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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꽃등심의 나날 (Days Of Tequila And Well-Marbled Sirloin) 살(Sal)

술과 꽃등심의 나날

술과 꽃등심의 나날 (Days Of Tequila And Wel l-Marbled Sirloin) 살 (Sal)

생각하기로 하고 속단은 금물이지만 내 너에게 말하거니와 따분한 날이 많았네 시간 나는 대로 쏘다니다 마무린 언제나 술집 어떤 날엔 기억하기 위해 어떤 날엔 잊기 위해 그래 우린 늦가을 미친 바람처럼 그저 시간 나는 대로 거릴 쏘다니다 따분해지면 파티를 열고 소금에 레몬을 찍어 핥으며 데낄라를 들이켰지 어떤 날엔 기억하기 위해 또 어떤 날엔 잊기 위해 그렇게 술과

술과 꽃등심의 나날 (Days Of Tequila And Wel l-Marbled Sirloin) Sal

금물이지만 내 너에게 말하거니와 따분한 날이 많았네 시간 나는 대로 쏘다니다 마무린 언제나 술집 어떤 날엔 기억하기 위해 어떤 날엔 잊기 위해 그래 우린 늦가을 미친 바람처럼 그저 시간 나는 대로 거릴 쏘다니다 따분해지면 파티를 열고 소금에 레몬을 찍어 핥으며 데낄라를 들이켰지 어떤 날엔 기억하기 위해 또 어떤 날엔 잊기 위해 그렇게 술과

술과 장미의 나날 더 하이라이츠(The Hi-Lites)

꿈 속의 소녀여 빨리 미끈한 모습으로 내 맘을 뺏으라 술과 장미의 나날.. 술과 장미의 나날.. 꿈 속에서 살짝 보였었던 행복들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꿈의 나날들 술과 장미의 나날.. 술과 장미의 나날.. 꿈 속에서 살짝 보였었던 행복들 술과 장미의 오늘 내일이여 영원히.

술과 장미의 나날 더 하이라이츠

꿈 속의 소녀여 빨리 미끈한 모습으로 내 맘을 뺏으라 술과 장미의 나날.. 술과 장미의 나날.. 꿈 속에서 살짝 보였었던 행복들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꿈의 나날들 술과 장미의 나날.. 술과 장미의 나날.. 꿈 속에서 살짝 보였었던 행복들 술과 장미의 오늘 내일이여 영원히.

Pasame Un Tequila CircoPop

es mi partida Le dire al destino que este es mi camino y que ahora decido Yo Dejare el cansancio junto a la pereza Le dire a la gente que empezo la fiesta Voy a ser tan bueno portandome mal Pasame un Tequila

Primera Vez INNA

saber cómo estás Total para qué, pa que me respondas una estupidez (Te llamo después) Lo peor es que no es la primera vez Lastimar es sencillo cuando no te importa lo que el corazón no ve Maldito por qué Tequila

The Marbled Godwit Bowerbirds

Great white puffs of lumbering buffalo Blanket the fishbowl sky, and I am tired. I sip my tea and sniff the ocean. Not but an hour from now, I will be home. Swing me low, mark me a coward.

함께 먹은 기억 (Feat. 선미킴 Of 하 수상) 살 (Sal)

날벼락 같은 이별의 말에한바탕 눈물을 쏟고 나니함께 한 일은 생각 안 나고함께 먹은 음식만 생각나낯선 사내의 눈길을 피해국밥 한 그릇을 비우자면함께 나눈 말 생각 안 나고함께 나눈 음식만 생각나생일도 무슨 기념일도 아닌데꽃을 들고 온 어느 추운 저녁갓 지어 윤기 흐르는 밥에 문어 모양 비엔나 소시지돼지고기배추된장국에달달하고 폭신한 계란말이음식 없는 사...

