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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 조명섭

궂은비가 내려오는 님 떠난 구름산에 무성하게 자라나는 그리움 슬프구나 눈물어린 고개우에 애련한 이별가는 아지랑이 아른아른 두견새 우는소리 긴시간을 접어두고 떠나는 그대이기에 야속한 세월속에 후회만 남기었네 다시한번 그대손을 잡아볼 수 있다면 쓰라려진 내 가슴에 백일홍 피어나리 달빛어린 고개우에 눈물의 이별가는 반딧불이 아롱아롱

선창 조명섭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비린내 나는 부둣가엔 이슬 맺은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도 지금은 어디로 갔나 찬비만 내린다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울어본다고 다시 오랴 사나이의 첫 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꽃 피고 새가 울면 조명섭

꿈 같은 지난 세월 가슴은 에이지만 미련 없이 후회 없이 내 길을 나는 간다 한치 앞을 모르고 세상을 살면서도 가슴 치며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지 정처 없이 떠돌다가 마음 둘 곳 없으면 그때는 돌아가리라 꽃 피고 새가 울면 2) 일엽편주 몸을 싣고 밤하늘 이불 삼아 두리둥실 흘러가는 애달픈 이 내 청춘 정처 없이 떠돌다가 마음 둘 곳 없으면 ...

빈대떡 신사 조명섭

양복 입은 신사가 요릿집 문 밖에서 매를 맞는데 왜 맞을까 왜 맞을까 원인은 한 가지 돈이 없어 들어갈 땐 뽐을 내며 들어가더니 나올 적엔 돈이 없어 쩔쩔매다가 뒷문으로 도망가다 붙잡히어서 매를 맞누나 매를 맞누나 와하하하 우습다 이히히히 우스워 애해해해 우습다 왜해해해 우스워 와하히히 우하하하 우섭다 돈 없으면 대폿집에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 한 ...

이별의 부산정거장 조명섭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정거장 잘 가세요 잘 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 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의 아가씨가 슬피 우네 이별의 부산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열차에 기대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 없이 내다보는 창 밖의 등불이 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

이태원 연가 조명섭

(밤 깊은 이태원 불빛 속에서) (젖어버린 두 가슴) (떠나갈 사람도 울고 있나요) (보내는 나도 우는데) 밤 깊은 이태원 불빛 속에서 젖어버린 두 가슴 떠나갈 사람도 울고 있나요 보내는 나도 우는데 새벽 찬바람은 가슴 때리고 쌓인 정을 지워버려도 아아아 못다 한 사랑에 외로운 이 거리 (외로운 이 거리) 잊지는 말아요 (잊지는 말아요) 이태원 ...

계절이 오면 조명섭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날 깊은 밤에 들려오는 사랑노래 추억을 불러오면 서러워 우는거냐 애달픈 행복이더냐 말도 없이 걸어가는 이 몸은 무엇하리 귀뚜라미 울어대는 가을날 깊은 밤에 돌아오는 계절마다 그 님이 생각나면 그리워 우는거냐 서글픈 운명이더냐 비 내리는 담장 밑에 푸른꽃 피어나리 푸른꽃 피어나리

미워하지 않으리 조명섭

목숨 걸고 쌓아 올린 사나이의 첫사랑 그라스에 아롱진 그 님의 얼굴 피보다 진한 사랑 여자는 모르리라 눈물을 삼키며 미워하지 않으리 피에 맺힌 애원도 몸부림을 쳐봐도 한번 가신 그 님이 다시 올 소냐 사나이 붉은 순정 여자는 모르리라 입술을 깨물며 미워하지 않으리

남성 넘버원 조명섭

유학을 하고 영어를 하고 박사 호 붙어야만 남자인가요 나라에 충성하고 정의에 살고 친구간 의리있고 인정 베풀고 남에게 친절하고 겸손을 하는 이러한 남자래야 남성 넘버원 다방을 가고 영화를 보고 사교춤 추어야만 여자인가요 가난한 집안 살림 나라의 살림 알뜰히 살뜰히 두루 살피며 때묻은 행주치마 정성이 어린 이러한 여자래야 여성 넘버원 대학을 나와 벼...

