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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룻배와 행인 백자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흙 묻은 발로 찾아온 당신 나는 당신의 발을 안고서 물을 건너갑니다 깊은 물이나 얕은 물이나 급한 여울을 만날지라도 나는 당신을 꼬옥 안고서 물을 건너갑니다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또 먼 길을 떠나시는 당신 나는 당신을 기다리면서 날마다 낡아갑니다 깊은 물이나 얕은 물이나 급한 여울을 만날지라도 나는 당신을 꼬옥 안고서 물을 건너갑니다

나룻배와 행인 홍승옥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얕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니다. 만일 당신이 안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물만 건너면 나를 돌아보지도 않고 가십니다.

나룻배와 행인 강 다니엘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룻배와 행인 강석규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룻배와 행인 (시인: 한용운) 장유진

나룻배와 행인 한용운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옅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물만 건너면 나를 돌아보지도 않고 가십니다 그려 그러나 당신이 언제든지

행인 제이티 (JayT)

너희들은 도대체 뭘 바라는 거지또 내게서 규칙이란 단어로 떠맡겨놓은 그거 전부 다 치워뭐가 아쉬워서 다른 사람으로 살아내겐 그냥 참견을 말어허 왜 난 이해가 안가지 한치의 미련은 없어한 가지 확실한건 이 삶은 꽤나 살만하단 것 누가 믿겠냐만은그 것 조차 난 필요없어 난 나의 신을 신고 내 길을 걸어하고 싶은 말들이 나라는 문장을 만들고 난 읽어나갈 뿐...

백자 산울림

하얀 빛서린 소박한 웃음이 고운 그선에 어려있네 무늬가 없어도 그대로 좋아라 색채가 없어도 정겨운 얼굴 가진 것 없어도 보기좋은 너 백자여 너 보노라면 나 생각케하는 흰빛 백자여 숨겨진 것을 찾으려 해도 은은한 빛깔과 잔잔한 모습뿐 보면 볼수록 그대로 좋아라 타오르진 않아도 따뜻한 마음

백자 산울림

하얀 빛서린 소박한 웃음이 고운 그선에 어려있네 무늬가 없어도 그대로 좋아라 색채가 없어도 정겨운 얼굴 가진 것 없어도 보기좋은 너 백자여 너 보노라면 나 생각케하는 흰빛 백자여 숨겨진 것을 찾으려 해도 은은한 빛깔과 잔잔한 모습뿐 보면 볼수록 그대로 좋아라 타오르진 않아도 따뜻한 마음

백자 산울림

하얀빛 서린 소박한 웃음이 고운 그 선에 어려있네 무늬가 없어도 그대로 좋아라 색채가 없어도 정겨운 얼굴 가진 것 없어도 보기 좋은 너 백자여 너 보노라면 나 생각케 하는 흰빛 백자여 숨겨진 것을 찾으려 해도 은은한 빛깔과 잔잔한 모습뿐 보면 볼수록 그대로 좋아라 타오르진 않아도 깨끗한 마음 가진 것 없어도 보기 좋은 너 백자여 너 ...

백자

그댄 말이 없지 소리치고 파서 그대를 찾으면 그대는 그 흔한 말 한 마디 말 한 마디 없지 그대는 참 말 한 마디 없었어 ? 그럼에도 나는 다시 바보 같이 그대를 찾으면 그대는 여전히 말 한 마디, 말 한 마디 없지 그렇지만 그댄 거기 있었어 거기서 늘 그 곳에서 변함없는 모습으로 서 있는 그대 언제나 그 언제라도 어김없는 모습으로 서 있는 그대 ...

그대를 사랑 합니다 (트로트) 백자

내 손을 잡아 주세요 그대 마음을 난 느낄수 있게 그 무엇도 필요 없어요 오직 그대만 있어 준다면 다정한 말들로 위로해주는 내마음 모두

가로등을 보다 백자

나는 그대의 가로등이 되고 싶어 그대가 걷는 길 위에 서서 가끔 그대가 바라보는 것 만으로 그저 좋을 풍경이고 싶어 * 비 내리는 날엔 나무 가지 사이로 뿌연 빛 뿌려주고 눈 내리는 날엔 하얀 눈송이를 비추어 그대 깊은 상처를 덮어 주리라 그대가 나의 바람이 되어준다면 일렁이는 나의 맘을 실어 우리 머무는 끝없는 이 시간 속을 떠도는 재로 남게 하오

