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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고동 소리 최정자

1.이슬비 소리없이 나리는 부산항 제일부두 차디찬 그 입술이 내 가슴을 울리네 소리없이 흘러내리는 내 가슴에 뜨거운 눈물 목이메어 흐느껴 울 때 뱃고동 소리 아 ~ 뱃고동 소리. 2.밤이슬 소리없이 나리는 인천항 제일부두 차디찬 그 손길이 내 가슴을 고이네 가슴 깊이 새긴 그 사람 영원토록 잊지 못하리 가슴 아파 몸부림칠 때 뱃고동 소리

뱃고동 소리 최정자

1.이슬비 소리없이 나리는 부산항 제일부두 차디찬 그 입술이 내 가슴을 울리네 소리없이 흘러내리는 내 가슴에 뜨거운 눈물 목이 메어 흐느껴 울 때 뱃고동 소리 아 ~ 뱃고동 소리 2.밤이슬 소리없이 나리는 인천항 제일부두 차디찬 그 손길이 내 가슴을 울리네 가슴 깊이 새긴 그 사람 영원토록 잊지 못하리 가슴 아파 몸부림칠 때 뱃고동 소리

남강의 추억 최정자

물소리 구슬프다 안개 내린 남강에서 너를 안고 너를 안고 아~ 울려주던 그날 밤은 울려주던 그날 밤은 음~~~ 다시 못 올 옛꿈이여 촉석루 옛 성터에 가을달만 외로이 낙엽 소리 낙엽 소리 아~ 처량구나 그날 밤은 너를 안고 울었소 음~~~ 불러라 망향가를

뱃고동 이혜수 [성인가요]

뱃고동 울리고 떠나가는배 내님싣고 떠나가는 배 그냥가면 안되나 뱃고동은 왜울려 참았던 눈물 떨어지게 하나 잘가요 잘있어요 그 인사는 파도속에 묻혀 버리고 점점으로 조그맣게 멀어지는배 내 마음 모두 싣고 가는배 뱃버리를 돌릴때 울리던 소리 뚜뚜뚜 뱃고동 소리 구석 구석 내마음을 때리던 소리 뚜뚜뚜뚜 뱃고동 소리 뱃고동 울리고 따나가는배

뱃고동 이혜수

뱃고동 울리고 떠나가는 배 내 님 싣고 떠나가는 배 그냥 가면 안 되나 뱃고동은 왜 울려 참았다 눈물 떨어지게 하나 잘 가요 잘 있어요 그 인사는 파도속에 묻혀 버리고 점점으로 조그맣게 멀어지는 배 내 마음 모두 싣고 가는 배 뱃 머리를 돌리 때 울리던 소리 뚜뚜뚜 뱃고동 소리 구석구석 내 마음을 때리던 소리 뚜뚜뚜뚜 뱃고동 소리 간 ~

목장 아가씨 최정자

목장의 아가씨 2.참새가 지저귀는 저문 언덕에 양떼를 몰고 가는 목장 아가씨 채찍을 보기좋게 휘두르며 오네 웃으며 오네 바람에 휘날리는 연실 같은 검은 머리 순정의 검은 머리 어여쁜 목장의 아가씨 3.하늘에 달이 뜨고 밤이 오면은 양떼를 세워 놓고 목장 아가씨 포풀라 그늘 밑에 님을 찾아 가네 남몰래 가네 가슴을 녹여주는 아름다운 피리 소리

뱃고동 소리 하윤주

어린시절 귀에 익은 뱃고동 소리 그때는 그렇게도 듣기 싫었지 부둣가에 흐르는 갯 비린내 그 비린내 싫어서 화도 냈었지 어디론가 머물 곳에 떠나가자고 그렇게도 싫었던 그 비린내가 이제는 그 냄새가 향기로워라 아침마다 외치던 하단 아줌마 재칫국 사 가라고 외치던 그때 어린시절 내가 자란 영도다리여 지금은 추억으로 묻혀버리고 파도만이

