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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MR) 최수호

잊으라 했는데 잊어 달라 했는데 그런데도 아직 난 너를 잊지 못하네 어떻게 잊을까 어찌 하면 좋을까 세월 가도 아직 난 너를 못 잊어 하네 아직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나 봐 아마 나는 너를 잊을 수가 없나 봐 영원히 영원히 내가 사는 날까지 아니 내가 죽어도 영영 못 잊을 거야 아직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나봐 아직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나봐 아마 나는 너를

영영 최수호

잊으라 했는데 잊어 달라 했는데 그런데도 아직 난 너를 잊지 못하네 어떻게 잊을까 어찌 하면 좋을까 세월 가도 아직 난 너를 못 잊어 하네 아직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나 봐 아마 나는 너를 잊을 수가 없나 봐 영원히 영원히 내가 사는 날까지 아니 내가 죽어도 영영 못 잊을 거야 아직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나봐 아직 나는 너를

사내 (MR) 최수호

큰 소리로 울면서이 세상에 태어나가진 것은 없어도비굴하진 않았다때론 사랑에 빠져비틀댄 적 있지만입술 한 번 깨물고사내답게 웃었다긴가민가하면서조마조마하면서설마설마하면서부대끼며 살아온이 세상을 믿었다나는 나를 믿었다추억 묻은 친구야물론 너도 믿었다벌거벗은 몸으로이 세상에 태어나자랑할 건 없어도부끄럽진 않았다한 때 철없던 시절방황한 적 있지만소주 한 잔 마...

찔레꽃 (MR) 최수호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 고름 입에 물고 눈물 흘리며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 잊을 사람아 달 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천리 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 봄에 모여 앉아 찍은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

거문고야(MR) 최수호

내 청춘이 못가게 붙잡아보자오동잎 떨어진 달 밝은 밤에너하고 나하고이 밤이 가지 못하게 붙잡아보자뚱따리뚱땅 뚱따리뚱땅 거문고야내 청춘이 못가게 여섯줄을 퉁겨라새파란 청춘 내 청춘을 어이 보내놓고내가 너를 붙잡고 있으니님이 생각난다 보고픈 내 님이거문고야 여섯줄을 퉁겨라달아나는 밤을 붙잡고 너를 붙잡고뚱따리뚱땅 뚱따리뚱땅땅오동잎 떨어진 달 밝은 밤에너하...

월하가약(MR) 최수호

달래도 달래도가슴이 우는 밤뉘 어깨에 기대어저 달을 보시오내 님이여 내 님이여어이하여 못오시요달빛아래 사랑언약고이 새겨주오달이뜨네 달이뜨네달빛아래 사랑언약저 달도 아시건만어이해 당신만 모르시나내 님이여 내 님이여어이하여 못오시요달빛아래 사랑언약고이 새겨주오달이뜨네 달이뜨네달빛아래 사랑언약저 달도 아시건만어이해 당신만 모르시나아 아 아 아아어이해 당신만...

열두줄 (MR) 최수호

가슴을 뜯는 가야금 소리달빛 실은 가야금 소리한 줄을 퉁기면옛님이 생각나고또 한 줄을 퉁기면술 맛이 절로난다둥기당기 둥기당기당둥기당기 둥기당기당사랑 사랑 내 사랑아어화둥둥 내 사랑아열두줄 가야금에 실은 그 사연어느 누가 달래 주리오가슴을 뜯는 가야금 소리구곡간장 애타는 소리한 줄을 퉁기면옛님이 생각나고또 한 줄을 퉁기면술맛이 절로난다둥기당기 둥기당기당...

