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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과 유희로 가득한 로코코 풍의 크리스마스 송 (Feat. 조서연) 살(Sal)

거리마다 가게마다 은은하게 들려오는 크리스마스 이 노래는 우리 모둘 위한 거죠 눈이 오면 어른들도 마치 아이처럼 좋아하네 맑은 눈을 바라보며 용서하고 서로 안아주네 함께라서 너무 좋아라 혼자여도 난 괜찮아 걱정 하나 없이 행복을 꿈꿔요 지금의 이 행복 그 누구도 뺏을 수 없어요 눈길 걷는 연인들은 마법에 걸린 듯 아름다워 쌓인 눈이 녹더라도

관능과 유희로 가득한 로코코 풍의 크리스마스 송 (Feat. 조서연) 살 (Sal)

거리마다 가게마다 은은하게 들려오는 크리스마스 이 노래는 우리 모둘 위한 거죠 눈이 오면 어른들도 마치 아이처럼 좋아하네 맑은 눈을 바라보며 용서하고 서로 안아주네 함께라서 너무 좋아라 혼자여도 난 괜찮아 걱정 하나 없이 행복을 꿈꿔요 지금의 이 행복 그 누구도 뺏을 수 없어요 눈길 걷는 연인들은 마법에 걸린 듯 아름다워 쌓인 눈이 녹더라도 거리엔 얼룩

관능과 유희로 가득한 로코코 풍의 크리스마스 송 (Feat. 라라) 살(Sal)

거리마다 가게마다 은은하게 들려오는 크리스마스 이 노래는 우리 모둘 위한 거죠 눈이 오면 어른들도 마치 아이처럼 좋아하네 맑은 눈을 바라보며 용서하고 서로 안아주네 함께라서 너무 좋아라 혼자여도 난 괜찮아 걱정 하나 없이 행복을 꿈꿔요 지금의 이 행복 그 누구도 뺏을 수 없어요 눈길 걷는 연인들은 마법에 걸린 듯 아름다워 쌓인 눈이 녹더라도

관능과 유희로 가득한 로코코 풍의 크리스마스 송 (Feat. 라라) 살 (Sal)

걸린 듯 아름다워 쌓인 눈이 녹더라도 거리엔 얼룩 하나 남질 않아 할머니 할아버지도 영원한 청춘 속에서 살아가요 병실의 고통은 더 큰 행복을 향한 사다리일 뿐 눈 덮인 정원에서도 맘껏 살구를 따고 발가벗고 눈싸움해도 춥지 않아 이 꿈같은 행복에서 깨고 나면 보도 듣도 못한 즐거움이 또 찾아 와요 멍멍이도 야옹이도 맨몸으로 걷는 법이 없죠 익살스런 표정 뒤엔 로코코

크리스마스 송 이재훈

안녕하세여 크리스마스의 DJ이수근,이재훈이에요

지독한 슬픔 Sal

다시 돌아오진 않을 테니 내게 남은 추억들을 모조리 거느리고 이제는 두드릴 문 하나 남기지 않은 채 떠나버린 빈 자리엔 영화가 남긴 음악처럼 한 자락 너의 향기뿐 그땐 내가 왜 몰랐을까 사랑도 미움도 아니었어야만 했던 목마름 이젠 더 이상 나의 마음엔 저녁과 아침이 번갈아 오지 않아요 작곡, 작사 : 최형배 편곡 : 최형배 Vocal : 조서연

떠나야 안다 (Feat. 황도혜) 살 (Sal)

덜컹 덜컹 덜컹 흔들리는 버스삐걱 삐걱 삐걱 소리 나는 침대꾸질 꾸질 꾸질 더러워진 신발호시탐탐 날 노리는 소매치기이 모든 게 집 떠나면 감수해야 할불편 아닌 불편과 위험 아닌 위험싸구려 식당의 지저분한 음식별 하나 호텔의 고장 난 보일러말이 안 통하는 고급 식당에서손짓발짓으로 주문하는 메뉴이 모든 게 집 떠나면 감수해야 할불편 아닌 불편과 위험 아닌...

