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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이지 않은 새 윤영배

길 들이지 않은 새처럼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꿈을 깨 듯 머물 순 없다는 걸 그들도 아는 듯 타오르는 듯한 태양을 온 몸으로 빛을 가리고 그림자로 변하는 내 모습에 천천히 눈을 뜨네 언젠가 그 자리가 내 몸과 그림자가 함게 누워 밤을 기다리겠지 누구도 쉽게 갈 수 없는 세상을 자유롭게

죽음 윤영배

작은 하나가 내게 다가와 길을 잃었다고 잠시 내 어깨에 기대 알수없는 얘긴 너무 슬프게 내대신 새가 된 친구의 영혼이 되어 가슴엔 커다란 침묵이 무거운 한숨만 허공에 흩어지네 떠나려 날개를 펼치며 바람을 일으켜 내머릴 흐트리네

죽음 (Remastering Ver.) 윤영배

작은 하나가 내게 다가와 길을 잃었다고 잠시 내 어깨에 기대 알수없는 얘긴 너무 슬프게 내대신 새가 된 친구의 영혼이 되어 가슴엔 커다란 침묵이 무거운 한숨만 허공에 흩어지네 떠나려 날개를 펼치며 바람을 일으켜 내머릴 흐트리네

외로운 이층집 윤영배

노래 : 윤영배 어둠속에 작은 몸을 감추고 숨어 날 빤히 바라보는 조그만 꼬마 고양이 깊은 밤이 오면 이미 잠든 나를 깨워 거칠고 축축한 혀를 내밀어 부비네 작은 골목 입구 이층집 창문 밤 꼭 닫혀있고 여태 잠이 덜 깨 무거운 머릴 이리저리 흔들면 지난 밤 꿈속에 봤던 하얗게 쌓인 눈 낯익은 풍경이 아직 눈앞에 환히 곁에 있던 고양이

백년의 꿈 윤영배

♬ 시인의 시는 아름다워 마을의 밤 깊어만 가고 동백의 마른 잔가지는 소리없이 향기가 되고 사나운 바람 창문에 묻어 신음소리 내게 전하고 새벽을 품은 농부의 꿈은 검은 기침 소리로 깨 시인의 시는 사람다워 마을의 정 깊어만 가고 편백의 젖은 생가지는 연기속에 향기가 되고 사나운 소문 풍문에 묻어 한숨소리 내게 전하고 어둠을 품은 세속의 꿈은 짙...

자본주의 윤영배

♬ 몇몇 사람의 난폭한 결정 우워허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틈틈이 틈내 입을 맞추는 우워허 비밀주의 기회주의 추추추 춤추며 떠떠떠 떠들며 투쟁 차차차 참지만 마하하 마할고 투쟁 눈이 부시게 번쩍거리는 우워허 형식주의 신자유주의 성난사람이 폭도가 되는 우워허 국가주의 기회주의 추추추 춤추며 떠떠떠 떠들며 투쟁 차차차 참지만 마하하 마할고 투쟁 ♬

선언 윤영배

?나는 비매품이라 나를 팔지는 않아 언제라도 나는 거부한거야 거절 당한게 아냐 누구라도 지금 이 순간은 여러번 반복되는게 아니야 연애처럼 다짐처럼 나의 꿈은 나고 너의 꿈은 너고 우리의 꿈의 주인공은 지금 여기 우리 나의 내 하루의 나를 일으켜 네 손을 마주잡고 달려 알수없는 세계 어딘가에 닿아 아득히 눈이 부신 그곳 나는 하나뿐이라 거래 할수도 없어...

바람의 소리 윤영배

먼 길을 떠나가네 그 좀처럼 찾을 수 없는 언젠가 난 반쯤 눈에 띄는 조그만 교회 정답을 볼 순 있겠지 그게 전부 다는 아냐 아스팔트 길이 너무 뜨거워 오히려 길을 멈춰 쉬는 게 나아 시간이야 이미 나를 조금씩 더 앞서가고 밤은 아주 작은 바람의 소리로 무지한 날 두렵게 하고 처음부터 모른 척하던 별이 점점 환하게 주위를 비추며 천천히 내려와 길 ...