!***뱃고동 소리***! 금소연

해 저문 선창가에 애달픈 뱃고동 소리 오지 않는 우리 님을 부르는 탄식인가요 허구한 날 저 바다만 바라보며 애가 타는데 님 싣고 오지않는 무정한 배야 뱃고동은 왜 울리나 노을에 물든바다 외로운 물새 한 마리 짝을 잃고 나와 같이 서럽게 울고 가느냐 허구한 날 저 바다만 바라보며 애가 타는데 님 싣고 오지않는 무정한 배야 뱃고동은

최정자 봄바람 님바람

꽃 바구니 데굴 데굴 금잔디에 굴려 놓고 풀피리를 불러봐도 시원치를 않더라 나는 몰라 웬일인지 정녕코 나는 몰라 봄 바람 임의 바람 살랑품에 스며드네 ㅡㅡ2절 간주중 삼단같이 치렁 치렁 동백기름 검은 머리 천리춘색 봄바람에 속타는 줄 모르나 꿈도 많고 한도 많은 열여덟 봄 아가씨 봄 바람 임의 바람 살랑품에 스며드네 ㅡㅡㅡ3절 간주중 아지랑이 가...

뱃고동 (Inst.) 이혜수

뱃고동 울리고 떠나가는 배 내 님 싣고 떠나가는 배 그냥 가면 안 되나 뱃고동은 왜 울려 참았다 눈물 떨어지게 하나 잘 가요 잘 있어요 그 인사는 파도속에 묻혀 버리고 점점으로 조그맣게 멀어지는 배 내 마음 모두 싣고 가는 배 뱃 머리를 돌리 때 울리던 소리 뚜뚜뚜 뱃고동 소리 구석구석 내 마음을 때리던 소리 뚜뚜뚜뚜 뱃고동

뱃고동 소리 (하윤주) 하윤주

어린 시절 귀에익은 뱃고동 소리 그때는 그렇게도 듣기 싫었지 부둣가에 흐르는 뱃 비린내 그 비린내 싫어서 화도 냈었지 어디론가 머물곳에 떠나가자고 그렇게도 싫었던 그 비린내가 이제는 그냄새가 향기로워라 아침마다 외치던 파단아줌마 재치국 사달라고 외치던 그때 어린시절 내가 자란 영도 다리요 지금은 추억으로 묻혀버리고 파도만이 철석철석 너울거리내

초가삼간 최정자

제목 초가삼간 작사 황우루 작곡 황우루 가수 최정자 실버들 늘어진 언덕위에 집을짓고 정든 님과 둘이 살짝 살아가는 초가삼간 세상살이 무정해도 비바람 몰아쳐도 정이 든 내고향 초가삼간 오막살이 떠날수 없네 시냇물 흐르면 님의 옷을 빨아널고 나물케어 밥을짓는 정다워라 초가삼간 밤이되면 오손도손 호롱불 밝혀놓고 살아온 내 고향

고향산천 최정자

시냇물 흘러 흘러 굽이 도는 언덕위에 그림같은 초가지붕 평화로운 고향마을 산비둘기 꾸룩꾸룩 푸르른 고향산천 꽃바람속에 묻힌 내 마을 그리워지네 송아지 풀을 뜯는 정자나무 그늘아래 버들피리 꺾어 불던 아름다운 고향마을 산딸기 불게 물든 정다운 고향산천 꽃구름속에 덮힌 내 마을 그리워지네

처녀 농군 최정자

홀~ 어머니 내~ 모~시~고 살아가는~ 세~상~인~데 이 몸이 처녀라고 이 몸이~ 처녀라고 남자일을 못하~~나~요 소 몰고 논 밭~으~로 이랴 어서 가자 해 뜨는 저~ 벌~판~에 이랴 어서~가자 밭갈~~~이 가~~~자 홀~로 계신 우~리~ 엄~마 내 모시고~ 사~는~ 세~상 이 몸이 여자라고 이 몸이~ 여자라고 남자일을 못하~~나~요 꼴망태 등에~ ...