나포리 맘보 조명섭

맘보 나포리 맘보 그리운 나포리 장미꽃 피는 남쪽 항구 나포리 아 사공의 뱃노래도 사라진 밤에 창문의 그 아가씨 누구를 기다릴까 맘보 나포리 맘보 꿈꾸는 은하수 파도도 잠든 남쪽 항구 나포리 맘보 나포리 맘보 고요한 나포리 그림과 같은 남쪽 항구 나포리 아 베니스의 곤도라 노를 저으며 그대와 노래하는 나포리의 노래 맘보 나포리의 맘보 화산도 잠들고 별...

강원도 아가씨 조명섭

머나먼 산골짝에 감자를 심고 밭을 매는 마음씨 고운 아가씨 하늘에는 푸른별이 그대 맘처럼 빛나리라 강원도 아가씨가 강원도 아가씨가 수줍어 속삭이는 시절속으로 웃으면서 전해주는 순정의 꽃봉오리 꽃피는 산골짝에 봄바람 불 때 상냥스런 마음씨 고운 아가씨 살구나무 피는 꽃이 그대 맘처럼 향기로워 강원도 아가씨가 강원도 아가씨가 수줍어 속삭이는 시절속으로 웃...

달빛연가 조명섭

휘엉청 달 밝은 밤에 님 떠난 빈 자리가 애달프구나 사나이 순정 바쳐 갈대의 마음되어 바람에 휘날리었소 저 달은 날이가면 다시 뜨건만 그 님은 오시지 않네 떠나간 님을 볼 수 없어도 저 달은 내 맘 알아 주련만 휘엉청 밝은 달빛 아래서 님 항한 곡조 읊어야 하나 휘엉청 달 밝은 밤에 님 떠난 빈 자리가 애달프구나 사나이 순정 바쳐 갈대의 마음되어 바...

브라보 친구 조명섭

오랜만이네 오랜만이야 친구들 본지가 오랜만이야 유수같이 흐른 그리운 청춘 가는 세월 잡을 수는 없어도 찔레꽃 필 때면 생각나네 친구들 생각이 더 난다네 지난 어린 시절 잡을 수 없어 보내야 하는 세월이지만 (브라보) 친구야 친구야 우리 친구야 아름다운 노을 타오르는 정열 늦지 않았다 오늘도 힘차게 달리면 내 품에 다 온다 오랜만이네 오랜만이야 친...

신라의 달밤 (MR) 조명섭

26초 아ㅡ하~~~~~~ 신ㅡ라ㅡ의 바하하ㅡ미히이여ㅡ 불국사의ㅡ 종ㅡ소리 들리어온ㅡ다ㅡ 지ㅡㅡㅡㅡㅡ나가는 나하하하ㅡ그흐흐ㅡ네야 걸ㅡㅡㅡㅡㅡ음ㅡ흘을ㅡ 멈ㅡ추어라ㅡ 고요ㅡㅡㅡㅡ한 달빛ㅡ 어린ㅡ 금오산 기슭에ㅡㅡㅡ서어ㅡㅡㅡㅡ 노래에헤를 불러보자 신라의 밤 ㅡ노호래를ㅡ 아ㅡ하~~~~~~ 신ㅡ라ㅡ의 바하하ㅡ미히이여ㅡ 아름다운 궁녀들 그립고나 대궐 뒤의 숲...

빗물 조명섭

조용히 비가 나리네 추억을 말해주듯이 이렇게 비가 나리면 그날이 생각이 나네 옷깃을 세워주면서 우산을 받쳐준 사람 오늘도 잊지 못하고 빗속을 혼자서 가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돌아보며는 아무도 없고 쓸쓸하게 나리는 빗물 조용히 비가 나리네 추억을 말해주듯이 이렇게 비가 나리면 그날이 생각이 나네 어디에선가 나를 부르며 다가오...

