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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부 최양숙

달님 고요히 떠오르고그림자 소리 없이 오네오늘밤 토라진 마음지금은 만날 수 없는 우리내곁에 오지 말고 가오뒤돌아보지 말고 가오그대의 행복을 위하여어긋난 그사랑 묻어두고타부타부 어긋났던 그마음타부타부 그대는 마음의 사랑오늘밤 토라진 마음지금은 만날 수 없는 우리내곁에 오지 말고 가오뒤돌아보지 말고 가오그대의 행복을 위하여어긋난 그사랑 묻어두고타부타부 어...

타부 타부

헤이! 이리 모두 모여봐 언제까지 이런 세상 눈치보며 살아야 하나 이제 엎어 버리자 헤이! 너희들도 이리와 우리들에게 힘을 보태 제댈 어디 한번 뭉쳐보자 모두 엎어 버리자 우리에게서 피와 살 뜯어가고 우리모두를 속이고 기만하며 자기자신의 욕심만 채워대는 그를, 아버지를 죽여라 * 타-부-권리를 찾아라 스스로를 위해 약속을 지켜라 약속을 지켜라 ...

망각의 샘 타부

어둠속에 파묻혀버린 증오 그 못다한 욕망의 숨결로 피어나는 꽃 비수되어 야윈 가슴에 박혀 그 창백한 심장의 눈물로 얼룩진 후회 되돌릴 수만 있다면! 잊어버릴 수 있다면! 회한의 바람에 밀려 결국 여기 왔지만... 아! 말라버린 망각의 샘 갈라진 바닥의 고통, 절규 말라버린 망각의 샘 절망이라는 그림자,, 절망의 그림자여! 광란의 비, 그 빗속에서 ...

dancer 타부

난 믿지 않아. 믿지 않아. 믿지 않아. 난... 믿지 않았네. 사랑한다는 말. 금새 아른거리는 아른거리는 니 모습 왜 난 너무 어리석어 너무 어리석어 자꾸만... 불행한 너무 불행한 억울한 난 속지 않아. 속지 않아. 두번 다시 난 속지 않겠네. 날 위한다는 말. 금새 아른거리는 아른거리는 니 눈동자 왜 난 너무 어리석어 너무 어리석어 자꾸만.....

타부

태초의 시작에 그들이 있었으니 부패한 타성에 젖어버린 '정'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그들을 일컬어 '반'이라 하네 모두를 하나로-- 정! 반! 합! 균형을 잃어버린 부의 저울위엔 세상을 지배하는 사람들과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는 사람들이 있어 그들의 눈길은 반으로 향해...

화원의 주인 타부

새벽의 어둠에 지쳐버린 난 너의 품속에, 잠이든 너안에 불결한 발을 들여 놓았네 넌 잠에서 깨어나 짓이겨 터진 입술로, 달콤한 손길로 날 어루만지네 야윈 짐승을, 잠자는 화원아 나를 받아줄래 지친 몸을 누이게 잠자는 화원아 나를 안아줄래 이제 내가 쉴 수 있도록 * 붉게 더욱 붉게 내 오랜 찌꺼기를 토하네 붉게 더욱 붉게 너를 물들이려 토하네...

비밀의 향 타부

지쳐버린 네 영혼 울고 있는 어린 아이 말라붙은 가슴이 목마름을 호소할 때 오 그대여 내게로 오라 두팔 벌려 나를 맞으라 온몸으로 맘껏 느껴라 비밀의 향, 그향 그향 그향... * 정열의 향 들이마셔라! 정열의 향 맘껏 들어라.

불로 타부

지금 니가 서 있는 곳에 불을 질러라 지금 니가 돌고 있는 곳에 불을 질러라 네 주위에 둘러 싼 차가운 조소에 견딜 수 없이 죄어 오는 냉소의 바닥에 지금 니가 서 있는 곳에 불을 질러라 지금 니가 돌고 잇는 곳에 불을 질러라 너 자신을 바닥까지 남김없이 태워라 니가 알고 있는 니자신을 남김없이 태워라 * 타오르는 열기속에 숨을 삼켜라 뱉어...