혼자인 이유 (Feat. 강평강) 살 (Sal)

이처럼 비 오는 날엔멀어진 사람이 그리워내가 싫어져나를 떠난 사람들내 저울질에 밀려난 사람들무얼 하고 있을까혼자서 지내는 일에익숙해지는 건 힘들어눈이라도 오는 날에는내 신센찢어진 한 폭의그림 같아둘이 아니라면 짐승처럼초라한 종말을견뎌야 할 거야그건 말도 안되지하지만 누구든 만나서사랑할 순 없잖아나 같은 볼품없는 사람만나지 않을 만큼안목 있는 사람그런 ...

괜찮아질까요 (Feat. Zy Kim) 살 (Sal)

괜찮아질까요 시간이 가면이 약을 다 삼키고 나면세상의 많은 아픔들 중하나를 앓고 있어요누구나 상처 하나쯤지니고 살아간다지만나만큼 아픈 사람이 또 있을까요누워 이름을 말하고채 열을 다 세기도 전에곧 잠들고 다음 일은 알 수 없겠죠괜찮은가요 나 없이도같은 하루를 사나요혼자 먹는 밥 너무나 싫어해차라리 굶어버리는사람이었잖아요무서워요 손 잡아줘멈추지 말고 됐...

그냥 걷는다 (Feat. 황도혜) 살 (Sal)

뛰다 보면 걷고 싶고걷다 보면 쉬고 싶다 그러면 쉰다서 있으면 앉고 싶고앉으면 눕고 싶다 그러면 눕는다원 밖에 서면 원 안이원 안에 서면 원 밖이 좋아 보인다산에 가면 바다가 그립고바다에 가면 또 산이 그립다나란 사람이 원래 그렇다아버지가 말씀하신다너는 꿈을 이루기엔정열이 부족해친구들이 말한다너는 부자 되기엔 계산이 부족해마음속에 정의가없는 것은 아니...

언제라도 좋아요 (Feat. Zy Kim) 살 (Sal)

언제라도 좋아요 그대와 함께라면한밤중이나 새벽도 상관없어요어디라도 좋아요 그대와 함께라면여기 아닌 먼 곳으로 날 데려가 줘요길 잃은 아이처럼한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어요헤어진 그 자리에 있어야찾기 쉽겠죠잘못이 많은 내가벌받는 게 공평한 거죠바위처럼 굳게 닫힌 문이열릴 때까지기쁠 때 복사꽃처럼 활짝 웃어줄게요슬플 때 빗속을나란히 함께 걸을게요추울 때 가...

해머링맨 (Hammering Man) (Feat. 황도혜) 살 (Sal)

내 생일은 5월 1일메이데이 노동자의 날날짜에 얽힌 사연은 치열해도참 좋은 계절에태어났다고들 하지요내 생일은 5월 1일일개미의 운명을 가진 거죠입엔 불평을 달고 살아도손에서 연장을 내려놓은 적 없죠하지만 영혼은 한여름 베짱이아니면 임신을 꿈꾸는 일개미보너스와 휴가로는 메울 수 없는운명과 영혼의 거대한 간극도저히수습이 안될 균열과뒤죽박죽 꼬여버린 인생의...

함께 먹은 기억 (Feat. 선미킴 Of 하 수상) 살 (Sal)

날벼락 같은 이별의 말에한바탕 눈물을 쏟고 나니함께 한 일은 생각 안 나고함께 먹은 음식만 생각나낯선 사내의 눈길을 피해국밥 한 그릇을 비우자면함께 나눈 말 생각 안 나고함께 나눈 음식만 생각나생일도 무슨 기념일도 아닌데꽃을 들고 온 어느 추운 저녁갓 지어 윤기 흐르는 밥에 문어 모양 비엔나 소시지돼지고기배추된장국에달달하고 폭신한 계란말이음식 없는 사...

