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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앞에 선 여자 진산풍월

한 여자가 앞에 서 있네 사랑도 몰라 웃음도 몰라 눈물도 모르는 차디 찬 그 몸과 한평생을 함께 살았네 외로울 때 힘들 때도 기쁠 때도 서러울 때도 벽아 소리쳐도 공허한 메아리일 뿐 울어보아도 매달려 보아도 그대로 서 있네 벽아 벽아 벽아 내 말을 좀 들어 봐 나를 바라보아 한평생 너와 살아온 너의 여자야 벽아 벽아 벽아 벽아 한

저 여자, 딱 내 여자 진산풍월

여자, 딱 내 여자 보자마자 반해버렸어 예쁜 미소 애교 만점 사랑 가득 넘치는 거 봐 남자 마음 헤아려줄 그런 여자야 브이라인 에스라인 그까짓 것 잠깐뿐이야 요즘 세상 그런 여자 많고 많아요 아아아아 내 마음 알아주는 여자가 딱 내 여자지 저 여자, 딱 내 여자 내 가슴에 꽂혀버렸어 교양 있고 센스 있고 자신감이 넘치는 거 봐

이별 한 번 못해본 여자 진산풍월

딱 한 번 사랑하고 딱 한 번 결혼해서 아직도 그 남자랑 아직도 사는 여자 한 번도 다른 사랑 해 본 적 없는 여자 그런 여자가 어디 있을까 없을 걸 남들은 연습처럼 사랑하다 헤어지고 또 사랑하다 또 헤어지고 잘도 하는데 이 여자는 단 한 번의 연습도 하지도 않고 단 한 번의 사랑으로 딱 한 번 결혼해서 아직도 살고 있지 이별 한

가슴이 철렁 심장이 쿵쿵 진산풍월

어쩌면 좋아, 설레이는 이 여자! 나도 모르게 좋아하나 봐. 자꾸자꾸 생각이 나네- 가슴이 철렁, 심장이 쿵쿵 당신 몰래, 나도 모르게 당신만 보면, 당신만 보면 지맘대로 두근거려요.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오직 당신 하나만 내 가슴을 흔드네요, 내 심장을 울리네!

내 생에 봄날은 가고 진산풍월

태양이 눈부신 호숫가에서 그대를 만났네 내 생애 첫 여인 찬란히 빛나는 그 어느 날에 내 앞에 나타난 천사 그대를 처음 만나 난 사랑에 빠졌지 낮이나 밤이나 그대 생각 행복했었지 아하 내 생애 봄날 아하 그 봄날은 내게 문득 왔었지 내 화려한 봄날 그대와 둘이서 꽃길 걸으며 사랑을 나눴지 내 생애 첫 사랑 꽃처럼 빛나는 그대 모습에

거울 앞에 선 여자 (Inst.) 원진희

거울 앞에 여자여자 거울 속에 비친 그 여자 스텐드 불빛아래 내 과거를 숨겼다 슬픔이 묻어나던 눈가의 추억 핑크빛 파운데이션에 지워버릴 수 있을까 사랑마저 지우고 거울 앞에 여자 홀로 켜진 스텐드 불빛아래 장미만 피어 있었다 간 ~ 주 ~ 중 거울 앞에 여자여자 거울 속에 비친 그 여자 스텐드 불빛아래 내 과거를

Dcam

만약 제가 평생에 받을 수 있는 사랑이 가족 친구 동기 지인들로부터 이게 한계라면 차라리 지금 제 영혼을 거둬두소서 라는 기도도 해봤지만 변한 건 없어 모두 내가 다가갈 불변의 최대치를 정해놓고 내가 투과만 할 수 있는 벽을 쌓아놓는데 그 벽을 미는 시도를 넘는다는 말로 치부하니 난 무력감을 느껴 받는 에너지마저도 희미해져가는 닫힌계 속에서 난 고립되어가

당신뿐이야 진산풍월

당신을 처음 본 순간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검은 눈썹 오똑한 코 마음도 예뻐서 내 마음 모두 뺏겼지 당신은 나의 운명 당신은 나의 사랑이야 당신은 나의 행운이야 당신만 있으면 나는 행복해 세상살이 그 무엇도 필요없어 세상살이 당신이면 충분해 당신이 제일 소중해 당신만 있으면 세상 살맛 나 당신은 처음처럼 지금도 내 가슴을 뛰게 해주지 세상 모두 변...

