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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Feat. 시인 이병국) 월가시낭송프로젝트

얼룩진 보도블록을 짊어진 채부풀어오른 기대를 삼킨다단물이 전부 빠질 때까지손바닥 만한 공허가 스며든다숨이 펄럭인다누구도 다가갈 수 없도록길이 끊긴 곳에서너는 너를 받아 든다유유히 날아가는 것들은바닥에 닿아 있다머뭇대는 만큼풍선의 크기가 작아진다흥정하듯 숨을 불어 넣는다펄럭이는 네가 아직뒤돌아보지 않는다너는 은종이로 하루를 감싼다비어져 나온 실패가 멀리...

말 (Feat. 채원) 월가시낭송프로젝트

그와 그녀는 들뜨고 너무 빠르던 나의 말을 멈추었고 그는 독한 말을 뱉어 그녀는 모든 말을 거두어 말의 상한 다리에 겸손이란 약을 처방하여 주었다. 굼뜨어진 다리로 그와 함께 태양 둘레를 다섯 번 돌아도 그녀가 거두어간 말은 돌아오지 않았고 그와 내가 뱉은 말들은 주인 잃은 우주 파편이 되어 더 이상 거두어들 일 수 없었다. 이따금 비어진 입...

800마일 (Feat. 전석환) 월가시낭송프로젝트

한여름 소나기가 지나간다물기를 머금은 초록이 깨어났다차창 밖 노란 나비는무슨 춤을 추는지 요란하다난 아직 동쪽으로300 마일이 남았다또 한 달이 지났다동쪽으로 300 마일을 앞둔같은 자리주차한 차 옆 길가 잔디에 앉아있는 나비 한 마리살았는지 죽었는지무얼 기다리며 꽃도 없는 잔디에 앉아 있을까그때 그 나비일까차에서 한참 쉬고 다시 보니아까 그 나비는 ...

진성마트 (Feat. 효은) 월가시낭송프로젝트

진성마트 오늘 오랜만에 장을 봤다 빠릿빠릿한 진성마트 아저씨 한 달 동안 안 보이서 애간장 태우드만 인자 왔네 이 짝에 당근 양배추 저짝에 감자랑 버섯도 몸에 좋은 걸로만 고르다가 딱 돌아서니까 돼지바 천원삐 안 하는데 사까 마까 사까 마까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천원 추가 전부 해가 8천원 식도염만 나아바라 돼지바만 8천원치 무삔다

종이달 (Feat. 호상) 월가시낭송프로젝트

꽃잎같이 팔랑이는 흰 손으로누구를 부르듯 바람이 분다밤 바람이 그리도 좋아잠을 아껴 걸었던 오늘고개를 바로 하고 뒤를 힐끗 쳐다보다차가 오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길을 건넌다간단한 잠결과호호 부는 찻잔을 감싼 고운 손길가슴 두근거릴 일이확실히 생겼다는 생각을 할 때쯤푸른 밤이 자정을 알린다익숙하였으나 모르고 살았던 향기가 어디서 나는지도 알았고집으로 돌...

평범한 연애 (Feat. 지영) 월가시낭송프로젝트

평범한 연애깊은 듯 가슴 떨리는5월의 어느 날캄캄한 하늘 보며 한밤중에 드는 생각평범한 연애를 하고 싶어특별할 것 없는소소한 재미 같은 거절절히 뜨겁게 데일 것 같은그런 사랑 말고잔잔하고 고요한강물 같은 만남딱히 특별할 것 없는 연애좋은 것을 먹고좋은 옷을 입고좋은 곳에 묵는그런 화려해 보이는 연애 말고그냥 같은 공간에숨 쉬고 있는 것만으로도잔잔한 감...

아버지가 있었다 (Feat. 사라) 월가시낭송프로젝트

당신은 일요일 오후가아쉬운 사람나는 월요일 아침이두려운 사람마법이 깨지는 순간에도죽을 때까지 내 편인 사람사랑은 무조건 믿어주는 것토 달지 않고 믿어주는 것말하고 싶을 때도침묵해 주는 것침묵이 괴로울 때도침묵해 주는 것푸르지만은 않은 삶의 나날들비바람에도천둥 번개 서리 우박에도나를 놓지 않을 사람그런 사람그런 사랑사랑너무 오래 끓인 육수처럼깊지만 텁텁...