신라의 달밤 조명섭

아 신라의 밤이여 불국사의 종소리 들리어 온다 지나가는 나그네여 걸음을 멈추어라 고요한 달빛 어린 금오산 기슭에서 노래를 불러 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아 신라의 밤이여 화랑도의 추억이 새롭구나 푸른 강물 흐르건만 종소리는 끝이 없네 화려한 천년 사직 간 곳을 더듬으며 노래를 불러 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아 신라의 밤이여 아름다운 궁녀들 그리워라 대궐 ...

피리 부는 사나이 조명섭

나는 피리 부는 사나이바람 따라가는 떠돌이멋진 피리 하나 갖고 다닌다모진 비바람이 불어도거센 눈보라가 닥쳐도은빛 피리 하나 물고서언제나 웃고 다닌다나는 피리 부는 사나이바람 따라가는 떠돌이멋진 피리 하나 갖고 다닌다모진 비바람이 불어도거센 눈보라가 닥쳐도은빛 피리 하나 물고서언제나 웃고 다닌다갈 길 멀어 우는 철부지 소녀야나의 피리 소릴 들으려무나삘릴...

브라보 친구 (Inst.) 조명섭

오랜만이네 오랜만이야친구들 본지가 오랜만이야유수같이 흐른 그리운 청춘가는 세월 잡을 수는 없어도찔레꽃 필 때면 생각나네친구들 생각이 더 난다네지난 어린 시절 잡을 수 없어보내야 하는 세월이지만 (브라보)친구야 친구야 우리 친구야아름다운 노을 타오르는 정열늦지 않았다 오늘도 힘차게 달리면내 품에 다 온다오랜만이네 오랜만이야친구들 본지가 오랜만이야유수같이...

노래하는 고양이 조명섭

작은 종이 상자속에 비에 젖은 고양이그 누구도 나의 노래 들어주지 않아도내리는 빗물들의 박수 소리는딱딱한 아스팔트 위로 멈춤 없이떨어지는 소리이 소리를 들으며 노래하는 고양이아 나는야 비에 젖어 노래하는 고양이작은 종이 상자속에 비에 젖은 고양이그 누구도 나의 노래 들어주지 않아도내리는 빗물들의 박수 소리는딱딱한 아스팔트 위로 멈춤 없이떨어지는 소리이...

그 사람을 아나요 조명섭

그 사람을 아나요 나를 두고 간 사람나를 벌써 잊었나 야속한 사람그 사람을 아나요 나를 두고 간 사람정도 벌써 지웠나 무정한 사람아무런 말없이 눈물만 흘리던그 사람 지금은 어디에 살고 있을까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떠날 때는 아무 말도 없이 떠나버렸네잡으려 해도 허무한 마음떠난 님을 다시 불러봐도그때는 늦으리그 사람을 아나요 나를 두고 간 사람나를 벌써 ...

꿈꾸는 고향 열차 조명섭

꿈 꾸는 고향 열차 고향 열차 정겹게 달린다지나온 정거장마다 기적 소리 실어서 웃음 보낸다어머니 아버지 기뻐 반겨 나와 주실 때이 아들의 공든 청춘 여기서 다시 꿈꾼다꿈 꾸는 고향 열차 고향 열차 신나게 달린다그리운 내 고장마다 기적 소리 실어서 노래 부른다내일의 고향은 푸른 희망 높이 날을 때내 마음과 그대 맘도 저 높이 다시 날은다꿈 꾸는 고향 열...

연심 조명섭

사랑하는 마음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하는 그대오늘도 하염없이 그댈, 그댈 그리는 이 한밤사랑하는 마음 모두 줄 때 모두 줄 때 웃어주던 그대오늘도 하염없이 노랠, 노랠 부르다 잠드네달이 영롱할 때 밤은 고요히 벌레 소리 들려주고내일 우리들이 만나서 속삭일 이야기를 생각하네사랑하는 마음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하는 그대오늘도 하염없이 그댈, 그댈 그리다 ...

