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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네 민수현

비에 젖은 그대를 고개 숙인 그대를 알아본 것이 마지막 사랑이었나 추억을 남기고 떠나간 그 사랑 상처만 남았네 그토록 짧은 사랑 흔적이 그토록 깊을 줄이야 그리워라 그대의 모습 보고 싶구나 뜨거운 가슴속에 찬비가 내리네 비에 젖은 그대를 고개 숙인 그대를 알아본 것이 마지막 사랑이었나 추억을 남기고 떠나간 그 사랑 상처만 남았네 그토록 짧은 사랑 흔적이 그토록

비가 내리네 유익종

비가 내리네 외로운 거리에 서러운 비가 내 몸을 적시네 눈물이 흘러 끝없이 눈물이 흘러 끝없이 슬퍼지는데 슬퍼지는데 비가오네 비가 내리네 어두운 거리에 조용한 비가 내 맘을 적시네 아무말없이 이 밤도 아무말없이 이밤도 가로등불만 가로등불만 바라보네 그렇게도 사랑했던 사람을 더이상없었던 행복을 다시는 찾을 수 없어 내게는 슬픔뿐인데

비가 내리네 김명상

비가 내리네 그대가 떠난뒤 말없이 내리네 외로운 이 밤에 이 비가 그치면 지워 지려나 창가에 얼룩진 이름 그대여라 희미한 저 불빛 가로등 아래 젖은 옷채로 기댄 사람 그 누구인가 이별은 이별은 빗물이 되어 아픈 추억의 사연들만 적시는가 비가 내리면 그리워지면 한없이 부르는 이름 그대여라 ♬ 희미한 저 불빛 가로등

비가 내리네 소리엘

창문 두드리며 비가 오네 눈물의 빗줄기 자녀를 위하여 오래 흐느껴 온 이 세상 이 세상 우리 위하여 죽으신 아기 예수께 우리는 무얼 배웠나 왜 아직 서로 헐뜯고 평화 모를까 왜 우리 눈은 이리 어둘까 그 옛부터 들려오든 외침 내 귀에 들리네 전쟁과 굶주림 못견디어 우는 저음성 저음성 우리 위하여 죽으신 아기 예수께 우리는 무얼 배웠나

비가 내리네 고고보이스

잿빛하늘에 떠도는 빨간구름 비가 올것 같아 나는 우산이 없네 비릿한 와인맛의 비가내리네 비가내리네 비가내리네 오~오염된 나를 씻겨줄 비가내리네 비가내리네 비가내리네 오~나는 우산이 없네 ~ 새빨간 입술에 생머리 예쁜소녀 미친듯 춤을추며 비를 기다리네 좁은 욕조속에 귀먹은 달팽이 썩은개구리 비를 기다리네 비릿한

비가 내리네 김태현

2a 잘 모르겠어요.... 오오오오 들어 보세요..

비가 내리네 비-험블(B-Humble)

오늘도 비가 내리네 니가 날 떠났던 날 처럼 괜찮아 내일은 참 밝을꺼야 이젠 너를 잊고 살아갈래 오늘도 비가 내리네 니가 날 떠났던 날 처럼 괜찮아 내일은 참 밝을꺼야 이젠 너를 잊고 살아갈래 구름이 흐려 비가 오려나 우산을 챙겨 밖으로 나가 택시를 타 가다보니 너의 집 앞 이제는 그냥 지나쳐도 괜찮을 너와 나 우리 사이는 끝났어

비가 내리네 홍성욱

비가 내리면 창가에 다가가서 떨아지는 비 한없이 바라보네. 눈물 같은 비, 세상을 적시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찬 비가 내기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찬 비가 내기네. 비가 내리네.... 나무 위에 걸린 슬픔도 비에 젖어 울고 모든 세상이 비에 젖어 슬프게 우네.

비가 내리네 고고 보이스(Go! Go! Boys!)

잿빛 하늘에 떠도는 빨간 구름 비가 올 것 같아 나는 우산이 없네 새빨간 입술에 생머리 예쁜소녀 미친 듯 춤을 추며 비를 기다리네 좁은 욕조 속에 귀먹은 달팽이 썩은 개구리 비를 기다리네 비릿한 와인 맛의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오염된 나를 씻겨줄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나는 우산이 없네

비가 내리네 고고보이스(Go! Go! Boys!)