시간을 내어주는 일 (Feat. 강민지) 월가시낭송프로젝트

누군가 말했다사랑은시간을 내어주는 일이라고사람은 모두 외롭다그래서 우리는타인의 마음에 들기 위해많은 시간들을 쓴다하지만 그 사람에게서사랑이 돌아오지 않을 때우리는 더 외롭다그 사람에게 나는좋아한다 사랑한다 말했지만그로부터 사랑이 돌아오지 않을 때슬퍼지는 것은내 마음 한편에 숨어있는외로움 때문이다그렇게 외로움은사랑인 척 한다시간을 내어주는 일과시간을 쓰...

연애에 관한 짧은 글 (Feat. 박노을) 월가시낭송프로젝트

풍랑이 지나간 자리는 보이기엔 잠잠한듯하나 쓰라린 상처를 남긴다. 시련은 분명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지만 그 중심에 있을 때에 사람은 본능적으로 무언가에 절실해진다. 절실함의 종류는 다양하나 원하는 마음은 누구나 다 같을 것이다. 인생은 시련의 연속이라는 말에 새삼스럽게 눈물이 나고 안타깝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나는 지금 풍랑을 견디고 있는 중이다.

뜨거운 커피를 좋아하는 여자 (Feat. 주영) 월가시낭송프로젝트

커피는 뜨거운 것보다뜨거움에서 따뜻함으로넘어갈 때가 좋아뜨거운 커피보다따뜻한 커피를 좋아하는 남자막 시작한 연애의 뜨거움보다따뜻함으로 넘어갈 때의편안함을 좋아하는 남자남자와의 연애는 그래서 인지설렘이 설렘인지도 모르게순식간에 편안함으로 가득 찼다뜨거운 커피를 좋아하는 여자는따뜻함을 미지근하다 생각했고무심하게 들이키는 커피처럼그렇게 사랑인지 정인지 모르...

거대치즈를 쫓는 사막위의 소녀 (Feat. 로맨스 초이) 월가시낭송프로젝트

한 여자가 있다아니 그 여자가 있다수많은 공간이 분할되고 수 없이 많은 찰나가 멈추어 여자 앞에 주어졌으나여자는 늘 하필 그 시점에 그 위치에 자리 한다 여자는 치즈를 먹지 않고 있다다가가지도 않고 있다 이것 만이 포착된 순간이다여자와 치즈 사이에는 수 없이 많은 간극이 있으며 여자는 그저 바라 볼 수만 있다볼 수 있도록 허용된 것은 그 뿐이다그러나 ...

풍선껌 푼수들

같아 내 마음 풍선이 될까 찾아 봐야지(찾아 봐야지) 별들 속에서(별들 속에서) 찾아 봐야지(찾아 봐야지) 바람 따라서(바람 따라서) 향긋한 바람따라 찾고 싶은 그대 모습 어딘가 있을것 같아 내 마음 풍선이 되네 하늘 높이 날아 보면 그대 보일까 하늘 높이 날아도 바람 따라 날아도 별빛 따라 날아봐도 찾을 수 없네 그렇지만 내마음 풍선껌

풍선껌 인 퍼플

풍선껌을 씹다가 터져나온 삐딱한 내 모습을 받아줘 통제할 수 없어 가끔은 이럴 때가 있어 내가 까맣게 변해도 나를 받아줘 이런 날 oh my mad day bad think bad reason my mad day bad season oh my mad day bad think bad reason my mad day bad seaso...