이발사 윤영배

그래 너는 전혀 모를 걸, 모를 걸, 전혀 몰라. 짐작조차 하지 못할 걸, 못할 걸, 짐작조차. 이런 일에는 늘 나처럼 전문가가 필요해. 너 같은 건, 음… 하루 종일 들여다봐. 하루종일 들여다봐, 뭐라도. 보이겠지, 보고 말 거야. 아마 너는 전혀 모를 걸, 모를 걸, 아마 너는. 새빨갛게 칠을 해봐도, 해봐도, 보이는 건… 잘만 하면 눈에 선하게...

구속 윤영배

?슬픔이 온 몸을 감아 멍이들고 철창안에 갇혀서도 자유로운 새가 되고 별이 되고 달이 되고 꽃이 되어 날아가네 환해지네 펄럭이네 일렁이네 자유 너의 완전한 자유 나의 전부인 흔한 사람이 투사되고 열사되는 흔치않은 지금 이 순간의 역사 눈이 되고 입이 되고 귀가 되고 손이 되어 노래하고 춤을 추고 저항하고 거부하는 너와 나와 우리들 그대 그녀 당신들 자...

길고 긴 숨 윤영배

저 깊은 바다엔 누가 저 거친 세상엔 누가 저 높은 파도는 운명 저 험한 바람은 생명 물 아래 잠기며 세상에 맞서는 잠녀들의 숨비소리는 길고 길게 이어져 다시 하염없이 기다리는 저 아이들의 검은 눈 누구라도 누구라도 아무 말도 못한 채

위험한 세계 윤영배

저기 철탑위에 오르는 사람이 보이는가 내 마음보다 더 높은 다짐들 저기 망루위에 서 있던 사람이 보이는가 내 눈물보다 더 뜨겁던 새벽을 철탑도 타는 망루도 지친 농부도 취한 슬픔도 고르게 곧게 바르게 환하게 넓게 정의롭게 안녕 안녕 그대들 동지들 안녕 안녕 그대들 동지들 저기 들판위에 서 있는 사람이 보이는가 농부가 사는 저 시름의 마른 땅 저기 갯것...

좀 웃긴 윤영배

나를 지배한 관념 내가 줄곧 동경하는 꿈 그 사이엔 또 무수한 가정이 복잡하게 얽혀 모든것은 동시에 연결되고 맨밑으로 내려가면 갈수록 계속 계속 계속해서 말하고 또 말하고 말하고 틈틈이 좀 웃긴 얘기 하는편이 낫겠지만 계속 계속 계속해서 말하고 또 말하고 말하고 틈틈이 좀 웃긴 얘기 하는편이 낫겠지만 긴 안목이라 듣는다 김 아무개 라고 말해도 내 성격...

소나기 윤영배

단 한번의 우연이 나에게 모든것이 갑자기 일어난 일 지금껏 난 아무런 준비도 한순간의 실수로 드러난 소나기 쏟아질거야 새찬 바람 불어오면 모자를 돌려 쓰고서 자전거 타기 좋은 날 아 짐이 무거우면 잡히고 말거야 난 오르막 올라서 하늘에다 숨겨야지 단 한번의 우연이 나에 모든것이 갑자기 일어난 일 지금껏 난 아무런 준비도 한순간의 실수로 드러난 소나기 ...

아니오 윤영배

못된 잠이 쏟아질땐 착한 꿈이라면 좋겠 슬픈 얘기라도 할땐 기쁜 기억이라도 문득 검은 고양이를 봤네 흰색 자동차 밑에 숨은 같은 고양이는 없어 같은 사람도 하나 없어 아니오 아니오 아니 아니오 아니오 아니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 낮게 나즈막하게 작게 자그마하 높게 까마득하게 깊게 아득도하게 검은 고양이를 봤네 흰색 자동차 밑에 숨은 ...

소나무 숲 윤영배

소나무 숲 그늘아래 가지 꼭대기 눈부시게 큰 구름 한점 걸려있는 소나무 사이 눈감고 누워 노을이 지길 바람이 불길 나즈막하게 휘파람 소리 꿈을 꾸었네 하늘을 나는 새가 되었네 꿈속에 나는 소나무 숲 그늘아래 가지 꼭대기 눈부시게 큰 구름 한점 걸려있는 소나무 사이 눈감고 누워 노을이 지길 바람이 불길 나즈막하게 휘파람 소리 꿈을 꾸었네 하늘을 나는 새...

