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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하늘소년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두꺼비 마을 하늘소년

저 멀리 동쪽 나라에 이상한 두꺼비 마을이 있다네 100마리 두꺼비와 100채의 집이 있지 근데 별일이지 27마리가 99채의 집을 나눠 갖고 있고 남은 1채 집에서 33마리가 살고 나머지 40마리는 집 없어 길바닥에 나 앉아 있고 내가 부르는 이런 노래를 하고 있네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게 새 집 다오 두껍아 두껍아 이 동네 두꺼비 할아버지 혼자 33...

넌 묻지 않았어 하늘소년

너는 한 마디도 묻지 않았어, 내게 귀가 없다고 마음대로 했어, 내게 너보다 오래 더 오래 여기서 일하고 사랑하고 꽃피고 노래한 나무에게 아이에게 꽃에게 영원한 미래에게 넌 묻지 않았어 봄바람 오는 소릴 듣고 오늘 꽃 피고 봄바람 가는 소릴 듣고 내일 꽃 질 내게 한 마디도 묻지 않았어, 너는 입이 없다고 네 멋대로 했어, 너는 저기 후쿠시마에서 바람...

무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 하늘소년

난 정말 참 열심히 일했을 뿐인데 난 그저 시킨대로 일했을 뿐인데 난 정말 내 할 일을 했던 것 뿐인데 난 그저 마지못해 했던 것 뿐인데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네 (개굴 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던진 놈도 맞는 놈도 누구인지 모른다네 (아들 손자 며느리 다 모여서)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네 (밤새도록 하여도 듣는 이 없네) 일단...

골방블루스 하늘소년

돌아올 곳이 있어서 내 몸 한 켠 뉘일 곳 있어서 다행이다 다행이다 비록 창고같은 옥탑방이지만 하늘과 더 가까이 있어 다행이다 다행이다 여기는 우리집 너는 내 친구 여기가 고향집 너는 내 가족 여기는 우리집 너는 내 친구 여기가 고향집 너는 내 가족 너는 내 가족 여름엔 공짜 찜질방 겨울엔 남극 체험장 참 고맙다 참 고맙다 비오면 줄무늬 벽지 ...

콩나물국만 먹는 이유 하늘소년

참살이들이 콩나물 한 봉지에 천원 네 끼 식사 먹기에 충분해 재래시장 대파도 한 단에 천원 열 뿌리 들어 한번 끓일 때 한 뿌리씩 청량고추도 한 봉지에 천원 삼십 개 들어 한 번 끓일 때 한 개씩 한 번 끓이는 걸로 계산해 보니 삼백팔십원 삼백팔십원 키 크려고 먹는 것도 아니야 숙취해소 때문도 아니야 된장찌개는 한 번 끓일 때 칠백원 나는 그냥 콩...

올라오라 하늘소년

올라오라 칼바람이 부는 이곳으로 우리 이제 함께 외치자 올라오라 칼바람이 부는 이곳으로 끝까지 함께 외치자 내려오라 찬바람이 부는 그곳에서 따스한 밥을 나눠 먹자 내려오라 찬바람이 부는 그곳에서 이제 함께 먹고 마시자 우리 이제 함께 살자 끝까지 함께 살자

녹색당을 거기로 하늘소년

1. 첫 번째 정거장은 ‘기본소득 station’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매달 꼬박꼬박 쏴~줘 두 번째 정거장은 ‘집걱정없는 station’ 전월세 걱정 없이 오래오래 편안하게 살~아 이젠 유턴할 때~ 이번 정류장은 ‘국회의사당’ (후렴) 녹색당을 거기로 (녹.색.당.을.거.기.로) 녹색당을 거기로 (녹.색.당.을.거.기.로) x2 2. 세 번째 ...

월세 비싸 못살겠네 하늘소년

월세비싸 못살겠네 전세올라 못살겠네 기를쓰며 따라가봐도 마구오르니 못따라가네 우윳값도 잡는데 집값일랑 못잡겠냐 집값도 못잡으면 잡것이라 부르겠다 사람있고 집있지 집있고 사람있나 저기저새들도 집있는데 편히 쉴곳 어디있나 전월세낼돈 없으면은 나가라고 전해라 대출도못받고 집도못구하니 못나간다 전해라 건물주바뀌어 재건축하니 나가라고 전해라 건물가치 올려놨...