무시로 (MR) 최수호

이미 와버린 이별인데 슬퍼도 울지 말아요 이미 때 늦은 이별인데 미련은 두지 말아요 눈물을 감추어요 눈물을 아껴요 이별보다 더 아픈게 외로움인데 무시로 무시로 그리울 때 그 때 울어요 이미 돌아선 님이라면 미워도 미워말아요 이미 약속된 이별인데 아무 말 하지 말아요 눈물을 감추어요 눈물을 아껴요 이별보다 더 아픈게 외로움인데 무시로 무시로 그리울 때 그 때 울어요

공주님 (MR) 최수호

공주님 나의 공주님영원히 아름다운 꽃이여공주님 나의 공주님내가 가장 사랑하는 공주님당신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가슴이 두근거려요마법 같은 이 시간을내가 내가 선물할게요내 손을 잡고서 턴을 해요영원을 약속할게요공주님 나의 공주님영원히 아름다운 꽃이여공주님 나의 공주님내가 가장 사랑하는 공주님당신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가슴이 두근거려요마법 같은 이 시간을내가 ...

그놈의 정 (MR) 최수호

너를 보면 화가 난다 미워서가 아니라그놈의 정 정 때문이야쌓인 정 치우려고 애를 써봐도눈물이 앞을 가리네쓰라린 상처 달래는게 어디 너뿐이더냐사랑이야 지우면 되지그놈의 정 정 때문이야미치도록 화가 난다 너를 보고 있으면얄미운 정 정 때문이야정을 잡고보는 내가 미워서눈물이 앞을 가리네아픈 사랑 달래는 게 어디 너뿐이드냐마음이야 달래면 되지그놈의 정 정 때...

여인의 눈물 (MR) 최수호

사랑이 사랑으로 남아있나요기억 저편 난 어디쯤에 있나다정했던 사람이 그 모진 사랑이가슴에 남아있는데그 날이 그리워서 눈물이 나면하염없이 이 길을 걷고 있네밤새우던 웃음도 꼭 잡은 두 손도모두 다 지난 이야기긴 세월 속에 수 많았던 인연늘 상처뿐인 사랑이여아아 바람처럼멀리 길도 없이 떠나가는가슬픔은 흘러간다 또 나를 달랜다가녀린 여인의 눈물사랑이 야속하...

용두산 엘레지 (MR) 최수호

용두산아 용두산아 너만은 변치말자 한 발 올려 맹세하고 두 발 딛어 언약하던 한 계단 두 계단 일백구십사 계단에 사랑 심어 다져 놓은 그 사람은 어디 가고 나만 혼자 쓸쓸히도 그 시절 못 잊어 아아 못 잊어 운다 둘이서 거닐던 일백구십사 계단에 즐거웠던 그 시절은 그 어디로 가버렸나 잘 있거라 나는 간다 꽃 피던 용두산 아아 용두산 엘레지

그 이름 어머니(MR) 최수호

입이 없어 말 못할까죄가 커서 말 못 할뿐생겨나와 품안자식허물 벗은 뒤로 잊고 사네물가에 아이처럼 평생가슴을 애태우다 주름 깊어진그 이름 어머니 회초리 맞던그 시절로 세월아우리 엄니 돌려줘생각 없이 말 못할까가슴 시려 말 못 할뿐생겨나와 품안자식허물 벗은 뒤로 잊고 사네객지 떠난 자식걱정평생 가슴을 애태우다 청춘 멀어진그 이름 어머니 회초리 맞던그 시...

한 많은 대동강(MR) 최수호

한많은 대동강아 변함없이 잘있느냐 모란봉아 을밀대야 네 모양이 그립구나 철조망이 가로막혀 다시 만날 그때까지 아~ 소식을 물어본다 한많은 대동강아 대동강 부벽루야 뱃노래가 그립구나 귀에익은 수심가를 다시 한 번 불러본다 편지 한 장 전할길이 이다지도 없을소냐 아~ 썼다가 찢어버린 한많은 대동강아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MR) 최수호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떠오르는 당신 모습피할 길이 없어라가지 말라고 애원했건만못본 체 떠나버린 너소리쳐 불러도아무 소용이 없어라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떠오르는 당신 모습피할 길 없는 내 마음가지 말라고 애원 했건만못본 체 떠나버린 너소리쳐 불러도아무 소용이 없어라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떠오르...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MR) 최수호, 길병민