백일홍 김창완

잊혀질 것 같지 않던 기쁜 일들도 가슴 속에 맺혀 있던 슬픈 일들도 모두다 강물에 떠 내려간 잎사귀처럼 가고 백일홍 핀 꽃밭에서 들리는 건 어린아이 피아노 소리 사라지는 건 사라지도록 잊혀지는 건 잊혀지도록 언제나 피고 지는 꽃들 사이를 걸을 수만 있다면…… 울먹이며 돌아서는 너의 모습도 웃으면서 다가오던 너의 모습도

백일홍 이효정

못 다핀 꽃이라면 꽃망울을 피우려마 못 다한 사랑이면 그 사랑을 피우려마 * 스쳐 가는 바람결에 석양 마저 잠이 들면 임자 없는 백일홍이 밤이슬에 젖는구나 무슨 사연 한이 맺혀 그 꽃망울 못 피우고 긴긴 세월 기다리며 애수에 젖어있나 *

백일홍 트리탑스

얼어붙은 땅 위에 새싹이 나듯이 멍든 이 상처 위에도 새살이 돋겠죠 매일 날 울게 한 이 아픔과 늘어만 가는 이 한숨도 언젠가 그칠 날 있겠죠 그대를 가진 만큼 그만큼 더 아파도 그댈 잊는 것보단 몇 배는 행복하죠 그댄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인데 상처로 남아도 그건 날 웃게 하는 걸 얼어붙은 내 가슴을 녹여주는 건 깊게 패인 내...

백일홍 이자영

사랑 찾아 돌아온다던 당신을 기다렸어요 순결한 여자가~슴 불~태워 놓~고 화관 단장 하고 절벽위에 걸터 앉아 새하얀 그리움이 붉은 빛되어 애련한 그사랑에 가슴이 아파 먼산 바라기 되어 웁니다 애련한 그사랑에 가슴이 아파 먼산 바라기 되어 웁니다

백일홍 트리탑스(Tritops)

얼어붙은 땅위에 새싹이 나듯이 멍든 이 상처 위에도 새살이 돋겠죠 매일 날 울게한 이 아픔과 늘어만가는 이한숨도 언젠가 그칠날 있겠죠? 그대를 가진만큼 그만큼 더 아파도 그댈 잊는 것 보단 몇배는 행복하죠 그댄 아무걱정하지말아요 내가 하고 싶어 하는일인데 상처로 남아도 그건 날웃게 하는걸 얼어붙은 내가슴을 녹어주는건 깊게 패인 내 상처를 아물게...

백일홍 초아강

사랑 찾아 돌아온다던 당신을 기다렸어요 순결한 여자 가슴 불태워 놓고 화관 단당하고 절벽 위에 걸터앉아 새하얀 그리움이 붉은빛 되어 애련한 그 사랑에 가슴이 아파 멀고 먼 강 건너갑니다 사랑 찾아 돌아온다던 당신을 기다렸어요 순결한 여자 가슴 불태워 놓고 화관 단당하고 절벽 위에 걸터앉아 새하얀 그리움이 붉은빛 되어 애련한 그 사랑에 가슴이 아파 멀...

&백일홍& 한동한

사랑 찾아 돌아온다던 당신을 기다렸어요 순결한 여자 가슴 불태워 놓고 화관 단장하고 절벽 위에 걸터앉아 새하얀 그리움이 붉은빛 되어 애련한 그 사랑에 가슴이 아파 멀고 먼 강 건 너갑니다 사랑 찾아 돌아온다던 당신을 기다렸어요 순결한 여자 가슴 불태워 놓고 화관 단장하고 절벽 위에 걸터앉아 새하얀 그리움이 붉은빛 되어 애련한 그 사랑에 가슴이 아파 ...