장가도 못갔네 하늘소년

알바하다 공부 못해 장가도 못갔네 취업준비 면접만 보다 장가도 못갔네 월급 적어 겁나 적어 장가도 못갔네 학자금대출 갚다보니 장가도 못갔네 공부만 제대로 해보고 싶다 이제 제발 취업 좀 됐으면 싶다 월급 좀 많이 받아보고 싶다 빚 갚고 맘 편히 살아보고 싶다 꼬박꼬박 월세 내다 장가도 못갔네 월세 올라 전세 올라 장가도 못갔네 2년마다 이사 다니다...

황금알을 낳던 거위 하늘소년

한 농부가 굶주린 거위 한 마리 발견했다네 불쌍해서 데려다가 잘 먹이고 보살폈다네 알고보니 그 거위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살림폈네 대한독립 만세 거위만 믿고 살자 거위도 살고 농부도 살고 거위도 살고 농부도 살고 농부도 살고 거위도 살고 농부도 살고 거위도 살고 거위도 살고 농부도 살고 거위도 살고 농부도 살고 농부도 살고 거위도 살고 살어 살어 살...

무섬코 던지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 하늘소년

난 정말 참 열심히 일했을 뿐인데 난 그저 시킨대로 일했을 뿐인데 난 정말 내 할 일을 했던 것 뿐인데 난 그저 마지못해 했던 것 뿐인데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네 (개굴 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 던진 놈도 맞는 놈도 누구인지 모른다네 (아들 손자 며느리 다 모여서)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네 (밤새도록 하여도 듣는 이 없네) 일단...

땅따먹기 하늘소년

야야야야~ 이야야야~ 이야야야~(x2) 내 어릴적 놀던 골목어귀 친구들과 늘 하던 땅따먹기 작은 동네에 또 작은 골목 좁은 땅이 얼마나 갖고 싶었는지 온 몸에는 온통 흙투성이 온 신경은 모두 손가락에 너무 욕심부려 세 번 만에 못 돌아와 얼마나 아쉬워 했었는지 어느새 날 저물면 날 부르던 어머니의 애타는 소리 저녁 먹자 빨리 집에 들어와 그러면 쓱 지...

그때가 바로 그때 하늘소년

갑자기 정신이 번쩍들고 내가 내가 아닌 듯 느껴질 때 그때가 바로 그때입니다 음~~~ 익숙한 일들이 낯설어 지고 모든 사물이 시야에 들어올 때 그때가 바로 그때입니다 음~~~ 인생의 몇 번 밖에 찾아오지 않는 바로 그때를 잡아야 해 그때야말로 미처 자라지 못한 참된 나가 자라는 시간입니다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돌아보고 ...

우리 집에 오시려면 하늘소년

우리 집에 오시려면 지하철을 타세요 장암행 7호선 사가정역 이랍니다 1번 출구 나와서 좌회전 한 번 해요 사거리에서 한 번 우회전 하면 됩니다 직진해서 오다가 까치공원 나오면 좌회전 하세요 첫 번째 골목에서 좌회전 하면은 오른편이 우리집 설명 복잡해 뵈도 어렵지는 않답니다 서울시 중랑구 면목3,8동 572-2 2층입니다 좌회전 세 번, 직진 한 번, ...

풀꽃 센치한 버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풀꽃처럼 흔해 빠져 여느 다를 것이 없어 풀꽃처럼 작고 작던 너는 여전히 예쁘다 커다란 꽃 틈 사이 어둠을 걷어내고 따스한 햇살이 찾아와 날 풀꽃처럼 흔해 빠져 여느 다를 것이 없어 풀꽃처럼 작고 작던 너는 여전히 예쁘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

풀꽃 신재창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음 너도 그렇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음 너도 그렇다 음 너도 그렇다

풀꽃 박상문 뮤직웍스

너는 정말 (너는 정말) 예쁘구나 (예쁘구나) 이렇게(이렇게) 예쁠 수 가(예쁠 수 가) 너는 정말(너는 정말) 곱우구나(곱우구나) 이렇게(이렇게) 고울 수가(고울 수가) 거친 들판 한 모퉁이 아무렇게 피어나도 너의 표정 해맑으니 너의 모습 밝으니 너는 정말 예쁘구나 참 으로 곱우구나 거친 들판 한 모퉁이 아무렇게 피어나도 너의 ...