월식 타부

네앞에 고개숙인 보잘것 없는 벌거숭이 초라한 내 모습이 두려워 네눈을 피하려 너를 지우네 *널 삼킨 어둠 속 그속에서 외치는 절룩이는 나의 노래여 말없이 날 바라보는 따스한 얼굴에 비친 미소 내겐 차가운 비수처럼 두려운 네눈을 가리려 너를 지우네 *널 삼킨 미로 속 그속에서 헤매는 깨어진 거울속의 내모습 일그러진...

시드와 낸시 타부

내 손을 끊어줘 내 손을 끊어줘 내 손을 끊어줘 내 손을 끊어줘 멍든 얼굴로 날 바라보는 멍든 입술로 사랑을 말하는 나는 소녀를 안는 꿈을 꾸네 랄라라... 나는 소녀를 안는 꿈을 꾸네 랄라라... 다를 리 없는 내 상처를 꿰지 마라 나의 사랑하는 이가 준 멋진 흔적 다를 리 없는 내 상처를 꿰지 마라 나의 사랑하는 이가 준 멋진 흔적 내 손...

유리가게 타부

거울 속에 내가 서 있네.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거울 속에 내가 서 있네. 멈출 줄 모르는 비웃음 내 모든 걸 다 알듯이 내 마음을 꿰뚫듯이 거울 속에 내가 서 있네. 그 속에 내가 보이네. 우울한 질문에 대답을 아직은 나도 모르네 여전히 울고 있는 여전히 울고 있는 여전히 울고 있는 이젠 울고 있는 내 모든 걸 다 알듯이 내 마음을 꿰뚫듯이 ...

월식 타부

내앞에 고개숙인 보잘것 없는 벌거숭이 초라한 내 모습이 두려워 내눈을 피하려 너를 지우네~~~~~~~~~~ * 널 삼킨 어둠 속 그속에서 외치는 절룩이는 나의 노래여 말없이 날 바라보는 따스한 얼굴에 비친 미소 내겐 차가운 비수처럼 두려운 내눈을 가리려 너를 지우네~~~~~~~~~~ * 널 삼킨 미로 속 그속에서 헤매는 깨어진 거울속의 내모습 ...

고함 타부

무위미하게 잊혀져갈 대답들을 바라는 사람들. 알면서도 모르는듯 모르는듯이. 달콤하게 포장해도 추악하게 들릴뿐야. 거짓들을 무심하게 침묵으로 외면하려 했건만. * 또 대답을 해버린 나- 또 대답을 해버린 나- 날 향핸 비판인줄 알면서도 그래 난 또, 또 대답을 해버린 나 (거짓을 말해버린 나) 메말라버린 시선들과 존경하듯이 무시하는, 다 그렇...

나...유영하다 타부

이 세상은 거짓으로 오염되어 남은것은 번득이는 욕망의 눈. 검은 바다위 침몰하는 영혼의 배, 그 곳에서 난 두려워 떨고 있었어. 엄마, 어떻해야 하나, 난 포기해야 하나! 나 유영하다, 나 유영하다, 더이상 달아날 수도 없어. 이 세상을 덮어버린 죽음의 재, 기생하듯 살아가는 어둔 그림자, 검은 하늘속 숨져가는 영혼의 별, 그곳에서...

나 유영하다 타부

이 세상을 거짓으로 오염되어 남은 것은 번뜩이는 욕망의 눈 검은 바다위 침몰하는 영혼의 배 그곳에서 난 두려워 떨고 있었어 엄마--- 난 어떡해야 하나 난--- 포기해야 하나 나 유영하다 나 유영하다 더이상 달아날 곳도 없는 그곳에서 나 웃고 있다 나 울고 있다 더이상 달아날 수도 없어 이 세상을 덮어버린 죽음의 재 기생하듯 살아가는 어둔 그림...

어두운 오후 타부

어두운 오후 아무도 없는 큰 길에 드리운 살인의 냄새 비밀을 안 태양은 이미 때이른 어둠속으로 꼬리를 내린 후 차가운 빗줄기가 기다렸다는듯 두려워 하는자 위로 뛰어들고 날 보지마 내게 오지마 달아나는 불안한 그림자 내 손으로 너를- 내 손으로 너를- 어둠에 안겨 불안한 너를 어둠에 싸여 두려운 너를 난 알고 있어 나도 언젠가는 어느 아귀속으로...

