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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이름에게 이설아

그럼에도 이 노래는 울려 퍼지겠지우리가 헤어지게 되는 날에도언제고 아플 일 없는 것처럼 구는 이 세상에서마주치는 사람들에게 잘 인사하고어려움이 있을 땐 도움을 청하고 싶다 우리 서로 많은 것을 알진 못해도난 솔직히 네가 우는 모습도 좋아그런 모습 내게 보여주는 게내가 좋아할 너이기에 난 솔직히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당연한 사랑은 여기에 없고너라는 ...

여자를 모르는 남자* 이설아

~~~~여자를 모르는 남자~~~ 당신은 누구시길래 내 마음 흔드시나 흔드시나요 둥근 저 달만 홀로 남긴채 새벽 찾아 떠나 가시님 여자의 마음도 모르면서 사랑은 사랑은 무슨 사랑 그렇게 가실 꺼면 조용히 조용히 오실꺼라면 미련없이 떠나 가세요 여자를 모르는 남자 ~~~~간~~주 ~~곡~~~ 당신은 누구시길래

!**여자를 모르는 남자**! 이설아

당신은 누구시길래 내 마음흔드시나 흔드시나요 둥근 저 달만 홀로 남긴채 새벽 찾아 떠나 가신님 여자의 마음도 모르면서 사랑은 사랑은 무슨 사랑 그렇게 가실 꺼면 조용히 조용히 오실꺼라면 미련없이 떠나 가세요 여자를 모르는 남자 당신은 누구시길래 내 마음흔드시나 흔드시나요 둥근 저 달만 홀로 남긴채 새벽 찾아 떠나 가신님

이름에게 아이유 (IU)

?꿈에서도 그리운 목소리는 이름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아 글썽이는 그 메아리만 돌아와 그 소리를 나 혼자서 들어 깨어질 듯이 차가워도 이번에는 결코 놓지 않을게 아득히 멀어진 그날의 두 손을 끝없이 길었던 짙고 어두운 밤 사이로 조용히 사라진 네 소원을 알아 오래 기다릴게 반드시 너를 찾을게 보이지 않도록 멀어도 가자 이 새벽이 끝나는 곳으로 어김없이...

이름에게 아이유

?꿈에서도 그리운 목소리는 이름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아 글썽이는 그 메아리만 돌아와 그 소리를 나 혼자서 들어 깨어질 듯이 차가워도 이번에는 결코 놓지 않을게 아득히 멀어진 그날의 두 손을 끝없이 길었던 짙고 어두운 밤 사이로 조용히 사라진 네 소원을 알아 오래 기다릴게 반드시 너를 찾을게 보이지 않도록 멀어도 가자 이 새벽이 끝나는 곳으로 어김없이...

이름에게 IU

?꿈에서도 그리운 목소리는 이름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아 글썽이는 그 메아리만 돌아와 그 소리를 나 혼자서 들어 깨어질 듯이 차가워도 이번에는 결코 놓지 않을게 아득히 멀어진 그날의 두 손을 끝없이 길었던 짙고 어두운 밤 사이로 조용히 사라진 네 소원을 알아 오래 기다릴게 반드시 너를 찾을게 보이지 않도록 멀어도 가자 이 새벽이 끝나는 곳으로 어김없이...

이름에게 아이유(IU)

?꿈에서도 그리운 목소리는 이름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아 글썽이는 그 메아리만 돌아와 그 소리를 나 혼자서 들어 깨어질 듯이 차가워도 이번에는 결코 놓지 않을게 아득히 멀어진 그날의 두 손을 끝없이 길었던 짙고 어두운 밤 사이로 조용히 사라진 네 소원을 알아 오래 기다릴게 반드시 너를 찾을게 보이지 않도록 멀어도 가자 이 새벽이 끝나는 곳으로 어김없이...