!***백일홍***! 이우희

사랑 찾아 돌아온다던 당신을 기다렸어요 순결한 여자 가슴 불태워 놓고 화관 단장하고 절벽 위에 걸터앉아 새하얀 그리움이 붉은빛 되어 애련한 그 사랑에 가슴이 아파 멀고 먼 강 건 너갑니다 사랑 찾아 돌아온다던 당신을 기다렸어요 순결한 여자 가슴 불태워 놓고 화관 단장하고 절벽 위에 걸터앉아 새하얀 그리움이 붉은빛 되어 애련한 그 사랑에 가슴이 아파 ...

백일홍 산울림

잊혀질것 같지 않던 기쁜 일들도 가슴속에 맺혀있던 슬픈 일들도 모두다 강물에 떠 내려간 잎사귀처럼 가고 백일홍 핀 꽃밭에서 들리는건 어린아이 피아노 소리 사라지는건 사라지도록 잊혀지는건 잊혀지도록 언제나 피고 지는 꽃들 사이로 걸을수만 있다면 걸을수만 있다면 울먹이며 돌아서는 너의 모습들 웃으면서 다가오던 너의 모습도 모두다 희미하게

백일홍 한동한

사랑 찾아 돌아온다던당신을 기다 렸어요순결한 여자 가슴불태워 놓고화관 단장하고절벽위에 걸터앉아새하얀 그리움이붉은 빛 되어 애련한그 사랑에 가슴이 아파멀고 먼 강 건너갑니다사랑 찾아 돌아온다던당신을 기다 렸어요순결한 여자 가슴불태워 놓고화관 단장하고절벽위에 걸터앉아새하얀 그리움이붉은 빛 되어 애련한그 사랑에 가슴이 아파멀고 먼길 건너갑니다애련한 그 사랑...

백일홍 진우철

단 한번도 말은 안했지만그댈 향한 내 마음 변하지 않았네다 주어도 늘 모자랐던나의 사랑이 과분해 떠나 보냈네오직 그대만 내 가슴속에 뭍고 싶어라마음 만으론 가질 수 없었던 사람이여오 그리워라내가 사랑 했었던 미소이젠 놓아야만 하는 걸까이대로 보내야 하는가오 보고 싶어라내가 사랑 했었던 얼굴이젠 지워야만 하는 걸까서러워 눈물이 흐르네오직 그대만 내 가슴...

백일홍 하춘화

못 다핀 꽃이라면 꽃망울을 피우려마 못 다한 사랑이면 그 사랑을 피우려마 스쳐 가는 바람결에 석양마저 잠이 들면 임자 없는 백일홍이 밤이슬에 젖는구나 무슨 사연 한이 맺혀 그 꽃망울 못 피우고 긴긴 세월 기다리며 애수에 젖어있나

백일홍 박정숙

잠시만 그리워해도 될까 금세 밝을 아침일테니까 손때묻은 기억도 울컥대는 마음도 툭툭 털어내고 일어나 다그치듯 불러도 돌아올 대답도 없을테니까 다른 날에 다른이의 사랑에 웃어도 미안해 말아요 그동안 함께 해준 시간 너무 감사해 마음껏 행복해줘요 다음생에 단 한번의 사랑이 온다면 그대가 와줘요 그다음 다음번도 만일 그대온다면 여기서 기다릴께요 당신은 나의 백일홍

백일홍 jmarlone

가진게 나 뿐이였대 그딴건 말이 안돼섣부른 결정 아니야 보여줘 이유가 뭔데진심을 숨긴 너의 태도는 마치 거울 같아기어코 한마디 안하고서 넌 돌아섰네이별을 멋대로 정하지 말래도너가 내 말을 들을 사람은 또 아닌데그 만큼 절실해 같은 너의 관심최소한 이유라도 알려주고 보내줘아침에 눈을 떠 뿌연 눈과 함께너 없이 하루는 앞이 안보여서그 해 우리는 행복했던 ...

준다고 백일홍

내모든걸 준다고 내모든걸 준다고 아낌없이 (준다고 준다고) 얼만큼을 준다고 나없인 못 산다고 그말이 거짓말 이라도 난당신 너무 좋아 나는 나는 당신꺼 당신은 내꺼 내꺼 이세상 다하는 날까지 당신만을 사랑해 사랑에 눈이 눈이 멀엇어 보이는건 당신만 보여요 나의 나의 사랑 사랑도 나의 나의 행복 행복도 모두가 당신꺼니까 하루라도 안보면 숨...