풍선껌 보름이네 꿀단지

우리 사랑 달콤한 풍선껌 같았다네 씹으면 씹을수록 달콤한 풍선껌 우리 사랑은 그렇게 하면 할수록 두둥실 풍선처럼 그렇게 커져만 갔네 달콤달콤 달콤한 달콤한 풍선껌 말캉말캉 말캉한 말캉한 풍선껌 그러나 풍선이 커질때로 커지고 커져 버리면 우리의 사랑도 껌처럼 터저버렸다네 달콤달콤 달콤한 달콤한 풍선껌 말캉말캉 말캉한 말캉한 풍선껌 그러나 풍선이 커질때로 커지고

풍선껌 리영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봤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전에는 그냥 만나면 좋고 같이 있으면 좋았는데 내가 풍선껌 부는 모습만 봐도 좋다고 했던 너인데 근데 이젠 풍선껌 부는 내 모습 조차 꼴 보기 싫대 불고 또 불어 단물이 다 빠진 풍선껌 씹고 또 씹어 단물이 다 빠져 가도 전에는 마냥 좋았고 같이 있으면 좋았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다 씹은 풍선껌처럼 사람이

풍선껌 아이 (i)

네 애정에 따라 난 부풀어지다가네가 싫증 나면 난 바닥에 버려지겠지달콤함에 빠져 넌 날 사랑한다 하다가단물 빠지면 난 휴지통에 나뒹굴어지겠지그걸 본 사람들은 재수 없다 하겠지불안 불안하겠지 똥 밟았다 하겠지구질구질하겠지 떨어지지를 않겠지또 나만 진심이었지 언제나 그랬지예전엔 늘 잘 보이는데 놓여있다가이젠 거긴 형형색색 젤리들이 있겠지익숙함은 점점 초라...

풍선껌 (Inst.) 보름이네 꿀단지

우리 사랑 달콤한 풍선껌 같았다네 씹으면 씹을수록 달콤한 풍선껌 우리 사랑은 그렇게 하면 할수록 두둥실 풍선처럼 그렇게 커져만 갔네 달콤달콤 달콤한 달콤한 풍선껌 말캉말캉 말캉한 말캉한 풍선껌 그러나 풍선이 커질때로 커지고 커져 버리면 우리의 사랑도 껌처럼 터저버렸다네 달콤달콤 달콤한 달콤한 풍선껌 말캉말캉 말캉한 말캉한 풍선껌 그러나 풍선이 커질때로 커지고

끈적끈적 풍선껌 주니토니

끈적끈적 풍선껌 풍선껌 풍선껌 끈적끈적 끈적끈적 끈적끈적 풍선껌 끈적끈적 풍선껌 끈적끈적 풍선껌 머리카락에 풍선껌이 딱 붙었네 “으아! 내 머리카락!” 끈적끈적 풍선껌 끈적끈적 풍선껌 작은 코 위에 풍선껌이 딱 붙었네 “으악! 내 코!”

시인 백창우

강물이듯 구름이듯 다시 떠나가는 이여 나무이듯 바람이듯 되살아나는 이여 걸어도 걸어도 못다 걸을 세상길을 새벽이면 일어나 다시 걸어가는 이여 바라보는 몇마리 새는 저만치 접어두고 돌아보고 돌아보며 묵묵히 가는 이여 별이든 달이든 꺼지지 않는 이여 저혼자 재가 되고 또 불이 되는 이여 걸어도 걸어도 못다 걸을 세상길을 새벽이면 일어나 다시 걸어가는 이...

시인 이솔로몬

당신은 날 보며 웃고 있지만 난 말도 못해요 누가 풀을 붙인 듯 꼭 다문 입술은 말라만 가요 애가 타게 당신을 그리다 못다 핀 마음들은 시가 되었죠 서툰 내 사랑은 초라하지만 난 밤에 물든 시인이 돼요 나는 당신이란 바다를 떠다니는 배 파도에 밀려가도 좋아요 밤이 밝혀 놓은 달빛과 별의 지도가 날 당신께 인도할 테니 당신을 나보다 사랑하지만 그...

시인 Baesuyong (배수용)

삶이 쉬워지니 내 자신이 싫어져너를 생각하니 내 가슴이 미어져나의 꿈을 숨겨 영원해진 기억으로나는 시인이야 너의 이야기를 빌려 써 나의 춤은 너의 숨결로 긴 호흡으로 우물이 있는 아주 조용한 시골로한때 우린 클럽에서 뜨거운 키스를 가끔 실없는 말로 너에게 비수를음악에서 나를 찾어내가 없어도 나를 가져내가 곡을 쓰면 너는 나를 봐줘세상에서 가장 야한 생...