나는 몰라요 어디로 가야할지당신의 마음으로 가는 길물어 보아도 애원해봐도당신은 웃음만 짓네설레이는 이 내 가슴 갈 곳을 잃어이리저리 둘러보아도당신만한 사람이 이 세상엔 없는데어디로 가야 될까요모르는데 어찌가오내게 말해주면 뛰어갈텐데누구없소 말해 줄 이그대 마음속으로 가는 길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말해 주세요 어디로 가야할지당신의 마음으로 가는 길보물을 찾...

쌍쌍(MR) 최수호 외 4명

저 남자 저 여자는 쌍쌍죽어도 행복해요 쌍쌍당신도 쌍쌍당신도 쌍쌍쌍쌍연인들이야그 남자 그 여자도 쌍쌍아무도 모를거야 쌍쌍당신도 쌍쌍당신도 쌍쌍쌍쌍연인들이야사랑해 사랑해정말정말 그대 정말 사랑해아침먹고 점심먹고 저녁먹고 사랑먹고밤새도록 사랑해사랑해 사랑해정말정말 그대 정말 사랑해아침먹고 점심먹고 저녁먹고 사랑먹고밤새도록 사랑해뜨거운 사랑이여 쌍쌍불타는 ...

불티(MR) 최수호 외 4명

나의 뜨거운 마음을불같은 나의 마음을다시 태울 수 없을까헤어지기는 정말 싫어이제라도 살며시(아아 아아)나를 두고 간다면내 마음 너무나 아쉬워날마다 만나서 하는 말모두가 그렇고 그런 얘기하루 또 하루 지나면마음이 너무 답답해돌아서 말없이 갈 때면마음이 너무 아쉬워나의 뜨거운 마음을불같은 나의 마음을다시 태울 수 없을까헤어지기는 정말 싫어이제라도 살며시(...

무슨 사랑(MR) 최수호 외 4명

다 거짓말이야 모두 다 거짓말이야 여린 내 가슴에 (여린 내 가슴에) 속삭이던 말도 (속삭이던 말도) 모두 다 거짓말이야 내 가슴에 아픈 상처 주고 갈 거면서 저만 혼자 달아 날 거면서 사랑은 무슨 사랑 철없던 불장난 사랑한다 했니 (사랑한다 했니) 영원하자 했니 (영원하자 했니) 이 나쁜 거짓쟁이야 이 나쁜 거짓쟁이야

조선의 남자 최수호

조선의 남자여 헤이 땀 냄새가 펄펄 나게 뛰어다니고 피곤한 몸 쪽 잠으로 몸을 달랜다 꺾어 신은 운동화를 고쳐 신고서 꿈을 향해 나는 달린다 고된 하루가 길다 하여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바람이 불고 파도가 쳐도 멈출 수 없는 인생아 조선의 남자여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찬란한 내일을 꿈을 꾸는 조선의 남자 발바닥이 부르트게 뛰어다니고 허기진 배 김밥...

038 최수호 - 조선의 남자 [tcafe2a] 최수호

조선의 남자여 헤이 땀 냄새가 펄펄 나게 뛰어다니고 피곤한 몸 쪽 잠으로 몸을 달랜다 꺾어 신은 운동화를 고쳐 신고서 꿈을 향해 나는 달린다 고된 하루가 길다 하여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바람이 불고 파도가 쳐도 멈출 수 없는 인생아 조선의 남자여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찬란한 내일을 꿈을 꾸는 조선의 남자 발바닥이 부르트게 뛰어다니고 허기진 배 김밥으로...