Tequila Sunrise Eagles

Tequila Sunrise It's another tequila sunrise Starin' slowly 'cross the sky, said goobye He was just a hired hand Workin' on the dreams he planned to try The days go by Ev'ry night when the sun

Tequila Sunrise Eagles

It's another tequila sunrise Starin' slowly 'cross the sky, said goobye He was just a hired hand Workin' on the dreams he planned to try The days go by Ev'ry night when the sun goes down Just

Tequila Sunrise Eagles

Tequila Sunrise It's another tequila sunrise Starin' slowly 'cross the sky, said goobye He was just a hired hand Workin' on the dreams he planned to try The days go by Ev'ry night when the sun

Tequila Sunrise Didascalis

It's another tequila sunrise Starin' slowly 'cross the sky Said goodbye He was just a hired hand Workin' on the dreams he planned to try The days go by Every night when the sun goes down Just another lonely

Tequila Terrorvision

Ode to Jose the curse of Cuervo, So hard to say no though it gives one the fever, Pretends to be friendly, Then it's all over, over, It's all over, over, Pretends to be fine, Then the curse of Tequila,

Tequila Sunrise 하이브리파인(HybRefine)

Now it s Time To Go To Sea Tequila Sunrise 돈으로 뭐든지 수가 있는 세상 거기서 조금 벗어나 Now it s Time To Go To Sea Tequila Sunrise 돈으로 뭐든지 수가 있는 세상 거기서 어서 벗어나 도시를 집어삼켜버린 뜨거운 태양과 혼자 짊어지기엔 아직 무거운 세상살이 때문에 피곤해

Tequila Youngbloodz

Tequila?

Tequila Pretenders

I DRANK TEQUILA 'CAUSE I CAN'T HAVE YOUR LIPS TONIGHT I DON'T WANT TO FEEL YA I DON'T WANT TO FEEL SAD TONIGHT YOU MAKE ME SUFFER AND YOU JUST DON'T KNOW ESTOY BARROCHOS DOWN IN NEW MEXICO I WANT

Tequila The Pretenders

I drank tequila 'cause I can't have your lips tonight I don't want to feel ya I don't want to feel sad tonight You make me suffer and you just don't know Estoy barrochos down in new mexico I want to remember

Cancion Del Mariachi (Morena De Mi Corazon) Antonio Banderas

amor Ay, mi morena, De mi corazon Me gusta tocar guitarra Me gusta cantar el son Un mariachi me acompana Cuando canto mi cancion Me gusta tomar mis copas Aguardiente es lo mejor Tambien el tequila

Cancion Del Mariachi (Morena De Mi Corazon) (With Antonio Bander Various Artists

amor Ay, mi morena, De mi corazon Me gusta tocar guitarra Me gusta cantar el son Un mariachi me acompana Cuando canto mi cancion Me gusta tomar mis copas Aguardiente es lo mejor Tambien el tequila

Requiem 살(Sal)

5. Requiem (tribute to the late 양지현 아가다, 雯湖 박성용, 이호영) 봄날 흰 국화 한 송이를 가슴에 품고 천천히 걸어가는 길 아지랑이 피어 오르는 길을 걸으면 까닭 없이 한숨이 나 사진 속 넌 변함없이 환하게 웃고 검은 선글라스 뒤 내 눈은 울고 있다 신발도 없이 처음 가는 길 여윈 발로 넌 눈 길을 걷고 있을까 꽃 길을...

깊은 밤의 추억 살(Sal)

<1. 깊은 밤의 추억> 네 우는 소리에 잠을 깨어 아무것도 모르고 텅빈 희망 속으로 걸어갔지 하염없이 진보 없는 보행과도 같아 너를 사랑하는 일 너를 또 미워하는 일 곁에 있지만 내 것은 아니야 그때 너의 눈물어린 눈에 비치던 밤하늘에 흐르는 유성처럼 날아가버린 푸른 빛깔의 물고기는 내 뱃속으로 들어와서 슬픔이 되었지 이젠 토할 수도 없이 커져 버렸어

삶,이미 시작된 게임 살(Sal)