바람이 되어 진산풍월

우리 함께 하여 나 항상 행복하다네 나 항상 기쁘다네 어여쁜 아이들과 그대 함께 하는 지금이 영원하기를 항상 꿈꾸었지 소중한 내 사람들과 오래 함께 하길 먼 훗날 죽어서도 저기 바람 되어 소중한 내 사람들과 항상 함께 하리 영원히 지켜주리 그대 함께 하여 나 항상 행복 하다네 나 항상 기쁘다네 먼 훗날 그 언젠가 저 하늘이 우릴 갈라놓는 그 날이 찾...

우리 인연 진산풍월

오며가며 스친 사람 내 맘에 남아 오늘도 같은 길을 다시 가보네 운 좋으면 또 만나겠지, 그러면 인연인거지 어깨를 부딪치고 말을 붙여볼 거야 우리 인연 이렇게 시작됐다고 인연이 별거 있나, 스치면 인연인 거지 우리 인연 시작된 거야 모른 번호 받았더니 오빠냐 묻네 아니라 끊어 놓고 후회가 되네 수 많은 번호 중에 내 번호 누른 것인데 그 번호 다시 ...

아내의 외출 진산풍월

등산을 간다기에 알았다 했지 아니, 가지 말란 투로 맘대로 하랬지 해는 서산에 지고 저녁때 되어도 연락은 되지도 않고 오지를 않네 배고파 밥 달라고 꼬르륵 꼬륵 아이들 셋이 엄마를 찾아대네 배고프다 울고불고, 집안은 개판 아-미쳐, 오기만 해봐 두 눈에 쌍심지를 켰다가 아니야, 괜찮아 맑은 공기 먹고 마음속 찌꺼기 다 버리고 와 모임을 간다기에 알았...

나는 사랑에 빠졌어 진산풍월

잠깐만 못 봐도 궁금한 사람 하루만 못 봐도 보고픈 사람 그래그래 그런 게 사랑이라지 그래그래 그런 게 사랑이라고 맞아 맞아 나 지금 그 사랑에 빠졌어 사랑이 이런 거라면 곧 죽어도 사랑 또 할래 전화를 붙들고 밤을 지새고 하루도 안 지나 다시 만나고 보고보고 또 보고 너만 보고 살고파 사랑 정말 즐거워라 나는 지금 사랑에 빠졌어 잠깐만 안 봐도 어...

서산에 해 지네 진산풍월

서산에 해 지네, 할 일은 태산 같은데- 온 종일 쉴 새 없이 살았건만 내 몸은 어디가고 긴 그림자만 남았네. 허전한 내 가슴에 어둠이 내리고 저 멀리 쓸쓸한 불빛만이 나를 바라보네. 오늘도 흘러가는 내 삶은 기약도 없건만 내일도 해는 또다시 밝게 빛나겠지. 서산에 해 지네, 한 일도 별로 없는데- 한 세월 부지런히 살았건만 덧없이 지난 세월에 빈 ...

당신이 최고야 진산풍월

당신이 최고야 당신이 최고야 이 세상에 당신이 최고야 누가 봐도 아까운 사람 나에게는 과분한 사람 고마워요 사랑해요 누구보다 소중한 사람 이 세상에 당신이 최고야 눈이 와도 좋아요 비가 와도 좋아요 당신만 있다면 바랄 것이 없어요 누가 뭐래도 당신이 최고이니까 나는 나는 나는 당신이 최고야 당신이 최고야 당신이 최고야 이 세상에 당신이 최고야 어디서...

