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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인
서울부인
자 이제 여길 좀 봐요 내 말 좀 들어봐요 막돼먹은 서울 촌놈 인사드립죠 내 이 짓만 이십 년째요 재야의 숨은 고수 산전수전 다 겪은 신인 딴따라 엠프 다 덥혀놨나 내 마이크는 여기 있고 준비된 선수 입장 쌔리삐까 쌔리삐까 조지삐까 조지삐까 제끼삐까 제끼삐까 확 마 다 엎어 뿌까 쌔리삐까 쌔리삐가 조지삐까 조지삐까 제끼삐까 제끼삐까
서울부인
ROCK&ROLL
깽판
서울부인
청춘 다 바쳐 당신의 뒤만 바라보다 뒤통수 깨져보니 알겠소새까만 속을 너른 밤하늘이라 믿었소 그 누구보다 그댈 믿었소내가 깽판을 치러 왔다네 여기 이판사판에 깽판내가 깽판을 치러 왔다네 여기 죽지도 않고 또 왔네지옥 끝까지 당신을 따라가겠노라 맹세하던 날 기억하오지옥 끝에서 받은 배로 다 돌려주겠소 그 누구보다 나를 알잖소내가 깽판을 치러 왔다네 여기...
만선(滿船)
서울부인
못다 핀 내 꽃 헛된 후회도 내 외로운 배 한 척에 싣고쉼 없이 노 저어 물살을 가르네 뒤돌아봄 없이 만선의 꿈 꾸며이 바다 한가운데 내 몸 던져 나 떠나가오도망치지 않겠노라 거친 파도여나 떠나온 곳 작고 늙은 섬 다시 만날 날, 날 품어주오그리움이 커져 원망이 되거든 저 달에 한바탕 소리쳐 부르게이 바다 한가운데 내 몸 던져 나 떠나가오도망치지 않겠...
돈독
서울부인
모진 인생 풍파 팔다리를 묶인 채 알몸에 옷 한 벌 겨우 건졌건만 싸구려 동정심 난 구걸한 적 없소두 눈 부릅뜨고 이를 갈고 갈어 끝내 살아남는 게 이 몸 팔자요손가락질일랑 정중히 거절하오뒤를 보는 놈 싹 다 발라먹고 앞서가는 놈 한탕 베껴먹고배를 채우네 이 몸은 뱀이오, 독을 문 뱀이오오 인생은 쓰고 오 삶은 지독하니 땅에 붙어 기어서라도 오 나는 ...
내 귀에 꽃이 피네
서울부인
그대 향한 내 맘을 몇 자 적어 보내니부디 이 글을 읽고 알아채주시오홀로 애태운 날들 결코 짧지는 않았소설익고 풋내 나는 그런 놈이 아니라오내 귀에 꽃이 피네그대가 나를 부른다면내 귀에 꽃이 피네먼지 낀 하늘 아래 스쳐 지나간 인연모진 헤어짐 속에 나를 준비했소본디 빠른 걸음을 그대 발끝에 맞추고계절 없이 그대만 보니 나를 편하게 써 주오내 귀에 꽃이...
그대는 한 떨기 장미
서울부인
난 그저 닥치는 대로 살았소 헐떡거리며 쉴 곳을 찾아도타고난 천성이 낮은 탓에 날 거둔 모두를 버렸다오하지만 그대는 너무 달랐소 이 가슴에 큰 구멍을 내고서대체 그렇게 웃어버리면 날 더러 어쩌라는 말이오그대는 한 떨기 장미 그대의 가시마저 꼭 쥐고 안아주리오그대는 한 떨기 장미 그대만이 간직한 향기를 그대는 아는가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던 내 삶에 하...
불꽃
서울부인
아름다운 널 보내준다 보내준다 사무치게 널 그려본다 그려본다불 같은 내게 꽃 같은 그대 보내준다 보내준다나 사는 동안 마지막 불꽃 오직 그대, 오직 그대그대 날 떠나서 행복하시오죽는 날까지 그대 가슴에 고이 품으리그대 날 위해서 울지 마시오 꽃 같은 너를 나는 타는 맘으로 불꽃처럼 사랑했다가까이할수록 여린 잎은 말라가고 멀어져 갈수록 아름다운 내 사람...
청춘찬가(青春讚歌)
서울부인
최악은 아니지만 좋을 것도 없었네도시 한복판에 태어난 없는 집 자식의 삶엔철부지 어리광도 눈치 없는 꿈들도내 것이 아닌 건 놓는 법을 배웠네걷다가 뛰고 다시 뛰다가 걷고 삶은 끝날 때까지 계속될 테니고단한 채로 다시 잠에서 깨도 우린 아무 말 없이 서로의 밤을 걸어가리불어난 몸뚱아리 키만큼 자란 욕심굶주린 배를 채우다 이내 세상에 속아도남루한 자존심만...
용과 같이
서울부인
저기 저 왜소한 어른의 등 뒤로 아직 기적을 믿는 소년의 눈처럼소문만 무성한 채 아무도 찾지 못한 내 고향 용이 나는 개천 출신이오한숨이 터지고 눈물을 뿌리고 내 못 된 변명의 불은 죽이고두 숨이 터지고 땀방울 뿌리고 메마른 땅을 다 적시고 나니잠든 하늘에 비가 내리네잠든 나를 다시 깨우네숨을 들이쉬고 한 잔 들이키고 내 오늘 일은 다 기억하겠소날 쉽...
손금
서울부인
손바닥 위로 정해진 길을 따라등을 떠밀며 말없이 가라 하네살아갈 이유조차 모른 채이 저주 같은 미로에 빠져 헤맨 날 들운명이 내 손에 그려놓은 삶은 던져버리리맞닿은 손바닥 위로멋대로 그려진 수많은 길 지나헤매고 부서진 대도 마침내 우리들하나의 점 되리어디쯤인지 어디로 가야 할지두 눈 감은채 수도 없이 그렸네누군가 알려주지 않아도눈을 떠보니 여기에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