검은새 타부

날 너처럼 보지는 말아 난 너처럼 지독하지 않아 내가 너처럼 검게 보이니 부디 너처럼 보진 마 넌 도대체 꼼짝도 안해 니 앞에 있을 때 마치 난 텅 빈 투명인간 같아 너에겐 아무것도 너의 그 텅 빈 눈엔 예예예~~ 날 너처럼 보려고 말아 난 너처럼 우습지는 않아 내가 너처럼 검게 보이니 부디 너처럼 보진 마 * 지독한 검은새 지독한 검은새

그로기 타부

기나긴. 기나긴 내 꿈도 아침이면 잊혀지리라. 까맣게 타버린 이미 팔아먹은 용기 다시금 흥분을 느끼길. 까맣게 타버린 이미 팔아먹은 용기 다시 난 행운을 만나길. 힘 없는. 힘 없는 움츠러든 나의 몸에 화를 내고파. 가슴 아프게도 약해빠진 난. 눈을 뜰 수 없는 겁쟁이. 쓸데없이 귀만 얇은 나는 가슴안에 많은 말을 몰고 저 돌을 던진 인간들의 낙...

낙비환각 타부

그땐 넌 어리석어지... 왜 그렇게 가버렸어 차가운 그 슬픈 눈물... 곤 하게 잠든 나의... 왠 종일 널 기다리던... 사자는 어느새 곁에 널 못 믿어서가 아냐... 노을 꽃을 찾는 거뿐 (반주) 꿈에라도 그 모습을... 꿈에라도 그 모습은 아니였어 아니야 아마 다 비친 모습이 많이 아마 다 비친 모습이 많이 변했 나봐 그리워 이내 나의 팔을 ...

통제불가 타부

내 안의 그 놈이 눈뜨려 해 그놈이 무서워 너무나 하지만 이젠 너무 늦었어 막을 수가 없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어 나는 사라져 버리고 그놈이 태어날 거야 이제 세상은 끝인거야 * 더 이상 통제불가 더 이상 통제불가 모두 나를 떠나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드디어 때가 온 것 같아 뜨거운 무엇이 올라와 머리가 갈라져 너무 후회가 되고 눈물이 얼...

피빛 타부

너를 위해서 너만을 위해서 나의 모든것 너에게 바쳤어 나 살 수 없어 나 살 수 없어 니가 가져가 버린 심장때문에 * 피를 피를 내게 돌려줘 너는 버렸어 나의 진실을 밟아 버렸어 나의 믿음을 너로 인해 난 더런 벌레가 됐어 나도 이젠 더이상 못참겠어 * 피를 피를 내게 돌려줘 일어서야 해 일어서야 해 이대로 무너져 버릴 순 없어 할 말이 있...

커피트리 타부

알지 말아야 했던 불어도 식지 않는 마셔도. 마셔도. 마셔도... 쉬이 줄어들지 않는 잔. 기억에 남을테지 야릇한 중독의 향 검은 색. 검은 색. 검은 색... 커피는 날 불러오는 향수 날카로운 끝으로 너의 혀를 찔러 흐린 구름과 함께 너무 잘 어울리는 옷. 이리 와 앉으세요. 당신을 알고 있죠. 지난 날 겨울에. 겨울에 날 녹인 잿빛의 요정이죠.

타부

일렁이는 불길 그 미망 속에서 화들짝 놀라는 발을 어루만질 새도 없이 * 나는 춤을 추네 나는 춤을 추네 나는 춤을 추네 나 혼자서 잿빛 구겨진 가면을 쓰고 동공에 넘쳐 흐르는 촉촉한 두려움을 막을 수 없이 외로이,, * 나는 춤을 추네 나는 춤을 추네 나는 춤을 추네 나 혼자서 누군가를 불렀어 간절히 불러보았어 아~ 부스러진 이름이여 나의...