폼나게 살자 진산풍월

기왕에 살 거 폼 나게 살자 없어도 폼 나게 살자 거울도 보고 머리도 빗고 어깨엔 두둑이 뽕도 좀 넣고 어차피 사는 인생 폼 나게 살아보자 가슴엔 꿈도 좀 갖고 인생이 누구나 다 그렇고 그런 거지 못나 기죽고 잘 나 폼 잡나 폼 잡아서 잘 나 보이지 기죽지 말고 폼 나게 살자 하루를 살아도 폼 나게 살자 어디서나 당당히 목에 힘주고 외몬 깔끔히 입가엔...

다시, 꿈을 꾸다 진산풍월

어릴 적 내 가슴 푸른 꿈 있었지 없는 집 태어나 가진 건 없어도 배고프고 힘들어도 꿈 하난 품었지 아아- 나의 꿈은 멀어져만 가고 이 나이 먹도록 이루지 못했네 인생이란 굴레에 버려진 꿈 바래진 꿈 이제야 그 꿈들을 하나 둘 꺼내본다 이 나이 내 친구 어떤 꿈 있을까 그 나이 먹고도 가진 꿈 있을까 우리 나이 꿈 있어도 이룰 순 있을까 아아- 우리...

인생 진산풍월

강물이 흘러가듯 세월이 가고 바람이 스치듯이 청춘이 갔네 누구라 이 인생을 알 수 있으리 물어봐도 살아봐도 알 수가 없네 하루하루 바쁜 인생 쫓기며 사는 인생 저 산은 나를 보고 구름처럼 쉬어가라네 쉬엄쉬엄 살라네 덧없이 지난 세월 뒤돌아보니 세월도 보이지 않네 인생도 없네 왜 그리 살았던가, 한숨 뿐이네 무얼 위해 살았었나, 쉴 새도 없이 이 인생...

살다보면 진산풍월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힘든 날 있는 거지 맑은 날이 있는 것처럼 구름 끼고 비 오는 날도 있어 힘들어 하지 마, 좋은 날 올 거야 세상 누구나 다 힘든 날이 있어 때로는 비도 오지만 이 비가 그치면 해가 나올 거야 힘든 날 이겨내야 기쁜 날이 오는 거야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슬픈 일 있는 거지 밝은 낮이 있는 것처럼 어둡고도 두려운 밤도 있어 슬퍼만 하...

우리 사랑 영원히 진산풍월

난 너를 사랑해, 영원히이 목숨 다 할 때까지나도 널 사랑해, 영원히내 삶이 끝날 때까지오직 너를 사랑해살다 보면 이 세상이 우리를 시험하겠지만우리를 질투하겠지만우리 사랑 변함없어네가 울면 내가 달래주고나 힘들 땐 네가 위로하며나는 너를, 너는 나를 사랑할거야우리 사랑 영원할거야세월이 흘러 흘러가도우리가 늙어 늙어가도우린 서로 사랑 하리세월이 흘러 더...

강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진산풍월

강으로 갈까바다로 갈까그것이 그것이 문제로다강으로 가면 시원한 그늘 새들 노래(바다로 가면 탁 트인 세상 파도소리)계곡에 두 발 마음도 함께 담가 놓고(갇혔던 몸과 마음이 훨훨 날아가리)푸른 물소리 맑은 공기찌들린 몸을 씻겨가며(세상을 향해 소리치며)밤이 되면 오붓이 앉아사랑사랑 얘길 나누리(우린 사랑 더 타오르리)강으로 가자(바다로 가자)강으로 가자...

난 울지 않아 진산풍월

오늘도 그리워 먼 하늘을 본다보고 싶어도 널 볼 수가 없어눈물이 날 것 같아도오늘도 울지 않아슬퍼도 아닌 척 눈 감고 있어언젠가 너를 만날 날이 다시 온다면그 때야 울거야너를 안고 목 놓아 울거야긴 세월 걸어 온 날 다독여 준다외롭고 고된 길 잘 살아왔다고눈물이 날 것 같아도지금은 울지 않아아파도 아닌 척 감추고 살아언젠가 모두를 떠날 날이끝내 온다면...