꾀병 이설아

나 아무래도 열이 나는 것 같아 이리 와서 너의 손을 나의 이마 위에 올려다 놔줘 너 불안하게 들썩이는 모습 귀여워서 자꾸 보고 싶어지는 내게 어서 달려와줘 너는 내가 꾀병이 느는 이유 너는 내가 꾀병이 느는 이유 알면서도 모르는 척 감은 두 눈은 하늘을 가리기에 충분해 깜빡 속아주면 돼 알면서도 모르는 척 감은 두 눈은

가난한 이름에게 백영규

가난한 이름에게 -백영규-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여인을 만나지 못해 난 쓰일모 없이 살다갑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여인을 만나지 못해 당신도 쓰일모 없이 살다갑니다 검은 벽의 검은 꽃 그림자 같은 어두운 향료 고독때문에 노상 술을 마시는 고독한 남자들과 이가 시린 한겨울밤 고독때문에 한껏 사랑을 생각하는

가난한 이름에게 이승재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남자를 만나지 못해 나 쓰일 모 없이 살다갑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여인을 만나지 못해 당신도 쓰일 모 없이 살다갑니다 검은 벽의 검은 꽃 그림자같은 어두운 향로 고독 때문에 노상 술을 마시는 고독한 남자들과 이가 시린 한 겨울 밤 고독 때문에 한껏 사랑을 생각하는 고독한 여인네와 이렇게들 모여 사는...

엄마로 산다는 것은 이설아

?늦은 밤 선잠에서 깨어 현관문 열리는 소리에 부시시한 얼굴 아들 밥은 먹었느냐 피곤하니 쉬어야겠다며 짜증 섞인 말투로 방문 휙 닫고 나면 들고 오는 과일 한 접시 엄마도 소녀일 때가 엄마도 나만할 때가 엄마도 아리따웠던 때가 있었겠지 그 모든 걸 다 버리고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 엄마 엄마로 산다는 것은 아프지 말거라 그거면 됐다

평행선 이설아

마주하는 마음은 달아오른 마음은 어리석은 마음은 어지러진 마음은 용기 없는 우리는 앞만 보려 하네 앞만 보려 하네 좋아한다는 말을 보고 싶었다는 말을 꺼내는 순간 우리 멀어져 버릴 까봐서 앞만 보려 하네 앞만 보려 하네 애초부터 우린 만날 수도 없는 평행선을 달려 외면하려 하네 외면하려 하네 애초부터 우린 만날 수도 없는 평행선을 달려 (앞만...

말을 건다 이설아

난 강하지 못한 사람이어서 한없이 휘청거리고 있네 시린 바람 부는 곳 어딘지 가르쳐 줄 사람 없네 난 너보다 작은 사람이어서 한없이 웅크리고만 있네 땅거미 진 하루 끝자락엔 지친 맘 누일 곳 없네 마음이 참 뜻대로 되질 않고 외로움이 드리워질 때면 가만히 기대어 않아 눈을 감고 밤에게 말을 건다 나에게 말을 건다

운다 이설아

?운다 우리 엄마 나를 달랜다 운다 우리 동생 날 따라 운다 그대의 눈빛이 옮겨져 간다 점점 그대의 손길도 떠나간다 사랑받고 싶은 마음들은 누구나 똑같이 가지고 있는 당연한 결핍인건지 당신의 마음의 근육들은 언제나 기억하고 있어 애써 부정하려 해도 사랑받고 싶은 마음들은 누구나 똑같이 가지고 있는 당연한 결핍인건지 당신의 마음의 근육들은 언제나 기억하...

시간의 끈 이설아

세월의 무관심은 나에게 띠를 둘러주네 잘 견뎌내왔다고 고생 참 많았다며 겨울 모진 바람 차디찬 서리에도 햇빛 한 줌 머금어 줄 잎새 하나 없었네 여름 뜨거웠던 열병 속에서도 견뎌내야만 했지 견뎌내야만 했지 그랬어야만 했지 세월의 무관심은 나에게 띠를 둘러주네 잘 견뎌내왔다고 고생 참 많았다며 세월의 무관심은 나에게 띠를 둘러주네 잘 견뎌내왔다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설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그대에게 가는 길 들킬까 살금살금 걸어갑니다 혹여나 눈치 챌까 두려워 아닌 척 시침 뚝 떼고선 성큼성큼 다가가려다 불쑥 뒤돌아본 네게 딱 걸려 (너 움직였어) 두 눈이 마주치면 나의 몸은 그저 그대로 멈춰라 슬쩍 용기내어 손뻗는 날까지 무궁화 꽃이 피...

오늘을 보낸다 이설아

하루의 끝을 향한 버스에 오늘도 나의 끝을 맡기면 머리는 벽을 찾아 기대고 마음은 기댈 곳 찾아 헤맨다 노을 진 하늘 나를 물들여 그늘진 내 어깨를 걷어내 집에 갈 생각 들뜨다가도 바람을 걸어보고 싶은 날 두둥실 떠다니는 생각들 가지런히 모아 괜찮다는 말만 되뇌이다가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나쁘지 않은 하루였다고 중얼거리길 수십 번 오늘을 보낸다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설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그대에게 가는 길 들킬까 살금살금 걸어갑니다 혹여나 눈치 챌까 두려워 아닌 척 시침 뚝 떼고선 성큼성큼 다가가려다 불쑥 뒤돌아본 네게 딱 걸려 (너 움직였어) 두 눈이 마주치면 나의 몸은 그저 그대로 멈춰라 슬쩍 용기내어 손뻗는 날까지 무궁화 꽃이 피...