가을편지 최양숙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다 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다음 보내 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호반에서 만난 사람 최양숙

파란물이 잔잔한 호수가의 어느날 사랑이 싹트면서 꿈이 시작되던 날 처음 만난 그 순간 불타오른 사랑은 슬픔과 괴로움을 나에게 안겨줬네 사랑~은 어느덧 가고 가슴에는 재만 남아 눈물도 메마~른 허무~한~ 추~억 호수가를 스치는 바람 소리 슬픈데 타버린 정열위에 고독만 흐느끼네 사랑~은 어느덧 가고 가슴에는 재만 남아 눈물도 메마~른 허무~한~ 추~억 ...

세노야 최양숙

세노야 세노야 산과 바다에 우리가 살고 산과 바다에 우리가 가네 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바다에 주고 슬픈 일이면 님에게 주네 <간주중> 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바다에 주고 슬픈 일이면 내가 받네 세노야 세노야 산과 바다에 우리가 살고 산과 바다에 우리가 가네

황혼의 엘레지 최양숙

1.마로니의 나무잎에 잔별이 지면 정열에 불이 타던 첫사랑의 시절 영원한 사랑 맹서하던 밤 아 ~ 흘러간 꿈 황혼의 엘레지. 2.황혼이 되면 지금도 가슴을 파는 상처의 아픔만 다시 새로워 눈물을 먹고 이별하던 밤 아 ~ 흘러간 꿈 황혼의 엘레지.

황혼의 엘레지 최양숙

마로니의 나뭇잎에 잔별이 지~~면 정~열에 불이~ 타~던 첫사랑의 시절 영원한 사랑 맹~세하던~ 밤 아아아 아아 아아 흘러간 꿈 황혼의 엘~레~지 황혼이 되면 지금도 가슴을 파~~는 상~처에 아픈~ 마~음 다시~ 새로워 눈물을 먹고 이~별하던~ 밤 아아아 아아 아아 흘러간 꿈 황혼의 엘~레~지

황혼의 엘레지 최양숙

마로니의 나뭇잎에 잔별이 지~~면 정~열에 불이~ 타~던 첫사랑의 시절 영원한 사랑 맹~세하던~ 밤 아아아 아아 아아 흘러간 꿈 황혼의 엘~레~지 황혼이 되면 지금도 가슴을 파~~는 상~처에 아픈~ 마~음 다시~ 새로워 눈물을 먹고 이~별하던~ 밤 아아아 아아 아아 흘러간 꿈 황혼의 엘~레~지

가을 편지 최양숙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흩어진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드려요 낙엽이 사라진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호반에서 만난 사람 최양숙

파란물이 잔잔한 호수가의 어느날 사랑이 싹트면서 꿈이 시작되던 날 처음 만난 그 순간 불타오른 사랑은 슬픔과 괴로움을 나에게 안겨줬네 사랑~은 어느덧 가고 가슴에는 재만 남아 눈물도 메마~른 허무~한~ 추~억 호수가를 스치는 바람 소리 슬픈데 타버린 정열위에 고독만 흐느끼네 사랑~은 어느덧 가고 가슴에는 재만 남아 눈물도 메마~른 허무~한~ 추~억 ...

가을 편지 최양숙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흩어진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드려요 낙엽이 사라진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밤비나 밤비나 최양숙

이처럼 뜨겁게 사랑하는 까닭은 외로웠던 너이기에 밤비나 밤비나 눈물에 젖어 너의 고운 입술 싸늘하게 식고 밤비나 밤비나 꿈도 소망도 찾을 길 없어 홀로 헤매다 그늘 속에서 비둘기처럼 작은 가슴에 상처입은 밤비나 밤비나 그러나 이제 슬픔은 가고 타오를 사랑 그늘 속에서 비둘기처럼 작은 가슴에 상처입은 밤비나 밤비나 그러나 이제 슬픔은 가고 타오를 사랑

돌아오는 길 최양숙

당신을 보내고 돌아오는 그 길은 머나먼 산 굽이길 울면서 날아간 기러기 떼 낙엽은 추억의 눈물인데 못 잊을 당신은 기약 없고 만날 날 아득한 산 굽이길 당신을 보내고 돌아오는 그 길은 머나 먼 산 굽이길 울면서 날아간 기러기 떼 낙엽은 추억의 눈물인데 못 잊을 당신은 기약 없고 만날 날 아득한 산굽이 길