&*** 내남자***& 백일홍

(아~ 아~ 아~ 당신은 내남자) 당신은 내 남자 당신은 내 남자 혜성처럼 나타난 내남자 내 청춘 내 전부를 바치고 또 바쳐도 아깝지않은 당신은 내남자 운명처럼 만나서 운명처럼 사랑한 당신 죽어서도 당신은 내남자 숨이막혀 오네요 하루라도 안보면 내 전부를 확 바꿔 놓은 당신 아~ 아~ 아~ 당신은 내남자 당신은 내 남자 당신은 내 남자 혜성처럼 나타...

비 내리는 플랫폼 백일홍

그대실은 기차는 소리없이 떠나가고허전한 그리움만 이슬처럼 맺히네기약없이 떠나간 그사람이그리움만 남겨놓았네뒷모습 그리면서 어디로 가야하나길잃은 내 발걸음잊지는 말아요 나 그대 사랑해요못 잊을 내사랑아밤차 떠난 빈자리엔 보슬비만 내리고텅 빈 플랫폼엔 가로등만 외롭구나기약도 없이 떠나간 그 사람이그리움만 남겨놓았네뒷모습 그리면서 어디로 가야하나길잃은 내 발...

애시당초 (Cover Ver.) 백일홍

사랑아 사랑아 애시당초 오지나 말지너왔다 그냥가면 어찌어찌 나~살라고사랑을 이가슴에 점찍어 놓고돌아서서 가는당신 붙잡을순 없는건가요무정한 당신을 무정한 당신을잊어야 하나요 애시당초 오지나말지사랑아 사랑아 애시당초 오지나 말지너왔다 그냥가면 어찌어찌 나~살라고잔잔한 내가슴에 불질러놓고돌아서서 가는당신 되돌릴순 없는건가요무정한 당신을 무정한 당신을잊어야 ...

애수의 백일홍 이수진

1절)) 못다~ 핀 꽃~ 이라면 꽃망울을 피~ 우련만 못다~ 한 사람~ 이면 그~ 사랑을 피우려마 스쳐~ 가는~ 바람결~에 석양마저 잠이들면 임~ 자없는~ 백~ 일홍이~ 밤이슬을 젖~ 는구나~ 무슨 사연~ 한이맺~혀 그꽃망울 못피~ 우고~ 긴~ 긴세월 기다~ 리면 애수에~ 젖어있~나~ 2절)) 스쳐~ 가는 바...

백일홍-트리탑스 트리탑스

얼어붙은 땅 위에 새싹이 나듯이 멍든 이 상처 위에도 새살이 돋겠죠 매일 날 울게 한 이 아픔과 늘어만 가는 이 한숨도 언젠가 그칠 날 있겠죠 그대를 가진 만큼 그만큼 더 아파도 그댈 잊는 것보단 몇 배는 행복하죠 그댄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인데 상처로 남아도 그건 날 웃게 하는 걸 얼어붙은 내 가슴을 녹여주는 건 깊게 패인 내...

애수의 백일홍 유지나

애수의 백일홍 - 유지나 못다핀 꽃이라면 꽃망울을 피우련만 못다한 사랑이면 그 사랑을 피우련만 스쳐가는 바람결에 석양마저 잠이 들면 임자 없는 백일홍이 밤 이슬에 젖는구나 무슨 사연 한이 맺혀 그 꽃망울 못 피우고 긴 긴 세월 기다리며 애수에 젖어 있나 간주중 스쳐가는 바람결에 석양마저 잠이 들면 임자 없는 백일홍이 밤 이슬에 젖는구나 무슨

백일홍 1부 레몽

옛날 어느 바닷가에 착하고 부지런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평화로운 마을이 있었단다. 그런데 이 마을에도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어. 어느 날 바다에 나타난 무서운 이무기 한 마리가 거센 파도를 일으켜 고기를 잡을 수 없게 만들었거든. “예쁜 아가씨를 바치지 않으면, 마을과 고기잡이 배들을 모두 부숴 버릴 테다!”마을 사람들은 모두 겁에 질려 벌벌 떨며 몇 ...

