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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10cm

갈라진 창문 틈새에 스민 이상하리만치 따스한 그 겨울 밤 별빛을 아직 기억해 차가운 여관방 이불 속에 부끄러운 사랑의 자욱 하늘을 날았던 몸짓을 기억해 기억해 별이 쏟아진 다리 우리 야윈 손을 꼭 잡고 걸어가던 길을 걷다 마주한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바라보던 그 달, 그 밤, 그때에 나를 담은 작은 그림들이 지난 낭만의 꿈속에 어른이 된 나는 어지...

새벽 4시 ♬해랑이♬ 10cm

갈라진 창문 틈새에 스민 이상하리만치 따스한 그 겨울 밤 별빛을 아직 기억해 차가운 여관방 이불 속에 부끄러운 사랑의 자욱 하늘을 날았던 몸짓을 기억해 기억해 별이 쏟아진 다리 우리 야윈 손을 꼭 잡고 걸어가던 길을 걷다 마주한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바라보던 그 달, 그 밤, 그때에 나를 담은 작은 그림들이 지난 낭만의 꿈속에 어른이 된 나는 어지...

새벽 4시 GFF & 서승희(버블시스터즈)

깊을거란 생각에 너가 좋아하는 시간에 이별을 건냈었지 밋밋한 사랑이 좋은건데 견뎌냈다면 올해도 둘인건데 굳이 너보다 잘난놈 만날수있을거란 헛된 자신감은 어디 간건데 Hook) 새벽4시에 떠오르는 너의 목소리 새벽4시에 떠오르는 너의 눈웃음 새벽4시에 느껴지는 너의 입맞춤 새벽4시에 새벽4시에 X2 Bridge) 악몽을 꿔 잠을 깨면 새벽

새벽 4시 최준영

오늘 문득 나도 몰래 새벽녁에 잠이 깼지 창밖엔 비가 내리고 있어 오늘 하루 치열했던 온세상에 열기들을 모두 잠들 때 씻어주었지 아무도 몰래 아무도 몰래 보이지 않게 보이지 않게 세상에 때를 씻어내고 있죠 십년전쯤이었을까 오늘같은 이른 새벽 곤히 잠들은 나를 깨웠죠 그땐 정말 밖을 보며 라디오에 흘러나온 음악만으로 눈물도 났었지 그런 언제부터인지 비 내리는

새벽 4시 GFF, soulsweet (버블시스터즈 서승희)

기억뿐인 너가 올겨울에 많은고민들에 둘러쌓인 내머리속에 주인 어느새 많이 추워졌어 옷장 깊숙히 있던 스웨터를 꺼내서 차마입어보진 못하고 그냥 가슴 앞에다 댔어 잊어버린 향기가 다시 날것같아서 왜 그땐 이옷을 버리지 않았는지 후회돼 마지막 기억 떠올리면 하루종일 굶게돼 스웨터와 같이 비친 거울속에 작년의 나 지금의 나를 비교하게돼 새벽

새벽 4시 FERSON

불안의 그림자 희미한 가로등 아래 내 마음을 비춰 바람이 차가운 새벽 도시는 잠들고 나 홀로 눈떠 음악에 실려 날아가 별이 깜박이는 밤하늘 아래로 길거리는 고요해 발걸음만 올려 헤드폰 속 비트가 내 심장을 두드려 불안의 그림자 희미한 가로등 아래 내 마음을 비춰 항상 너에게 그랬던 것처럼 새벽 4시 나홀로 깨어 이 밤이 끝나갈때까지 노래할래 이 도시위로 날아가

새벽 4시 거짓말 SYUNMAN

bridge) 모두 잊어버려 모두 지워버려 verse 1) yeah 사랑의 상처 누구나 다 있지 자기 마음을 고쳐 보려고 해도 쉽지 않아 어느새 갇혀버린 자신을 보며 실의에 빠져 깊어가는 밤에 짙어가는 눈 밑의 그늘보다 내 맘은 검게 타들어가 가득한 이 상처투성이 맘을 대체 누가 알까 내가 바보 같다고? 누가 내게 뭐라 말을 해도 들리는 건 없고...

