 들리지 않는 거리 Delispice

어둠 속에 나홀로 있으니 떠오르는 어떤 사람 널 알았음에 버거운 마음이 자릴 잡기 시작했어 나누려 했을 뿐 무거운 짐을 진 너와 함께 되살아 나네 기쁨이 들리지 않던 거리 피할 수 없는 너의 그림자가 내게 손짓하는걸 내게 웃음 짓는걸 알 수가 없는 너의 단어들에 나는 지쳐 가는걸 나는 무너져 가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