잿빛 하늘에 떠도는 빨간 구름 비가 올 것 같아 나는 우산이 없네 비릿한 와인 맛의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오염된 나를 씻겨줄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나는 우산이 없네 예 새빨간 입술에 생머리 예쁜 소녀 미친 듯 춤을 추며 비를 기다리네 예 좁은 욕조 속에 귀 먹은 달팽이 썩은 개구리 비를 기다리네

비가 내리네 주리(Juri) [CCM]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나의 마음 속에도 은혜의 단비로 나를 채워주소서 넘치도록 채워주소서 고쳐주소서 고쳐주소서 나의 연약한 육신을 은혜의 단비로 나를 고쳐주소서 넘치도록 고쳐주소서 주님을 바라봅니다 나를 받아주소서 주님을 기다립니다 나를 충만케 하소서 손들고 나아갑니다 나를 받아주소서 주님을 기다립니다 나를 충만케 하소서

비가 내리네 고고보이스 (Go! Go! Boys!)

잿빛 하늘에 떠도는 빨간 구름 비가 올 것 같아 나는 우산이 없네 [Chorus] 비릿한 와인 맛의 비가 내리네 오염된 나를 씻겨줄 비가 내리네 나는 우산이 없네 새빨간 입술에 생머리 예쁜 소녀 미친 듯 춤을 추며 비를 기다리네 좁은 욕조 속에 귀 먹은 달팽이 썩은 개구리 비를 기다리네 [Chorus] 비릿한 와인 맛의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크로크노트

비가 두드리는 소리에 눈을 떠 저 멀리 희미하게 사라지는 너를 보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해 꿈이길 바라며 다시 눈을 감아 어두운 방 안에 비가 내리네 세차게 불던 바람이 멈추고 어두운 내 맘에 비가 내리네 끈질기던 너를 놓아버리고 내 맘에 방 안에 비가 내리네 비로 가득 찬 이 방 비어버린 내 맘 비로 가득 찬 빈방 비어버린

비가 내리네 주리(Juri)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나의 마음속에도 은혜의 단비로 나를 채워 주소서 넘치도록 채워 주소서 고쳐 주소서 고쳐 주소서 나의 연약한 육신을 은혜의 단비로 나를 고쳐 주소서 넘치도록 고쳐 주소서 주님을 바라봅니다 나를 받아주소서 주님을 기다립니다 나를 충만케 하소서 비가 내리네 바기 내리네

비가 내리네 제이홀리(J-Holy)

Instrumental

비가 내리네 고고보이스(GOGOBOYS)

잿빛 하늘에 떠도는 빨간 구름 비가 올 것 같아 나는 우산이 없네 비릿한 와인 맛의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오 오염된 나를 씻겨줄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오 나는 우산이 없네 예 새빨간 입술에 생머리 예쁜소녀 미친 듯 춤을 추며 비를 기다리네 좁은 욕조 속에 귀먹은 달팽이 썩은 개구리 비를 기다리네

비가 내리네 이상미

잿빛 하늘에 떠도는 빨간 구름 비가 올것 같아 나는 우산이 없네 좁은 욕조속에 귀먹은 달팽이 썩은 개구리 비를 기다리네 새빨간 입술에 생머리 예쁜소녀 미친듯 춤을추며 비를 기다리네 비릿한 와인맛의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오염된 나를 씻겨줄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오 나는 우산이 없네

비가 내리네 사랑과 평화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산에도 또 들에도 한없이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사랑과평화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산에도 들에도 한없이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산에도 들에도 한없이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송진영

철없던 시절 손가락걸며 변치말자고 약속도했다 비가좋아서 비를 맞으며 다정하게 걸어도봤다 꿈같은 세월이 흐른어느날 이별이무엇인지 처음느낄때 흐르는 눈물이 앞을가려 잘가란 말한마디 하지못하고 고개숙인채 돌아설때 주룩주룩 비가내렸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그날처럼 비가 네리내 꿈같은 세월이 흐른어느날 이별이무엇인지 처음느낄때 흐르는 눈물이 앞을가려 잘가란