게임> 바람에 흔들리는 고장난 문처럼 정신없이 살아왔지 충동이 언제나 길잡이었어 자꾸 받아들이고 자꾸 변절하고 자꾸 계획하고 자꾸 떠나고 방법은 알지만 이유는 몰랐네 하지만 나의 작은 마음을 크게 만드는 데 이보다 더 좋은 길은 음~ 없다고 생각해 세상은 가끔 내게 와 부딛혀 많은 것을 가져갔지 무언가 얻으려 분주하던 때 하고싶은 일만 하며

눈 오던 살(Sal)

<3. 눈 오던 밤> 눈 오던 밤 넌 눈 묻은 머리를 톡톡톡 눈 묻은 코트를 털며 눈 묻은 부츠를 벗고 내게로 왔지 눈처럼 싸늘한 방 창 밖엔 밤새도록 쌓인 눈 사랑도 망가져버리고 태연한 가로등 위엔 달빛 한 스푼 아무도 나의 알몸에 옷을 입혀주지 않던 그 밤 아무도 나의 빈 잔에 술을 채워주지 않던 그 밤 눈 오던 밤 어둡고 음침한 골목을 지나 왔...

잊지 말아줘 살(Sal)

<4. 잊지말아줘> 너 또 어디로 떠난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일 테지만서도 적어도 오늘 저녁 우리가 함께 지낸 일만이라도 잊지말아줘 새로운 사랑이 널 데려가지 않는다면 틀림없이 죽음이라도 널 데려갈 것이지만서도 적어도 오늘 저녁 우리가 함께 지낸 일만이라도 잊지말아줘 가끔은 얼굴을 맞대고 앉아있던 애틋한 기억이 떠올라

지독한 슬픔 살(Sal)

<5. 지독한 슬픔> 해마다 봄으로 가을로 몸으로 맘으로 계절을 못견뎌 하더니 이젠 새벽 네 시까지도 잠들지 못하고 가슴엔 그리움 우리는 겨우 비바람이나 파도에도 흔들리는 사람일 뿐이라며 외로움의 가면을 쓰고 찾아온 너의 손을 잡지 않을 이유는 없었네 얼마나 많은 절망의 밤들과 희망과도 같은 아침이 번갈아 오갔는지 헤아릴 수 없을 때~ 내게 남은 추억...

어부사 살(Sal)

<6. 어부사(漁父辭)> 부제:세기말 내 청춘 여전히 어둔 거리를 서성이고 있지 출구도 희망도 없이 망가진 세상에 실재는 죽어버리고 이미지만 남아 냉소적인 무감각 속에 던져져 있네 더 이상 이 땅 위엔 금단의 열매 따위 맺게 할 나무 한 그루 자랄 영토는 없다 하네 방정한 품행이 우릴 행복하게 하지 못할 바에야 그따위 것은 악마에게나 주라고들 하지 혼...

멀리 가지 마 살(Sal)

<7. 멀리가지마> 가을은 이미 수척해진 너의 얼굴 위에 벌써 찾아와 바라만 봐도 곧 울 것 같던 그 마음 이젠 알 것 같아 플랫폼에서 너를 보내고 떨어지는 별 하나 보았지 멀리 가지마 너무 멀리가지마 저 혐오스런 밤이 나를 죽일 것 같아 소리도 없이 열린창으로 밀려오는 추억 확실하지만 믿을 수 없던 그건 물결이었어 여린 바람이었어 이젠 까마득한 ...

혼자인 이유 살(Sal)

<8. 혼자인 이유> 이처럼 비오는 날엔 멀어진 사람이 그리워 내가 싫어져 나를 떠난 사람들 내 저울질에 밀려난 사람들 무얼 하고 있을까 혼자서 지내는 일에 익숙해지는 건 힘들어 눈이라도 오는 날에는 내 신센 찢어진 한 폭의 그림같아 둘이 아니라면 짐승처럼 초라한 종말을 견뎌야 할 거야 그건 말도 안되지 하지만 누구든 만나서 사랑할 순 없쟎아 나같은 ...

믿어지지 않아요 살(Sal)

<9. 믿어지지 않아요> 난 처음과 마찬가지로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그렇게 말할 수 있죠 그런데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니 믿어지지 않아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믿어지지 않아요 나에겐 뉘~우침도 노여움도 없어요 단지 난 처음과 마찬가지로 당신을 사랑하고 있죠 우리는 왜 슬픔을 견딜 수 없도록 만들어졌을까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니 믿어지지 않아...