사의 찬미 최정자

광막한 광야를 달리는 인생아 너는 무엇을 찾으러 왔느냐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평생 돈도 명예도 사랑도 다 싫다 녹수 청산은 변함이 없건만 우리 인생은 나날이 변했다 그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평생 돈도 명예도 사랑도 다 싫다 *광막한 광야를 달리는 인생아 너는 무엇을 찾으러 왔느냐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평생 돈도 명예도 사랑도 다 싫다

진달래꽃 최정자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간 주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초가 삼간 최정자

실버들 늘~~어진 언덕위에 집을~ 짓고 정든~ 님과 둘이~ 살짝 살아가는 초가~ 삼~간 세상살이 무정해도 비바람~몰아~쳐도 정이든 내~ 고~~~향 초가 삼간~~~~ 오막살~~~~이 떠날 수 없~~네 시냇물 흐~~르면 임의 옷을 빨아~ 널고 나물~ 캐어 밥을~ 짓는 정다워라 초가~ 삼~간 밤이 되면 오손 도손 호롱불~ 밝혀~ 놓고 살아온 내~ 고~~~...

노들강변 최정자

노들강변 봄버들 휘휘 늘어진 가지에다가 무정세월 한 허리를 칭칭 동여서 매여나 볼까 에헤요 봄버들도 못 잊어리로다 푸르른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서 가노라 노들강변 백사장 노래마다 밝은 달은 만고풍상 비바람에 몆 번이나 쉬어 갔나 에헤요 백사장도 못 잊어리로다 푸르른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서 가노라

홍콩 아가씨 최정자

별들이 소근대는 홍콩의 밤거리 나는야 꿈을 꾸며 꽃 파는 아가씨 그 꽃만 사가시면 그리운 영난의 꽃 아~~ 꽃잎처럼 다정스런 그 사람이면 그 가슴 품에 안겨 가고 싶어요 이 꽃을 사가세요 홍콩의 밤거리 그 사람 기다리며 꽃 파는 아가씨 오늘도 하나 남은 그리운 영난의 꽃 아~~ 당신께서 사가시는 첫사랑이면 오늘도 꿈을 꾸는 홍콩 아가씨 *별들이 소...

처녀 농군 최정자

홀~ 어머니 내~ 모~시~고 살아가는~ 세~상~인~데 이 몸이 처녀라고 이 몸이~ 처녀라고 남자일을 못하~~나~요 소 몰고 논 밭~으~로 이랴 어서 가자 해 뜨는 저~ 벌~판~에 이랴 어서~가자 밭갈~~~이 가~~~자 홀~로 계신 우~리~ 엄~마 내 모시고~ 사~는~ 세~상 이 몸이 여자라고 이 몸이~ 여자라고 남자일을 못하~~나~요 꼴망태 등에~ ...

처녀농군-피리-★ 최정자

최정자ㅡ처녀농군-피리-★ 1절~~~○ 홀어머니 내모시고 살아가는 세상인데 이몸이 처녀라고 이몸이 처녀라고 남자일을 못하나요 소몰고 논밭으로 이랴 어서가자 해뜨는 저 벌판에 이랴 어서가자 밭갈이 가자~@ 2절~~~○ 홀로계신 우리엄마 내모시고 사는세상 이몸이 여자라고 이몸이 여자라고 남자일을 못하나요 꼴망태 등에 메고 이랴 어서가자 ...