비가 내리네 주리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나의 마음속에도 은혜의 단비로 나를 채워주소서 넘치도록 채워주소서 고쳐주소서 고쳐주소서 나의 연약한 육신을 은혜의 단비로 나를 고쳐주소서 넘치도록 고쳐주소서 주님을 바라봅니다 나를 받아주소서 주님을 기다립니다 나를 충만케 하소서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나의 마음속에도 은혜의 단비로 나를 채워주소서 넘치도록 채워주소서 주님을 바라봅니다

비가 내리네 B-Humble

오늘도 비가 내리네 니가 날 떠났던 날처럼 괜찮아 내일은 참 밝을 거야 이젠 너를 잊고 살아갈래 오늘도 비가 내리네 니가 날 떠났던 날처럼 괜찮아 내일은 참 밝을 거야 이젠 너를 잊고 살아갈래 구름이 흐려 비가 오려나 우산을 챙겨 밖으로 나가 택시를 타 가다 보니 너의 집 앞 이제는 그냥 지나쳐도 괜찮을 너와 나 우리 사이는 끝났어 너로 인해

비가 내리네 전인권밴드

비가내리네 사랑의 거리위로 비가내리네 내 마음 속깊이 비가내리네 그대의 거리에도 비가 내리겠지 평화의 거리에도 그대는 아는가 나의 유랑을 그대는 비였나 나의 생명을 그대는 아는가 나의 유랑을 그대는 비였나 나의 생명을 나의 생명을 나의 생명을 나의 생명을 나의 생명을

비가 내리네 GOLD CAP (골드캡)

오늘도 비가 내리네 니가 날 떠났던 날 처럼 괜찮아 내일은 참 밝을꺼야 이젠 너를 잊고 살아갈래 오늘도 비가 내리네 니가 날 떠났던 날 처럼 괜찮아 내일은 참 밝을꺼야 이젠 너를 잊고 살아갈래 구름이 흐려 비가 오려나 우산을 챙겨 밖으로 나가 택시를 타 가다보니 너의 집 앞 이제는 그냥 지나쳐도 괜찮을 너와 나 우리 사이는 끝났어 너로

비가 내리네 마인드유

비가 내리네 오늘 아침에 좀 어둡더라니 우산을 챙겨야겠지 이젠 네가 말해주지 않으니까 혼자서 챙겨야겠지 분명 밤은 아닌데 어두운 내 방은 물에 잠긴 듯 너무나 먹먹해 그래 널 생각하면 슬픈 웃음이 나와 또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는 창문에 비친 눈가에 빗물이 흘러 내리네 바람에 너의 향기가 나 잊고 있던 우리 행복했던 날 그리워지네 또 비가 내리네 그리움을

비가 내려 도토리 키재기

한동안 내리던 그 비는 그치고 하지만 내 맘에는 계속 내리고 한동안 막혀있던 나의 고민들 아직도 내려가지 않는 너의 그리움 비가 내려 내리네 내리네 비가 내려 내리네 내리네 한동안 울고 있던 그녀 목소리 이제는 그녀가 울음을 멈추다 한동안 울고 있던 그때 그밤에 한동안 말이 없던 우리 두사람 비가 내려 내리네 내리네 비가 내려 내리네 내리네 비가 내려 내리네

홍랑 민수현

홍랑-민수현 1.쓰라린 이별에 우는 맘 버들가지 꺾어 보내노라 진한 사랑 진한 정을 어이 두고 떠나 갔나요 백년이 흘러가도 천년이 가도 나는 그대 여자랍니다 객창에 피는 묏버들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간주중--- 2.소리없이 울면서 지샌 밤 방울방울 띄워 보내노라 진한 사랑 진한 정을 어이 두고 떠나갔나요 백년이 흘러가도 천년이 가도

홍랑(洪娘) 민수현

1절 쓰라린~ 이별의 우는 맘 버들가지 꺾어 보내노라~ 진한 사랑 진한 정을 어이 두고 떠나 갔나요 벽년이 흘러가도 천년이 가도 나는 그대 여자랍니다~ 객창에 피는 묏 버들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2절 소리없이~ 울면서 지샌 밤 방울방울 띄워 보내노라~ 진한 사랑 진한 정을 어이 두고 떠나 갔나요 벡년이 흘러가도 천년이 가도 나는 그대 여자랍...