넌 새로워 이설아

폭풍우가 몰아치던 어느날 개인 후에 무지개같아 삐져나온 콧털을 볼때면 뽑아주고파 손이 먼저가 어릴적 꿈속에서 보았던 백마 탄 왕자님 볼 같아 신선한 니 입술에 뽀뽀하고파 넌 새로와 활짝 튀어보이는 미소가 너무 간지러워 오 놀라워 새콤달콤한 너의 향기에 흠뻑빠져들어 헤어나올 수 없어 너의 코고는 소리는 나에게 따뜻한 속삭임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네 이설아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네 사랑스런 그대와 횃불같은 사랑 사실 알고 있어요 아름다운 것들은 내겐 어울리지 않는 일 더는 의미 없어요 그래도 난 춤을 추네 아무 의심없이 빛을 따라 그래도 난 꿈을 꾸네 이렇게 가여운 밤 나를 밝혀주오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네 반짝이는 그대 횃불같은 사랑 어디쯤에 있나 나의 사랑 그대 불러보고 싶어 어떤 이름 어...

오늘을 보낸다 이설아*

하루의 끝을 향한 버스에 오늘도 나의 끝을 맡기면 머리는 벽을 찾아 기대고 마음은 기댈 곳 찾아 헤맨다 노을진 하늘 나를 물들여 그늘진 내 어깨를 걷어내 집에 갈 생각 들뜨다가도 바람을 걸어보고 싶은 날 두둥실 떠다니는 생각들 가지런히 모아 괜찮다는 말만 되뇌이다가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나쁘지 않은 하루였다고 중얼거리길 수십번 오늘을 보낸다 두...

오늘을 보낸다* 이설아

하루의 끝을 향한 버스에 오늘도 나의 끝을 맡기면 머리는 벽을 찾아 기대고 마음은 기댈 곳 찾아 헤맨다 노을진 하늘 나를 물들여 그늘진 내 어깨를 걷어내 집에 갈 생각 들뜨다가도 바람을 걸어보고 싶은 날 두둥실 떠다니는 생각들 가지런히 모아 괜찮다는 말만 되뇌이다가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나쁘지 않은 하루였다고 중얼거리길 수십번 오늘을 보낸다 두...

별이 내리는 길목에서 이설아

나에게 그댄 허무한 별빛 나에게 그댄 너무나 먼 길 나에게 그댄 허무한 별빛 나에게 그댄 너무나 먼 길 지구본 한 바퀼 돌려 그대가 있는 곳에 콕 하고 점을 찍어 지구 한 바퀴를 돌아 그대가 있는 곳으로 만남의 노랠 부르세 라랄라- 별이 내리는 길목에서 라랄라- 우리 만남을 예견하네 지구본 한 바퀼 돌려 그대가 있는 곳에 콕 하고 점을 찍어...

네가 곁에 있었으면 해 이설아

눅눅한 날보다는 가벼운 바람 안에 건조한 틈보다는 근엄한 파도 앞에 쾌쾌한 숨보다는 노오란 풀 내음 속에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네가 곁에 있었으면 해)

있지 이설아

있지 그대 인해 나의 슬픔은 도망갔지만 그댄 나의 가장 큰 슬픔이 되었어요 있지 미안한 말이지만 내가 먼저 사라지고 싶은 때가 있어요 더 궁금할 게 없는 세상에서 그댈 보고 있으면 사랑이라는 게 이렇게 생겼을까 태어나줘서 고마워 나타나줘서 고마워 사랑해의 대답은 사랑해 더 궁금할 게 없는 세상에서 그댈 보고 있으면 사랑이라는 게 이렇게 생겼을까 태어나...

수상한 사람 이설아

나는 어느새 참 수상한 사람 되어버린 것만 같아 네가 좋은 사람이란 거 잘 알면서도 왠지 마음이 굳어버린 것 같아 언제부턴가 나 믿지 못하게 됐어 모든 시간 공간 내가 서있는 곳도 어딘지 모르겠어 이런 나 괜찮은 걸까 부정하고 싶지 않은 것들 부정하게 됐어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들 인정해야만 했어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게 미안하게 됐어 자연스러운 일...