풀꽃 세란

길 가 모퉁이에 수줍게 피어난 작은 꽃 작고 여린 그 모습에 자꾸만 눈이 가곤 해 모두 스치듯 지나가도 풀꽃 그 속에 비친 내 모습 너를 보면 내가 보이고 한없이 작다고만 느껴질 땐 너를 보던 나를 기억해 넌 날 항상 웃게 해 풀꽃 그 속에 비친 내 모습 너를 보면 내가 보이고 한없이 작다고만 느껴질 땐 너를 보던 나를 기억해 넌 날 항상 웃게 해

풀꽃 박상문뮤직웍스

너는 정말 (너는 정말) 예쁘구나 (예쁘구나) 이렇게(이렇게) 예쁠 수 가(예쁠 수 가) 너는 정말(너는 정말) 곱우구나(곱우구나) 이렇게(이렇게) 고울 수가(고울 수가) 거친 들판 한 모퉁이 아무렇게 피어나도 너의 표정 해맑으니 너의 모습 밝으니 너는 정말 예쁘구나 참 으로 곱우구나 거친 들판 한 모퉁이 아무렇게 피어나도 너의 표정 해 맑으니 너의 ...

풀꽃 박상문

너는 정말 (너는 정말) 예쁘구나 (예쁘구나) 이렇게(이렇게) 예쁠 수 가(예쁠 수 가) 너는 정말(너는 정말) 곱우구나(곱우구나) 이렇게(이렇게) 고울 수가(고울 수가) 거친 들판 한 모퉁이 아무렇게 피어나도 너의 표정 해맑으니 너의 모습 밝으니 너는 정말 예쁘구나 참 으로 곱우구나 거친 들판 한 모퉁이 아무렇게 피어나도 너의 표정 해 맑으니 너의 ...

풀꽃 갓등 중창단

수많은 꽃들 피어난 세상에 끝없이 펼쳐진 들판에 크고 아름다운 꽃봉오리 틈에 피어나는 풀꽃   나는 어디쯤에 피었나 나는 아름다운가 화려함 속에서 피어난 작고 아름다운 꽃 되길   주님 보시기 아름다운 알록달록 피어난 들판에 그리스도의 향기 품은 모든 풀꽃 하느님의 자녀임을   수많은 꽃들 피어난 세상에 끝없이 펼쳐진 들판에 크고 아름다운 꽃봉오리 틈에 피어나는

풀꽃 루트(ROUTE)

조그맣게 피었던 이름모를 풀꽃이내 마음속에 자라나 익숙한 그 향기를 내스쳐가듯 지나간 아름다운 기억이내 마음속에 피어나 그대 생각에 잠 못 이루네추억이란 이름으로 그대를 불러왔었나그때마다 아픈것은 아직은 그대가 아물지 않아서그대라는 이름이 하얀 풀꽃처럼 내 마음에 피어날때에그댈아는 사람들 모두 아름다웠었다고 나에게 말을 해주었네추억이란 이름으로 그대를...

풀꽃 박장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아 이것은 비밀기죽지 말고 살아봐꽃 피워봐참 좋아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아 이것은 비밀기죽지 말고...

풀꽃 반지 정훈희

풀꽃반지(정훈희) 내 고향 언덕에 피던 크로바 그리운 시절따라 생각납니다 풀꽃반지 끼워주며 다짐한 일을 그 사람 지금도 알고 계실까 지금은 먼 엣날 추억의 풀꽃반지 가냘픈 마음속에 남아 있어요 내 고향 강가에 피던 크로바 오늘도 아름답게 피어 있겠지 풀꽃반지 끼워주며 맹세한 일을 그 사람 지금도 알고 계실까 아련히 먼 옛날 추억의 풀꽃반지 쓰라린 ...

풀꽃 이야기 이지민

소근소근 조용히 실려오는예쁘게 속삭이며 향기를 안고 오는누구의 이야기일까 들판을 가득 채운풀꽃들의 얘기 살짝 들어봐요기쁜 소식 가득 물고 날아든 봄까치꽃달콤달콤 설탕 모자 새하얀 냉이꽃담장 너머 샛노란 개나리꽃들향긋한 들꽃소식 너무나 궁금해서까치발 쭉쭉 치켜들고 고개를 쑥쑥 빼고담장 너머로 예쁘게 피었죠소근소근 조용히 실려오는예쁘게 속삭이며 향기를 안...