그대를 사랑 합니다 백자

내 손을 잡아 주세요 그대 마음을 난 느낄수 있게 그 무엇도 필요 없어요 오직 그대만 있어 준다면 다정한 말들로 위로해주는 내마음 모두 다 가져간 사람 아아 ~ 아아 여린 여자의 마음은 고운 여자의 순정은 영원히 그대를 사랑합니다

담쟁이 백자

ASDF

내사랑 그대 백자

세상이 변한다해도 당신만 곁에 있다면 두렵지 않아 외롭지 않아 당신만 곁에 있다면 *꿈같은 하루를 살아도 당신의 사랑 있다면 바라만 봐도 행복에 빠져 영원히 함께 할래요 내사랑 내사랑 당신은 나의 사랑 이리 보아도 내사랑 사랑이여 내사랑 내사랑 영원한 나의 사랑 저리 보아도 내사랑 사랑이여 ** 언제보아도 내사랑 사랑이여

내버려 둬 백자

어젯밤에 참새 한 마리가 나의 창에 다가와 눈물 흘리며 내게 말했어 살려 줘 살려 줘 바람은 바람으로 왔다가 다시가고 또 오도록 꽃은 피어나서 다시 지고 또 다시 피어나도록 * 내버려 둬 내버려 둬 제발 내버려 둬 내버려 둬 구름은 구름으로 왔다가 다시가고 또 오도록 풀은 자라나 춤을 추다 지고 또 다시 자라나도록(*)

담쟁이 백자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

불면 백자

한 잔 술로 잠 못드는 나의 밤은 지루한 것 아, 듣고 있네 아, 바람소리 뒤척이다 깨어보면 덤벼드는 많은 상념 아, 잠 못드네 아, 바람소리 내가 나를 믿지 못해 보내야했던 그 많은 날들을 돌이켜 다시 한 번 그대 품을 헤집고 싶어 아, 바보같은 나를 워~ 사랑이야 워~ 사랑이야 내가 나를 믿지 못해 보내야했던 그 많은 날들을 돌이켜 다시 한...

사과꽃 당신 백자

사과나무 속으로 들어갈 테야 푸른 사과 속으로 사과 씨 속으로 노크 노크 노크 사과 꽃 핀 사과나무 아래 달밤 귀 기울이면 노크 노크 노크 입구와 출구 시작과 끝이 구두점 없이 서로를 향해 노크 노크 노크

의자 백자

누굴 기다리나요 밤도 제법 깊었는데 나를 기다렸나요 헤매이다 돌아온 나 털썩 그대에게 안겨 맘껏 앉아 울었다가 끝내 가셔지지 않는 그 사람 그 사람

눈 부시게 백자

눈 부시게 아름다운 좋은 날에는 당신의 모습처럼 햇살도 따듯해 사랑이란 두글자로 새긴 그 약속 언제나 변함없는 당신이 좋아 아~ 아 사랑 한다고 말해주세요 소중한 사람아 난 그대 뿐이라고 정말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날 당신을 사랑해 나도 그대 뿐이에요 다정하게 미소 짓는 멋진 내사랑 당신의 마음처럼 햇살도 따뜻해 사랑이란 두글자로 새긴 그 약속 언제...

울고 싶던 어느 날 백자

울지 마, 니 잘못이 아냐 세상이 너를 힘들게 해도 힘을 내 다시 시작해야지 너는 새벽별빛과 같은 사람 사람 울지 마, 다 니 잘못이야 세상은 아무 잘못이 없어 너를 봐 약해 빠진 니 모습 너는 고슴도치와 같은 사람 사람 울지 마, 니 잘못이 아냐 세상이 너를 힘들게 해도 힘을 내 다시 시작해야지 너는 새벽별빛과 같은 사람 사람

그대를 백자

내 손을 잡아 주세요 그대 마음을 난 느낄수 있게 그 무엇도 필요 없어요 오직 그

서성이네 백자

내 오랜 기억 그 속에서 너는 여전히 어린 소녀였고 길 모퉁이 그 곳에서 나는 여전히 서성이네 ? 바람이 불어와 여린 꽃 잎이 떨어져 ??? 떨쳐 버릴 수 없는 나의 오랜 미련들 나는 너를 아직 너를 기다리네 바보같은 시간과 바보같은 나 나는 너를 아직 너를 서성이네. ?? 다시 돌아 갈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너를

노란봉투 백자

늦은 밤 집에 돌아 와보니 야윈 아내 거치른 손으로 편지가 왔노라고 내미는 노란봉투 온 몸에 전율이 흐르는지 등줄기에선 식은 땀이 흘러 조심히 뜯어 본 노란봉투 <귀하는 해고되었음을 통보합니다.> 고개를 들어 천장을 보니 창백한 형광등 불빛 눈물이 흘러 가슴에 흘러 주먹이 불끈 떨리네 세상아 이 썩어빠진 세상아 맘 놓고 일할 권리마저 없는 세상아 ...