다음 세상에서 조서연

이렇게 사는 건 너를 지켜주기 위한 또 하나의 쓴 변명일 뿐 더는 의미가 없어. 니 곁을 스치는 너무 많은 사람 중에 내가 들어있지 않다는 그게 슬플뿐이야 이제 나의 눈을 바라봐 이렇게 너만을 기다리잖아 이세상에서 너를 볼 수 없다면 괜찮아 다음 세상에서 찾을게 하루만 하루만 너의 곁에 살고 싶어 웃으며 다른 여자처럼 너를 느끼고 싶...

다음세상에서 조서연

이렇게 사는 건 너를 지켜주기 위한 또 하나의 쓴 변명일 뿐 더는 의미가 없어. 니 곁을 스치는 너무 많은 사람 중에 내가 들어있지 않다는 그게 슬플뿐이야 이제 나의 눈을 바라봐 이렇게 너만을 기다리잖아 이세상에서 너를 볼 수 없다면 괜찮아 다음 세상에서 찾을게 하루만 하루만 너의 곁에 살고 싶어 웃으며 다른 여자처럼 너를 느끼고 싶어...

다음세상에서 조서연

이렇게 사는건 너-를 지켜주기 위한 또 하나의 쓴 변명일 뿐 더는 의미가 없어 니 곁을 스치는 너무 많은 사람 중에 내가 들어있지 않다는 그게 슬플뿐이야 이제 나의 눈을 바-라봐 이렇게 너만을 기다리잖아 이세상에서 너를 볼 수 없다면 괜찮아 다음 세상에서 찾-을게 - 하루만 하루만 너의 곁에 살고 싶어 웃으며 다른 여자처럼 너를 느끼고 싶어 하지만...

다음세상에서 조서연

이렇게 사는 건 너를 지켜주기 위한 또 하나의 쓴 변명일 뿐 더는 의미가 없어. 네 곁을 스치는 너무 많은 사람 중에 내가 들어있지 않다는 그게 슬플뿐이야 이제 나 의 눈을 바라봐 이렇게 너만을 기다 리 잖아 이 세상에서 너를 볼 수 없다면 괜찮아 다음 세상에서 찾을게 하루만 하루만 너의 곁에 살고 싶어 웃으며 다른 여자처럼 너를 느끼고 싶어 하지만 ...

다음세상에서 조서연

이렇게 사는건 너를 지켜주기 위한 또 하나의 쓴 경험일뿐 더는 의미가 없어 내곁을 스치는 너무 많은 사람 중에 네가 들어있지 않다는 그게 슬플뿐이야 이제 나의 눈을 바라봐 이렇게 너만을 기다리잖아 이 세상에서 너를 볼수없다면 괜찮아 다음 세상에서 찾을께 하루만 하루만 너의 곁에 살고 싶어 웃으며 다른 여자처럼 너를 느끼고 싶어 마지막 내 소원 들어줄수...

엄마의 손바닥 그늘 조서연

햇볕이 뜨거운 여름 그림자도 길기만 했지 살랑 바람 불어오면 생각나는 작은 그늘 엄마의 무릎에 누워 솔솔 잠이든 날 바람결에 살랑이는 꽃잎을 본것 같아 눈가에 비친 햇살 오래 오래 가려주던 손길 내마음에 꼭꼭 간직한 사랑 엄마의 손바닥 그늘

다가가 보니 (우수상) 조서연

스르르 웅크리던 겨울나무 어느날 다가가 가만히 보고 있으니 가느란 나뭇가지 꽃눈을 맞이하고 연둣빛 새순엔 꿈이 활짝 널 멀리서 보았을 땐 네게 꿈이 피어나는 줄 몰랐지 다가가 보니 다가가 보니 봄을 닮은 꿈들이 널 가득가득 채우고 있었구나 널 멀리서 보았을 땐 네게 꿈이 피어나는 줄 몰랐지 다가가 보니 다가가 보니 봄을 닮은 꿈들이 널 가득가득 채우고 있었구나 채우고 있었구나

엄마의 행복 조서연

콩닥콩닥 조그마한 심장으로포근한 엄마 뱃속에서 콩닥콩닥꼬물꼬물 작은 손가락으로엄마 뱃속 콕콕 찔러볼까꿈틀꿈틀 움직임에 엄마는 깜짝 놀라행복 웃음을 지어요나는 엄마 행복이야 엄마의 소중한 보물아가야 엄마가 널 지켜줄게응애응애 울음소리 엄마에게축복의 소리로 들려와요사랑으로 너를 감싸 안아줄게엄마 행복 너의 행복이야콩닥콩닥 조그마한 심장으로포근한 엄마 뱃속...