좀 웃긴 (Remastering Ver.) 윤영배

나를 지배한 관념과 내가 줄곧 동경하는 꿈 그 사이엔 또 무수한 가정이 복잡하게 얽혀 모든것은 동시에 연결되고 맨밑으로 내려가면 갈수록 계속 계속 계속해서 말하고 또 말하고 말하고 틈틈이 좀 웃긴 얘기 하는편이 낫겠지만 계속 계속 계속해서 말하고 또 말하고 말하고 틈틈이 좀 웃긴 얘기 하는편이 낫겠지만 긴 안목이라 듣는다 김 아무개 라고 말해도 내 성...

소나기 (Remastering Ver.) 윤영배

단 한번의 우연이 나에게 모든것이 갑자기 일어난 일 지금껏 난 아무런 준비도 한순간의 실수로 드러난 소나기 쏟아질꺼야 새찬바람 불어오면 자전거 타기 좋은 날 아 짐이 무거우면 잡히고 말거야 난 오르막 올라서서 하늘에다 숨겨야지

아니오 (Remastering Ver.) 윤영배

못된 잠이 쏟아질땐 착한 꿈이라면 좋겠네 슬픈 얘기라도 할땐 기쁜 기억이라도 문득 검은 고양이를 봤네 흰색 자동차 밑에 숨은 같은 고양이는 없어 같은 사람도 하나 없어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아니오 낮게 나즈막하게 작게 자그마하게 높게 까마득하게 깊게 아득도하게 검은 고양이를 봤네 흰색 자동차 밑...

소나무 숲 (Remastering Ver.) 윤영배

소나무 숲 그늘아래 가지 꼭대기 눈부시게 큰 구름 한 점 걸려있는 소나무 사이 눈감고 누워 노을이 지길 바람이 불길 나즈막하게 휘파람 소리 꿈을 꾸었네 하늘을 나는 새가 되었네 꿈속에 나는

내 머리 타던 날 윤영배

한 드럼통 같은 크기로 가르고 볕 좋은 날 베란다 구석 자리에 조금씩 드러난 터질 듯 넘칠 듯 한여름 뜨거운 오후 내 몸을 감싸는 젖은 욕조의 하루

어쩐지 먼 윤영배

온종일 걸어도 보이진 않는 건 길이 없기 때문이야 바다가 보이면 이젠 다온 거야 내가 찾던 곳이지 이제 가게 되면 다시 못 오는 거야 시간이 흘러간 것일 뿐 잊혀진 거지 없었던 일인 거야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점거 윤영배

담배연기 자욱한 어둠 좁고 가파른 계단 지상에서 닿을듯한 깊이 참을수 없는 시간들 재가 된 머리카락 움켜 쥔 손으로 허전한 가슴을 속으로 쓸어 난인내라면 우리의 양식 지루하고 따분한 종탑위에 송전탑 아래 벗어날 수 있다면 재가 된 머리카락 움켜 쥔 손으로 허전한 가슴을 속으로 쓸어 난 담배연기 자욱한 어둠 좁고 가파른 계단 지상에서 닿을듯한 깊이 참을...

빈마을 윤영배

이유도 없이 두두두 두근 두근예고도 없이 볼 빨간 얼굴 화끈 어디선가 갑자기 불쑥 나와 나의 심장을 멈춰버린 그녀 양해도 없이 사사사 사뿐 사뿐 투명인간이 딱 맞다고 믿고 망토는 절대 벗을수 없다는 웃는 얼굴로 우는 얼굴로 화난 얼굴로 다른 세상을 꿈꾸는 밤을 새우고 새벽을 알고 한낮을 지고 연대의 손을 맞잡고 잘자라 나의 청춘아 너의 뜨거운 열망의...

목련 윤영배

목련이 지네 멍들어 지네 너마저 나마저 누구에게도 이기려하지 않고 지네 너마저 나마저 너를 잊지 못해 떨어 지네 너마저 나마저 사람이 지네 아프게 지네 너마저 나마저 누구에게도 앞서려하지 않고 지네 너마저 나마저 너를 얻지 못해 흩어 지네 너마저 나마저 목련이 지네 사람이 지네

이지상

길게 울어라 하늘에서 날고 땅끝 먼곳에서 목 놓아 우짖는 너의 어깨위 출렁이는 자유 가슴과 가슴으로 날개짓 하려무나 지친 날개 접고 내려 앉은 그대 길게 울어라 가라 앉지 않는 무게로 멀리 날아라 슬프지 않은 노래로 이땅 어디에나 자유로 날아라 비틀어 울지 않고 눈물로만 울지 않고 길게 울어라 온 몸으로 멍든 상처로