엄마로 산다는 것은♪ii팽도리ii♬(시타시나남께서) 이설아

?늦은 밤 선잠에서 깨어 현관문 열리는 소리에 부시시한 얼굴 아들 밥은 먹었느냐 피곤하니 쉬어야겠다며 짜증 섞인 말투로 방문 휙 닫고 나면 들고 오는 과일 한 접시 엄마도 소녀일 때가 엄마도 나만할 때가 엄마도 아리따웠던 때가 있었겠지 그 모든 걸 다 버리고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 엄마 엄마로 산다는 것은 아프지 말거라 그거면 됐다

마음의 조각 이설아

겨우 널 잊은 채 지내온 시간이별 것 아닌 것이 되어버렸네이렇게 긴 일렁임이 느껴지니결국 난 다시 너를 꺼내너를 그리워하는 일과너를 사랑했던 모습들이왜 이렇게 낯설까마치 안그랬었던 것처럼나를 사랑해줬던 네가나를 미워했던 모습들이왜 이렇게 낯설까나의 마지막 모습은 두 눈이 부은 채로미워하는 마음으로 널 가득채웠는데버렸던 수 많은 마음의 조각들이다시 맞춰...

배웅 이설아

텅 빈 접시컵 아래에 남은 원두가루당신이 떠난 자리입니다기다리는 일에는 신물이 나지만은다녀올게요라는 말이 붙으니 완벽합니다일어날 자신이 생깁니다빨래가 돌아가고강아지는 밥을 먹고언제가 되든 돌아오리라는 약속에게나 믿음을 담아서 인사합니다안녕히일어날 자신이 생깁니다빨래가 돌아가고강아지는 밥을 먹고언제가 되든 돌아오리라는 약속에게나 믿음을 담아서 인사합니다...

꿈에 이설아

어제 꿈에 그대와 걸었지광장을 지나 산 너머 별도 봤지그대 꿈에 찾아온다면아마도 내가 보고 싶은 거야그 무렵에 우린 돌처럼 여기에 앉아 소원을 모아서 높이 탑의 모양이 돼 더는 누군가를 먼저 잃는 일은없을 거라며 우린 안심했었지 어제 꿈에 그대와 걸었지꿈에서 나는 별 수없이 사랑을이내 그댄 날아올라 없었던 일처럼 품에 무너지고 헤엄하네 아무렇게난...

샤워 이설아

한 여름에도 더운물을 가득 부어주세요좋아하는 향으로만 가득 채워주세요늘 같은 물음에 단단해지지 않아도 돼한밤중에도 더운 이불을 꼭 덮어주세요적은 잠이라도 푹 드시기를 바라늘 같은 물음에 단단해지지 않아도 돼떠내려가는 건 더러워진 몸 마음알몸으로 나선다 가장 안전한 시간이다날 기다리는 건 잘 말려진 빨래알몸으로 나선다 원래 이리 태어났다젖은 오늘을 버리...

친구야 (feat. 김사월) 이설아

힘들어하는 너의 글을 보고 너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했어근사한 안부나 큰 선물은 아니지만너에게 주고 싶은 책을 골라 소개하고 싶은 문장이 있어앞이 보이지 않는 그런 날에 꺼내어 볼 수 있게나서는 길에 생각이 났어내가 까만 방에 울고 있을 때 고개를 들던 슬픔언젠가 내가 멀리 숨게 될 때면 너도 나를 찾으러 와 줄래?나는 어디라도 널 구하러 가겠다고 상하지...

불꽃놀이 이설아

사람들은 왜 반짝이는 것을 좋아할까책임지지 못할 거면서 덜컥 불을 지피네난 어릴 적부터 폭죽이 무서워서 먼발치에 서서 보고만 있었네가까이하다가 아플 것만 같아서 빛이 나는 광경을 보고만 있었네우- 멋들어지는 꽃을 요란하게 피워 놓고 어둠 속으로우- 마른 눈동자를 밝혀 주었네 거뭇한 재가 되어 버렸네나는 아까부터 그대를 의심해서 먼발치에 서서 보고만 있...

오해 이설아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어그간 잘 지내고 계시는 거죠?잘 지냈냐는 물음보단 어떻게 지내셨나 묻겠어요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어사랑 내일을 모르던 어제의 사랑있었던 일은 있었던 일자꾸 닫아버린 입은 외면이었다그 안에는 걱정이 있었을 텐데그 안에는 그리움이 있었을 텐데늙어서도 멋진 할머니가 되자고왜 거기서 울고 있느냐고물을 수 없지만 이젠 물을 수 없지만매일 ...