소금을 만드는 맷돌 조서연

- 가사 - 옛날 옛적 간날 갓적 바다에 빠진 커다란 맷돌이낮에도 밤에도 돌고 돌아 하얀 소금을 만든다네.달콤, 새콤, 매콤한 맛 좋지만 소금이 있어야 제맛이지.온갖 양념 아무리 넣고 넣어도 싱거우면 맛이 안 나지.돌돌돌 돌아라, 맷돌아! 짭짤한 소금 한 줌 다오.빙빙빙 돌아라, 맷돌아! 신비한 소금 한 말 다오. (좋다!)옛날 옛적 간날 갓적 바다...

봄밤 조서연

꽃피는 소리에 잠깨어났을까깊은 밤 눈을 뜨니 창문에 꽃 그림자 누가 그렸을까일어나 창문을 여니 봄이 언제 온 것 일까소리도 없이 내가 잠든 밤에도 쉬지를 않고마당 가에 살구나무 물 길러 올리더니깊은 밤 저 혼자서 꽃을 피웠어요꽃등을 가득 달았어요꽃피는 소리에 잠깨어났을까깊은 밤 눈을 뜨니 창문에 꽃 그림자 누가 그렸을까일어나 창문을 여니 봄이 언제 온...

바람이 갖고 노는 건 조서연

빨강 노랑 꽃잎은 바람이 갖고 노는 색종이 나뭇잎 위에서 데굴데굴 미끄럼 타고 나무줄기 잡고 흔들흔들 그네 타다 보드라운 꽃잎접어 비행기처럼 날리면 꽃비 내린다 오색 꽃비 내린다 금빛 은빛 물결은 바람이 갖고 노는 색연필 조약돌 아래서 살금살금 술래잡기 하고 송사리를 따라 찰박찰박 달리다가 반짝이는 물결 모아 은하수처럼 흐르면 꽃 피인다 오색 풀꽃 피인다

Bachianas Brasileiras No.5 Aria 브라질 풍의 바흐 5번 아리아 (영화 '팔월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August') 더 모스트(The Most)

Bachianas Brasileiras No.5 Aria 브라질 풍의 바흐 5번 아리아 (영화 `팔월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August`)

크리스마스에 생각나는 친구 (feat. 이민희) 스티커 워십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아기의 몸으로 오셨네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영광이 가득한 밤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우리와 함께 하시려고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기쁨이 가득한

흰옷 (feat. 조서연, 유이삭) 복선

꿈은 더 이상 꿈이 되지 않으리 예언과 환상과 계시가 이제 나타나리라 꿈은 더 이상 꿈이 되지 않으리 오실이가 정녕 오시리니 이제 나타나리라 아름다운 흰옷 찬란한 그 영광 약속의 흰옷 아름다운 흰옷 찬란한 그 영광 약속의 주님의 흰옷 꿈은 더 이상 꿈이 되지 않으리 예언과 환상과 계시가 이제 나타나리라 꿈은 더 이상 꿈이 되지 않으리 오실이가 정녕...

주님의 아름다움 (Feat. 조서연) 정희

눈을 활짝 열어 주님의 아름다움 보라감격하며 온 맘과 삶을 주님께 드리며빛나는 태양 눈부신 하루 주님의 손길주님 안에 있는 오늘이 아름다워빛 되신 주님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내 영혼의 감각을 깨워주시네반짝이는 수많은 별들 흩어지면온 세상이 아름답게 빛나리라나의 마음속에 하나님나의 마음속에 예수님나의 마음속에 성령님 아름다워라너의 마음속에 하나님너의 마...