아내의 노래 최정자

님께서 가신길은 영광의 길이옵기에 이몸은 돌아서서 눈물을 감추었소 가신뒤에 님의뜻은 등불이되어 바람불고 비오는 어두운 밤길에도 홀로가는 이가슴엔 즐거움이 넘칩니다 님께서 가신길은 빛나는 길이옵기에 태극기 손에들고 마음껏 흔들었소 가신뒤에 제갈길도 님의 길이오 눈보라가 날리는 차거운 밤길에도 달과별을 바라보며 무운장구 비옵니다

영산강 처녀 최정자

1.영산강 구비 도는 푸른 물결 다시 오건만 똑딱선 서울 간 님 똑딱선 서울 간 님 기다리는 영산강 처녀 못 믿을 세월속에 안타까운 청춘만 가네 길이 멀어 못 오시나 오기 싫어 아니 오시나 아~~~ 푸른 물결 너는 알지 말을 해다오 2.유달산 산마루에 보름달을 등불삼아 오작교 다리 놓고 오작교 다리 놓고 기다리는 영산강 처녀 밤이슬 맞아가며 우리 낭...

외로운 가로등 최정자

비 오는 거리에서 외로운 거리에서 울리고 떠나간 그 시절을 내 어이 잊지 못하나 밤도 깊은 이 거리에 희미한 가로등이여 사랑에 병든 내 마음속을 너마저 울려 주느냐 희미한 등불밑에 외로운 등불밑에 울리고 떠나간 그 사람을 내 어이 잊지 못하나 밤도 깊은 이 거리에 희미한 가로등이여 사랑에 병든 내 가슴속을 너마저 울려 주느냐

해조곡 최정자

갈매기 바다 위에 날지 말어요 연분홍 치마폭에 눈물 젖는데 저 멀리 수평선에 흰 돛대 하나 오늘도 아~~ 가신 님은 아니 오시네 차디찬 비바람아 불지 말어요 몸부림치다 지쳐 가슴 아픈데 저 멀리 뱃노래가 들려 오건만 그리운 아~~ 우린 님은 언제 오시나

창부타령 최정자

아니~ 아니 놀지는못하리라 하늘과 같이 높은사랑 하해와 같이도 깊은사랑 칠년대한 가뭄날에 빗발같이도 반긴사랑 당명황에 양귀비요 이도령에 춘향이라 일년 삼백육십오일 하루만 못봐도 못살겠네 디리리 디리리 리리리리 딧디리 리리리리리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아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봄들었네 봄들었어 이강산 삼천리 봄들었네 푸른것은 버들이요 누른것은 ...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최정자

거리에 핀 꽃이라 푸대접 마오 마음은 푸른 하늘 흰구름 같소 짓궂은 비바람에 고달퍼 운다 사랑에 속았다오 돈에 울었소 사랑도 믿지 못할 쓰라린 세상 누구를 믿으리오 아득하구료 억울한 하소연도 서런 사정도 가슴에 서려 담고 울며 살리까

갑돌이와 갑순이 최정자

1.갑돌이와 갑순이는 한 마을에 살았더래요 둘이는 서로 서로 사랑을 했더래요 그러나 둘이는 마음뿐이래요 곁으로는 음음음 모르는 척 했더래요 모르는 척 했더래요 2.그러다가 갑순이는 시집을 갔더래요 시집간 날 첫날밤에 한없이 울었더래요 갑순이 마음은 갑돌이뿐이래요 곁으로는 음음음 안 그런 척 했더래요 안 그런 척 했더래요 3.갑돌이도 화가 나서 장가...