쥬얼리쏭* 백자

1. 보석처럼 빛나라고 쥬얼리라 친구들이 지어줬다죠 이만하면 친구들의 소원이 잘 통화한 것 같군요 삐까번쩍 아크로비스타 3층 17층 지하까지 갖고 있다죠 학사 석사 박사 교수까지 정말 보석 처럼 빛나는군요 오~쥬얼리 쥬얼리 쥬얼리 꼭꼭 숨지말고 당당하게 나서요 오~쥬얼리 쥬얼리 쥬얼리 혹시 두려우면 손바닥에 여왕짜를 쓰세요 2. 삐까번쩍 아크로비스타 ...

그리운 나무 백자

나무는 그리워하는 나무에게로 갈 수 없어 애틋한 그 마음 가지로 벋어 멀리서 사모하는 나무를 가리키는 기라 사랑하는 나무에게로 갈 수 없어 나무는 저리도 속절없이 꽃이 피고 벌 나비 불러 그 맘 대신 전하는 기라 아아, 나무는 그리운 나무가 있어 바람이 불고 바람 불어 그 향기 실어 날려 보내는 기라

나비 (다큐 `호은` OST) 백자

꿈이었나 그건 꿈이었나 그게 난지 그게 그대인지 알 수 없어 나는 모대기네 * 얼핏 그댈 본 것만 같아 꿈이었나 얼핏 그대인가 알 수 없어 나는 모대기네 나비 그대 나비 그대

그대를사랑합니다 백자

내 손을 잡아 주세요 그대 마음을 난 느낄수 있게 그 무엇도 필요 없어요 오직 그대만 있어 준다면 다정한 말들로 위로해주는 내마음 모두 다 가져간 사람 아아 ~ 아아 여린 여자의 마음은 고운 여자의 순정은 영원히 그대를 사랑합니다

경포대에서 백자

파도는 나를 따라와 먼 시간의 노래를 부르네 사랑은 내게 밀려와 짠 추억을 남기고 떠났네 바다여 너는 어디서 그 머나먼 어디서 왔길래 수많은 얘길 품고서 또 어디로 가는 것이냐 둥근 달은 가로등처럼 흔들거리는 밤 바다 바람은 옷깃을 잡고 내 걸음의 끝을 붙들어 파도는 나를 따라와 먼 시간의 노래를 부르네 사랑은 내게 밀려와 짠 추억을 남기고 떠났네

별발2 백자

저 별들이 항상 우리만을 비추는 건 아니라는 것을 안 후로 그때쯤 우리 삶엔 실패도 있다는 걸 알았나 쉽진 않았지만 지칠 때마다 우리 희망을 되씹으면서 그것만을 기대했었지 하지만 때론 그렇지만도 않다는 걸 알았네 언제부터인지 그래 이제는 우리 모두가 조금씩은 지치고 때론 체념하면서 또 포기해야 하나 봐 이젠 우리 저 별들이 우릴 비춰주지 않아도 언제나...

그대가 떠나가는 오늘 밤에도 백자

그대가 떠나가는 오늘 밤에도 아홉시 뉴스는 하고 세상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그렇게 흘러가네요 * 거리엔 네온싸인 하염없고 왁자한 웃음소리들 도무지 슬픔이란 없는 것처럼 그렇게 흘러가네요 그대가 떠나가는 오늘 밤에도 그대가 떠나가는 오늘 밤에도 아무도 잠 못 드는 사람 없는 듯 새벽은 짙어 가네요

