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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 신피조

매화가 핀다고 연꽃이 곱다고 산국처럼 물들고 싶다고 눈꽃이 못내 그리웁다고 솔숲 바람 다관에 우려내면 찻잔에 어느새 푸른 하늘 담기네

차 한 잔 할까 신피조

우리 한잔 할까 한잔에 나를 보니 마음의 중심을 잡는다 하루 하루 한잔에 새로움이 깃들기를 오늘도 쎄한 향을 맛으며 차통을 연다 어느 고향의 향이라할까 머언 먼 그리움의 시원을 찾는다 본래의 나를 찾아 오늘도 한잔 우리 한잔 할까

차 한 잔 뉘를 위한가 신피조

뉘를 위한가 사랑하는 마음 나를 사랑하는 마음 뉘를 위한가 사랑하는 마음 너를 품는 마음

청초 우거진 골에 (옛시조 임제) 신피조

청초 우거진 골에 자느냐 누웠느냐 홍안을 어데 두고 백골만 묻혔나니 잡아 권할 이 없으니 그를 슬퍼하노라

단풍 (박광훈) 신피조

내 마음 겹 접어 그대 마음 물들이고 그대 마음 겹 접어 내 마음 물들이면 그대 나 가을 없어도 단풍처럼 물들겠네

국화옆에서 (서정주) 신피조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남 몰래 흐느끼는 바람 신피조

좋으리라 생각했던 내일이 더 좋아던 적은 한번도 없었기에 속된 마음 모두 버리고 그대를 떠나 저물어가오 살면서 죽고 싶은 죽어도 살고 싶은 모순을 넘나들며 어질머리로 그대를 울어도 세월 그대는 나는 돌아보는 바람이었소 남몰래 흐느끼는 먼 바람이었오 살면서 죽고 싶은 죽어도 살고 싶은 모순을 넘나들며 어질머리로 그대를 울어도

학이 선물한 신피조

학이 선물한 서늘한 가을은 잔의 차에 담고 강호의 밤에 든 담백한 달은 십년의 정으로 삼아

동짓날 기나긴 밤을 (옛시조 황진이) 신피조

동짓날 기나긴 밤을 허리를 베어 내어 춘풍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임 오신 날 밤이어든 굽이굽이 펴리라

나비 날다 (김민정) 신피조

내 꿈속의 그대와 그대 꿈속 나 사이 강물이 출렁이고 흰 구름도 흘러갔다 혀끝에 나비 마리 침묵을 깨고 날다

외출 (오승희) 신피조

심심한 봉분 곁에 할미꽃 졸고 있다 먼 기억을 날아온 하얀 나비 마리 빙그르 꿈꾸는 날갯짓 몇 생이나 흘렀을까

장부 기개 신피조

삭풍은 나무 끝에 불고 명월은 눈 속에 찬데 만리변성에 일장검 짚고 서서 긴 파람 큰 소리에 거칠 것이 없어라

서시 (윤동주) 신피조

죽는 날까지 하늘 우러러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다섯가지 보물 신피조

불 아니 땔 지라도 절로 익는 솥과 여무죽 아니 먹여도 크고 살져 걷는 말과 길쌈 잘하는 여기첩과 술 샘는 주전자와 양부로 낳는 검은 암소 평생에 다섯 가지를 두량이면 부러울 것이 없어라

푸른 산중 백발 노인이 (옛시조) 신피조

푸른 산중 백발노인이 고요히 남쪽 봉우리를 향해 홀로 앉으니 바람이 부니 소나무에서 거문고 소리 나고 안개 피니 골짜기에 무지개 서리고 두견이 울음은 천고의 한이요 소쩍새 울음은 해의 풍년이라 그 누가 산을 적막하다 하던가 나만 홀로 즐거움이 끝이 없다 하노라

산의 즐거움 신피조

푸른 산중 백발 노인이 고요히 남쪽 봉우리를 향해 홀로 앉으니 바람이 부니 소나무에서 거문고 소리 나고 안개 피니 골짜기에 무지개 서리고 두견이 울음은 천고의 한이요 소쩍새 울음은 해의 풍년이라 그 누가 산을 적막하다 하던가 나만 홀로 즐거움이 끝이 없다 하노라