좋아 좋아 진산풍월

나 좋아좋아정말 좋아좋아좋아 좋아 정말 좋아 난 네가 좋아좋아 좋아 정말 좋아 네 모든 게 좋아웃을 때도 네가 좋고짜증내도 네가 좋아이런 기분 처음이야 어쩌면 좋아옆에 있어 그냥 좋고조잘조잘 것도 좋아좋아 좋아 정말 좋아이 세상 누구보다 좋아 좋아 네가 좋아좋아 좋아 정말 좋아난 네가 좋아나 좋아좋아정말 좋아좋아좋아 좋아 정말 좋아 난 네가 좋아좋아 ...

아, 어머니 진산풍월

홀로 계신 우리 어머니지난 밤도 무사 하신가천둥 소리 빗소리에내 가슴이 철렁했다오긴긴 밤을 뜬 눈으로 지새웠소떠난 자식 그리워 눈물 훔치셨소죄송하오 염치 없소늙으신 어머니 홀로 두고나 산다고 잊고 살다니내일 모레 찾아뵈렵니다예쁜 옷 사갈랍니다 곱디곱던 우리 어머니등은 굽고 주름만 남아고된 하루 코 고는 소리에내 베갯잇을 적시었다오얼른 커서 호강시켜 드...

당신이 뭐라고 진산풍월

당신이 뭐라고당신이 뭐라고나를 나를 힘들게 하나당신이 뭐라고당신이 뭐라고나를 나를 흔들어대나매일매일 만나고 파못 만나면 긴 하루가 되지일도 못하고 밤잠을 설치지모두가 당신 때문이야당신이 뭐라고당신이 뭐라고당신이 뭐라고나를 나를 울리나당신이 뭐라고당신이 뭐라고나를 나를 즐겁게 하나당신이 뭐라고당신이 뭐라고내 가슴이 이리 설레나말 한 마디 눈길 하나그 하...

나 어때요 진산풍월

나 어때요당신의 옆 자리에언제라도 같이 있어 줄게요힘들 때도 내가 있죠기쁠 때도 내가 있죠나만이 당신과 어울리죠그 이유가 일이삼사오육칠 차고 넘쳐요애교 있죠 센스 있죠성격 엄청 좋아요무엇이든 말만 해요다 해 줄게요나 어때요당신의 옆 자리에나 어때요당신과 함께 갈래요나 어때요당신의 애인으로내 매력에 홀딱 빠질 거예요어딜 가나 빛이 나죠누구라도 좋아하죠 ...

외로운 사람 진산풍월

잘 났으면 니가 얼마나 잘 나못 났다고 너만 못하랴발 났다고 목에 힘 좀 주지 마못 났다며 기 좀 죽 지 마이 세상에 잘 났단 사람이 세상에 못 났단 사람너나 나나 가진 것 없이너나 나나 홀로 태어나잘 날 것도 없지못 날 것도 없지비웃지도 마기죽지도 마너나 나나 똑같은 사람야 야 야 비웃지도 마야 야 야 기죽지도 마너나 나나 외로운 사람우린 모두 외로...

지나갈거야 진산풍월

언젠가는 지나갈거야그리움도 이 외로움도언젠가는 언젠가는 지나갈거야그리워도 참아내야 해외로워도 견뎌내야 해눈물나도 웃어가면서힘들어도 견뎌내야 해언젠가는 언젠가는 언젠가는 지나갈거야오늘 이겨낸다면내일도 이겨낼 수 있어시간이 흘러 시간이 흘러언젠가는 잊혀질거야언젠가는 지나갈거야이 슬픔도 이 아픔도언젠가는 언젠가는 지나갈거야화가나도 참아내야 해괴로워도 견뎌내...

아버지의 노래 진산풍월

저 멀리 호락산에 해가 떠오르면소를 몰고 삽을 들고 대문을 나서던흰 머리 낡은 장화눈앞에 아른거리네무논에 발을 담고 먼 산 바라보던가난한 가장 어깨그 얼마나 무거웠을까말도 없던 아버지뉘엿뉘엿 해가 지면황소 뒤를 따라 터벅터벅 돌아오던 그 지게 위에붉게 물든 산 하나를 짊어지고 오시고달빛을 안주 삼아별빛 가득 채운 한 사발 막걸리에눈물 노래 부르셨었지알...