Requiem 살(Sal)

5. Requiem (tribute to the late 양지현 아가다, 雯湖 박성용, 이호영) 봄날 흰 국화 한 송이를 가슴에 품고 천천히 걸어가는 길 아지랑이 피어 오르는 길을 걸으면 까닭 없이 한숨이 나 사진 속 넌 변함없이 환하게 웃고 검은 선글라스 뒤 내 눈은 울고 있다 신발도 없이 처음 가는 길 여윈 발로 넌 눈 길을 걷고 있을까 꽃 길을...

깊은 밤의 추억 살(Sal)

<1. 깊은 밤의 추억> 네 우는 소리에 잠을 깨어 아무것도 모르고 텅빈 희망 속으로 걸어갔지 하염없이 진보 없는 보행과도 같아 너를 사랑하는 일 너를 또 미워하는 일 곁에 있지만 내 것은 아니야 그때 너의 눈물어린 눈에 비치던 밤하늘에 흐르는 유성처럼 날아가버린 푸른 빛깔의 물고기는 내 뱃속으로 들어와서 슬픔이 되었지 이젠 토할 수도 없이 커져 버렸어

삶,이미 시작된 게임 살(Sal)

게임> 바람에 흔들리는 고장난 문처럼 정신없이 살아왔지 충동이 언제나 길잡이었어 자꾸 받아들이고 자꾸 변절하고 자꾸 계획하고 자꾸 떠나고 방법은 알지만 이유는 몰랐네 하지만 나의 작은 마음을 크게 만드는 데 이보다 더 좋은 길은 음~ 없다고 생각해 세상은 가끔 내게 와 부딛혀 많은 것을 가져갔지 무언가 얻으려 분주하던 때 하고싶은 일만 하며

눈 오던 살(Sal)

<3. 눈 오던 밤> 눈 오던 밤 넌 눈 묻은 머리를 톡톡톡 눈 묻은 코트를 털며 눈 묻은 부츠를 벗고 내게로 왔지 눈처럼 싸늘한 방 창 밖엔 밤새도록 쌓인 눈 사랑도 망가져버리고 태연한 가로등 위엔 달빛 한 스푼 아무도 나의 알몸에 옷을 입혀주지 않던 그 밤 아무도 나의 빈 잔에 술을 채워주지 않던 그 밤 눈 오던 밤 어둡고 음침한 골목을 지나 왔...

잊지 말아줘 살(Sal)

<4. 잊지말아줘> 너 또 어디로 떠난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일 테지만서도 적어도 오늘 저녁 우리가 함께 지낸 일만이라도 잊지말아줘 새로운 사랑이 널 데려가지 않는다면 틀림없이 죽음이라도 널 데려갈 것이지만서도 적어도 오늘 저녁 우리가 함께 지낸 일만이라도 잊지말아줘 가끔은 얼굴을 맞대고 앉아있던 애틋한 기억이 떠올라

지독한 슬픔 살(Sal)

<5. 지독한 슬픔> 해마다 봄으로 가을로 몸으로 맘으로 계절을 못견뎌 하더니 이젠 새벽 네 시까지도 잠들지 못하고 가슴엔 그리움 우리는 겨우 비바람이나 파도에도 흔들리는 사람일 뿐이라며 외로움의 가면을 쓰고 찾아온 너의 손을 잡지 않을 이유는 없었네 얼마나 많은 절망의 밤들과 희망과도 같은 아침이 번갈아 오갔는지 헤아릴 수 없을 때~ 내게 남은 추억...

어부사 살(Sal)

<6. 어부사(漁父辭)> 부제:세기말 내 청춘 여전히 어둔 거리를 서성이고 있지 출구도 희망도 없이 망가진 세상에 실재는 죽어버리고 이미지만 남아 냉소적인 무감각 속에 던져져 있네 더 이상 이 땅 위엔 금단의 열매 따위 맺게 할 나무 한 그루 자랄 영토는 없다 하네 방정한 품행이 우릴 행복하게 하지 못할 바에야 그따위 것은 악마에게나 주라고들 하지 혼...