시인 진채밴드

나는 시를 쓸 줄 모르지만가령 이렇게 시작하고 싶다평생 아침이 제일 쓸쓸하다고죽음으로부터 삶으로 빠져나가는게 그렇게 힘들다시를 쓸 줄 모르기 때문에 나는 한낮으로 가려고오늘 아침에도 갑옷을 입는다쇠 단추를 채우고 쇠 지퍼를 올리고 시인을 갑옷 속에 숨긴다비내리는 저녁이 오면 그리운 그대에게 가서모시 식탁보가 깔린 식탁 위에서 가시 많은 생선으로 눕는다...

시인 김진예

한잔 들이키고서 연과 헤어진 사람아무슨 말을 듣고싶어 그리 울어댔는가그런 삶을 포기하고 죽어버릴 힘마저더 이상 지쳐 난 여력이 없다아무 감정없는데 나를 걱정하는구나무슨 말들이 나를 이렇게 무디게 했나꿈에 나온 네 웃음은 변하지도 않아서다만 난 몹시도 추해졌구나항상 그래왔듯이 나의 환상 속에 살아어떤 말들도 더 이상 나와 상관없잖아내 스스로의 손으로 모...

시인 드문

힘든 그대에게 쉼표를 그려줄게요그대의 삶을 한번 적어봐요그대의 시가 너무 밝거나 어두워도 돼요그것도 그대의 시 한 구절이니까그대의 일상 속에는 늘 밤이 있어요그리고 늘 시가 있어요그대의 일상 속에는 늘 별이 있어요그대의 시는 오늘도 안녕하신가요그대의 시가 너무 밝거나 어두워도 돼요그것도 그대의 시 한 구절이니까그대의 일상 속에는 늘 밤이 있어요그리고 ...

안돼 (Feat. 더 원) 거리의 시인

널 사랑해 정말 싫지는 않지만 거짓과 위선은 안돼 좋았던 니가 멀게만 느껴져 사랑은 점점 날 버려 안돼안돼안돼 너 정말 안돼 안돼안돼안돼 너 그럼 짜증나 안돼안돼안돼 너 진짜 끝이야 안돼안돼안돼 너 안돼 모두 지웠다구 생각했어 너의 흔적 가끔씩 들려오는 니 소식에 다시 원점 오늘처럼 비라도 오는 밤이라면 너와 함께 보낸 시간들이 아련하게 점점 서랍...

진심 아닌거 알잖아 (Feat. 심은진) 거리의 시인

내게 돌아와 차갑게 했던 말 진심이아닌걸 알잖아 저 문을 열고 내게 돌아와 그렇게 돌아서지마 나 불안해 지잖아 너와 헤어질가봐 문을 닫고 돌아서면서 난 처음으로 그만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너와에 싸움이 힘들고 지쳐 독한 마음을 먹고 발걸음을 땠어 멍하니 한참을 걷다가 보니 혼자라는 사실에 화가나 눈물이 났어 이젠 어떡해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

안돼 (Feat. 더 원, 유리) 거리의 시인

널 사랑해 정말 싫지는 않지만 거짓과 위선은 안돼 좋았던 니가 멀게만 느껴져 사랑은 점점 날 버려 안돼안돼안돼 너 정말 안돼 안돼안돼안돼 너 그럼 짜증나 안돼안돼안돼 너 진짜 끝이야 안돼안돼안돼 너 안돼 모두 지웠다구 생각했어 너의 흔적 가끔씩 들려오는 니 소식에 다시 원점 오늘처럼 비라도 오는 밤이라면 너와 함께 보낸 시간들이 아련하게 점점 서랍속에...

달콤한 과자세상 똑똑 친구들

달콤 새콤 캔디 나는 좋아해 동글동글 알록달록 입에서 사르르~ 달콤 달콤 초콜릿 정말 좋아해 마법 풍선만드는 풍선껌 좋아 알록달록 과자로 만든 세상 상상만 해도 난 행복해져 달콤한 과자 세상 속으로 놀러갈수있다면 정말 좋겠네.