나의 연인, 그리고 30년 진산풍월

그 봄이 떠나고 여름이 오던 날그 먼 길을 따라서날 찾아 내 곁에 온 너내 봄의 시작이었지그 후로 삼십 년넌 내 곁에 있고 난 너를 바라보면서세월은 갔지만설레던 그 마음 지금도 그대로이고내 눈엔 아직도 너는 예쁜 여인이야그 세월 또 흘러도너는 나의 연인이야사랑한다 나의 연인아여름도 왔었고겨울도 왔었지만내게는 네가 있어서 쉼 없이 꽃이 피었지언제나 봄날...

보고 싶다. 친구야 진산풍월

이 세상에 약속도 없이우리는 어이 만나때론 웃으며때론 울고어쩌다 다투고 싸우면서그렇게 살았지만그 때가 좋았지여름이면섬진강 맑은 물에고길 잡고 멱을 감고수박서리 즐겁던 그 때친구 멋진 친구야내가 울면 네가 달래고내가 웃어 너도 웃고힘든 일들도 함께 했지소를 몰고꼴을 베며삐비 뽑아 허기진 배 채웠지만그 때가 그립다겨울이면화롯가 옹기종기고구마를 구워먹고연 ...

난 너만 생각해 진산풍월

난 너만 생각해 하루 온 종일난 너만 생각해 눈 뜰 때부터오늘은 무얼 할까어떤 걸 좋아할까내 곁에 니가 있어도난 너만 생각해날 정말 사랑할까다른 사람 없을까난 너를 만날 때면 니 기분 맞춰가며난 수다를 떨고 넌 웃겨 죽는대지난 그게 행복해정말로 다행이야네 웃는 모습에 그제야 안심돼난 너만 생각해 하루 온 종일난 너만 생각해 잠들 때까지내일은 무얼 할까...

무지개 진산풍월

저 멀리 언덕 위에일곱 빛 무지개그 빛을 따라서 나 여태 걸었네두 다리 지쳐가고두 눈은 흐려지고가슴은 식어가네가야할 길은 먼데 소나기 쏟아지고 무지개 사라졌네오늘도 주저앉아 내일을 기약하네이 비가 그치면 무지개 다시 뜨리이 길을 가다 보면 무지개 있을까잡힐 듯 잡힐 듯 눈앞의 무지개이제야 다 왔구나내 꿈을 이뤘구나조금만 힘을 내자조금만 더 가면 돼걸음...

청춘 아리랑 진산풍월

거치른 세상을 홀로가는 청춘아어디로 가느냐 길도 험한데금이야 옥이야 그 시절 다 가고뜨거운 가슴에 꿈 하나 품고서보이잖는 저 먼 길을 어이 갈거나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가네가네 내 청춘 다시 못 올 내 청춘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청춘아 힘 내거라 아라리오해지는 들녘을 홀로가는 청춘아어디로 가느냐 날도 저문데세월도 인생도 꿈도 떠나고지...

구절초 진산풍월

사랑도 많던 사람 장난도 많던 사람지금은 어디 있을까해마다 가을이면구절초 꺾어서 내 머리에 꽂아준 사람이 가을앞마당에 구절초는 피어나는데떠나간 사람 오지를 않고나만 홀로 외로이 앉았네지나가는 바람결에 꽃잎이 흔들리면행여-그 사람 다시 왔을까내 가슴이 떨리네웃음도 많던 사람잔정도 많던 사람오늘도 보고 싶어라구절초 차 한 잔에 웃음을 띄워서다정스레 건네던...

진산풍월

이 길로 가면 저 길이 궁금하고저 길로 가면 이 길에 미련이 남지이 길로 갈까 저 길로 갈까 한없이 고민해도아무도 몰라 그 길이 어떤 길일지내 마음이 가는대로내 발길이 가는대로나를 믿고 가는 거야미련 없이 가는 거야이 길로 가나 저 길로 가나언젠간 닿을 테고눈비가 왔다 꽃비가...