Good Night 10cm

오늘 무슨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고요하고도 거친 밤공기, 바람소리, 달빛에 너의 평화롭진 않았을 것 같은 어지럽고 탁한 긴긴 하루, 너의 새벽, 빈 창가 나쁜 기억에 아파하지 않았으면, 숱한 고민에 밤새우지 않았으면 Mmm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Mmm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Get Me High Rang

지금 새벽 4시 44분 이 시간을 기다려 왔어 네가 내 방을 휩쓸고 가길 원해 지금 새벽 4시 44분 Oh Girl You Like a Drug Baby You Just Get Me High 살며시 눈 감아봐 Baby You Just Get Me High Oh Girl You Like a Drug Baby 네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봐

너,나,우리 이가을

새벽 3시 잠이 오지 않아 엉커버린 생각이 닿는 곳에 왜 자꾸 나타나 새벽 4시 네 생각만 하다 지워도 잊혀지지 않는 그 번호를 누른다 전화 해 볼까 목소리라도 듣고 싶은데 용기가 나질 않아 억지로 잠에 기대 나, 너 우리가 될 순 없었던 걸까 나, 너 이젠 남 보다 못 한 사이 새벽 3시 잠을 미뤄 본다 엉커버린 생각을 이제는 풀어주려고 해 새벽 4시

Empty Canvas (feat. 이영지, 래원) Babylon (베이빌론)

보일러 켜놔 빨리 켜놔 일할 거리는 줄어들고 마스크 땜에 숨이 막혀 머리 아파 답답해 오늘만이라도 행복한 날이길 바라 Here we go Here we go Here we go Here we go 시작해 좋은 날 좋은 날 좋은 날이 가득해져 정말 꿈처럼 행복해졌어 웃으니까 좋잖아 빨주노초파남보 빨리 마음의 평화를 색칠해 사다리도 필요해 구름 위로도 올라가자 새벽

10cm 고추잠자리

어제는 내가 정말 미안해 오늘은 내가 더 잘해볼게 우리는 깊은 대화가 필요해 그러다 문득 고개를 돌려 너의 눈치를 살피다 보면 사실은 맘이 개운하지가 않아 알다가도 모르겠는 너의 마음이 뭔지 표정은 왜 그랬는지도 물어볼라면 (물어보면) 이해하기 힘든 웃음만 (웃음만) 솔직히 얘기를 해줘야 알지 우우우 이렇게 하면 너는 어떤지 저렇게 해야 니가 좋...

10cm 준(JUNE)

오늘의 하루가 널 힘들게 했다는 이유 너의 날씨가 먹구름이었다는 이유 넌 날카롭고 따끔하게 날 또 바라보네 우리의 거리는 몇 Cm일까? We gotta know How to love 가까운 거리에서 네 맘을 헤아리고 싶어 We gotta know How to love 애태우고 있으면 내가 나쁜 사람이었으면 해 아무 말도 없는 너를 보면 이번에도 나만 ...

Good Night 10cm(십센치)

오늘 무슨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고요하고도 거친 밤공기, 바람소리, 달빛에 너의 평화롭진 않았을 것 같은 어지럽고 탁한 긴긴 하루, 너의 새벽, 빈 창가 나쁜 기억에 아파하지 않았으면, 숱한 고민에 밤새우지 않았으면 Mmm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Mmm good night, good night, good

니가 참 좋아 10cm/10cm

온종일 정신 없이 바쁘다가도 틈만 나면 니가 생각나 언제부터 내 안에 살았니 참 많이 웃게 돼 너 때문에 난 친구들 속에 너와 함께일 때면 조심스레 행복해지고 어쩌다가 니 옆에 앉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인 걸 어느새 너의 모든 것들이 편해지나 봐 부드러운 미소도 나지막한 목소리도 you 아직은 얘기할 수 없지만 나 있잖아 니가 정말 좋아 사랑이라 말...