손병휘

길게 울어라 하늘에서 날고 땅 끝 먼 곳에서 목놓아 우짖는 너의 어깨에 출렁이는 자유 가슴과 가슴으로 날개 짓 하려무나 지친 날개 접고 내려앉은 그대 길게 울어라 가라앉지 않는 무게로 멀리 날아라 슬프지 않은 노래로 이 땅 어디에나 자유로 날아라 입술로 울지 않고 눈물로만 울지 않고 길게 울어라 온 몸을 멍든 상처로 멀리 날아라 슬프지

노래마을

(鳥) 노래마을 길게 울어라 하늘에서 날고 땅 끝 먼 곳에서 목놓아 우짖는 너의 어깨에 출렁이는 자유 가슴과 가슴으로 날개 짓 하려무나 지친 날개 접고 내려앉은 그대 길게 울어라 가라앉지 않는 무게로 멀리 날아라 슬프지 않은 노래로 이 땅 어디에나 자유로 날아라 입술로 울지 않고 눈물로만 울지 않고 길게 울어라

말타는 꿈 몰릭(MhOlic)

오늘은 말타는 꿈 꾸었지 내 자신도 길들이지 못한 내게 은빛갈기에 흠뻑 젖어있던 눈 눈감고 바람을 가르며 날아 올라 어디든지 갈 수 있어 벅차 올라 모두다 잊을 수 있어 모두들의 부러움을 받았지 한번만 얻어탈 수 있을까 안된다 이건 나의 꿈이야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것 날아 올라 어디든지 갈 수 있어 벅차

말타는 꿈 몰릭

오늘은 말 타는 꿈 꾸었지 내 자신도 길들이지 못한 내게 은빛갈기에 흠뻑 젖어있던 눈 눈감고 바람을 가르며 날아 올라 어디든지 갈 수 있어 벅차 올라 모두다 잊을 수 있어 모두들의 부러움을 받았지 한번만 얻어 탈 수 있을까 안된다 이건 나의 꿈이야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것 날아 올라 어디든지 갈 수 있어 벅차 올라 모두다 잊을 수 있어 오늘은 말 타는 꿈

나에겐 착한 개가 돼라 (Hard Rock ver.) 플라잉독

친절하라고 배워 그것을 이용하는 놈들 화나도 화를 낼 수도 없고 바보처럼 이용만 당하지 화를 내면 나쁜 놈이라고 사회는 세뇌하지 기 죽이지 못하면 나를 무는 개가 되네 나에겐 착한 개가 돼라 공경하라고 배워 그것을 이용하는 놈들 눈뜨고 억울한 일 당해도 어디다 말을 할 수도 없지 화를 내면 나쁜 놈이라고 그들은 세뇌하지 길들이지 못하면 나를 무는 개가 되네

나에겐 착한 개가 돼라 (Hell ver.) 플라잉독

친절하라고 배워 그것을 이용하는 놈들 화나도 화를 낼 수도 없고 바보처럼 이용만 당하지 화를 내면 나쁜 놈이라고 사회는 세뇌하지 기 죽이지 못하면 나를 무는 개가 되네 나에겐 착한 개가 돼라 공경하라고 배워 그것을 이용하는 놈들 눈뜨고 억울한 일 당해도 어디다 말을 할 수도 없지 화를 내면 나쁜 놈이라고 그들은 세뇌하지 길들이지 못하면 나를 무는 개가 되네

나에겐 착한 개가 돼라 (feat. 왕명호) 플라잉독

친절하라고 배워 그것을 이용하는 놈들 화나도 화를 낼 수도 없고 바보처럼 이용만 당하지 화를 내면 나쁜 놈이라고 사회는 세뇌하지 기 죽이지 못하면 나를 무는 개가 되네 나에겐 착한 개가 돼라 공경하라고 배워 그것을 이용하는 놈들 눈뜨고 억울한 일 당해도 어디다 말을 할 수도 없지 화를 내면 나쁜 놈이라고 그들은 세뇌하지 길들이지 못하면 나를 무는 개가 되네

작은 새 혜화동 푸른섬

사랑했던 날보다도 더 많이 그리워하네 그대 내게 있었기에 다 타버린 내 영혼 밤 늦게 했던 시간보다 더 많이 사랑했던 그대 나를 떠났기에 내게 남은건 오직 어둠 많고 많은 날들 중에서 그대 그립지 않은 날 없어 나 죽기전까지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세상에 단 한사람 내 슬픈 작은 새여 네 둥지를 떠난 지금 어디에 나 없이 날 수 없었던 내 슬픈 작은 새여