그 시인 김산

추산동 근처에서 그를 보았네 어눌한 웃음과 어눌한 몸짓 그러나 빛나는 눈빛으로 세상을 보네 우 ~ 세상을 보네 가끔은 이른 아침 어시장에서 사람들 붐비는 문화문고에서 갓 잡은 싱싱한 물고기처럼 푸른 지느러미를 펄떡이네 끊임없이 흔들리는 세상에서 눈물을 건지며 쉬지 않고 밀려오는 물결에서 그 시인 눈물 한잔 마시네 그러나 빛나는 눈빛으로 세상을 보네

천상의 시인 허영지

사랑은 흘러서 가고없고 인생은 저마다 외로운길 남루한 세상의 뜨락에는 슬픈 사랑하나 있었죠 온 세상의 가을날 눈물로 얼룩진 사랑을 지고 이세상 슬픔 다 떨쳐내지 못해 이렇게 서서 통곡 하노라 내 사랑하는 이여 나 차라리 이승의 자리를 떠나 별를 보고 노래하는 천상의 시인이 되리라 다시는 만나지 못할사람 눈물로 보네고 돌아서네 히미한 가로...

시인 (Inst.) 이솔로몬

당신은날 보며 웃고 있지만난 말도 못해요누가 풀을 붙인 듯꼭 다문 입술은말라만 가요애가 타게 당신을 그리다못다 핀 마음들은 시가 되었죠서툰 내 사랑은 초라하지만난 밤에 물든 시인이 돼요나는 당신이란 바다를떠다니는 배파도에 밀려가도 좋아요밤이 밝혀 놓은 달빛과별의 지도가날 당신께 인도할 테니당신을나보다 사랑하지만그댄 아닌가 봐요누가 물을 뿌린 듯촉촉한 ...

바다와 시인 바다와 시인

푸른 빛은 머무는 시간을 기다리고 한맺힌 노인은 허공을 바라보네 여명을 머금은 짙은 바다 바스라진 껍데기의 그늘 그 무언갈 기다리는 바램 아, 어딜까? 쓰라린 종착역은 그저 바라보네 그저 기다리네 그저 눈을감네 그저 글을 쓰네

광부와 시인 성불락

어떤 도자기공은 자신의 손가락이계속 녹로에 걸려 직접 손도끼를들었다지 그렇게 자유를 찾았네가만 보면 자유는 대가를 부르네질서 없이 걸린 별들 사이에서내 별을 찾아 떠났네그건 사실 인공위성이었지만아무튼 이렇게라도 살아가겠지살아가지살아가겠지살아가겠지누구나 사랑을 통해 자신의비겁함을 합리화하려 하지어떤 이는 사랑이 지옥에서 온 개래그래서 우린 계속 사랑을 ...

너에게만 그래 나이기만 바래 (Feat. Newtrack, MG, 서진이) 거리의 시인

다른 곳을 보고 있는 너 사랑해서 난 그 길을 걸어 다른 곳만 보는 너 사랑해서 난 그 길을 걸어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여자가 있어 포근한 눈길로 바라봐 주며 그녀가 힘들어 지치면 무릎을 빌려줘 그런 여자가 나에겐 있어. 너의 마음이 거짓인 건 알지만 항상 너에게서 상처를 받지만 흐르는 물처럼 내게 머물지 않아 여린 나에게 상처를 내 나를 사랑한다...

너에게만 그래 나이기만 바래 (Feat. Newtrack & MG & 서진이) 거리의 시인

다른 곳을 보고 있는 너 사랑해서 난 그 길을 걸어 다른 곳만 보는 너 사랑해서 난 그 길을 걸어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여자가 있어 포근한 눈길로 바라봐 주며 그녀가 힘들어 지치면 무릎을 빌려줘 그런 여자가 나에겐 있어. 너의 마음이 거짓인 건 알지만 항상 너에게서 상처를 받지만 흐르는 물처럼 내게 머물지 않아 여린 나에게 상처를 내 나를 사랑한다 말...