그놈의 정 최수호

너를 보면 화가 난다 미워서가 아니라 그놈의 정 정 때문이야 쌓인 정 치우려고 애를 써봐도 눈물이 앞을 가리네 쓰라린 상처 달래는게 어디 너뿐이더냐 사랑이야 지우면 되지 그놈의 정 정 때문이야 미치도록 화가 난다 너를 보고 있으면 얄미운 정 정 때문이야 정을 잡고보는 내가 미워서 눈물이 앞을 가리네 아픈 사랑 달래는 게 어디 너뿐이드냐 마음이야 달래...

그 이름 어머니 최수호

입이 없어 말 못할까 죄가 커서 말 못 할뿐 생겨나와 품안자식 허물 벗은 뒤로 잊고 사네 물가에 아이처럼 평생 가슴을 애태우다 주름 깊어진 그 이름 어머니 회초리 맞던 그 시절로 세월아 우리 엄니 돌려줘 생각 없이 말 못할까 가슴 시려 말 못 할뿐 생겨나와 품안자식 허물 벗은 뒤로 잊고 사네 객지 떠난 자식걱정 평생 가슴을 애태우다 청춘 멀어진 그 ...

042 최수호 - 월하가약 [tcafe2a] 최수호

달래도 달래도 가슴이 우는 밤 뉘 어깨에 기대어 저 달을 보시오 내 님이여 내 님이여 어이하여 못오시요 달빛아래 사랑언약 고이 새겨주오 달이뜨네 달이뜨네 달빛아래 사랑언약 저 달도 아시건만 어이해 당신만 모르시나 내 님이여 내 님이여 어이하여 못오시요 달빛아래 사랑언약 고이 새겨주오 달이뜨네 달이뜨네 달빛아래 사랑언약 저 달도 아시건만 어이해 당신만 ...

갈무리 최수호

내가 왜 이런지 몰라 도대체 왜 이런지 몰라 꼬집어 말할 순 없어도 서러운 맘 나도 몰라 잊어야 하는 줄은 알아 이제는 남인줄도 알아 알면서 왜 이런지 몰라 두 눈에 눈물 고였잖아 이러는 내가 정말 싫어 이러는 내가 정말 미워 이제는 정말 잊어야지 오늘도 사랑 갈무리 이래선 안 되는 줄 알아 지나간 꿈인 줄도 알아 그런 줄 뻔히 알면서도 마음을 ...

용두산 에레지 최수호

용두산아 용두산아 너만은 변치말자 한 발 올려 맹세하고 두 발 딛어 언약하던 한 계단 두 계단 일백구십사 계단에 사랑 심어 다져 놓은 그 사람은 어디 가고 나만 혼자 쓸쓸히도 그 시절 못 잊어 아아 못 잊어 운다 둘이서 거닐던 일백구십사 계단에 즐거웠던 그 시절은 그 어디로 가버렸나 잘 있거라 나는 간다 꽃 피던 용두산 아아 용두산 엘레지

거문고야 최수호

내 청춘이 못가게 붙잡아보자 오동잎 떨어진 달 밝은 밤에 너하고 나하고 이 밤이 가지 못하게 붙잡아보자 뚱따리뚱땅 뚱따리뚱땅 거문고야 내 청춘이 못가게 여섯줄을 퉁겨라 새파란 청춘 내 청춘을 어이 보내놓고 내가 너를 붙잡고 있으니 님이 생각난다 보고픈 내 님이 거문고야 여섯줄을 퉁겨라 달아나는 밤을 붙잡고 너를 붙잡고 뚱따리뚱땅 뚱따리뚱땅땅 오동잎 떨...

월하가약 최수호

달래도 달래도 가슴이 우는 밤 뉘 어깨에 기대어 저 달을 보시오 내 님이여 내 님이여 어이하여 못오시요 달빛아래 사랑언약 고이 새겨주오 달이뜨네 달이뜨네 달빛아래 사랑언약 저 달도 아시건만 어이해 당신만 모르시나 내 님이여 내 님이여 어이하여 못오시요 달빛아래 사랑언약 고이 새겨주오 달이뜨네 달이뜨네 달빛아래 사랑언약 저 달도 아시건만 어이해 당신만 ...