다 헛되도다 (전도서 1장) 신피조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마지막 성찬 (마태복음 26:21~28) 신피조

제자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너희 중에 사람이 나를 팔리라 주여 나는 아니지요 주여 저도 아니지요 떡을 가지 사 축복하시고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잔을 가지 사 감사기도 하시고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신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제망매가 신피조

태어나고 죽는 이치가 있음에도 누이를 먼저 하늘로 보내네 내가 죽는 것이 아니지요 나보다 먼저 죽는 것은 순리가 아니라오 누이가 떠나는 걸 그리도 말렸건만 이른 갈바람이 분 것도 아닌데 이리저리 떨어지는 낙엽처럼 가버리면 어쩌나 가지서 났으니 순리대로 떠나야지 하늘이여 하늘이여 누이를 받아주오 누이의 가는 길을 닦아 놓으리 누이야 먼저 가서 기다릴

어디 내 맘 같으리 신피조

나무도 바윗돌도 없는 산에 매게 휘좇긴 까투리 안과 대천바다 가운데 일천석 실은 배에 노도 잃고 닻도 끊고 돛대 걷고 키도 빠지고 바람 불어 물결치고 안개 뒤섞여 자욱한 날에 갈 길은 천 리 만 리 남고 사면이 검고 어둑 저뭇 천지 적막 까치놀 떴는데 수적 만난 도사공의 안과 엊그제 님 여윈 나의 안과 어디 같다 하리요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신피조

흐르는 것이 물 뿐이랴 우리가 저와 같아서 강변에 나와 삽을 씻으며 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 일이 끝나 저물어 스스로 깊어가는 강을 보며 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며 나는 돌아갈뿐이다 삽자루에 맡긴 생애가 이렇게 저물고 저물어서 샛강 바닥 썩은 물에 달이 뜨는구나 우리가 저와 같아서 흐르는 물에 삽을 씻고 먹을 것 없는사람들의 마을로 다시

차 한잔 하실래요? 시노래풍경

그대, 하실래요? 더러 쓸쓸해지는 날이 있습니다. 이렇게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무작정 나가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명분 없는 만남이라도 좋고 근사한 카페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저 수수한 차림으로 허드레 이야기나 나눈다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홀가분해지면 포장마차에서 소주 어떨까요?

빈 잔 남진

그-대-의~싸-늘--눈~가에-고~이는이~슬이-아~름다워~ 하~염없-이~ 바-라-보-네~ 내~마-음-도~ 따~라-우네~ 가-여-운~나의~여-인-이여~ 외로-운~ 사-람~끼리~ 아~만나-서그-렇게-또~ 정이~들-고~ 어~-피~ 인~생-은~ 빈-술-~들-고~ 취-하-는-거~ 그대~여~ 나머지-설~움은~ 나-의-빈~-에~ 채워~주~ 그-대-의

차 한잔 앞에 두고 박필승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은 당신을 만나 보고 싶어요 앞에 두고 꼭 한번만 당신을 만나 보고 싶어요 지난날 못 다한 사랑이기에 지금도 아름다워요 가슴에 잡아둔 당신모습 지금도 아름다워요 얌전한 몸매에 잔잔한 목소리 아직도 못 잊어요 하얀 손 긴 머리 화사한 미소 아직도 사랑해요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은 당신을 만나 보고 싶어요 앞에 두고

차 한 잔 어때요 주현미

저 달을 보면서 별이라 해도 나 언제 당신 말 안믿었나요 내 곁에 있을 땐 행복하다고 잠결에 말도 깊어져만 가는 사랑에 때론 두려움도 있지만 가끔은 쓸쓸한 내 어깨 감싸며 고마워 그 말 끝에 내 눈엔 눈물 정원의 뜰에 앉아서 쯤 어때요 저 산을 보면서 강이라 해도 나 언제 당신 말 안믿었나요 너 없는 세상은 눈물뿐이야