내 청춘아 민수현

내 청춘아 가지 마라 나를 두고 가지 마라 바람따라 구름따라 흘러가는 세월을 그 누가 막을 수 있나 꽃잎은 피고 지고 사랑도 피고 지고 인생이란 강물같더라 향기처럼 떠돌다가 사라지는 이슬이더냐 내 청춘아 가지 마라 사랑하며 살아보자 내 청춘아 가지 마라 나를 두고 가지 마라 바람따라 구름따라 흘러가는 세월을 그 누가 막을 수 있나 꽃잎은 피고 지고 ...

청춘을 돌려다오 민수현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 흐르는 내 인생의 애원이란다 못 다한 그 사랑도 태산 같은데 가는 세월 잡을 수는 없지 않느냐 청춘아 내 청춘아 어딜 가느냐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 흐르는 내 인생의 애원이란다 지나간 그 옛날이 어제 같은데 가는 세월 막을 수는 없지 않느냐 청춘아 내 청춘아 어딜 가느냐

연락선 민수현

음~~ 떠나가네~~ 음~~ 님이 떠나가네~~ 음~~ 떠나가네 내 님 실은 연락선이 해풍에 날리는 옷고름을 손에 쥐고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붙잡아도 매달려도 보았는데 떠나가네 연락선은 물거품만 남기고 음~~ 떠나가네 내 님 실은 연락선이 해풍에 날리는 옷고름을 손에 쥐고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붙잡아도 매달려도 보았는데 떠나가네 연락...

오작교 민수현

사랑을 하고 싶어 불타는 내 가슴은 환상의 오작교로 달려 간다 어제도 오늘도 님을 찾아 사랑 찾아 달려 간다 화려 한 불빛속에 스쳐 가는 수많은 여자 앞에서도 옆에 서도 별천지 인데 나는 나는 말 못하고 가슴만 타네 바보처럼 가슴만 타네 사랑을 하고 싶어 불타는 내 가슴은 환상의 오작교로 달려 간다 어제도 오늘도 님을 찾아 사랑 찾아 달려 간다 화려...

삼겹살에 소주 한 잔 민수현

세상살이 힘이 들어 지친 몸 달래보렴 삽겹살에 소주 한 잔 인생사 구워보네 어제도 힘차게 으샤~ 으샤샤~~ 오늘도 품 나게 으샤~ 으샤샤~~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빙글빙글 빙그르 돌고도는 세상사 잘도 넘어가네 삼겹살에 소주 한 잔 잘도 돌아가네 우리네 인생살이 세상살이 즐거워 기분 좋게 또 한잔 삼겹살에 웃음 담아 인생사 요리하네 어제도 힘차...

홍랑 (洪娘) 민수현

쓰라린 이별에 우는 맘 버들가지 꺾어 보내노라 진한 사랑 진한 정을 어이 두고 떠나 갔나요 백년이 흘러가도 천년이 가도 나는 그대 여자랍니다 객창에 피는 묏버들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소리없이 울면서 지센 밤 방울방울 띄워 보내노라 진한 사랑 진한 정을 어이 두고 떠나 갔나요 백년이 흘러가도 천년이 가도 나는 그대 여자랍니다 객창에 우는 두견...

꽃신 민수현

꿈이런가 모진 세월 곱디고운 꽃 한 송이 비바람에 꺾여버린 그 소녀는 어디 갔나 옷고름에 새긴 사연 지워지지 않는 눈물 그대 넓은 등에 업혀 하염없이 울고 싶어라 언제 다시 꽃신 신고 덩실덩실 춤추고파 꿈에라도 가고 싶은 내 고향 저 푸른 들판 바람인가 돌아보니 님은 온데간데없고 굽이굽이 가시밭길 서러워서 난 못 가겠네 옷고름에 새긴 사연 지워...