여인의 눈물 최수호

사랑이 사랑으로 남아있나요 기억 저편 난 어디쯤에 있나 다정했던 사람이 그 모진 사랑이 가슴에 남아있는데 그 날이 그리워서 눈물이 나면 하염없이 이 길을 걷고 있네 밤새우던 웃음도 꼭 잡은 두 손도 모두 다 지난 이야기 긴 세월 속에 수 많았던 인연 늘 상처뿐인 사랑이여 아아 바람처럼 멀리 길도 없이 떠나가는가 슬픔은 흘러간다 또 나를 달랜다 가녀린 ...

전복 먹으러 갈래 최수호

전복 먹으러 갈래 서해안 고속도로 타고 완도 앞 바다로 나랑 같이 가볼래 슬쩍 기대도 돼 내 팔을 어깨 위에 두르고 저 구름 따라 지금 떠나볼래 어느새 바닷바람 시원하게 불어오잖아 좋아 걱정은 마 오늘은 내가 책임진다 진짜야 너에게 좋은 것만 주고픈 마음 알까 전복 먹으러 갈래 할 일은 내일로 다 미루고 이 기분 따라 훌쩍 떠나볼래 조개구이 먹으러 ...

최수호 - 월하가약 [tcafe2a] 최수호

달래도 달래도 가슴이 우는 밤 뉘 어깨에 기대어 저 달을 보시오 내 님이여 내 님이여 어이하여 못오시요 달빛아래 사랑언약 고이 새겨주오 달이뜨네 달이뜨네 달빛아래 사랑언약 저 달도 아시건만 어이해 당신만 모르시나 내 님이여 내 님이여 어이하여 못오시요 달빛아래 사랑언약 고이 새겨주오 달이뜨네 달이뜨네 달빛아래 사랑언약 저 달도 아시건만 어이해 당신만 ...

이력서 최수호

세월아 세월아 걸음을 재촉 마라 하도 빨리가서 원망도 못했는데 왜 자꾸자꾸 등 뒤에서 나를 떠미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세상사라서 죽자 살자 욕심 많아 그 까짓 거 돈 모아도 둘러메고 짊어지고 갈 것도 아닐 텐데 훨 훨 훨 모두 털고 한 세상을 보냈더니 내 인생의 이력서 이것뿐이요 공연히 한 세상을 헤매었구나 세월아 세월아 걸음을 재촉 마라 하도 빨...

님이여 최수호

님이여 님이시여 기어이 가시나요 뒷산에 접동새가 여태도록 우는데 가시면 떠나시면 어쩌라 어쩌라고 아니 되오 못 가오 나를 두고 못 가오 이 사랑 다 주기 전에 살아가는 오늘 또 내일이 님의 향기뿐인데 님이여 님이시어 차라리 죽으려오 님이 없는 세상은 온통 암흑천지요 내 사모하는 님이여 아 내 님이여 아 내 님이여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최수호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떠오르는 당신 모습 피할 길이 없어라 가지 말라고 애원했건만 못본 체 떠나버린 너 소리쳐 불러도 아무 소용이 없어라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떠오르는 당신 모습 피할 길 없는 내 마음 가지 말라고 애원 했건만 못본 체 떠나버린 너 소리쳐 불러도 아무 소용이 없어라 앉으나 서나 당신 생...

카사노바 최수호

사랑을 이야기할 때 내 눈을 바라봐 줘요 그대의 눈빛 속에 나 지금 어디 있나요 당신 땜에 아파요 아야야 아야야 잊지 못할 키스로 또다시 날 믿게 해줘 그댄 카사노바 카사노바 미치도록 뜨겁게 정말 사랑해요 사랑했어요 섹시한 남자 그 남자 그댄 카사노바 카사노바 사랑 장난인가요 잠깐 반짝반짝 그런 건가요 라이터 불을 켠 만큼 폭풍처럼 강하게 때로는 초...