차 한 잔 어때요 유유정

어때요 ~~전 주 중~~ 사나이답게 잡아 보세요 우물쭈물 하지 말고 이러다 내~ 맘 변~하고 나~면 어쩌려고~ 이러~시나~요 내가 먼저 고백 해주~길 기다리는건 아니겠지~요 망설이지 마세요 마음 하나면 돼요 사나이답게~ 다가오~세요 어때요 오늘~ 밤 아무도 모르~게 둘이서~ 한잔 어때~요 ~~간

추억의 포장마차(Remix) 광표

추억의 포장마차-광표 1 1절 어느 날 퇴근길-에 자그마한 포-장 마- 찬바람이 등을 밀-어도 갈 곳은 포-장 마차 술 따라놓고 술잔에 키스 하며 술 마셔 바도 몇 을 마셔 바도 아 ~ 술 내음 간데없고 스쳐 가는 기억들이 내님의 그리움만 나-를 취하게 하네. 2절 어느 날 퇴근길-에 자그마한 포-장 마- 찬바람이이

차 한잔 하실래요.. 진 우

그대.. 한잔 하실래요..? 더러 쓸쓸해지는 날이 있습니다.. 이렇게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무작정 나가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명분 없는 만남이라도좋고.. 근사한 카페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저 수수한 차림으로.. 허드레 이야기나 나눈다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홀가분해지면.. 포장마차에서 소주 어떨까요..?

추억의 포장마차 (Remix) 광표

따라놓고 술잔에 키스 하며 술 마셔 봐도 몇 을 마셔 바도 어느 날 퇴근길-에 자그마한 포-장 마- 찬바람이 등을 밀-어도 갈 곳은 포-장 마차 술 따라놓고 술잔에 키스 하며 술 마셔 봐도 몇 을 마셔 봐도 아 ~ 술 내음 간데없고 스쳐 가는 기억들이 내님의 그리움만 나-를 취하게 하네.

이제 쉬는 거야 동서 티백이 밴드

이제 쉬는 거야~ 이제 쉬는 거야~ 원 투 하나 둘 셋 넷 그냥 쉬고 플 땐 나처럼 해봐 휴대폰을 놓고 (흠~) 어때 잠깐만이라고 말하고 모금만 해~ 아무 생각 말고 (이제 쉬는거야~) 아무 것도 하지마 (이제 쉬는거야~) 한잔을 하는 동안에 난 너의 작은 쉼표 그냥 쉬고 플 땐 나처럼 해봐 화면에 눈을 떼고 어때 잠시

술이 술술술 에이알사운드(ARsound)

쭉쭉쭉쭉~ 쭉쭉쭉쭉~ 첫 탈 때까지 달려! 달려! 엄빠 눈치 보지 말고 달려! 오늘 나랑 마시고 같이 죽자! , 두 잔이 병 되고 병, 두 병이 짝 되고 술술술~ 이야기도 술술술~ 술잔을 머리 위로 건배! 건배! , 두 잔이 병 되고 병, 두 병이 짝 되고 술술술~ 이야기도 술술술~ 술잔을 머리 위로 건배! 건배!

그대도 나와 같다면..Q..(MR).. 석진(반주곡)

창-가에 마주 앉아서 한잔 나누-고 싶은.. 참 좋은 사람이 있-죠 함께 하고 싶은 사람.. 그-대도 나와 같다-면 미소로 말할 수 있죠.. 나 지-금 알수 있어요 다정한 그-대 마음을.. 느낌이 와 그대를 향-해 가는 내 마-음 싫-지 않다면.. 마주 앉-아 한잔 해요 따스- 온-기 나누어요..