지난 밤 꿈 속에 울면서 내 곁을 스쳐 날아간 것이 그대가 아니요? 살(Sal)

<10. 지난밤 꿈속에 울면서 내 곁을 스쳐 날아간 것이 그대가 아니오?> 갈숲 사이로 절로 생긴 길을 비틀거리며 더듬어 왔네 한밤의 둘레에 점 찍힌 별들의 작은 몸짓도 저물어가는데 이 밤을 건너면 밤의 저편엔 푸른 옷소매의 그대가 있고 진홍색 비가 오는 강물 속으론 숨가쁘게 춤추며 돌아가는 도시가 흐르고 나를 허물어도 나를 세워도 허망하게 가만히만 ...

레메디오스 살(Sal)

<11. 레메디오스> 이제 난 이 세상 위에 있는 건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아 세상 모든 아름다운 것들의 비유였던 네가 없으니 마지막 순간까지 붙들어 두고 싶었던 단 하나의 희망 이토록 부질없어도 후회는 하지 않아 너라는 두레박을 타고서 사랑이라는 깊은 샘물을 맛보았으니 다시 널 만나 사랑할 수만 있다면 평생 맨살로 땅위를 기어다녀야 한대도 아무 걱정...

너에게 미안한 게 많아 살(Sal)

<12. 너에게 미안한 게 많아> 까맣게 잊은 줄로만 알고 있던 그 사람이 아직도 나의 가슴 속에 이렇게 남아있어 이런 맘을 가지곤 너의 웃는 얼굴조차도 바라볼 수가 없구나 너만큼 자주 내 이름을 불러준 사람 없었어 다음세상에라도 틀림없이 우린 만나게 될 테지만 다시 시작하는 일 낡은 거미집 수선처럼 어려운 일이 될 거야 너에게 미안한 게 많아 내겐...

변심의 징후 살(Sal)

변심의 징후 얼굴이 핼쑥해 보이네 헬쓰를 해서 그런가 보네 그런 류의 농담 이제는 지겨워 처음엔 실없는 그 모습에 끌리기도 했지만 밤하늘의 달이 밝기도 하다 보름달이니깐 그렇지 이 바보 계속 놀리면 나 정말로 가버린다 가버리거나말거나가버리거나말거나가버리거나말거나가 이미 한 남잘 사로잡아 놓고 한눈 파는 이유는 뭐냐? Narr. 나에게는 남자...

관능과 유희로 가득한 로코코 풍의 크리스마스 송 (Feat. 라라) 살(Sal)

거리마다 가게마다 은은하게 들려오는 크리스마스 송 이 노래는 우리 모둘 위한 거죠 눈이 오면 어른들도 마치 아이처럼 좋아하네 맑은 눈을 바라보며 용서하고 서로 안아주네 함께라서 너무 좋아라 혼자여도 난 괜찮아 걱정 하나 없이 행복을 꿈꿔요 지금의 이 행복 그 누구도 뺏을 수 없어요 눈길 걷는 연인들은 마법에 걸린 듯 아름다워 쌓인 눈이 녹더라도 거리엔...

울지 못하는 나무 살(Sal)

너를 뒤로 하고 아쉬움 속에 달려오는 창 밖 하늘은 항상 슬픈 보랏빛이었지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 보랏빛 공기 속에는 겨울 냄새가 스며들기 시작했어 우리 사랑은 한낮의 빛을 견디지 못할 연약한 슬픔이 되어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그렇게 머나먼 길을 말없이 걸어 왔나 봐 너는 가로수처럼 거릴 두고 살자고 말하지 난 울지도 못하는 나무가 아닌 걸 겨...

