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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받이 장끼전

그리운 사람아 지금 어딘나요창밖엔 비가 서럽게 내려요사랑하는 님아 내 목소리 들리나요너에게로 간다면 너를 품에 안는다면저 요란한 빗속을 달릴텐데그칠 줄 모르고 추적추적 내리는 퉁퉁불은 빗소리 노래 할텐데님아 님아 고운 나의 님아그리운 사람아 지금 어딘나요창밖에 비가 서럽게 내려요사랑하는 님아 내 목소리 들리나요너에게로 간다면 너를 품에 안는다면저 요란...

사랑, 새기다 장끼전

그대 지금은 무얼 하고 있나요.그리워요.오랜 시간이 흘러 갔어요 그대그리워요.창밖 보름달이 서럽게 울었고구부릴수 없는 비행기 날개는 달빛에 부서졌죠. 그리워요.강렬한 태양도 내 내면에 깊고 깊은 슬픈 강에선 빛나지 않아한 다발 기억과 한 웅쿰 습관으로는 이 아린 그리움 잠재울 수 없어 하얀 어둠 지켜 봤죠. 그리워요. 강렬한 태양도 내 내면에 깊고 깊...

아쉬움 장끼전

헤어져야 할 때 왠지 돌아서지지 않는 이 안타까움 때문에 자꾸만 멈칫거리게 되네헤어져야 할 때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이 가슴 아픔 때문에 난 움직일 수가 없네무언가 할 말을 잊은 것도 같은데무언가 내 무엇을 줘야할 것만 같은데바보같이 그녀의 뒤로 흩어지는 아카시아 향기만 좇고 있어지하철로 내려가는 내 주위로그녀의 향기가 감돌고집에 돌아와 잠자리에 누울 ...

등불하나 켜들고 장끼전

등불 하나 켜들고 그대 있는 곳으로 가리라등불 하나 켜들고 새 소리 물 소리를 싣어 오리라마침내 세상은 위험으로 가득차 우리 마음은 저 깜깜한 밤안개그러나 세상은 슬픈 바다 일지라도 등불하나 켜 들고 그대 곁으로 가리라아 아아 아 아아마침내 세상은 위험으로 가득차 우리 마음은 저 깜깜한 밤안개그러나 세상은 슬픈 바다 일지라도 등불하나 켜 들고 그대 곁...

바보춤꾼 장끼전

춤추는 그대여긴장과 저항없이 자연 그대로 솜씨있게 춤추는 구려춤추는 그대여그대의 움직임은 사랑의 경이를드러내고 있다오언어가 끊어진 자리에서자유로이 춤추는 그대눈으로 듣고 귀로 보는바보춤꾼 바보춤꾼 그대춤추는 그대가 춤이요사랑과 열정이 그대의 춤이요따스한 손길이 그대의 춤이요그 고운 탄성이 그대의 춤이요사랑이 춤추는 그대순수가 춤추는 그대춤추는 그대여춤...

겨울나무 장끼전

우우우 온 몸을 스치는 바람 소리에 들녘 가득 외로움이 내려 앉고 있어요 서릿발 달빛 아래 속울음 삼키는 하얀팔목 자작나무 질긴 목숨 보았네 산다는 것은 목마른 기다림 발가벗은 채로 눈물겹게 간절히 새 봄을 기다림은 날아가 버린 작은새의 귀엣말로 속삭이던 노랫소리 깊은 그리움 때문이겠지요.

낙타 장끼전

새벽이 가까이 오고 있다거나 그런 상투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겠네.오히려 우리 앞에 펼쳐진 끝없는 사막을 묵묵히 가리키겠네.때때로 만나는 오아시스를 얘기 할수도 있겠지. 그러나 사막 건너의 푸른 들판을 얘기하진 않으리.자네가 절망의 마지막 벼랑에서 스스로 등에 거대한 육봉을 만들어 일어설때까지일어서 건조한 털을 부비며 뜨거운 햇빛 한 가운데로 나설때까지...

그립다 말하면 장끼전

그립다 말하면 내 눈물 쏟아질까그립다 말하면 내 가슴 아파올까이토록 그댈 사랑하고 있는데말할 수 없어 그저 가슴 시리게 그대를 보네그립다 말하면 그대 맘 무거울까그립다 말하면 그대도 아파할까혹여 내가 짐이 되진 않을까말할 수 없어 그저 가슴 시리게 그대를 보네사랑은 굳은 살처럼 단단 하기만 한데가녀린 슬픔에 눈물이 흘러속절없이 세월은 가는데아픈 그리움...

나는 나야 장끼전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렇게 살아가야해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그렇게 살아가야해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그렇게 살아가야 해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걸어가야 해길을 가다보면 말들이 많기도 하지수많은 걱정과 오해로 내 발을 여기에 묶으려 하지 난 난 나는 나야 나는 누구의 나도 아니야 흔들림 없이 나의길을 걸어 가야만해 용기와 자유 순수함으로...

다리굿(4) 김종조.박농옥

하는 평양 만수받이 무가가 담기어 있다. 원반 : Victor KJ-1273(KRE 451) 녹음 : 1938. 9. 16 여봐라, 에, 하년에 산간대그 늙었다 농간대소 이국태국지 근본에서 ○○ 자이는 시냇물은, 에, 하년에 산이 높다 할지라도 하늘 아래 군산이요, 소이 깊다 할지라도 모래 위엔 소가 안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