진심 아닌거 알잖아 (Feat. 베이비복스 심은진) (New Mastered) 거리의 시인

내게 돌아와차갑게 했던 말진심 아닌걸 알잖아저 문을 열고 내게 돌아와그렇게 돌아서지마나 불안해 지잖아정말 헤어질까봐문을 닫고 돌아서면서난 처음으로그만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너와에 싸움이 힘들고 지쳐독한 마음을 먹고발걸음을 땠어멍하니 한참을 걷다가 보니혼자라는 사실에 화가나눈물이 났어이젠 어떡해 해야할지 모르겠어그래 너와 내가 맞는지요즘들어 우리 자...

부풀어라! 꿈풍선 이로운

부풀어라 나의 작은 풍선껌 저 하늘 닿게 크게 커져라 부풀어라 나의 꿈을 담아서 저 하늘 높이 날아가거라 내가 커 어른이 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면 제일 먼저 내 꿈을 찾아갈거야 내 작은 풍선껌처럼 지금은 날 수 없지만 언젠가는 내 꿈 이뤄낼거야 부풀어라 나의 작은 풍선껌 저 하늘 닿게 크게 커져라 부풀어라 나의 꿈을 담아서 저 하늘 높이 날아가거라 내가 커

너에게만 그래 나이기만 바래 (Feat. 뉴트랙, MG, 서진이) (New Mastered) 거리의 시인

다른 곳을 보고 있는 너 사랑해서 난 그 길을 걸어 다른 곳을 보고 있는 너 사랑해서 난 그 길을 걸어 다른 곳을 보고 있는 너 사랑해서 난 그 길을 걸어 다른 곳만 보는 너 사랑해서 난 그 길을 걸어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여자가 있어 포근한 눈길로 바라봐 주며 그녀가 힘들어 지치면 무릎을 빌려줘 그런 여자가 나에겐 있어 너의 마음이 거짓인 건 알지만...

마시메롱 달걀 찾기 주니토니

멜론 풍선껌.” 초록 초록 멜론 풍선껌 파란 파란 파란 달걀 파란 달걀 “찾았다!” “오 예! 블루베리 초콜릿.” 파란 블루베리 초콜릿 보라 보라 보라 달걀 보라 달걀 찾았다 “야호! 포도 막대사탕” 보라 보라 포도 막대 사탕 대굴대굴 달걀 찾아라 알록달록 달걀 어디 숨었나 예쁜 달걀 속에 뭐가 들어 있을까? 궁금하다 궁금해, 달걀 찾기!

립틴트 챌린지 55sec

립틴트 챌린지 립틴트 립틴트 립틴트 립립 그릉그릉 으르렁 크와아앙 어흥 그릉그릉 으르렁 크와아앙 어흥 괜찮은척 다잊은척 행복한척 괜찮은척 다잊은척 행복한척 그릉그릉 으르렁 크와아앙 어흥 그릉그릉 으르렁 크와아앙 어흥 톡톡 탱글 자몽 새콤 탱글 오디 빵빵 탱글 풍선껌 탱글 탱글 감귤 립틴트 립틴트 립틴트 립립 립틴트 립틴트 립틴트 립

방랑 시인 김삿갓 명국환

1.죽장에 삿갓 쓰고 방랑 삼천리 흰 구름 뜬 고개 넘어 가는 객이 누구냐 열두 대문 문간방에 걸식을 하며 술 한 잔에 시 한 수로 떠나가는 김삿갓. 2.세상이 싫든가요 벼슬도 버리고 기다린 사람 없는 이 거리 저 마을로 손을 젖는 집집마다 소문을 놓고 푸대접에 껄껄대며 떠나가는 김삿갓. 3.사람에 지치었나 사랑에 지치었나 괴나리 봇짐 지고 가는...

고고 (시인: 김종길) 김종길

북한산이 다시 그 높이를 회복하려면 다음 겨울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밤사이 눈이 내린 그것도 백운대나 인수봉 같은 높은 봉우리만이 옅은 화장을 하듯 가볍게 눈을 쓰고 왼 산은 차가운 수목으로 젖어 있는, 어느 겨울날 이른 아침가지는 기다려야만 한다. 신록이나 단풍, 골짜기를 피어오르는 안개로는, 눈이라도 왼 산을 뒤덮는 적설로는 드러나지 않는, ...