발아래 풀꽃 좋은날풍경

맑은 하늘 바라 볼 때에발 아래 풀꽃을 살펴요파란하늘 바라 볼 때높은 하늘 바라 볼 때발 아래 풀꽃을 살펴요맑은 하늘 바라 볼 때에발 아래 풀꽃을 살펴요파란하늘 바라 볼 때높은 하늘 바라 볼 때발 아래 풀꽃을 살펴요맑은 하늘 바라 볼 때에발 아래 풀꽃을 살펴요파란하늘 바라 볼 때높은 하늘 바라 볼 때발 아래 풀꽃을 살펴요파란하늘 바라 볼 때높은 하늘 ...

풀꽃 천사 차예린

봄바람 살랑 불어오는 따스한 언덕에풀꽃들 활짝 웃으며 행복하게 살아요햇살이 내려 앉아 곱게 어루만지며하얀꽃 노란꽃 예쁘게 가꾸고 있어요화려한 꽃밭 아니어도예쁜 아이처럼 미소짓는행복천사 풀꽃들 눈 마주치면랄랄라 기분 좋아요햇살이 내려 앉아 곱게 어루만지며하얀꽃 노란꽃 예쁘게 가꾸고 있어요사람들 발길 멈추면착한 아이처럼 반겨주는웃음천사 풀꽃들 눈 마주치면...

풀꽃 반지 김초아

연초록 강둑길에 클로버 꽃 방긋방긋 초록빛 초록빛에 소곤대던 친구들아 하나씩 엮어 모은 약속의 풀꽃 반지 연둣빛 풀피리소리 피어나는 고향 하늘 클로버 송이마다 끼워 둔 약속들이 숨소리 속삭이듯 가득히 피어나면 반딧불 불씨처럼 깜빡이는 눈동자야 온 들판 클로버 꽃들 별빛으로 돋아나요

하이네풍으로 핀 풀꽃 윤설희

내 사랑은 풀꽃이에요 들녁에 피어나는 내 사랑은 먼지에요 바람에 떠다니는 당신은 들녁이애요 넉넉히 넓은 가슴 당신은 산들바람이에요 오후의 산들바람 <낭송>당신의 가슴에서 착한 아이처럼 잠들고 싶어요 한조각 약솜으로 당신의맑은 피에 젖어 숨죽이며 절식하며어느 오후 뜨겁게 피인 잠시 피었다 죽은 한두송이 풀꽃같이 당신의 가슴속에 먼지처럼 조용히 죽고 싶...

Grass Flower (풀꽃) Chamras Saewataporn

Instrumental

풀꽃 (시인: 이근배) 이근배

흔들리면서 바람속에 떨면서 너는 또 시들어지겠구나 지고의 목숨을 울면서 일체를 거부하던 너의 외로움이 이제 마른 잎으로 땅에 눕겠구나 비록 여린 바람에 흔들려도 너의 뿌리는 뜨거운 눈물에 젖어 있던 것. 그러나 아름다움은 한 평 땅에 묻히고 나는 너의 흐느낌에 매달려 용서받지 못한다. 아무 구원도 갖지 못한다. 건널 수 없는 이 많은 시간 너의 쇠잔한...

미친 계절 시나위

풀꽃 우는 들판에 풀꽃 흘린 눈물에 바람에 날린 눈물 시큼한 풀꽃 핏물 너는 시들지 않는 꽃이어라 영원히 눈물 흘려주오 붉은 빗물 맞으며 노란 흙을 쥐어 은빛 눈물 흘리며 금빛 강이 흐르네 붉은 하늘을 날아갈래 진홍빛 새들 따라갈래 은빛 태양을 사랑할래 바람에 묻혀 죽고싶어 (반복) 너는 시들지 않는 꽃이어라 영원히 눈물 흘려주오

우리풀꽃 박상진, 박한샘

풀꽃 향기 담으며 도란도란 산길 따라 할머니의 손을 잡고 우리 풀꽃 바라보면 마음 속에 숨어서 핀 할머니의 사랑처럼 이어져 온 얘기들이 꽃 빛 속에 영글어 피어나라 활짝 피어 할머니 웃음을 안고 우리 땅엔 우리 꽃들 마음껏 피어나라 2.