기다리겠어요 최양숙

너무나 당신을 사랑 했기에 떠나가 버린 지금도 잊을수 없어요 날이 가면 갈수록 사무치는 그리움 영원히 못 잊을 그날의 그 속삭임. 다시 돌아와 주신다면 못다한 이야기 나누워요 뉘우치는 마음으로 용서를 빌겠어요 밤이나 낮이나 그리운 그 모습 언제나 변함없이 기다리겠어요.

꽃사슴 눈매 최양숙

연분홍 진달래 여린 꽃망울 바위위로 흐르는 맑은 시냇물 저산 저골짜기 그리웠던가 머리 돌려 바라보는 수정빛 눈매

사랑하는 마음 최양숙

사랑하는 마음 - 최양숙 잿더미 속에서 피어나는 장미 피 맺힌 세월을 참고 견디어 다시는 눈물을 흘리지 말자고 다짐한 마음 생명의 불꽃 참사랑 이란 괴로운 시련 참사랑 이란 찬란한 기쁨 간주중 잿더미 속에서 피어나는 장미 피 맺힌 세월을 참고 견디어 다시는 눈물을 흘리지 말자고 다짐한 마음 생명의 불꽃 참사랑 이란 괴로운 시련 참사람

나를 잊지 마세요 최양숙

나를 잊지 마세요 - 최양숙 외따른 골짜기에 한 떨기 피어난 꽃 꿈 꾸는 눈동자는 하늘을 닮았구나 할 말은 많아도 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저제나 나를 잊지 마세요 간주중 할 말은 많아도 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저제나 나를 잊지 마세요

눈이 내리네 최양숙

눈이 내리네 당신이 가버린 지금 눈이 내리네 외로워지는 내마음 꿈에 그리는 따뜻한 미소가 흰눈속에 가려져 보이지 않네 하얀눈을 맞으며 걸어가는 그모습 애처로이 불러도 하얀눈만 내리네 라랄랄 랄랄라 랄라라 랄라라 랄라라~~ 눈이 내리는 외로운 이밤은 눈물로 지새우는 나는 외로운 소녀 하얀눈을 맞으며 떠나버린 이길에 하얀눈만 내리네 소복...

몰랐어요 최양숙

작곡: 박해운 작사:이승호 편곡: 박해운 프로그램밍: 이민수 # 1...언제나 보이던 미소 띠며.. 조용히 내게 물었죠이제 날 떠나야 될 것 같다고..그래도 괜찮겠냐고너의 짐 하나 둘 정리하며 당부도 잊지 않았죠다시는 그렇게 아픈 사랑과 이별은 하지 말라고아픈 상처 때문에..세상 놓아 버릴까..걱정스러워 내게 다가와취한 그리움으로..눈물 흘릴 때마다....

강변에서 최양숙

서산에 붉은 해 걸리고 강변에 앉아서 쉬노라면낯익은 얼굴이 하나둘 집으로 돌아온다늘어진 어깨마다 퀭한 두눈마다 빨간 노을이 물들면왠지 맘이 설레인다강건너 공장의 굴뚝엔 시커먼 연기가 펴오르고순이네 뎅그런 굴뚝엔 파란 실오라기 펴오른다바람은 어두워가고 별들은 춤추는데건너 공장에 나간 순이는 왜 안 돌아 오는걸까높다란 철교위로 시커먼 연기가 펴오르고강물은...