★ 마량에 가고 싶다 ★ 민수현

너와 내가 만나서 사랑을 맹세한 마량의 까막섬 그날의 맹서 그날의 약속 가슴에 새겨있는데 오고 가는 연락선에 고동소리 구슬픈데 보고 싶어라 그리운 님아 마량에 가고 싶다 너와 내가 만나서 사랑을 노래한 마량의 고금대교 그날의 추억 그날의 낭만 가슴에 남아있는데 나를 잊었나 벌써 잊었나 사랑하고 있는데 보고싶어라 그리운 님아 마량에 가고 싶다 오고 ...

검정 고무신 민수현

어머님 따라 고무신 사러 가면 멍멍개가 해를 쫓던 날 길가에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내 마음도 따라 나간다 잃어버릴라 닳아질세라 애가 타던 우리 어머니 꿈에서 깨어보니 아무도 없구나 세월만 휭휭 검정 고무신 우리 어머니 보리쌀 한말 이고 장에 가면 사 오려나 검정 고무신 밤이면 밤마다 머리맡에 두고 고이 포개서 잠이 들었네 잃어버릴라 닳...

대전 부르스 민수현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발 영시 오십분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 밤 나만이 소리치며 울 줄이야 아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열차 기적소리 슬피 우는 이별의 플랫폼 무정하게 떠나가는 대전발 영시 오십분 영원히 변치 말자 맹세했건만 눈물로 헤어지는 쓰라린 심정 아 부슬비에 젖어가는 목포행 완행열차 영원히 변치 ...

한량가 민수현

지덩기당징 울려라 거문고 소리 이 한밤을 멋으로 채워라 달빛이 좋구나 예서 놀아보자 오늘은 네가 내 각시로구나 더덩지덩 거문고 가락에 취하고 어스름 달빛에 취한다 대장부 인생 무엇이 더 필요하랴 그 누가 세월을 붙잡아 천년을 살까 어찌 이 밤 놀지 않으랴 한량아 지덩기당징 울려라 거문고 소리 이 한밤을 흥으로 채워라 꽃잎이 곱구나 예서 취해보자 세월...

시계바늘 민수현

사는 게 뭐 별거 있더냐 욕 안 먹고 살면 되는 거지 술 한잔에 시름을 털고 너털웃음 한번 웃어보자 세상아 시계바늘처럼 돌고 돌다가 가는 길을 잃은 사람아 미련 따윈 없는 거야 후회도 없는 거야 아아아 아아아아아아 세상살이 뭐 다 그런 거지 뭐 돈이 좋아 여자가 좋아 술이 좋아 친구가 좋아 싫다하는 사람은 없어 너도 한번 해보고 나도 한번 ...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 민수현

늙은 산 노을 업고 힘들어하네 벌겋게 힘들어 하네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 하얀 구름 한 조각 여보게 우리 쉬었다 가세 남은 잔은 비우고 가세 가면 어때 저 세월 가면 어때 이 청춘 저녁 걸린 뒷마당에 쉬었다 가세 여보게 쉬었다 가세 늙은 소 긴 하루를 힘들어하네 음메 하며 힘들어 하네 삐딱하게 날아가는 저 산 비둘기 가지 끝에 ...

몇미터 앞에 두고 민수현

사랑했던 그 사람을 몇 미터 앞에다 두고 나는 나는 말 한마디 끝내 붙일 수 없었다 마주 앉은 사람이 누구인지 몰라도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나는 그냥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그 사람을 바로 몇 미터 앞에다 두고 그리웠던 그 사람을 몇 미터 앞에다 두고 하고 싶은 말 한마디 끝내 붙일 수 없었다 마주 앉은 사람이 누구인지 몰라도 행복해하는...

열두줄 민수현

사랑 사랑 내 사랑아 열 두줄 가야금에 실은 그 사연 어느 누가 달래 주리오 가슴을 뜯는 가야금 소리 달빛 실은 가야금 소리 한 줄을 퉁기면 옛님이 생각나고 또 한 줄을 퉁기면 술맛이 절로 난다 둥기 당기 둥기 당기당 둥기 당기 둥기 당기당 사랑 사랑 내 사랑아 어화둥둥 내 사랑아 열 두줄 가야금에 실은 그 사연 어느 누가 달래 주리오 가슴...