아마도 10cm /10cm

오 어쩌다가 날이 밝아도 달라질게 없다는 진실은 여전하고 오 하루 종일 딴 생각하면 뜬 구름만 잡다가도 새벽을 맞이하네 우 오늘 같이 좋은 날에도 우 이 작은 방에 혼자 있는 다 해도 오오 매일 매일 버티다 보면 나에게도 돌아오려도 아마도 아마도 웃고 울고 참다가 보면 언제 가는 나아지려나 아마도 아마도 오 어쩌다가 거울을 보면 억지로 웃어봐도 얼굴...

쓰담쓰담 10cm/10cm

알고 있지 오늘따라 그대가 왜 이러는지 얼굴은 빨개지고 눈빛도 이상하고 집에 안가고 가만있어 오늘 같은 밤을 내내 기다렸어 투박한 내 두 손에 온몸을 맡겨줘요 할게 있어요 쓰담쓰담쓰담쓰담 쓰담쓰담쓰담다담 해볼까요 토닥토닥토닥토닥 토다닥디다리디독 해드릴까요 쓰잘데 없던 나의 손이 이런 용도일 줄이야 외로워 미칠 때마다 불러줘요 맙소사 그대 그대 나의 귓...

소나기 (Feat. 10cm) 용준형 (Yong Jun Hyung)

모두 묻어내고 싶다며 더욱 더 파고 들어가 다 잊어낼 거라며 더 선명히 새겨가 피해 숨고 싶다며 도망치고 싶다며 오늘도 이별 그 주위를 서성이잖아 멋대로 날 찾아와서 모든 걸 다 적시고 내 마음도 짙어져 널 원할 때쯤에 이내 떠나가 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 그 때 조금 더 젖게 내버려 둘 걸 널 그리워하는 만큼 쉽게 닫히지 않는 보랏빛 새벽

소나기 (Feat. 10cm) 용준형

싶다며 더욱 더 파고 들어가 다 잊어낼 거라며 더 선명히 새겨가 피해 숨고 싶다며 도망치고 싶다며 오늘도 이별 그 주위를 서성이잖아 멋대로 날 찾아와서 모든 걸 다 적시고 내 마음도 짙어져 널 원할 때쯤에 이내 떠나가 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 그 때 조금 더 젖게 내버려 둘 걸 널 그리워하는 만큼 쉽게 닫히지 않는 보랏빛 새벽

소나기 (Feat. 10cm) ,. 용준형

모두 묻어내고 싶다며 더욱 더 파고 들어가 다 잊어낼 거라며 더 선명히 새겨가 피해 숨고 싶다며 도망치고 싶다며 오늘도 이별 그 주위를 서성이잖아 멋대로 날 찾아와서 모든 걸 다 적시고 내 마음도 짙어져 널 원할 때쯤에 이내 떠나가 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 그 때 조금 더 젖게 내버려 둘 걸 널 그리워하는 만큼 쉽게 닫히지 않는 보랏빛 새벽

소나기 (Feat. 10cm) .. 용준형

모두 묻어내고 싶다며 더욱 더 파고 들어가 다 잊어낼 거라며 더 선명히 새겨가 피해 숨고 싶다며 도망치고 싶다며 오늘도 이별 그 주위를 서성이잖아 멋대로 날 찾아와서 모든 걸 다 적시고 내 마음도 짙어져 널 원할 때쯤에 이내 떠나가 버렸던 네가 아직 그리워 그 때 조금 더 젖게 내버려 둘 걸 널 그리워하는 만큼 쉽게 닫히지 않는 보랏빛 새벽

4시 20분 my aunt mary

다른 사랑 많은 이별 용기 없던 지난 시간들 더 가까기 다가와 그렇게 맴돌지말고 난 모른척 했지만 다 알고 있어 내게 말해줘 날 원한다면 좀 더 솔직하게 그냥 널 보여주면 돼 바보 같은 시간 속에 많은 후회 이젠 없길 바래 솔직히 말해봐 이리저리 재지말고 오늘 이 시간을 너 얼마나 기대했는지 내게 말해줘 날 원한다면 좀더 솔직하게 그냥 널 보...