크리스마스 달력 로보데이터 (유비윈)

크리스마스 첫날, 내게 전해준 선물, 배나무 않은 한마리 크리스마스 이틀째, 내게 전해준 선물, 두 비둘기, 배나무 않은 한마리 크리스마스 삼일째, 내게 전해준 선물, 닭 세마리, 두 비둘기, 배나무 않은 한마리 크리스마스 사일째, 내게 전해준 선물, 울새 네마리, 닭 세마리, 두 비둘기, 배나무 않은 한마리 크리스마스 오일째, 내게 전해준 선물

여백 플라스틱 피플

하늘비가 뿌옇게 세상을 가두고 물 위를 머물러 흔들리는 불빛은 내 맘을 가두고 시간을 조롱하네 누군가를 사랑해도 열리지 않고 누군가를 사랑해도 길들이지 못해 하늘비가 뿌옇게 세상을 가두고 물 위를 머물러 옛사랑을 품고서 원하는 마음은 점점 멀어져 가네

자유를 잃은 새 Coreasori

저 먼 산 여울 터에는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 해질녘 나루터 에는 아이들의 정겨운 소리 추억으로 낡아진 서로 안에 쉼을 찾던 시절 다시는 돌아갈 수는 없나 쌓여져 버린 담으로 날아 아주 멀지 않은 그 곳으로 아픔을 기억하는 곳으로 날아올라 자유롭게 노래하며 날아 한 맘 가득 깊은 그 곳으로 아주 멀지 않은 그 곳으로 날아

자유를 잃은 새 코리아소리

저 먼 산 여울 터에는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 해질녘 나루터 에는 아이들의 정겨운 소리 추억으로 낡아진 서로 안에 쉼을 찾던 시절 다시는 돌아갈 수는 없나 쌓여져 버린 담으로 날아 아주 멀지 않은 그 곳으로 아픔을 기억하는 곳으로 날아올라 자유롭게 노래하며 날아 한 맘 가득 깊은 그 곳으로 아주 멀지 않은 그 곳으로 날아 날아 쌓여져 버린 담으로 날아 아주 멀지

길고양이 (Vocal 정원) 유병익

게으른 길고양이 버거운 몸뚱이 무거운 걸음 익숙해진 나른함에 배부른 그 고양이 배부른 길고양이 주어진 자유를 스스로 버린 허상뿐인 주인에게 길이 든 그 고양이 그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는데 그 아무도 길들이지 않았는데 길이 든 길고양이 마치 방울 맨 집고양이처럼 달콤한 구속에 취해 길 잃은 그 고양이

어린 새... 고한우

저기 저 푸른 하늘과 그 사일 날아가는 어린 하얀 뭉게구름 속에는 아직도 잃지 않은 내 꿈이 하룰 온종일 날아도 지치지 않는 너의 호기심 어젯밤 꿈에 보았던 세상은 너무 거대해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순 없어 내겐 젊음이 있어 가다 쓰러지고 지쳐 힘들어도 나는 이겨낼거야 저 지평선 너머 나의 꿈이 있는 우리 보금자리 언젠간 찾아 낼거야 그래

어린 새 고한우

저기 저 푸른 하늘과 그 사일 날아가는 어린 하얀 뭉게구름 속에는 아직도 잃지 않은 내 꿈이 하룰 온종일 날아도 지치지 않는 너의 호기심 어젯밤 꿈에 보았던 세상은 너무 거대해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순 없어 내겐 젊음이 있어 가다 쓰러지고 지쳐 힘들어도 나는 이겨낼거야 저 지평선 너머 나의 꿈이 있는 우리 보금자리 언젠간 찾아 낼거야 그래

새 옷 동물원

이제 나는 방황속에서 기다림이란 옷을 입었지 마치 오래전부터 내 몸에 일부처럼 조심스레 걸쳐 보았지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그 많은 전생의 기억속에서 미처 눈뜨기 전에 떠오르는 모습 바로 그게 너인 걸 옷을 입었나봐 온몸에 스며드는 것처럼 날 감싸는 오래전부터 나는 끝나지 않은 놀이속에 술래였나봐 *살아있기에 기다림속에 살아가게 되고 기다리는게

작은 새 Johh (조흐)