여린 풀꽃 한 송이 이인세 (INSE)

모두 뻣뻣하게 힘주고 섰는데 너는 풀이 죽어 고갤 떨궜구나 모두 하늘 보며 같은 표정 짓는데 너는 어두운 바닥 보며 섰구나 짙게 울려 퍼지는 꽃향기 속에 홀로 서 있는 너에겐 은은한 풀꽃 내음이 난다 나는 너에게 눈길이 간다 모두 굵은 줄기에 힘이 솟는데 너의 여린 줄기엔 상처가 많구나 모두 화사하게 빛이 나는데 너는 어렴풋이 빛이 바랬구나

하이네 퐁으로 핀 풀꽃 윤설희

하이네 퐁으로 핀 풀꽃 - 윤설희 내 사랑은 풀꽃이예요 들녘에 피어나는 내 사랑은 먼지예요 바람에 떠다니는 당신은 들녘이예요 넉넉히 넓은 가슴 당신은 바람이예요 오후의 산들바람 당신의 가슴에서 착한 아이처럼 잠들고 싶어요 한조각 약솜으로 당신의 맑은 피에 젖어 숨죽이며 절식하며 어느 오후 뜨겁게 피인 잠시 피었다 죽은 한두송이 풀꽃같이 당신의

하이네 풍으로 핀 풀꽃 윤설희

내 사랑은 풀꽃이예요 들녘에 피어나는 내 사랑은 먼지예요 바람에 떠다니는 당신은 들녘이예요 넉넉히 넓은 가슴 당신은 바람이예요 오후의 산들바람 당신의 가슴에서 착한 아이처럼 잠들고 싶어요 한조각 약솜으로 당신의 맑은 피에 젖어 숨죽이며 절식하며 어느 오후 뜨겁게 피인 잠시 피었다 죽은 한두송이 풀꽃같이 당신의 가슴에서 먼지처럼 조용히 죽고 싶어요 나 ...

보석가게(Feat. 이 유주, 송 은우, 남 효인) 동요사랑회

초록빛 들판에 피어난 토끼풀이 어느 날 하얀 풀꽃 한가득 펼쳐 놓고 꽃 반지 있고요 꽃시계도 있다면서 구름같이 아름다운 보석 가게 열었어요 엄마 생일 선물로 꽃목걸이 사려고 어느 날 한 아이가 풀꽃가게 찾아왔어요 행복과 행운으로 가득한 가게에서 아이는 덤으로 네잎클로버 받았어요 초록빛 들판에 피어난 토끼풀이 어느 날 하얀 풀꽃 한가득 펼쳐 놓고 꽃 반지 있고요

풀밭친구들 류지연

풀꽃 피는 풀밭속에- 무엇이 살고 있을까- 가만가만 살펴보니- 많은 친구들 폴짝폴짝 메-뚜기- 쿵덕쿵덕 방아깨비- 노래하는 여-치- 춤추는 반디 이슬 먹고 햇살로- 목욕하며 즐겁게- 푸른 풀밭 푸른 나라는- 푸른 친구들 나라 풀꽃 피는 풀밭속에- 무엇이 살고 있을까- 가만가만 살펴보니- 많은 친구들

우리 다시 함께 Compass Rose

햇살 그 보다 더 따뜻한 풀꽃 그 보다 아름다운 바다 그 보다 더 드넓은 그런 마음으로 노래해. 주님 주신 사랑으로 한 마음 배워 보아요. 우리 함께 그 분 찬미하며 노래 불러보아요. 햇살 그 보다 더 따뜻한 풀꽃 그 보다 아름다운 바다 그 보다 더 드넓은 그런 마음으로 노래해.

미친계절 시나위

불꽃 우는 들판에 풀꽃 흘린 눈물에 바람에 날린 눈물 시큼한 풀꽃 빗물 너는 시들지 않는 꽃이어라 영원히 눈물 흘려주오 붉은 빗물 맞으며 노란 흙을 쥐어 은빛 오 눈물 흘리며 금빛 강이 흐르네 붉은 하늘을 날아갈래 진홍빛 새를 따라갈래 은빛 태양을 사랑할래 바람에 묻혀 죽고싶어 너는 시들지 않는 꽃이어라 영원히 눈물 흘려주오

편서풍 모호 프로젝트

저 강과 둔치 비스듬한 어디쯤에 물빛 출렁이는 반사 흐르는 하늘 하늘 뒤집어진 요트 구름진 기침 한쪽 방향의 바람 애쓰는 사람들 이름모를 풀꽃 언덕을 타네 언덕을 타네 뒤집어진 요트 구름진 기침 한쪽 방향의 바람 애쓰는 사람들 이름모를 풀꽃 언덕을 타네 언덕을 저 강과 둔치 비스듬한 어디쯤에 물빛 출렁이는 반사 흐르는 하늘 언덕을 타네