멀리 가지 마 살(Sal)

<7. 멀리가지마> 가을은 이미 수척해진 너의 얼굴 위에 벌써 찾아와 바라만 봐도 곧 울 것 같던 그 마음 이젠 알 것 같아 플랫폼에서 너를 보내고 떨어지는 별 하나 보았지 멀리 가지마 너무 멀리가지마 저 혐오스런 밤이 나를 죽일 것 같아 소리도 없이 열린창으로 밀려오는 추억 확실하지만 믿을 수 없던 그건 물결이었어 여린 바람이었어 이젠 까마득한 ...

혼자인 이유 살(Sal)

<8. 혼자인 이유> 이처럼 비오는 날엔 멀어진 사람이 그리워 내가 싫어져 나를 떠난 사람들 내 저울질에 밀려난 사람들 무얼 하고 있을까 혼자서 지내는 일에 익숙해지는 건 힘들어 눈이라도 오는 날에는 내 신센 찢어진 한 폭의 그림같아 둘이 아니라면 짐승처럼 초라한 종말을 견뎌야 할 거야 그건 말도 안되지 하지만 누구든 만나서 사랑할 순 없쟎아 나같은 ...

믿어지지 않아요 살(Sal)

<9. 믿어지지 않아요> 난 처음과 마찬가지로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그렇게 말할 수 있죠 그런데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니 믿어지지 않아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믿어지지 않아요 나에겐 뉘~우침도 노여움도 없어요 단지 난 처음과 마찬가지로 당신을 사랑하고 있죠 우리는 왜 슬픔을 견딜 수 없도록 만들어졌을까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니 믿어지지 않아...

지난 밤 꿈 속에 울면서 내 곁을 스쳐 날아간 것이 그대가 아니요? 살(Sal)

<10. 지난밤 꿈속에 울면서 내 곁을 스쳐 날아간 것이 그대가 아니오?> 갈숲 사이로 절로 생긴 길을 비틀거리며 더듬어 왔네 한밤의 둘레에 점 찍힌 별들의 작은 몸짓도 저물어가는데 이 밤을 건너면 밤의 저편엔 푸른 옷소매의 그대가 있고 진홍색 비가 오는 강물 속으론 숨가쁘게 춤추며 돌아가는 도시가 흐르고 나를 허물어도 나를 세워도 허망하게 가만히만 ...

레메디오스 살(Sal)

<11. 레메디오스> 이제 난 이 세상 위에 있는 건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아 세상 모든 아름다운 것들의 비유였던 네가 없으니 마지막 순간까지 붙들어 두고 싶었던 단 하나의 희망 이토록 부질없어도 후회는 하지 않아 너라는 두레박을 타고서 사랑이라는 깊은 샘물을 맛보았으니 다시 널 만나 사랑할 수만 있다면 평생 맨살로 땅위를 기어다녀야 한대도 아무 걱정...

너에게 미안한 게 많아 살(Sal)

<12. 너에게 미안한 게 많아> 까맣게 잊은 줄로만 알고 있던 그 사람이 아직도 나의 가슴 속에 이렇게 남아있어 이런 맘을 가지곤 너의 웃는 얼굴조차도 바라볼 수가 없구나 너만큼 자주 내 이름을 불러준 사람 없었어 다음세상에라도 틀림없이 우린 만나게 될 테지만 다시 시작하는 일 낡은 거미집 수선처럼 어려운 일이 될 거야 너에게 미안한 게 많아 내겐...

변심의 징후 살(Sal)

변심의 징후 얼굴이 핼쑥해 보이네 헬쓰를 해서 그런가 보네 그런 류의 농담 이제는 지겨워 처음엔 실없는 그 모습에 끌리기도 했지만 밤하늘의 달이 밝기도 하다 보름달이니깐 그렇지 이 바보 계속 놀리면 나 정말로 가버린다 가버리거나말거나가버리거나말거나가버리거나말거나가 이미 한 남잘 사로잡아 놓고 한눈 파는 이유는 뭐냐? Narr. 나에게는 남자...