우린 사랑을 말할 때 같은 눈을 맞춰 작은 숨만 내쉬어도 넌 내게 왔어 수 많은 비밀들이 녹슬어도 말하지 않은 것들을 알 수 있어 그냥 그게 제일 중요해 넌 얘기했어 비싼 시간에서도 난 심심했어 거친 불꽃 속에서 홀로 타오르다가 지치고 마는 그런 날도 있지만 실망하지는 마 난 방 안에 있는 작은 새야 널 만나러 가는 길은 다 워우 워우 워 길 잃어버린 발걸음이여

첫사랑 장필순5

행복해 대충 끝마친 하교길은 너무도 아름다워 오늘 만날 그약속을 넌 잊지 않았을까 이렇게 넌 내게 커다란 의미가 됐나봐 선생님께 들키면 어쩌나 하지만 우린 마주 앉았어 무슨 얘기로 널 즐겁게 해줄수 있을까 시간은 왜 그리도 빨리 흘러가는지 Drum : 김영석, Bass : 조동익 Piano & Keyboard :박용준 Backing Vocal : 양영숙 윤영배

오렌지나무와 작은 새 Baek Namhun

너는 나를 떠났고 나는 너를 찾아 내 소중한 친구야 많이 보고싶을거야 넓고 넓은 평야에 우두커니 홀로 서있는 주황빛 탁구공 여러개 품은 한 그루의 나무 물을 주지 않은 난은 금방 시들거에요 (그건 그냥 물이 아니니까) 사랑하지 않으면 넌 죽게 될 거라고 완전히 난 너의 오렌지 나무야 나의 바람이 너의 외로운 마음에 닿기를 너는 나를 떠나도 어디든 나는 따라갈게

100일의 사랑 김창경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날 조금은 어색하지 않았니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지나면 너와 내가 만난 시간 100일 되는 날 길지도 않은 시간 속에서 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갖고 니 마음 아프게 한 날 용서해 끼 손가락 걸고 네게 약속할께 마지막 남은 손가락 펴기 까지가 얼마나 어렵고 힘들었는지 촛불을 켜고 이 밤 네게 약속할께 사랑해 이젠 널 놓치지

꽃눈 오설빈

싱그런 봄이 오면 차갑지 않은 꽃눈이 어느새 우리 어깨에 살포시 내려요 저 먼 곳에서 우리들에게 꽃소식 주려고 향긋한 바람 타고서 꽃눈으로 내리네요 하얀 꽃눈은 어느새 예쁜 소식을 전하고 포근한 땅속에 안겨 깊고 깊은 잠이 드네요 싱그런 봄이 오면 차갑지 않은 꽃눈이 어느새 우리 어깨에 살포시 내려요 따뜻한 햇님의 사랑 바람의 자장가

가득하게 하소서 박경규 외 3명

잊혀 진 언어들이 어둠속에 깨어나 손 흔들며 오네 국화 빛 옷 입고 석류 알 웃음 물고 가까이 오네 찔레열매를 닮은 기쁨들이 가슴 속에 매달리네 엄마를 만났다 헤어질 때처럼 마음한 곳이 비어 져 있어도 서운하지도 않은 쓸쓸하지도 않은 가을날 헤어질 때처럼 눈물이 핑 돌아도 서운하지도 않은 쓸쓸하지도 않은 가을날 가을날 가을날

수필과 소년 화접몽 밴드

길들지 못한 내 안의 꿈 먼지가 폴폴 쌓인 사진첩이 들려준 어린 시절 나의 작은 동화들은 못생긴 왕자와 예쁜 공주들이 툭하면 바뀌던 해피앤딩만 가득한 꼬마의 꿈 밤 늦도록 지치는 줄 모르고 뛰놀던 골목과 이른 아침을 깨우던 엄마의 도마질 소리 언제나 날 웃음 짓게 하는 기억 그 곳에 두고 와버린 그리운 것들 숨막히도록 햇살에 빛나던

바람이 불어온다 임영일

소리 없이 스쳐 지난다 보이는 듯 스쳐 지난다 움켜쥐던 꿈 far away 스산한 바람 불어온다 투명하지 않은 진실과 기대 속에 기대어 본다 어느덧 가슴 한 켠에 내린 눈이 쌓여만 간다 내린 눈이 쌓여만 간다 어둠 속에 보이는 빛을 따라 유유히 흘러가는 대로 기다림 위에 펼쳐진 하루의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불어온다 투명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