면역 이설아

귀여워해보려 했어 사랑해 보려 했어 애써 보아도 잘되지 않을 때가 있어 놓아 줄 자신은 없어 이 비밀스러운 상처를 낫게 하려 나는 나를 얼마나 속였는지 면벽과 반성의 칼을 들이밀고 더 커다랗고 넓은 사람이 되려 했어 오랜 시간 부리던 나의 형편없는 사치를 좀 봐 우습지 이 비밀스러운 상처를 낫게 하려 발린 말을 얼마나 빌었는지 사랑이라는 녹슨 테두리 안에 갇혀

작은 마을 이설아

우리 함께 나이들 수 있을까언제라도 볼 수 있게때로는 이 세계가 다 멸망 같아서긴 잠을 자고만 싶어져 작은 마을 지어 살면 좋겠다 거긴 슬픔이란 건 없어서 작은 고양이가 쉬었다 가는 다정한 곳영원한 건 없다지만 난 믿겠어요헤어지는 건 정말 정말 싫어미움과 싸움에 난 조금 지쳤어요저기 그대의 예쁜 미소가 번질 때면우스갯소리로 하던 그 말작은 마을 지어 ...

작은 자유 이설아

밤사이 내려앉은 무너진 마음들이 꽃잎에 날리어 작아지게 하겠소 서러운 들풀이 금빛을 토해내면 떠나가는 님을 작아지게 하겠소 겨울과 봄 사이 안녕을 두고 절대적인 사랑 이 골목에 쌓아두고 서있는 두 다리 작지만 기쁜 우리 놀고 노래하리 긴 잠을 부르리

이름에게 (MMA ver.) 아이유

꿈에서도 그리운 목소리는 이름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아 글썽이는 그 메아리만 돌아와 그 소리를 나 혼자서 들어 깨어질 듯이 아파와도 이번에는 결코 놓지 않을게 아득히 멀어진 그날의 두 손을 끝없이 길었던 짙고 어두운 밤 사이로 조용히 사라진 네 소원을 알아 오래 기다릴게 반드시 너를 찾을게 보이지 않도록 멀어도 가자 이 새벽이 끝나는 곳으로 어김...

이름에게(90133) (MR) 금영노래방

꿈에서도 그리운목소리는이름 불러도대답을 하지 않아글썽이는 그 메아리만돌아와그 소리를나 혼자서 들어깨어질 듯이차가워도이번에는결코 놓지 않을게아득히 멀어진 그날의두 손을끝없이 길었던짙고 어둔 밤 사이로조용히 사라진네 소원을 알아오래 기다릴게반드시 너를 찾을게보이지 않도록 멀어도가자이 새벽이끝나는 곳으로어김없이 내 앞에 선그 아이는고개 숙여도기어이 울지 않...

그렇게 (With 이설아) 동안

얼어붙었던 눈은 녹아내리고 낯설지 않은 바람이 불어 올때쯤 아련하게 떠오르는 너의 기억이 그때로 날 데려가 다시 만나게 하네 그렇게 나는 너를 사랑했었고 나는 너를 그리워한다 눈부시게 아름답던 그때 너에게 말하지 못했던 그때 너는 나를 사랑 했을까? 너는 나를 그리워 할까? 엇갈리며 놓쳐버린 네가 아직 난 궁금해 아련하게 떠오르는 너의 기억이 ...

인사 (Vocal 이설아) 화린

SNS에 그대 이름 얼마나 들어가봤는지 몰라요 그댄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닌지 나 혼자 남겨진 시간 얼마나 두려웠는지 몰라요 오늘도 그대 이름 불러보네 그대 기억 불러오네 오늘도 그댄 날 잊어가죠 어쩌면 혹시 돌아오진 않을까 기적이란 걸 아직까지 꿈꾸고는 있지만 오늘은 나도 인사를 건네요 너에게 애써 했던 말들 아쉬운 마음을 ...

그렇게 (With 이설아)* 동안

얼어붙었던 눈은 녹아내리고 낯설지 않은 바람이 불어 올때쯤 아련하게 떠오르는 너의 기억이 그때로 날 데려가 다시 만나게 하네 그렇게 나는 너를 사랑했었고 나는 너를 그리워한다 눈부시게 아름답던 그때 너에게 말하지 못했던 그때 너는 나를 사랑 했을까? 너는 나를 그리워 할까? 엇갈리며 놓쳐버린 네가 아직 난 궁금해 아련하게 떠오르는 너의 기억이 ...