열두줄 최수호

가슴을 뜯는 가야금 소리 달빛 실은 가야금 소리 한 줄을 퉁기면 옛님이 생각나고 또 한 줄을 퉁기면 술 맛이 절로난다 둥기당기 둥기당기당 둥기당기 둥기당기당 사랑 사랑 내 사랑아 어화둥둥 내 사랑아 열두줄 가야금에 실은 그 사연 어느 누가 달래 주리오 가슴을 뜯는 가야금 소리 구곡간장 애타는 소리 한 줄을 퉁기면 옛님이 생각나고 또 한 줄을 퉁기면 ...

네박자 최수호

네가 기쁠 때 내가 슬플 때 누구나 부르는 노래 내려 보는 사람도 위를 보는 사람도 어차피 쿵짝이라네 쿵짝 쿵짝 쿵짜자 쿵짝 네 박자 속에 사랑도 있고 이별도 있고 눈물도 있네 한 구절 한고비 꺾어 넘을 때 우리네 사연을 담는 울고 웃는 인생사 연극 같은 세상사 세상사 모두가 네 박자 쿵짝 쿵짝 쿵짝 쿵짜자 쿵짝 네박자 속에 사랑도 있고 이별도 있고 ...

고향역 최수호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 이쁜이 곱쁜이 모두 나와 반겨주겠지 달려라 고향 열차 설레는 가슴 안고 눈 감아도 떠오르는 그리운 나의 고향역 코스모스 반겨주는 정든 고향역 다정히 손잡고 고갯마루 넘어서 갈 때 흰머리 날리면서 달려온 어머님을 얼싸안고 바라보았네 멀어진 나의 고향역

얼쑤 최수호

(얼쑤 얼쑤얼쑤) 울고불고했던 지난날은 잊고 지지고 볶고 했던 그 여자는 잊고 다른 사람 만나요 요요 요요 요요요요요 어떤 옷을 입고 갈까 고민고민 큰 거울 앞에 이런저런 포즈포즈 지금 만나러 가요 요요 요요 요요요요요 굽이굽이 이 높은 구두 신고 사뿐히 걸어가면 저기 당신 보여요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나 좀 예쁘게 잘 좀 비춰라 이 사람 내게 혹 ...

사모곡 최수호

앞산 노을 질 때까지 호미 자루 벗을 삼아 화전 밭 일구시고 흙에 살던 어머니 땀에 찌든 삼베 적삼 기워 입고 살으시다 소쩍새 울음 따라 하늘 가신 어머님 그 모습 그리워서 이 한밤을 지샙니다 무명 치마 졸라 매고 새벽이슬 맞으시며 한평생 모진 가난 참아 내신 어머니 자나 깨나 자식 위해 신령님전 빌고 빌며 학처럼 선녀처럼 살다가 신 어머님 이제는 ...

청춘을 돌려다오 최수호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 흐르는 내 인생의 애원이란다 못다 한 그 사랑도 태산 같은데 가는 세월 막을수는 없지 않으냐 청춘아 내 청춘아 어딜 가느냐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 흐르는 내 인생의 애원이란다 지나간 그 옛날이 어제 같은데 가는 세월 막을 수는 없지 않으냐 청춘아 내 청춘아 어딜 가느냐

물레야 최수호

한밤이 지났느냐 돌아라 물레야 홀로 타는 등불마저 쓸쓸한 밤을 너 아니면 나는 어떡해 하루 이틀 기다린 님이 달이 가고 해가 가도 물레만 도네 기다려도 오지 않는 무심한 님이시여 돌아가는 물레야 한밤이 지났느냐 돌아라 물레야 홀로 타는 등불마저 쓸쓸한 밤을 너 아니면 나는 어떡해 하루 이틀 기다린 님이 달이 가고 해가 가도 물레만 도네 기다려도 오지...