김민석 (멜로망스)

듣지 말았어야 하는 이야기 속에서 듣고 싶었던 네 얘기가 쉼 없이 쏟아지면 또 나의 다짐들은 위태롭게 낡은 벽처럼 갈구했던 온기가 실린 사소한 바람에 바스러지듯 무너지죠 있잖아 나는 견고하지 못해 아직도 내게 불어오면 네가 괜찮아질게 아무렇지 않게 네가 기대어 쉴 수 있는 그땐 내게 늘 채워지지 못한 너의 빈자리 그 많은 틈새

김민석

듣지 말았어야 하는 이야기 속에서 듣고 싶었던 네 얘기가 쉼 없이 쏟아지면 또 나의 다짐들은 위태롭게 낡은 벽처럼 갈구했던 온기가 실린 사소한 바람에 바스러지듯 무너지죠 있잖아 나는 견고하지 못해 아직도 내게 불어오면 네가 괜찮아질게 아무렇지 않게 네가 기대어 쉴 수 있는 그땐 내게 늘 채워지지 못한 너의 빈자리 그 많은 틈새 별거 아니라고 믿었던 스쳐갈

권진원

커다란 건물 벽면에 걸려 있는 커다란 여자의 사진들 화려한 조명 속에서 나를 보고 웃고 있네요 하루종일 웃고 있는 여자 표정 없는 사람들 밀려오는 거리의 자동차들 오늘도 끝인가봐 공사장 근처 담장에 색연필로 그려진 아이의 얼굴들 빠알간 벽돌 위에서 나를 보고 웃고 있네요 하루종일 웃고 있는 아이 표정 없는 사람들

권진원

커다란 건물 벽면에 걸려있는 커다란 여자의 사진들 화려한 조명 속에서 나를 보고 웃고 있네요 하루종일 웃고 있는 여자 표정없는 사람들 밀려오는 거리의 자동차들 오늘도 끝인가봐 공사장 근처 담장에 색연필로 그려진 아이의 얼굴들 빨간 벽돌 위에서 나를 보고 웃고 있네요 하루종일 웃고 있는 아이 표정없는 사람들 백열등이 켜지는 포장마차 오늘도

특별

작은 작은 손 그 손에 쥐어진 눈물 벗어나 그 벽에 새겨진 너의 아픔 난 뛰어봐도 내 앞에 있어 눈 감아 보이지 않을까 벽에 기대어 우네 그 작은 손으로 눈물을 닦아 너를 가두는 벽을 보지 않으려 해도 그것마저도 너인걸 난 뛰어봐도 내 앞에 있어 눈 감아 보이지 않을까 벗어나려 또 다시 뛰어봐도 벽은 널 따라 오는 걸 너조차 너에게서

krack

높은 벽에 부딪힌듯해 아니 격에 지친거같데 사람들이 수근대는 말에 지금까지 의식을 너무 많이 한것만 같애 보여지고 싶은 내 이미지 보여주지못한 이런 나의 진심 너무 올라가기에는 지치니 가끔 이런 생각에 지치지 다른사람과는 달리 벽이 없을것만 같았던 어린 날의 내게 나를 갚았어 달리 같잖던 별로 눈에 뛰지못한 가창력 더는 아프기 싫네 나를 쑤시는 실내안에

거울 앞에 선 여자 원준희(진진)

거울앞에선여자그여-자 거울속에비-친 그-여자- 스탠드-- 불빛-아-래내과거를 숨겻다 슬픔이 묻어-나-도-눈가-에 추--억 핑크빛-환--데이-션에지워버릴수 있을-까아~ 사랑마져 지-우-고 거울앞에- 선여자 홀로-켜-진 스탠드- 불빛--아래 장미-만- 피~어 있-엇다~` 거울앞에선여자그여-자 거울속에비-친 그-여자- 스탠드-- 불빛-아-래내과거를