충청도 아줌마 최정자

와도 그만 가도 그만 방랑의 길은 먼데 충청도 아줌마가 한사코 길을 막네 주안상 하나 놓고 마주 앉은 사람아 술이나 따르면서 따르면서 니 설움 내 설움을 엮어나 보자 서울이고 부산이고 갈 곳은 있지만은 구수한 사투리가 너무도 정답구나 눈물을 흘리면서 밤을 새운 사람아 과거를 털어놓고 털어놓고 새로운 아침 길을 걸어가 보자

월남에서 보내주신 오빠의 편지 최정자

월남에서 보내주신 오빠의 편지는 영숙이는 받아들고 감격에 웁니다 자유에 하늘땅을 지키는오빠 화랑도 그정신을 길이빛내여 용감히 싸우소서 승리에 그날까지 남쪽나라 열대지방 장글을 헤치며 싸우시는 오빠모습 뉴스로 보았어요 고국에 부모님은 염려마시고 공세월 돌아오는 그날자까지 오빠의 무훈장구 손모아 빌겠어요

단장의 미아리고개 최정자

미아리 눈물고개 님이 넘던 이별고개 화약연기 앞을 가려 눈 못 뜨고 헤매일 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 손 꼭꼭 묶인 채로 뒤돌아 보고 또 돌아보고 맨발로 절며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 많은 미아리고개 아빠를 그리다가 어린 것은 잠이 들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 때 당신은 감옥살이 그 얼마나 고생하오 십 년이 가도 백 년이 가도 살아만 돌아...

갈매기 쌍쌍 최정자

1.아~ 여수 통영 저 바다 외고동 울고 밤물치마 내 가슴에 쌍고동 운다 울어라 외고동아 울어라 쌍고동아 너도 나도 음~~~ 같이 울자 2.아~ 목포 노량 저 바다 눈보라 불고 천층만층 내 가슴에 꽃보라 진다 울어라 눈보라야 울어라 꽃보라야 너도 나도 음~~~ 같이 울자

산장의 여인 최정자

1.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단풍잎만 채곡채곡 떨어져 쌓여 있네 세상에 버림받고 사랑마저 물리친 몸 병들어 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나 홀로 재생의 길 찾으며 외로이 살아가네 2.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풀벌레만 애처러이 밤새워 울고 있네 행운의 별을 보고 속삭이던 지난 날의 추억을 더듬어 적막한 이 한밤에 님 뵈올...

타향살이 최정자

타향살이 몇 해던가 손꼽아 헤어보니 고향 떠나 십여 년에 청춘만 늙고 부평 같은 내 신세가 혼자도 기막혀서 창문 열고 바라보니 하늘은 저쪽 고향 앞에 버드나무 올봄도 푸르련만 호들기를 꺽어 불던 그때는 옛날

추풍령 최정자

1.구름도 자고 가는 바람도 쉬어 가는 추풍령 굽이마다 한 많은 사연 흘러간 그 세월을 뒤돌아 보는 주름진 그 얼굴에 이슬이 맺혀 그 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2.기적도 숨이 차서 목메어 울고 가는 추풍령 굽이마다 싸늘한 철길 떠나간 아쉬움이 뼈에 사무쳐 거치른 두 뺨 위에 눈물이 어려 그 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홍도야 울지 마라 최정자

사랑을 팔고 사는 꽃바람 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우지 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 길을 너는 지켜라 구름에 싸인 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네 마음 네 행실만 곱게 가지면 구름을 걷어주는 바람이 분다

대전 블루스 최정자

1.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 열차 대전발 영시 오십 분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 밤 나만이 소리치며 울 줄이야 아~~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열차 2.기적소리 슬피 우는 눈물의 플랫트홈 무정하게 떠나가는 대전발 영시 오십 분 영원히 변치말자 맹서했건만 눈물로 헤어지는 쓰라린 심정 아~~ 보슬비에 젖어가는 목포행 ...

황성옛터 최정자

1.황성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 가엾다 이내 몸은 그 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어 있노라 2.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러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서 잠 못 이뤄 구슬픈 벌레 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짝사랑 최정자

1.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2.아~ 뜸북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잃어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녘에 떨고 있는 임자 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살랑 맴을 돕니다. 3.아~ 단풍이 흩날리오니 가을인가요 무너진 젊은 날이 나를 울립니다 궁창을 헤매...