무시로 최수호

이미 와버린 이별인데 슬퍼도 울지 말아요 이미 때 늦은 이별인데 미련은 두지 말아요 눈물을 감추어요 눈물을 아껴요 이별보다 더 아픈게 외로움인데 무시로 무시로 그리울 때 그 때 울어요 이미 돌아선 님이라면 미워도 미워말아요 이미 약속된 이별인데 아무 말 하지 말아요 눈물을 감추어요 눈물을 아껴요 이별보다 더 아픈게 외로움인데 무시로 무시로 그리울 때...

목포행 완행열차 최수호

목포행 완행열차 마지막 기차 떠나가고 늦은 밤 홀로 외로이 한잔 술에 몸을 기댄다 우리의 사랑은 이제 여기까지가 끝인가요 우리의 짧은 인연도 여기까지가 끝인가요 잘 가요 인사는 못해요 아직 미련이 남아서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그날 그냥 편히 웃을 수 있게 우리의 사랑은 이제 여기까지가 끝인가요 우리의 짧은 인연도 여기까지가 끝인가요 잘 가요 인사...

찔레꽃 최수호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 고름 입에 물고 눈물 흘리며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 잊을 사람아 달 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천리 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 봄에 모여 앉아 찍은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

사랑타령 최수호

야야야 사랑이로구나 야야야 사랑타령이야 야야야 사랑이로구나 야야야 사랑타령이야 봄날 사랑은 꽃 피는 사랑 여름 사랑은 소낙비 사랑 가을 사랑은 단풍잎 사랑 겨울 사랑은 겨울비 사랑 메마른 가슴에 사랑비가 오네 메마른 가슴에 사랑비 사랑비가 오네 야야야 사랑이로구나 야야야 사랑타령이야 가는 세월은 잡을 수 없고 가는 청춘도 잡을 수 없고 가는 세월은 이...

한 많은 대동강 최수호

한많은 대동강아 변함없이 잘있느냐 모란봉아 을밀대야 네 모양이 그립구나 철조망이 가로막혀 다시 만날 그때까지 아~ 소식을 물어본다 한많은 대동강아 대동강 부벽루야 뱃노래가 그립구나 귀에익은 수심가를 다시 한 번 불러본다 편지 한 장 전할길이 이다지도 없을소냐 아~ 썼다가 찢어버린 한많은 대동강아

울긴 왜 울어 최수호

울지 마 울긴 왜 울어 고 까짓것 사랑 때문에 빗속을 거닐며 추억일랑 씻어버리고 한 잔 술로 잊어버려요 어차피 인생이란 이별이 아니더냐 울지 마 울긴 왜 울어 바보처럼 울긴 왜 울어 울지 마 울긴 왜 울어 고 까짓것 미련 때문에 흐르는 강물에 슬픔일랑 던져버리고 돌아서서 웃어버려요 어차피 인생이란 연극이 아니더냐 울지 마 울긴 왜 울어 바보처럼 울긴...

정말 좋았네 최수호

사랑 그 사랑이 정말 좋았네 세월 그 세월이 가는 줄도 모르고 불타던 두 가슴에 그 정을 새기면서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고 그 밤이 좋았네 사랑 그 사랑이 정말 좋았네 사랑 그 사랑이 정말 좋았네 이별 그 이별이 오는 줄도 모르고 푸르던 두 가슴에 참사랑 새기면서 마음을 주고 마음을 받고 그때가 좋았네 사랑 그 사랑이 정말 좋았네 정말 좋았네

간대요 글쎄 최수호

가야 한대요 가야 한대요 이 한잔 커피를 마시고 나면 처음으로 돌아가야 한대요 자기밖에 모르도록 모르도록 만들어놓고 남의 사람 되려고 간대요 글쎄 남의 사람 되려고 간대요 글쎄 싸늘한 커피 잔에 이별을 남기고 돌아가야 한대요 글쎄 간대요 글쎄 간대요 이 한잔 커피를 마시고 나면 타인으로 돌아가야 한대요 자기밖에 모르도록 모르도록 만들어 놓고 남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