바보 백자

나를 보여야 할까 나를 감춰야 할까 내겐 그것이 참 너무 어려워 나를 보인다는 건 용기를 낸다는 것 상처받더라도 견뎌내는 것 나를 감춘다는 건 멀리 도망치는 것 하지만 그 끝은 막다른 골목 난 어떻게 할까 무얼 해야 하나 용기를 낼까 멀리 도망칠까 너무나 어려워 너무나 버거워 깜빡거리는 전화기만 보네 난 바보야 밤이 새도록 전화기만 보네 난 바보야

소중한 사랑아 백자

아름다운 추억들은 돌릴수없지만 그대 사랑하는 내맘은 변하지 않아요 알아요 그대 너무 소중한 사람 그대 있어서 오늘 하루가 더 행복하네요 눈부신 아침햇살이 그대의 모습 비출때면 바람에 날리는 다정한 그대눈빛 난 사랑해요 사랑해요 언제나 떠나지 않아요 그대 사랑해요 사랑해요 내겐 너무 소중한 사랑아

당신을 사랑해 백자

당신을 사랑해 정말로 사랑해 영원히 내곁에만 있어주세요 당신이 기쁠때 당신이 슬플때 언제나 당신만을 지켜줄께요 눈부시게 아름다운 행복의 노랠 볼러요 당신을 사랑하는 내마음처럼 사랑해요 말해줘요 당신을 사랑해요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해

수줍은 첫사랑 백자

가슴이 떨려요 그대만 보면 수줍은 아이처럼 두근거려요 날보며 웃네요 너무 멋진 그대가 아 ~ 아 ~ 어떻게 사랑에 빠졌어요 그대 내마음을 아시나요 터질것만 같은 첫눈에 빠져버린 예쁜 내사랑을 사랑해줘요 받아주세요 수줍은 첫사랑의 달콤한 마음을

사랑이여 영원히 백자

언제나 나는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한결같이 나만을 지켜주었죠 행복한 지난 날들이 꿈처럼 다가올때면 다정한 눈빛으로 날 감싸주었죠 아아 사랑이여 영원히 당신과 나 영원히 언제나 변하지 않는 사랑 할래요 아아 행복이여 영원히 당신과 함께라면 이 생명 다할때까지 사랑이여 영원히

당신만 있으면 백자

내마음엔 언제나 당신뿐이죠 당신만을 꿈꾸며 사랑했어요 *행복한 날들이 지나고 지나도 사랑은 언제나 영원한걸요 당신만 있으면 부럽지가 않아요 따뜻한 마음이 정말 너무 좋아요 당신만 있으면 소중한 그날들로 사랑해요 당신만을 내곁에만 있어요 사랑해요 당신만을 내곁에만 있어요

하나뿐인 그대 백자

나는 나는 나는 당신이 정말로 좋은걸요 바라만보고 있어도 행복의 꿈을 꾸어요 *내사랑 당신은 내사랑 당신은 고마워요 내 하나뿐인 사랑아 소중해요 내 하나뿐인 사랑아 영원히 당신마음 간직할께요 영원히 당신마음 간직할께요

그대가 좋아요 백자

그대가 좋아요 너무나 좋아요 가슴에 그댈 담아 예쁜꽃을 피워요 꽃들이 필때면 사랑도 피어나 따뜻한 그대모습 행복한 날들이죠 *사랑해 다정한 그말이 행복의 노래가 되었죠 꿈처럼 부풀은 가슴엔 언제나 사랑이 피네요 그대를 사랑해 너무나 사랑해 영원히 그대만을 사랑하고싶어요 영원히 그대만을 사랑하고싶어요

정선 장날 백자

기차 타고 버스 타고 정선 장에 가네 봄이면 산나물 넘쳐나고 여름에는 시원한 물소리 가을이면 산마다 단풍이 고와 산이 좋아 물이 좋아 아라리라네 이웃사람 손잡고 정선 장에 가네 사람 좋아 날이 좋아 정선 장날일세 잘 익은 막걸리 한잔 하고 메밀전병 구수한 맛으로 장날 마다 흥이나 노래부르네 산이 좋아 물이 좋아 아라리라네 이웃사람 손잡고 정선 장에 가네

국수 백자

아, 이 반가운 것은 무엇인가 이 히스무레하고 부드럽고 수수하고 슴슴한 것은 무엇인가 겨울밤 찡하니 닉은 동티미국을 좋아하고 얼얼한 고춧가루를 좋아하고 싱싱한 산꿩의 고기를 좋아하고 그리고 담배 내음새 탄수 내음새 또 수육을 삶는 육수국 내음새 자욱한 더북한 삿방 끓는 아랫목을 좋아하는 이것은 무엇인가 이 조용한 마을과 이 마을의 으젓한 사람들과 ...