추억의 용두산 최정자

용두산아 용두산아 너만은 변치 말자 한 발 올려 맹세하고 두 발 딛어 언약하던 한 계단 두 계단 일백구십사 계단에 사랑 심어 다져놓은 그 사람은 어디 가고 나만 혼자 쓸쓸히도 그 시절 못 잊어 아~~~ 찾아온 용두산 용두산아 용두산아 꽃피는 용두산아 님의 고운 손을 잡고 사랑하던 층층계단 한 계단 두 계단 일백구십사 계단에 꽃무지개 그려놓던 그 사...

앞강물 최정자

앞강물 흘러 흘러 넘치는 물결에 떠나는 당신 길을 막을 수 없거늘 이내 몸 두 줄기 흐르는 눈물이 어떻게 당신을 막으리오 궂은 비 후드기는 내 눈물 방울 달빛은 적막한데 당신의 그 얼굴 영화로 오실 날을 비옵는 내 마음 대장부 어떻게 막으리오 봄강을 걸음걸음 님 앞에 바쳐 불빛에 당신 그 얼굴 보고 또 보면서 한 많은 이 밤을 새우지 말고 날 새면...

목포는 항구다 최정자

1.영산강 안개 속에 기적이 울고 삼학도 등대 아래 갈매기 우는 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똑딱선 운다 2.유달산 잔디 위에 놀던 옛날도 동백꽃 쓸어안고 울던 옛날도 그리운 내 고향 목포는 항구다 목포는 항구다 추억의 고향

해운대 엘레지 최정자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헤어지지 말자고 맹세를 하고 다짐을 하던 너와 내가 아니냐 세월이 가고 너도 또 가고 나만 혼자 외로이 그때 그 시절 그리운 시절 못 잊어 내가 운다 백사장에서 동백섬에서 속삭이던 그 말이 오고 또 가고 바닷물 타고 들려오네 지금도 이제는 다시 두 번 또다시 만날 길이 없다면 못난 미련을 던져버리자 저 바다 멀리 멀리 *언제까...

눈물 젖은 두만강 최정자

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던 그 배는 어데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어 우는데 님 잃은 그 사람도 한숨을 지니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금박 댕기 최정자

황혼이 짙어가면 푸른 별들은 희망을 쪼아보는 병아리 들아 우물터를 싸고 도는 붉은 입술은 송아지 우는 마을 복사꽃이냐 화관 쓴 낭자머리 청홍사 연분 별들이 심어놓은 꽃송이구나 물동이에 꼬리치는 분홍 옷고름 그날 밤 나부끼던 금박댕기냐

물방아 도는 내력 최정자

벼슬도 싫다마는 명예도 싫어 정든 땅 언덕 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밭에 나가 길쌈을 매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 보련다 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 길손 건너게 하며 봄이면 버들피리 꺾어 불면서 물방아 도는 역사 알아보련다

학도가 최정자

청산속에 묻힌옥도 갈아야만 광채나네 낙락장송 큰나무도 깎아야만 동량되네 공부하는 청년들아 너의직분 잊지마라 새벽달은 넘어가고 동천조일 비쳐온다 유신문화 벽두초에 선도자의 책임중코 사회진보 깃대앞에 개량자된 임무로다 농상공업 왕성하면 국태민안 여기있네 가급인족 하고보면 국가부영 이아닌가

울고 넘는 박달재 최정자

1.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 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굽이마다 울었소 소리쳤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 2.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 님아 둘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 가소 도토리 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알뜰한 당신 최정자

울고 왔다 울고 가는 서런 사정을 당신이 몰라주면 그 누가 알아주나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 체 하십니까요 만나면 사정하자 먹은 마음을 울어서 당신 앞에 하소연할까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 체 하십니까요

희망가 최정자

1.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이 생각하니 세상 만사가 춘몽 중에 또다시 꿈 같도다 2.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담소화락에 엄벙덤벙 주색잡기에 침몰하랴 세상 만사를 잊었으면 희망이 족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