백일홍 2부 레몽

도련님이 바다로 떠난 뒤 아가씨는 매일 푸른 바다만 바라보고 서 있었어. “도련님, 제발 하얀 돛을 달고 돌아오세요.”아가씨는 날마다 푸른 바다를 보며 빌고 또 빌었지.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한 달, 두 달이 지났어. 비가 내릴 때에도, 바람이 불 때에도 아가씨는 매일 그 자리에서 도련님을 기다렸어. “오늘이 벌써 백 일째인데. 배가 보이는...

백일홍 일수 하세훈

꿈결에 더듬던 엄니 얼굴은 보성 덤벙이 달항아리에 비 떨어져 틔운 물꽃 같다 미나리를 다듬다 엉겨 붙은 거머리 같은 생을 떼어내고 저 중천을 넘어 긴 길을 걸어 머문 곳이 천국이라는데 마을을 떠난 나는 행려의 길을 걷는 홀씨처럼 공중에 몸을 부리며 흐르다 멎을 송광사 마당에 거하는 백일홍 앞에 서면 어떨까?

강원도 아가씨 녹수님청곡//조명섭

머나먼 산골짝에 감자를 심고 밭을 매는 마음씨 고운 아가씨 하늘에는 푸른별이 그대 맘처럼 빛나리라 강원도 아가씨가 강원도 아가씨가 수줍어 속삭이는 시절속으로 웃으면서 전해주는 순정의 꽃봉오리 꽃피는 산골짝에 봄바람 불 때 상냥스런 마음씨 고운 아가씨 살구나무 피는 꽃이 그대 맘처럼 향기로워 강원도 아가씨가 강원도 아가씨가 수줍어 속삭이는 시절속으...

나포리 맘보 (조명섭 Ver.) 양지은

맘보 나포리 맘보 그리운 나포리 장미꽃 피는 남쪽 항구 나포리 아 사공의 뱃노래도 사라진 밤에 창문의 그 아가씨 누구를 기다릴까 맘보 나포리 맘보 꿈꾸는 은하수 파도도 잠든 남쪽 항구 나포리 맘보 나포리 맘보 고요한 나포리 그림과 같은 남쪽 항구 나포리 아 베니스의 곤도라 노를 저으며 그대와 노래하는 나포리의 노래 맘보 나포리의 맘보 화산도 잠들고 ...

백일홍 (Feat. 양서윤) BlackT

어찌 기다리라 하십니까뒤도는 임의 걸음갈대는 고갤 세우는데떠갔던 임의 향기 불어만 오네흰 눈이 나를 덮으면푸른 잎이 붉게 빛나면그때엔 오시렵니까매일 밤 그대만을 기다립니다꽃 한 송이 밑 피지 못한계절이 돌아오면은고운 손 한번 잡고 싶어도바람에 떠나갔다네봄비에 꽃을 피우고백일홍이 붉게 핀다면이제는 오시렵니까매일 밤 그대 수를 놓겠습니다꽃 한 송이 밑 피...

백일홍(百日紅) 김지우

그대 어찌 내 곁을 떠나가오 마음 한 켠에 시든 꽃 져가는 태양에 물든 붉은 돛 이 몸 바다로 이끄네요 오 백일홍 한 송이 져 갈 때 꽃씨 널리 퍼뜨려 주오 그대가 날린 생명의 씨앗 고이고이 이 깊은 곳에 묻어 주오 한 걸음 너머 한두 뼘 사이 님과의 거리는 좁혀져도 일 년이 지나 일생의 끝 영속된 연을 놓아주오 검푸른 바닷속 그대 곁에 헌데 왜 나만 외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