구본승

안개 자욱한 거리 위에 있어 멀리서 보이는 그녀의 모습 천천히 오며 내게 미소짓네 이건 분명히 꿈은 아닐꺼야 점점 커지는 심장소리 입안 가득 맴돌고 지금이 신이 내게 주는 마지막 기회일까 고백을 해봐 가슴을 열어서 그녀에게로 보여주는거야 허나 왜 이럴까 그녀 앞에 서면 또 하나의 벽처럼 말은 할 수 없어 입은 얼어있어 언제나 이래왔어 두 눈을

김상민

아픔을 뒤에 숨긴걸 알고 있지 넘지도 못 할 나의 마음 뒤에 널 가두지마 그래서 널 보낸거야 너무도 쉽게 너를 만나기 전 아픈 사랑을 했어 영원하리라고 나는 믿고 있었지만 그건 아니였었지 눈물뿐 그후 내앞에 니가 온거야 너를 믿지 않았어 너의 모든말 놓아주지 않는 그 흔적 (조금씩 변해가는 내 모습) ** 후회하지마 제발 나에게 미련갖지마 니 앞에

김상민

아픔을 뒤에 숨긴걸 알고 있지 넘지도 못 할 나의 마음 뒤에 널 가두지마 그래서 널 보낸거야 너무도 쉽게 너를 만나기 전 아픈 사랑을 했어 영원하리라고 나는 믿고 있었지만 그건 아니였었지 눈물뿐 그후 내앞에 니가 온거야 너를 믿지 않았어 너의 모든말 놓아주지 않는 그 흔적 (조금씩 변해가는 내 모습) ** 후회하지마 제발 나에게 미련갖지마 니 앞에

Colde

난 넓은 세상 안에 떨어진 새 우리는 모두 나는 법을 모른척해 이건 세상 아닌 작은 새장 같아 난 숨기지 않고서 벽에 낙서를 해 나의 꿈들은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야만 해서 더 나를 밀어 내가 바랬던 걸 이룰 때까지 멈출 수 없다는 걸 난 알고 있기에 숨을 참고서 나는 날개를 펴 내 앞에 있는 벽을 전부 깨부셔 침묵이 소음을 덮는 밤이

지심

내 믿음은 항상 기대를 져버리지 내가 바라는 건 그리 크지도 않은 것 같은데 세상은 나쁜 사람에게 더 많은걸 주네 건실하게 산 엄마 아빠에겐 빡빡하게 구네 내 나이가 들어갈수록 늘어나는 한숨과 잘 되서 가문을 일으킬거라는 막연함 그 사이엔 엄청난 벽이 존재해 넘고 싶긴 한데 따가운 가시가 두렵네 넘어가 넘어가 넘어가면 다른

모두 없던 일 ※이은아

내가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웃으며 지낼 수 있을까 너 없이도 말야 그러다 하루는 지쳐서 힘없이 주저앉아 울어버릴까 나 혼자서 말야 우리 사이에 놓인 보이지 않는 투명하지만 넘을 수는 없는 앞에 서서 우리 다신 도망가지 말자 잡은 두 손 놓지 말자는 너의 약속까지 모두 없던 일이 됐어 이 밤이 다 지나고 나면 더 아파지기만

모두 없던 일 이은아

내가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웃으며 지낼 수 있을까 너 없이도 말야 그러다 하루는 지쳐서 힘없이 주저앉아 울어버릴까 나 혼자서 말야 우리 사이에 놓인 보이지 않는 투명하지만 넘을 수는 없는 앞에 서서 우리 다신 도망가지 말자 잡은 두 손 놓지 말자는 너의 약속까지 모두 없던 일이 됐어 이 밤이 다 지나고 나면 더 아파지기만

똑같애 이 현

세상에는 닮은것도 너무나 많아 많고 많은 사람들중에는 더욱 더 그래 어제 저녁에 명동 가다가 앞에 여자 뒷모습이 희야를 닮아서 실수를 했네 긴머리~도 똑같애 가는 허~리도 똑같애 걸음걸이도 똑같애 실수를 했네 세상에는 닮은것도 너무나 많아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는 더욱 더 그래 어제 저녁에 명동 가다가 앞에 여자 뒷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