4시 20분 마이 앤트 메리

많은 사랑 많은 이별 용기없는 지난 시간들 가까이 다가와 그렇게 멤돌지 말고 나 모른척 했지만 다 알고 있어 내게 말해줘 날 원한다면 좀 더 솔직하게 그냥 널 보여주면돼 바보같던 시간 속엔 많은 후회 이젠 없길 바래 솔직히 말해봐 이리저리 재지말고 오늘 이 시간을 너 얼마나 기대했는지 내게 말해줘 날 원한다면 좀 더 솔직하게 그냥 널 보여주면 돼 ...

오후 4시 xxx

정오의 빛 유리색 바람이 다시 불어와 분홍빛 벚꽃들과 우리들만의 시간으로 가네 라랄랄라 그녀와 나의 거리 라랄랄라 모든 걸 기억해요 라랄랄라 풍경은 영원하기를 라랄랄라 잠시만 쉬어가요 라랄랄라 이렇게 노래해요 라랄랄라 마지막 산책을 원해 오후의 그림자 그 안에 우리 서로 굿바이 수면의 노을이 눈뜨기 전에 운하의 바람 조용한 오후의 하얀 운동화 분...

오후 4시 엑스엑스엑스(XXX)

정오의 빛. 유리색 바람이 다시 불어와 분홍빛 벚꽃들과 우리들만의 시간으로 가네 라랄랄라 그녀와 나의 거리 라랄랄라 모든 걸 기억해요 라랄랄라 풍경은 영원하기를 라랄랄라 잠시만 쉬어가요 라랄랄라 이렇게 노래해요 라랄랄라 마지막 산책을 원해 오후의 그림자. 그 안에 우리 서로 굿바이. 수면의 노을이 눈뜨기 전에 운하의 바람. 조용한 오후의 하얀 운동화 ...

아메리카노 10cm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 아메리카노 좋아 좋아 좋아 아메리카노 진해 진해 진해 어떻게 하노 시럽시럽싫어 빼고 주세요 빼고 주세요 예쁜 여자와 담배피고 차마실때 메뉴판이 복잡해서 못고를때 사글세내고 돈없을때 밥대신에 짜장면 먹고 후식으로 아메 아메 아...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10cm

사랑은 은하수 다방 문앞에서 만나 홍차와 냉커피를 마시며 매일 똑같은 노래를 듣다가 온다네 그대는 물에 젖지 않은 성냥개비 같죠 아무리 싫은 표정을 지어도 불타는 그 마음을 감출수가 없다네 그대 나에게 무슨 말이라도 해주오 나는 찻잔에 무지개를 띄워주리 하루도 이틀도 사흘도 배겨낼 수가 없네 못살고 못죽고 그대없는 홍대 상수동 신촌 이대 이태원 ...

죽겠네 10cm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웃질 않아도 아름다와 바라만 봐도 너무 좋아 죽겠네 코를 골아도 듣기 좋아 냄새가 나도 향기로와 씻지 않아도 너무 빛이 나서 죽겠네 이러다 정말 미쳐 돌아 버리면 어쩌나 이러다 진짜 숨이 덜컥 멎으면 어쩌나 그대의 눈가에 눈곱이 내게는 It's so nice, so nice, so nice 그대의 스타킹 뜯어진 구멍도 It's...