바보가 되고싶은 시인 왁스

Lady 바람이 불어와 떨어진 낙엽을 붙잡고 춤을 추네요 Lady 비가 내리더니 내 어깨를 두드리며 나를 위로해 주네요 비가 내게 잊어버리래요 바람이 내게 날려버리라 해요 알겠다고 고갤 숙여봐도 그대를 잊기가 정말 어렵네요 Lady 아름다운 이 밤 저 하늘 달빛에 내 맘을 털어놓아요 Lady 내 맘을 아는지 하얀 얼굴을 가리며 살며시 눈물짓...

제망매가 (시인: 월명사) 고은정

시인. 문학박사. 호는 무애 (无涯). 저서로 <고가 연구>외 <여요 전주> 시집 <조선의 맥박> 수필집 <문주 반생기> <인생 잡기> 번역서 <영시 백선> 등이 있다.

동심가 (시인: 이중원) 고은정

신 체 시 ♥ 동 심 가 (同 心 歌) - 이 중 원 시 조 잠을 깨세. 잠을 깨세. 사천년이 꿈속이라. 만국(萬國) 이 회동(會同) 하여 사해 (西海) 가 일가(一家)로다. 구구세절(區區細節) 다 버리고 상하동심(上下同心) 동덕(同德)하세. 남의 부강(富强) 부러하거. 근본(根本) 없이 회빈(回賓) 하라. 범을 보고 개 그리고 ...

학 (시인: 서정주) 고은정

♥ 학 ~^* -서정주 시 천 년 맺힌 시름을 출렁이는 물살도 없이 고은 강물이 흐르듯 학이 난다. 천 년을 보던 눈이 천 년을 파닥거리던 날개가 또 한 번 천애에 맞부딪노나. 산덩어리 같아야 할 분노가. 초목도 울려야 할 설움이 저리도 조용히 흐르는구나. 보라. 옥빛. 꼭두서니. 보라. 옥빛. 꼭두서니. 누이의 수들을 보듯. 세상을 ...

바보가 되고싶은 시인 왁스

Lady 바람이 불어와 떨어진 낙엽을 붙잡고 춤을 추네요 Lady 비가 내리더니 내 어깨를 두드리며 나를 위로해 주네요 비가 내게 잊어버리래요 바람이 내게 날려버리라 해요 알겠다고 고갤 숙여봐도 그대를 잊기가 정말 어렵네요 Lady 아름다운 이 밤 저 하늘 달빛에 내 맘을 털어놓아요 Lady 내 맘을 아는지 하얀 얼굴을 가리며 살며시 눈물짓...

나무들 (시인: 김남조) 김남조

보아라 나무들은 이별의 준비로 더욱 사랑하고만 있어 한 나무 안에서 잎들과 가지들이 혼인하고 있어 언제나 생각에 잠긴 걸 보고 이들이 사랑하는 줄 나는 알았지 어늘은 비를 맞으며 한 주름 큰 눈물에 온 몸 차례로 씻기우네 아아 아름다워라 잎이 가지를 사랑하고 가지가 잎을 사랑하는 거 둘이 함께 뿌리를 사랑하는 거 밤이면 밤마다 금(金)줄 뻗치는 별...

성산포 (시인: 박두진) 최재균

♠ 성산포 - 이생진 詩 -수많은 태양 아침 여섯시, 어느 동쪽이건 그만한 태양은 솟는 법인데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다고 부산피운다. 태양은 수만개, 유독 성산포에서만 해가솟는다고 착각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나와서 해를 보라. 하나 밖에 없다고 착각해온 해를 보라. - 色盲 성산포에서는 푸른색 외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설사 색맹일지라도...

몽당연필 (시인: 이해인) 정경애

♠ 몽당연필 ♠ 너무 작아 손에 쥘 수도 없는 연필 한 개가 누군가 쓰다 남은 이 초라한 토막이 왜 이리 정다울까 욕심 없으면 바보 되는 이 세상에 몽땅 주기만 하고 아프게 잘려 왔구나 댓가를 바라지 않는 깨끗한 소멸을 그 소박한 순명을 본받고 싶다 헤픈 말을 버리고 진실만 표현하며 너처럼 묵묵히 살고 싶다 묵묵히 아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