달을 향하는 마음 살(Sal)

마침내 하늘에 달이 떠 오르면 그 좋은 밤 속으로 순순히 들어가 어스름 새벽이 밝아 올 때까지 마음 편하게 놀아도 좋을 걸 기근에 귀한 음식을 남몰래 먹듯이 은밀하게 즐거움의 버튼을 누르는 두 사람 어느덧 하늘에 해가 떠 오르면 간밤의 달콤한 발작은 잊은 듯 신성한 동물인 체 걷는 사람들 사이로 스며 들어가 숨는다 니들이 겁낸 게 고작 이런 증세라...

즐거운 소풍 살(Sal)

비행기야 제발 날 멀리 멀리 데려가 다오 파란 바다 흰 물결 은빛 모래와 바람 드넓은 하늘 어딘가 끝없이 펼쳐진 솜사탕 구름 위를 날아서 배낭 속엔 초컬릿, 구아바 주스와 체리 새털처럼 가볍게 걷는 내 하얀 운동화 검고 단단한 대지와 푸른 초원을 지나 뜨거운 물 콸콸 나온 여관 수도꼭지에 감사 밀려오는 까만 밤의 은밀한 소리를 느끼며 달콤한 꿈을 ...

관능과 유희로 가득한 로코코 풍의 크리스마스 송 (Feat. 조서연) 살(Sal)

거리마다 가게마다 은은하게 들려오는 크리스마스 송 이 노래는 우리 모둘 위한 거죠 눈이 오면 어른들도 마치 아이처럼 좋아하네 맑은 눈을 바라보며 용서하고 서로 안아주네 함께라서 너무 좋아라 혼자여도 난 괜찮아 걱정 하나 없이 행복을 꿈꿔요 지금의 이 행복 그 누구도 뺏을 수 없어요 눈길 걷는 연인들은 마법에 걸린 듯 아름다워 쌓인 눈이 녹더라도 거리엔...

깊은 밤의 추억 살 (Sal)

내 우는 소리에 잠을 깨어아무것도 모르고 텅빈 이 맘속으로걸어갔지 하염없이진보없는 보행과도 같아너를 사랑하는 일 널 또 미워하는 일곁에 있지만 내 것은 아니야그때 너의 눈물 어린 두눈에 비치던밤하늘에 흐르는 유성처럼날아가버린 푸른 빛깔의 물고기는내 뱃속으로들어와서 슬픔이 되었지이젠 토할 수도 없이 커져버렸어진보없는 보행과도 같아너를 사랑하는 일 널 또...

삶, 이미 시작된 게임 살 (Sal)

바람에 흔들리는 고장난 문처럼 정신없이 살아왔지 충동이 언제나 길잡이었어 자꾸 받아들이고 자꾸 변절하고 자꾸 계획하고 자꾸 떠나고 방법은 알지만 이유는 몰랐네 하지만 나의 작은 마음을 크게 만드는데 이보다 더 좋은 길은 음~ 없다고 생각해 세상은 가끔 내게 와 부딪쳐 많은 것을 가져갔지 무언가 얻으려 분주하던 때 하고싶은 일만 하며 수 있으면 좋겠다고

눈 오던 밤 살 (Sal)

눈 오던 밤 넌 눈 묻은 머리를 톡톡톡눈 묻은 코트를 털며 눈 묻은 부츠를 벗고 내게로 왔지눈처럼 싸늘한 방 창 밖엔 밤새도록 쌓인 눈사랑도 망가져 버리고 태연한 가로등 위엔달빛 한 스푼 아무도 나의 알몸에 옷을 입혀주지 않던 그 밤아무도 나의 빈 잔에 술을 채워주지 않던 그 밤눈 오던 밤어둡고 음침한 골목을 지나왔던 길 되밟아 가는 네 모습은 쓸쓸했...