그게 아니고 10cm

어두운 밤 골목길을 혼자 털레털레 오르다 지나가는 네 생각에 내가 눈물이 난 게 아니고 이부자리를 치우다 너의 양말 한 짝이 나와서 갈아 신던 그 모습이 내가 그리워져 운 게 아니고 보일러가 고장 나서 울지 책상 서랍을 비우다 니가 먹던 감기약을 보곤 환절기마다 아프던 니가 걱정돼서 운 게 아니고 선물 받았던 목도리 말라빠진 어깨에 두르고 늦은 밤 ...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10cm

오늘밤은 혼자 있기가 무서워요 창문을 여니 바람소리가 드세요 사람들은 나를 보살펴주질 않어 잠들때 까진 날 떠나지 말아 줘요 꾸물거리는 저기 벌레를 잡아줘요 잡은 휴지는 꼭꼭 구겨 창문 밖에 던져 버려줘 오늘의 나는 절대 결코 강하지 않어 그냥 오늘 밤만 내게 안겨서 불러주는 자장 노랠 들을래 오늘 밤은 혼자 잠들기 무서워요 저 작은...

안아줘요 10cm

비오는 날 어느 그날 밤 같은 우산 아래 약속한 주기로 했던 거 잊었나요 힘이 들고 어지러운 날 내가 비틀비틀 거리면 주기로 했던 거 잊었나요 줘요 주세요 지금 달라니까요 줘요 주세요 그냥 달라니까요 안아줘요 안아줘요 안아줘요 안아달라니까요 안아줘요 안아줘요 안아줘요 안아달라니까요 출근부터 퇴근 때까지 나를 미워하는 상사의 싫은 소릴 줄창 들었...

Healing 10cm

누구나 어느 휴지통 장미꽃 내음 다시 흐르는 새로운 거리와 언덕을 고대하지 나 오늘 나의 두 손을 맞잡은 그대 사진 빗물이 흐르고 흐르다 얼굴에 번져오네 Healing Healing, Touching, for living Healing Healing, Touching, for living 또 다른 시간 새로운 사람을 만나 오늘 간밤의 통증을 버텨줄...

눈이 오네 10cm

눈이 오네 구름 같은 저만치 하얀 눈이 방울 져 창가를 지나 사람들과 사람들의 그림 같은 기억에 앉아 녹아가네 한해 전에 그대와 내가 눈을 맞던 거리마다에 숨겨 놓은 기억들이 광선처럼 나를 뚫고 들어와 더욱 아프게 해 지나간 마음은 지나간 그대로 그대와 나만의 아름다웠던 그 나날들이 나는 두려워져 녹아 없어질까 난 무서워 눈이 오네 저만치 하얀 눈이...

내 눈에만 보여 10cm

너의 목소리만 넘나 크게 들려 다른건 아무것도 안들리고 너의 눈동자만 넘나 크게 보여 아니 내가 정말 미친걸까 하루종일 너만 생각하다 보니 머리가 이상해진 것 같아 혹시 내가 너를 좋아하게 되버린걸까 아니 내가 그냥 미친걸까 너는 자꾸 이랬다 저랬다가 나를 흔들고 여기저기 왔다갔다 헷갈리게 만들고 자꾸만 보여 꿈속에서도 억지로 피하려고 해도 보여 어디...

봄이 좋냐?? 10cm

꽃이 언제 피는지 그딴 게 뭐가 중요한데 날씨가 언제 풀리는지 그딴 거 알면 뭐 할 건데 추울 땐 춥다고 붙어있고 더우면 덥다고 니네 진짜 이상해 너의 달콤한 남친은 사실 피시방을 더 가고 싶어하지 겁나 피곤하대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벛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니네도 떨어져라 몽땅 망해라 아무 문제 없는데 왜 나...

쓰담쓰담 10cm

알고 있지 오늘따라 그대가 왜 이러는지 얼굴은 빨개지고 눈빛도 이상하고 집에 안가고 가만있어 오늘 같은 밤을 내내 기다렸어 투박한 내 두 손에 온몸을 맡겨줘요 할게 있어요 쓰담쓰담쓰담쓰담 쓰담쓰담쓰담다담 해볼까요 토닥토닥토닥토-닥 토다닥디다리디독 해드릴까요 쓰잘데 없던 나의 손이 이런 용도일 줄이야 외로워 미칠 때마다 불러줘요 맙소사 그대 (그대) ...