조금씩 백자

내가 가는 길이 어딘지 또 나는 어디쯤에 있는지 숱한 밤 숱한 질문 속에 나는 모대기면서 걸어왔네 사랑이라는 건 무언가 또 내가 사랑할 건 무언가 아직 다 알 수는 없지만 나의 길을 찾아 난 떠나가리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걸어가려해 더디고 더디고 더디고 더딜지라도

어김없이 백자

어김없이 다시 또 봄은 찾아왔네 이렇게 그대 없는 봄, 이 거리는 행여라도 그대를 만날 수 있을까 싶은 맘 너무 바보같은 너무 유치한 그런 나의 맘 봄날 이 봄날은 다시 찾아왔네 어김없이 나의 마음속에도 흔들리는 내 마음이 그대를 잊을 수가 없는 나 그대와 함께 꿈꾸던 그 꽃향기 날리는 그 봄날을 그저 걷고만 있네

나비 (다큐 '호은' OST) 백자

꿈이었나 그건 꿈이었나 그게 난지 그게 그대인지 알 수 없어 나는 모대기네 얼핏 그댈 본 것만 같아 꿈이었나 얼핏 그대인가 알 수 없어 나는 모대기네 나비 그대 나비 그대

녹음기 백자

뚜두뚜두 뚜두뚜두 뚜두 뚜두루뚜 따이루와 아무리 의미가 있는 그 어떤 멋진 기억이라 하여도 새빨간 버튼을 한번 눌렀다 하기만 하면 모두다 하얗게 지워버릴 수 있는 녹음기(*) 가끔은 나의 온밤을 하얗게 지새우게 하는 기억들 이젠 그 모든 것들을 한번에 지워버리고 싶지만 도대체 지워지지가 않아 도대체 나의 마음을 모두 가져가 어쩔 줄 몰라 쩔쩔매게 했던...

오직 너답게 백자

깊어가는 밤 자욱한 안개 드리운 밤 찾아온 너는 나를 아리게 하네 무엇이 너를 그리도 아프게 하는지 오늘도 너는 취해 비틀거리나 사람들 모두 저마다 아픔을 안고 살아 너만이 유독 지독한 짐을 진거라 생각하지는 마 너의 진한 삶의 끝없는 열정으로 오직 너답게 세상을 살아가봐 파도와 같이 이글대는 저 태양처럼 너의 맥박이 꿈틀거림과 같이 바람과 같...

아물지 않는 악몽 백자

언제부터인지 나는 새벽이 두려워 무서운 꿈을 꾸고 나서부터였을까 아 어두운 아 푸르른 차마다 말하지 못한 바보 같은 날들 그 미련한 집착이 새벽 끝까지 따라와 아 어두운 아 푸르른 그대는 짙은 별이 되어 나를 바라보고 있었지 흐린 눈동자 이 밤도 그댄 별이 되어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걸 나는 알아요 용서해줘 나를 이해해줘 나를 제발 아니 사랑해줘 ...

멀다 (Inst.) 백자

사람들은 늘 내게 묻곤 하지 왜 그렇게 그 길에 집착하냐고 그럼 나는 담배 한 개비 물고 하늘 가득 흰 연기만 뿜어낼 뿐 그래 어쩜 그건 집착인지 몰라 나도 내가 가는 길의 끝을 모르니 그래 어쩜 그건 욕심인지도 몰라 허나 나도 어쩔 수 없는 발걸음 *분명 어딘가 있을 그 무언갈 찾아 숨이 막혀오고 다리가 풀려도 난 멈출 수 없어 길을 찾아서 걸어갈 ...

걸음의 이유 백자

사람들은 늘 내게 묻곤 하지 왜 그렇게 그 길에 집착하냐고 글머 나는 담배 한개피 물고 하늘가득 흰 연기만 뿜어낼 뿐 그래 어쩜 그건 집착인지 몰라 나도 내가 가는 길의 끝을 모르니 그래 어쩜 그건 욕심인지도 몰라 허나 나도 어쩔 수 없는 말걸음 분명 어딘가 있을 그 무언갈 찾아 숨이 막혀오고 다리가 풀려도 난 멈출 수 없어 길을 찾아서 걸어갈 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