가난한 이름에게 (시인: 김남조) 최재균

★ 가난한 이름에게 -김남조 詩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남자를 만나지 못해 나 쓸모없이 살다 갑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한 사람도 고독한 여인을 만나지 못해 당신도 쓸모없이 살다 갑니까 검은 벽에 검은 꽃 그림자 같은 어두운 향료 고독 때문에 노상 술을 마시는 고독한 남자들과

엄마로 산다는 것은 이크님 이설아

늦은 밤 선잠에서 깨어 현관문 열리는 소리에 부시시한 얼굴 아들 밥은 먹었느냐 피곤하니 쉬어야겠다며 짜증 섞인 말투로 방문 휙 닫고 나면 들고 오는 과일 한 접시 엄마도 소녀일 때가 엄마도 나만할 때가 엄마도 아리따웠던 때가 있었겠지 그 모든 걸 다 버리고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 엄마 엄마로 산다는 것은 아프지 말거라 그거면 됐다

이름에게 (With 남현섭, 전성준, 정재익) 아이유(IU)

수없이 잃었던 춥고 모진 날 사이로 조용히 사라진 네 이름을 알아 꿈에서도 그리운 목소리는 이름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아 글썽이는 그 메아리만 돌아와 그 소리를 나 혼자서 들어 깨어질 듯이 차가워도 이번에는 결코 놓지 않을게 아득히 멀어진 그날의 두 손을 끝없이 길었던 짙고 어두운 밤 사이로 조용히 사라진 네 소원을 알아 오래 기다릴게 반드시 너...

Eternal Life (Feat. 이설아) 지심

?영원의 삶 속 내가 엄마 핏속에서 배운 대로 적던 것부터 시작해 27년을 더해가며 부딪쳐온 것들을 이 track 위에 비추네 지나가던 차 이름을 줄줄이 읊었던 6세때 부터 무대 뒤에 웅크려 가사를 읊었던 스물 여섯까지 아쉬울 것 하나 없는 흑백필름 서 부터 아이폰 앨범까지 가시 돋친 말 들을 때도 엄청 많았지 내가 가시가 되어 뱉은 말은 전혀 기억 ...

어쩌면 우리는 이별하지 못한지도 SURAN (수란)

우린 서로에게 추억이 되고 추억마저도 경험이 될까 널 잊기엔 행복했고 다시 하긴 아파서 고민했던 이별 끝자락을 읽어 이상한 일이야 어쩌면 우리는 이별을 했지만 헤어지지 않은지도 이별과 이별하지 못한지도 사랑은 여전히 어렵고 이별은 익숙해지지 않는가 봐 이상한 일이야 어두워진 하늘은 내려 날 다시 점점 스며들게 해 사랑이란 이름에게

어쩌면 우리는 이별하지 못한지도 (Inst.) SURAN (수란)

우린 서로에게 추억이 되고 추억마저도 경험이 될까 널 잊기엔 행복했고 다시 하긴 아파서 고민했던 이별 끝자락을 읽어 이상한 일이야 어쩌면 우리는 이별을 했지만 헤어지지 않은지도 이별과 이별하지 못한지도 사랑은 여전히 어렵고 이별은 익숙해지지 않는가 봐 이상한 일이야 어두워진 하늘은 내려 날 다시 점점 스며들게 해 사랑이란 이름에게 그만해도 된다고 함께했던 날들

지(知)와 사랑 갓등중창단

너와 나의 생각은 처음부터 달랐었지 그래서 너는 그 길을 택했고 나는 아직도 이 길에 남아있어 너의 길도 나의 길도 결코 쉽지는 않을거야 항상 서로를 위해 기도하기로 해 사랑이라는 이름에게 *그래 사랑하는 거야 너는 너의 삶 안에서 나는 나의 삶 안에서 후에 하늘에서 만나 함께 웃을 수 있도록(X2)

지와 사랑 갓등 중창단

사랑이라는 이름에게 그래 사랑하는거야 너는 너의 삶 안에서 나는 나의 삶 안에서 후에 하늘에서 만나 함께 웃을 수 있도록 그래 사랑하는 거야 너는 너의 삶 안에서 나는 나의 삶 안에서 후에 하늘에서 우리 만나 함께 웃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