그대도 나와 같다면 (오아시스) 석진

*그대도 나와 같다면 - 석진 (오아시스)* 창가에 마주 앉아서 차한잔 나누고 싶은 참좋은 사람이있~죠 함께하고 싶은사람 그대도 나와같다면 미소로 말할수있죠~ 나지금 알수있어요~ 다정한 그대마음을 느낌이와 그대를 향해 가는내마음 싫~지 않다면 마주 앉아 한잔해요 따스한 온기 나누어요 차한~ 나누고싶은 참좋은사람 그대죠 마주

그대도 나와같다면 석진

[[ 석진 - 그대도 나와 같다면 ]] 1 창가에 마주 앉아서 차한잔 나누고 싶은 참좋은 사람이있~죠 함께하고 싶은사람 그대도 나와같다면 미소로 말할수있죠~ 나지금 알수있어요~ 다정한 그대마음을 느낌이와 그대를 향해 가는내마음 싫~지 않다면 마주 앉아 (강하게올림) 한잔해요 따스한 온기 나누어요 차한~ 나누고

술도 한 잔 만쥬한봉지 (feat. 최정훈-잔나비)

그렇게 잘 먹진 못해요 오늘따라 술 맛이 달달하네요 어머, 끊기겠어요 데려다 준다고요?

가을데생 (김민정) 신피조

바람도 만취인가 갈밭길이 술렁인다. 높을 대로 높은 하늘 저도 잠시 취하는지 흰 구름 몇 송이 뜯어 제멋대로 널어놨다

가마귀 검다 하고 (옛시조 이직) 신피조

가마귀 검다 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소냐 겉 희고 속 검은 이 너뿐인가 하노라

가을 서정 (김사균) 신피조

자꾸만 달아나는 그 마음 붙잡아다 구절초 향내 나는 편지를 쓰고 싶다 사연도 쪽물이 배는 눈이 시린 저 하늘

국화야 너는 어이 (옛시조 이정보) 신피조

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동풍 다 지내고 낙목한천에 네 홀로 피었느냐 아마도 오상고절은 너뿐인가 하노라

그리움 (김경란) 신피조

달 돋는 저녁 창에 꽃향기 수를 놓아 못 잊을 인연 하나 일일이 기다리나 홀연히 떠나신 임은 오고 감도 잊었네

나비야 청산 가자 (옛시조) 신피조

나비야 청산 가자 호랑나비 너도 가자 가다가 해 저물면 꽃에 들어 자고 가자 꽃에서 푸대접하면 잎에서라도 자고 가자

그리움의 몰락 (이해우) 신피조

그렇게 긴 세월을 그립던 그리움이 만나지 말을 것을 우연히 만나져서 서럽게 부서지더라 이 마음을 어이해

다나 쓰나 이 탁주 좋고 (옛시조 채유후) 신피조

다나 쓰나 이 탁주 좋고 대테 맨 질병들이 더욱 좋아 어론자 박구기를 둥지 둥둥 띄워두고 아이야 절이 김칠망정 없다 말고 내어라

꽃무릇 (김혜숙) 신피조

가을이 머무르는 하늘을 닮았는가 낯빛은 청초하니 구름을 안았는가 오가는 뭇 가슴마다 이슬방울 떨구네

동창이 밝았느냐 (옛시조 남구만) 신피조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 치는 아이는 아직 아니 일었느냐 재 너머 사래 긴 밭 언제 갈려 하나니

묏버들 가려 꺾어 (옛시조 홍랑) 신피조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노라 임의 손에 자시는 창밖에 심어두고 보소서 밤 비에 새잎 나거든 나인가 여기소서

눈 덮힌 겨울날은 (김혜숙) 신피조

눈 덮인 겨울날은 향수에 젖어 들고 달궈진 난롯불에 고구마 익어가니 어릴 적 초가 부뚜막 어머니가 그립네

능소화 (김경란) 신피조

주항라 치맛자락 곱다시 여미우고 차마도 잊지 못할 설운 님 오시려나 그리움 줄줄이 엮어 등불 내다 겁니다

바람아 부지마라 (옛시조) 신피조

바람아 부지마라 휘어진 정자 나뭇잎이 다 떨어진다 세월아 가지마라 옥빈홍안이 공로로다 인생이 부득항소년이라 그를 설워하노라

단풍 (김혜숙) 신피조

큰 물줄기 유유히 산천을 흘러내려 산마다 붉게 타며 마음을 불사르니 시월의 깊은 탄성을 감출 수가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