한영

♬ 영 책갈피에 꽂아둔 영 은행잎은 퇴색해도 영 못견디게 보고싶은 영 음~ 넌 지금 어디에 영 나만 혼자 외로이 영 남겨 놓고 어디갔니 영 다시 내게 올 수 없니 영 음~ 난 너를 사랑해 땅거미 등에 지고 강가에 앉아 풀꽃 반지 끼워주며 속삭인 그 말 영 너는 잊었니 벌써 잊었니 돌아와줘 나는 너를 너를 사랑해

풀꽃의 속삭임 김규리

우리집 뜰에 핀 보랏빛 풀꽃 한송이 날마다 무슨 할말이 그렇게 많은지 지나는 사람마다 눈길로 웃어주고 마침내 옷자락 붙들고 도란도란 속삭인다 보랏빛 풀꽃은 보랏빛 향기로 예쁜 아이는 예쁜 눈으로 우리집 뜰에 핀 보랏빛 풀꽃 한송이 무엇이 그렇게 그립고 보고 싶은지 날마다 꽃등 달고 세상을 밝히더니 드디어 지나는 사람들과 도란도란

과일은 둥글둥글해 일곱빛깔 중창단

떨어져 개미라도 다칠까봐 옹기종기 작은 풀꽃 놀랄까 봐 떼굴떼굴 굴러 피하려고 가끔씩 내 마음 뾰족뾰족 모날 때면 둥글둥글 과일을 올려다 봐 쿵! 떨어져 개미라도 다칠까봐 옹기종기 작은 풀꽃 놀랄까봐 떼굴떼굴 굴러 피하려고 가끔씩 내 마음 뾰족뾰족 모날 때면 둥글둥글 과일을 올려다 봐

오래오래 가만가만 해맑은 아이들

작은 풀꽃 보여요. 꼬물꼬물 개미 지나치던 많은 것들이 두 눈 가득 들어와요 들려요. 풀벌레 소리 들려요. 새들의 노래 흘려버린 작은 것들이 마음속으로 다가와요 사랑하면 잘 보여요. 잘 들려요 오래오래 가만가만 들어봐요 보여요. 작은 풀꽃 보여요. 꼬물꼬물 개미 지나치던 많은 것들이 두 눈 가득 들어와요 들려요. 풀벌레 소리 들려요.

초록빛 산토끼 마을 김새하

햇살이 잠을 깨우는 초록빛 마을에는 산토끼 따오기 아침을 노래해요 작고 예쁜 아기 토끼 깡총깡총 옹달샘 찾아가고 새 하얀 따오기 하늘 향해 날아 올라요 향긋한 풀꽃 내음 가득한 초록빛 산토끼 마을 따오기 산토끼 친구 되어 예쁜 꿈 꾸어요 햇살이 잠을 깨우는 초록빛 마을에는 산토끼 따오기 아침을 노래해요 작고 예쁜 아기 토끼 깡총깡총 옹달샘 찾아가고 새 하얀

Time+LOVE+Dream 별은

오늘도 덩그러니 앉아 네가 눈에 담기길 바라 마치 꿈 속같아 여긴 그 어떤 장면보다 설레어 오래 된 나무의자 앞에 물빛 위로 일렁이는 너 나를 바라볼때면 다 선명해지는 이 기분 it so all right 난 말야 이 순간을 잊을 수 없었나봐 Stay 항상 여기 머물러줘 풀꽃 사이 연한바람이 (살랑) 춤을 추던 그 자리 남아있는 우리처럼 Stay 너의 이야길

미조에 가면 김창현

미조에 가면 다시 미조에 가면 아무리 버렸다 버렸다 해도 파도에 자맥질하는 바위처럼 잠겼던 미련 불쑥불쑥 솟아나네 미조에 가면 다시 미조에 가면 아무리 숨었다 숨었다 해도 모래밭 엉금엉금 기어 다니는 게처럼 숨었던 추억 여기저기서 나타나네 그때 솔향기 가득하던 산 그 산 풀꽃 이름이 뭐였더라 그렇게 세찬 바람 불어도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어떤 이름 같이

Shooting Star 나비효과

나만의 달이 빛나는 작은 섬 빛을 이루는 모든 아름다운 것 바람은 거세게 기억도 거세게 불어와 오예 사랑을 알게 해준 나의 작은 손 별의 색체를 담은 나의 작은 손 책갈피 사이에 향기 잃은 풀꽃 이젠 지난 얘길까 지울 수가 없이 진한잉크로 그려져 있는 너의 머리칼과 그 향기로 난 다시 태어나 저 하늘가까이 펼쳐진 너를 내 가슴 다해 사랑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