열대야 10cm

우린 워낙 말이 없었지 괜히 서로 바라보다가 그대와 나의 뜨거운 이 밤 지붕없는 너의 탄 탄불 쏟아지는 별을 태웠네 그대와 나의 뜨거운 이 밤 나는 조심스레 너의 이불을 덮고 귀를 기울이네 너의 조용한 밤을 익을데로 익은 우린 외로운 사람 터질듯한 그 상상과 그리고 다시 뜨거운 이 밤 너는 내게 기대지 않고 나는 너를 안지 못했던 그대와 나의...

10cm

살살살살 살살살살 흐르네 창문가에 부드러운 햇살이 살살살살 살살살살 거리네 그대와의 꿈결 같은 속삭임이 오늘 아침 새하얗게 밤이 녹아버렸나 눈부시게 밝은 빛이 쌓이네 살살살살 살살살살 부르네 창문가에 아침 바람 노래를 살살살살 살살살살 흔드네 그댈 보는 어지러운 내 마음을 알람소리 요란하게 울지만 그저 우린 일어날 줄 모르네 언제라도 그대 날아갈까...

10월의 날씨 10cm

?오늘의 날씨는 그리 맑지 않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 포근합니다 오늘의 날씨를 난 믿지 않지만 참 오랜만에 외출을 준비합니다 용기를 내 거리를 나와보니 괜히 나만 우울했나 봐 젖은 우산 같던 마음도 마를 것 같아 기분 좋은 남들처럼 아름답기만 한 하루가 이제 시작될 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구름이 몰려 또 한바탕 소나기를 뿌리고 우산 따위 있을 리 없지 ...

10cm -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10cm

오늘밤은 혼자 있기가 무서워요 창문을 여니 바람소리가 드세요 사람들은 나를 보살펴 주지 않어 잠들 때까지 날 떠나지 말아줘요 꾸물거리는 저기 벌레를 잡아줘요 잡은 휴지는 꼭꼭 구겨 창문 밖에 던져 버려줘 오늘의 나는 절대 결코 강하지 않어 그냥 오늘밤만 네게 안겨서 불러주는 자장노래 들을래 오늘밤은 혼자 잠들기 무서워요 저기 작은 방에 무언가 있는...

Hey billy 10cm

hey Billy~ 사는게 힘이 들텐데 그만~ 어제는 나도 모르게 또 또또 무언가 봐버렸어~ hey Billy~ 아침이 멀은 어느 늦은밤~ 둘이서 나를 빼놓고 또 또또 무언가 하고있어 무더운 여름밤 지친 기색도 없이 옷가지 하나걸친것 없이 요상한 아픈소릴 내며 조금은 진지하게~ 나름 충격에 복잡해진 어린맘에 한밤을 지새우고 눈을 뜨고 빌리에게 어...

스토커 10cm

?나도 알아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난 못났고 별 볼 일 없지 그 애가 나를 부끄러워 한다는 게 슬프지만 내가 뭐라고 빛나는 누군갈 좋아하는 일에 기준이 있는 거라면 이해할 수 없지만 할 말 없는걸 난 안경 쓴 샌님이니까 내가 이렇게 사랑하는데 이렇게 원하는데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바라만 보는데도 내가 그렇게 불편할까요 내가 나쁜 걸까요 아마도 내...

kingstar 10cm

커다란 젖은 눈동자 붉게 흩어진 입술 터질듯한 가슴 뛰어 두 눈을 돌린 곳 그대의 스타킹 만지고 싶은 향기 새 빨간 구두 소리에 또 다시 눈에 요염히 드러난 허벅지와 튿어진 스타킹 살갗이 드러날수록 환상은 짙어가고 감각은 핀처럼 날카로와 전등이 깜박거리고 천장이 무너질 때 나는 발끝까지 저려하네 치마를 추스리고 옷깃을 여미어봐도 당최 가라앉지 않...