잊지 말아줘 살 (Sal)

너 또 어디로 떠난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일 테지만서도 적어도 오늘 저녁 우리가 함께 지내는 일만이라도 잊지 말아줘 새로운 사랑이 널 데려가지 않는다면 틀림없이 죽음이라도 널 데려갈 것이지만서도 적어도 오늘 저녁 우리가 함께 지낸 일만이라도 잊지 말아줘 가끔은 얼굴을 맞대고 앉아 있던 애틋한 기억이 떠올라

지독한 슬픔 살 (Sal)

해마다 봄으로 가을로몸으로 맘으로 계절을못 견뎌 하더니이젠 새벽 네 시까지도잠들지 못하고 가슴엔 그리움우리는 겨우 비바람이나 파도에도흔들리는 사람일 뿐이라며외로움의 가면을 쓰고 찾아온너의 손을 잡지 않을 이유는 없었네얼마나 많은 절망의 밤들과희망과도 같은 아침이번갈아 오갔는지 헤아릴 수 없을 때내게 남은 추억들을모조리 거느리고이제는 두드릴 문 하나남기...

어부사 살 (Sal)

여전히 어둔 거리를 서성이고 있지출구도 희망도 없이 망가진 세상에실제는 죽어버리고 이미지만 남아냉소적인 무감각 속에 던져져 있네더 이상 이 땅 위엔 금단의 열매 따윈맺게 할 나무 한 그루 자랄 영토는 없다 하네방정한 품행이 우릴 행복하게 하지 못 할 바에야그 따위 것은 악마에게나 주라고들 하지혼란과 무질서에 관한 것이라면어떤 일이라도 흥미가 있어세상 ...

멀리 가지 마 살 (Sal)

가을은 이미 수척해진 너의 얼굴 위에 벌써 찾아와바라만 봐도 곧 울 것 같던 그 마음 이젠 알 것 같아플랫폼에서 너를 보내고 떨어지는 별 하나 보았지멀리 가지 마 너무 멀리 가지 마 저 혐오스런 밤이 나를 죽일 것 같아 소리도 없이열린 창으로 밀려오는 추억확실하지만 믿을 수 없던 그건 물결이었어 여린 바람이었어이젠 까마득한 기억속의 작은 빛이야네 잔인...

혼자인 이유 살 (Sal)

이처럼 비오는 날엔 멀어진 사람이 그리워내가 싫어져 나를 떠난 사람들내 저울질에 밀려난 사람들무얼 하고 있을까혼자서 지내는 일에 익숙해지는 건 힘들어눈이라도 오는 날에는 내 신센찢어진 한 폭의 그림같아둘이 아니라면 짐승처럼 초라한 종말을 견뎌야 할 거야그건 말도 안되지하지만 누구든 만나서 사랑할 순 없잖아나같은 볼 품 없는 사람만나지 않을 만큼 안목있...

믿어지지 않아요 살 (Sal)

난 처음과 마찬가지로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그렇게 말할 수 있죠그런데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니믿어지지 않아요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믿어지지 않아요나에겐 뉘우침도 노여움도 없어요단지 난 처음과 마찬가지로 당신을 사랑하고 있죠우리는 왜 슬픔을 견딜 수 없도록 만들어졌을까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니 믿어지지 않아요어떻게 용서해야 하는지 가르쳐 줘요난 아직...

지난 밤 꿈 속에 울면서 내 곁을 스쳐 날아간 것이 그대가 아니요? 살 (Sal)

갈 숲 사이로 절로 생긴 길을 비틀거리며 더듬어 왔네한밤의 둘레엔 점 찍힌 별들의 작은 몸짓도 저물어 가는데이 밤을 건너면 밤의 저편엔 푸른 옷소매의 그대가 있고진홍색 비가 오는 강물 속으론 숨가쁘게 춤추며 돌아가는 도시가 흐르고나를 허물어도 나를 세워도 허망하게 가만히만 있는 그대여영혼의 밤 풍경에 깃든 향기는여전히 내겐 낯설은 자유하늘가 어디서 와...

레메디오스 살 (Sal)

이제 난 이 세상 위에 있는 건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아세상 모든 아름다운 것들의 비유였던 네가 없으니 마지막 순간까지 붙들어 두고 싶었던 단 하나의 희망이토록 부질 없어도 후회는 하지 않아너라는 두레박을 타고서 사랑이라는 깊은 샘물을 맛 보았으니다시 널 만나 사랑할 수 있다면평생 맨살로 땅 위를 기어다녀야 한대도아무 걱정 없이 널 사랑할 수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