술과 꽃등심의 나날 (Days Of Tequila And Well-Marbled Sirloin) 살(Sal)

술과 꽃등심의 나날

울지 못하는 나무 살(Sal)

너를 뒤로 하고 아쉬움 속에 달려오는 창 밖 하늘은 항상 슬픈 보랏빛이었지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 보랏빛 공기 속에는 겨울 냄새가 스며들기 시작했어 우리 사랑은 한낮의 빛을 견디지 못할 연약한 슬픔이 되어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그렇게 머나먼 길을 말없이 걸어 왔나 봐 너는 가로수처럼 거릴 두고 살자고 말하지 난 울지도 못하는 나무가 아닌 걸 겨...

달을 향하는 마음 살(Sal)

마침내 하늘에 달이 떠 오르면 그 좋은 밤 속으로 순순히 들어가 어스름 새벽이 밝아 올 때까지 마음 편하게 놀아도 좋을 걸 기근에 귀한 음식을 남몰래 먹듯이 은밀하게 즐거움의 버튼을 누르는 두 사람 어느덧 하늘에 해가 떠 오르면 간밤의 달콤한 발작은 잊은 듯 신성한 동물인 체 걷는 사람들 사이로 스며 들어가 숨는다 니들이 겁낸 게 고작 이런 증세라...

즐거운 소풍 살(Sal)

비행기야 제발 날 멀리 멀리 데려가 다오 파란 바다 흰 물결 은빛 모래와 바람 드넓은 하늘 어딘가 끝없이 펼쳐진 솜사탕 구름 위를 날아서 배낭 속엔 초컬릿, 구아바 주스와 체리 새털처럼 가볍게 걷는 내 하얀 운동화 검고 단단한 대지와 푸른 초원을 지나 뜨거운 물 콸콸 나온 여관 수도꼭지에 감사 밀려오는 까만 밤의 은밀한 소리를 느끼며 달콤한 꿈을 ...

깊은 밤의 추억 살 (Sal)

내 우는 소리에 잠을 깨어아무것도 모르고 텅빈 이 맘속으로걸어갔지 하염없이진보없는 보행과도 같아너를 사랑하는 일 널 또 미워하는 일곁에 있지만 내 것은 아니야그때 너의 눈물 어린 두눈에 비치던밤하늘에 흐르는 유성처럼날아가버린 푸른 빛깔의 물고기는내 뱃속으로들어와서 슬픔이 되었지이젠 토할 수도 없이 커져버렸어진보없는 보행과도 같아너를 사랑하는 일 널 또...

삶, 이미 시작된 게임 살 (Sal)

바람에 흔들리는 고장난 문처럼 정신없이 살아왔지 충동이 언제나 길잡이었어 자꾸 받아들이고 자꾸 변절하고 자꾸 계획하고 자꾸 떠나고 방법은 알지만 이유는 몰랐네 하지만 나의 작은 마음을 크게 만드는데 이보다 더 좋은 길은 음~ 없다고 생각해 세상은 가끔 내게 와 부딪쳐 많은 것을 가져갔지 무언가 얻으려 분주하던 때 하고싶은 일만 하며 수 있으면 좋겠다고

눈 오던 밤 살 (Sal)

눈 오던 밤 넌 눈 묻은 머리를 톡톡톡눈 묻은 코트를 털며 눈 묻은 부츠를 벗고 내게로 왔지눈처럼 싸늘한 방 창 밖엔 밤새도록 쌓인 눈사랑도 망가져 버리고 태연한 가로등 위엔달빛 한 스푼 아무도 나의 알몸에 옷을 입혀주지 않던 그 밤아무도 나의 빈 잔에 술을 채워주지 않던 그 밤눈 오던 밤어둡고 음침한 골목을 지나왔던 길 되밟아 가는 네 모습은 쓸쓸했...

잊지 말아줘 살 (Sal)

너 또 어디로 떠난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일 테지만서도 적어도 오늘 저녁 우리가 함께 지내는 일만이라도 잊지 말아줘 새로운 사랑이 널 데려가지 않는다면 틀림없이 죽음이라도 널 데려갈 것이지만서도 적어도 오늘 저녁 우리가 함께 지낸 일만이라도 잊지 말아줘 가끔은 얼굴을 맞대고 앉아 있던 애틋한 기억이 떠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