Rebirth 10cm

너를 생각하는 마음 너를 미워하는 마음 굳어져 있던 모든 마음이 허락하지 않았는데 알아차리지도 못하게 얼음이 다시 녹아 내리듯 떠오르네 저 깊은 바다에 어느덧 수면위로 살아나는 이 마음을 보면 누구든 행복하겠지 너를 기대하는 마음 너를 밀어내는 마음 굳어져 있던 모든 마음이 용서하지 않았는데 알아차리지도 못하게 낙엽이 지고 꽃을 피우듯 떠오르네 저 깊...

우정, 그 씁쓸함에 대하여 10cm

하루가 멀다하고 삼겹살을 꾼다네 하루가 멀다하고 탕수육을 시키네 내 방안에 고기 냄새 진동하게 매일 파티를 여네 하루가 멀다하고 모범택시를 타네 하루가 멀다하고 여자친굴 바꾸네 내 머리 속 허영심이 진동하게 매일 밤 나는 파티를 여네 오늘도 이대로 다할 수 있는 우우우~우우우~예 니가 돈만 갚으면 우우우~우우우~예 우우노 니가 돈만갚으면 하루가...

Fine thank you and you? 10cm

너의 얘길 들었어 너는 벌써 30평에 사는구나 난 매일 라면만 먹어 나이를 먹어도 입맛이 안 변해 I\'m fine thank you thank you and you 우리 옛날에 사랑을 했다니 우스워 좋은 차를 샀더라 네가 버릇처럼 말한 비싼 차 나도 운전을 배워 이리도 어려운 건지 모르고 I\'m fine thank you thank you a...

사랑은은하수다방에서 10cm

사랑은 은하수 다방 문 앞에서 만나 홍차와 냉커피를 마시며 매일 똑같은 노래를 듣다가 온다네 그대는 물에 젖지 않은 성냥개비 같아 아무리 싫은 표정 지어도 불타는 그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네 그대 나에게 무슨 말이라도 해주오 나는 찻잔에 무지개를 띄워주리 하루도 이틀도 사흘도 배겨낼 수가 없네 못살고 못 죽고 그대 없는 홍대 상수동 신촌 이대 이...

Fine Thank You And You 10cm

?너의 얘길 들었어 너는 벌써 30평에 사는구나 난 매일 라면만 먹어 나이를 먹어도 입맛이 안 변해 I\'m fine thank you thank you and you 우리 옛날에 사랑을 했다니 우스워 좋은 차를 샀더라 네가 버릇처럼 말한 비싼 차 나도 운전을 배워 이리도 어려운 건지 모르고 I\'m fine thank you thank you and...

beautiful moon 10cm

달빛 가득한 밤이 지나 새벽녘이 밝아오누나 취한 길바닥에 엎드려 저 달 무심히 흔들어 아침이 밝아오나 아니면 저녁일까 마치 어제와 같은 새로운 달을 만나듯 하늘이 무너지네 세상이 멸망하네 너의 그 은근한 몰락에 건배를 오오오 Some beautiful day Some beautiful life 새까만 하늘에 내 손톱 만하게 Some beautifu...

곱슬머리 10cm

날 버리고 간 그 계집아이 머리칼 눈 빠지도록 곱슬곱슬한 머릿결 삼만칠천원 빌려간 돈은 어디 갔나 찾아주세요 삼만칠천원 머릿결 파출소에서 몽타주를 그리는데 형사아저씨 머리카락도 꼬불꼬불 온통 세상이 꼬불꼬불해 나의 일상이 같이 꼬여가는가봐 곱슬 곱슬 곱슬 곱슬 머리 곱슬 곱슬 곱슬 곱슬 머리 집에 돌아와 먹고 살자는 생각에 제일 좋아하는 라면봉지를 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