못 잊을 그대 최양숙

못 잊을 그대가 생각이 날때면 마음 달랠길 없어 괴로웠어요 못 잊을 그대가 보고플 때면 어둠을 헤치고 찾아갔어요 그러나 그대는 돌아선 채로 창문을 닫고 대답이 없어요 가슴 아픈 사랑을 씹으면서 마음 달래도 잊을 수 없어요 그러나 옛 언약 어디로 가고 뜨거운 사랑이 차가워졌어요 쓰라린 눈물을 삼키면서 마음 달래도 잊을 수 없어요 잊을 수 없어요 잊을 수 없어요

꽃 사슴 눈매 최양숙

연분홍 진달래 여린 꽃망울 바위위에 흐르는 맑은 시냇물 저 산 저 골짜기 그리워선가 머리 도렬 바라보는 수정빛 눈매 진달래 피면은 나비도 오지 아지랑이 먼 산 뻐꾹이 울어 이 봄 이 시절이 아쉬워선가 바람결에 스쳐보는 불타는 눈매

세난도 최양숙

오 세난도 잊을 수 없는 푸르고 드넓은 벌판 오 세난도 꿈에 그리는 이슬 빛나는 길 정다운 내 고향 음-- 오 세난도 눈에 보이는 진주빛 골짜기 샘물 오 세난도 만나고 싶은 구름 흐르는 길 정다운 내 고향 음-- 오 세난도 잊을 수 없는 그시절 사랑의 노래 오 세난도 꿈에 그리는 노을 물드는 길 정다운 내 고향

황홀한 가슴에 최양숙

무지개 서는 곳에 가랑비 나리듯이황홀한 가슴에 눈물이 흘러요사랑은 괴로운 것 이별은 슬픈 것다시 없는 그 날이 가슴에 피어나도피 맺힌 사연이 밀려와도사랑해선 안 될 그 님이었기에아름다운 비밀만 안고 살아요무지개 서는 곳에 가랑비 나리듯이황홀한 가슴에 눈물이 흘러요사랑은 괴로운 것 이별은 슬픈 것다시 없는 그 날이 가슴에 피어나도피 맺힌 사연이 밀려와도...

다시는 찾지 않으리 최양숙

미련없이 가오리다 다시 찾지 않으리다 그런대로 살아가다 못 견디게 외로워서 옛 추억이 생각나도 울지만은 않으리다 그런대로 살아가다 못 견디게 외로워서 옛 추억이 생각나도 울지만은 않으리다

태양은 가득히 최양숙

푸른 바다에 가득히 눈부신 햇빛은 지나간 추억을 가슴에 남기고 망각속에서 사무치는 그대 얼굴은 다시 새로워지는 가슴에 깊은 상처 물결에 부서진 머나먼 사랑 망각속에서 사무치는 그대 얼굴은 다시 새로워지는 가슴에 깊은 상처 물결에 부서진 머나먼 사랑

그이름 그얼굴 최양숙

가을이 와서 흩어지는 것은 낙엽뿐이 아니고 곧잘 여인들의 머리도 헝클어지는데 뒤섞인 나날속에 누운 그림자 그날엔 새풀처럼 어려서 말을 못했고 지금도 다문입이 야무져서 바라만 본다 누구드라 노래처럼 외워본 그 이름인데 누구드라 거울처럼 노려본 얼굴인데 차마 잊을 수 없었던 그것들이 낙엽처럼 떨어져간다 누구드라 거울처럼 노려본 얼굴인데 차마 잊을 수 없었던 그것들이 낙엽처럼 떨어져간다

죽도록 사랑해서 최양숙

아모레 아모레 아모레 내사랑 그대 포근한 가슴에 얼굴을 묻을 때 사라지는 슬픔의 사랑의 눈물 영원한 마음은 언제까지나 영원한 그대는 시노메모로 아모레 아모레 아모레 눈물도 싫어 그대의 사랑이 하늘에 닿을 때 내가슴에 스미는 기쁨의 눈물 사랑의 고동은 언제까지나 내사랑 그대여 시노메모로

루나로사 최양숙

어두운 거리의 산들바람이향그런 꽃바람 싣고 온다창가에서 나는 울었답니다장미빛 무리들 달림을 보고나나나 나나나 나나나나오 루나 로사이밤에 난 조용하게잠을 자면서 달콤한 꿈 갖고싶어요당신 그리는 꿈을 오 붉은 달님이밤에도 붉은 달님전해주세요 잊혀져버릴 수 없기에애타는 나의 가슴루나 로사 잊지 말고 전해주루나로사 헤어진 그대가울어주지 않고위로의 손길을 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