별다방 가는 길 민수현

안개 산 너머 개울 물건 너엔 별 다방이 있댔지 따뜻한 커피가 꽃 잔에 담겨있고 유리병엔 색색별 사랑이 과일 향 가득한 그곳에서 그댈 볼 수 있을까 바람에 실려 오는 귀익은 노래 소리 슬픔 고여오듯 귀를 감싸네 안개 산 너 머 개울 물건 너엔 별 다방이 있댔지 동화처럼 거기에 별다방이 있댔지 과일 향 가득한 그 곳에서 그댈 볼 수 있을까 바람에 실려...

꽃당신 민수현

천만번 불러 봐도 부르고 싶은 이름 내 마음을 뺏아버린 그대 이름은 꽃 당신 내가 힘들고 지칠 때면 꼭 안아주면서 향기로운 꽃 입술로 힘내라던 그대 꽃 당신 보석 같은 그대 사랑 보기도 아까운 사람 꽃 당신(꽃 당신) 내 사랑(내 사랑) 그대 숨결 난 느껴요 당신은 정말 꽃보다 아름다운 내 사랑 그대 이름은 꽃 당신 천년이 흘러가도 생각날 그 ...

건배 민수현

빈잔에다 꿈을 채워 마셔버리자 술잔을 높이 들어라 냉정한 세상 허무한 세상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 세상 팔자라거니 생각을 하고 가엾은 엄니 원망일랑 말어라 가는 세월에 저 가는 청춘에 너나 나나 밀려가는 나그네 빈잔에다 꿈을 채워 마셔버리자 술잔을 높이 들어라 건배 건배 서러워 마라 울지를 마라 속는 셈치고 내일을 믿어보자 자네도 빈손 나 또...

하나의 사랑 민수현

가슴속에 차오르는 그대 이렇게 외면하지만 나는 이미 알고 있잖아 그대 원하고 있어 날 바라보는 그대 눈빛 속에 영원히 머물고 싶어 함께 할 수 없는 사랑은 이젠 견딜 수가 없어 다가갈수록 멀어지는 그대 뒷모습 바라보고 있어 돌아서서 젖어오는 슬픔을 그댄 알 수 없을 거야 서로 잠시 멀리 있다 해도 이제는 느낄 수 있어 오직 내가 꿈꿔왔던 건 그대라...

가버린 사랑 민수현

백년해로 맺은 언약 마음속에 새겼거늘 무정할사 그대로다 나를 두고 어디 갔나 그대 이왕 가려거든 정마저 가져가야지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남은 이 몸 어이 하리 백년해로 맺은 언약 마음속에 새겼거늘 무정할사 그대로다 나를 두고 어디 갔나 그대 이왕 가려거든 정마저 가져가야지 남은 이 몸 생각 말고 만수무강 하옵소서

막걸리 한잔 민수현

온 동네 소문났던 천덕꾸러기 막내아들 장가가던 날 앓던 이가 빠졌다며 덩실더덩실 춤을 추던 우리 아버지 아버지 우리 아들 많이 컸지요 인물은 그래도 내가 낫지요 고사리 손으로 따라주는 막걸리 한잔 아버지 생각나네 황소처럼 일만 하셔도 살림살이는 마냥 그 자리 우리 엄마 고생시키는 아버지 원망했어요 아빠처럼 살긴 싫다며 가슴에 대못을 박던 ...

사내 민수현

사내답게 살다가 사내답게 갈 거다 가자 큰 소리로 울면서 이 세상에 태어나 가진 것은 없어도 비굴하진 않았다 때론 사랑에 빠져 비틀댄 적 있지만 입술 한 번 깨물고 사내답게 웃었다 긴가민가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설마설마하면서 부대끼며 살아온 이 세상을 믿었다 나는 나를 믿었다 추억 묻은 친구야 물론 너도 믿었다 벌거벗은 몸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