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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영화라고 도규

하여튼 전부 필요 없지 이거 싹 영화니까요 우리 만난 지 얼마 안 됐지만 이거 꿈이라고 믿고 싶어요 내가 힘들어할 때 네가 왔잖아 나 이제 돌이킬 수가 더 없잖아 그만둬, 아니 안아줘 나 걱정돼 바보같이 겁이 나서 네가 막 도망가면 나 이제 어디로 가 아니다 이제는 널 믿을게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나 말할게 내가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르면서 그냥 네 눈 바라보고

겨울이 다 가도 도규

듣기 싫을 때는 듣지 말고 내말 좀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하게 나가 좀 겨울이 지나가긴 뭐가 지나가냐 좀 챙겨주는 건 나밖에 없잖아 내가 좀 왜 이렇게 걱정하는 거냐 묻지 마 뭐가 이리 궁금하냐고도 묻지 마 너는 왜 그중에 겨울이냐 묻지 마 1월에만 있다 올라가는 널 아니까 겨울이 가도 내 마음속 깊이까지는 흔들리게 하지 못할 걸 왜냐면 나 내가 갖고 있는

그만 만날까? (Feat. Yyeon) 도규

거짓말이야? 우리가 함께 나눴던 말이? 진짜로 감정에 속았던 거야?

어쩌면 우리들은 도규

걱정 많아 울던 아이는 혼자 일기를 막 쓰곤 했었죠 시간 지나 선물 준다며 엄마 해줄게요 마음이 약해 매일 울었던 책상 밑에 숨긴 일기를 시간이 해결할 거야 어쩌면 우리들은 어른이 됐나요?

아련했던 도규

아니야 그때 나는 그렇게 했었어야 해 그게 소중한지 몰랐고 그래서인지 지금은 더 아련해서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걸 싫어했던 것보다 웃는 모습을 더 보고 싶어서 갈 수 있으면 갔었고 그때의 고민은 어려웠고 흘렸던 눈물은 보는 난 어렸었어 시간이 지나서 없어진 자국에 그날은 생각이 많아졌어 계속 더 없어지고 끝에는 결국 남지 않네

뭐가 보여? 도규

고작 우리들의 만남이 이제는 가까워져 버렸고 의지하지 않을 거라 했던 내 모습 온데간데 없다네 그저 우리 둘의 마음이 어쩌면 맞지 않을 거래도 내가 진심을 한다면 어? 결국 보이지 않을까 아, 아프지 않아 널 만나서 얼른 만나 얼굴 보고 얘기해 특별하지 않아도 예뻐 보이지 않아도 맞아, 네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우리 시간이 지나도 아 난, 아?

겨울은? 도규

겨울은 마치 내게로 더 숨고 싶어 했던 나를 여기에 있게 해줘 너는 마치 내게로 올듯하면서 나를 여기에 있게 하네 겨울은 마치 내게로 왔었어 너만 지금 나를 봤었어 너는 마치 내게로 왔었어 나를 여기에 있게 하네 그래서?

모습만 남을텐데 도규

되는 거잖아 흔들리지 마 여태 너 잘해왔잖아 이런 말들 들어봤던 적이 없어서 듣고 있는 너희들은 행복하길 바래 아무리 막 쳐다봐도 보이지 않는 것들 투성이야 괜찮아 그런 것들 많이 있어 결코 무너지지 않는 게 힘이야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되고 이런 말들은 전부 핑계 일뿐이야 겁먹지 마 널 위해 웃어줄 사람들이 옆에 이렇게나 많아 이젠 괜찮아 아팠던 것들

전화 걸어도 돼? (Feat. 새빛) 도규

자존심은 이미 버렸어 목소리 한번 듣는 게 이리 어려운 일이야?

겨울에 벚꽃이 핀다면 도규

꽃 하나 마음대로 쳐다보지를 못했었던 걸까 미안해 한마디가 어려웠던 그때의 내가 이제는 늦은 건가요 잊은 채로 앉아 서로를 마주 보다 보면 아픔도 사라지겠죠 내 머릿속이 우울할 때 마다 찾아왔던 너 같은 사람 또 없을 텐데 이번 겨울이 지나면 희미했던 네 모습이 나타날까 봐 자꾸 눈물만 나와 따듯한 밤이야 숨겼던 네 사진 버릴 거야 비밀로 간직한 편지도

14535? 도규

이제 난 알 것 같아 날 미워했던 사람들의 마음은 전부 내 탓이었다고 (뻔한 말들 같겠지만) (날 좋아하진 말아줘) (이미 (난 마음이 약해서) (어쩌면 날 두고 떠날까) (외치고 있는 날 안아줘) (이대로면 상처만 남아) 우리가 처음 전화한 날 고민이 많이 됐었어 이제 널 마음에 둘까 봐 누군갈 또 상처 줄까 걱정이 돼서 또 다른 널 밀어내야겠어

간절했던 우리가 도규

이런 게 나쁘고 저런 건 좋고 나는 모르겠어 근데 네 마음은 하나 만큼은 알겠어 이겨내자, 우리 그때는 뭐 슬펐지만 이제 우리 머리는 슬슬 까먹겠지 뭐 이제 돌아보니 나 알겠어 그때로 돌아가는 건 의미 없는 게 아니라 하나의 감정인데 나는 그걸 이제야 알았네 그렇다고 위로 하지는 말아봐 아무것도 아니야 아주 어두운 밤이 되어야 별을 볼 수 있잖아 힘들었던

잔월효성(殘月曉星) 도규

지금 내가 앞이 잘 보이지 않아 그렇기에 발걸음을 먼저 때 시간이 막 날 사로잡잖아 그렇기에 지금을 보네 달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 그래서 새벽에 사람은 팔자를 타고난다며 우리 할머니가 그랬는데 하늘을 바라보며 물어봤네 내 팔자는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해 물음에 대답은 결국 상처밖에 없었네 내가 누굴 탓하겠어 어릴 때 아빠가 있을 때는 물어봤어 엄마는 왜 진주보다

우리들의 마지막 여름 밤 (Feat. 현서 (HYUN SEO)) 도규

자꾸 떠오르는 여름 밤 첫사랑 같은 거를 떠올리면 딱 너야 수많은 관계 속에서 또 너를 잊지 못해서 이런 미련한 노래를 만들어 난 어느새부터 현실이 내 목을 조이고 차가운 세상이 나를 아프게 한다 해도 그때를 기억해, 많이 예뻤던 너와 나를 행복했던 때를 절대 잊지 않을게 하나부터 열까지 맞춰가던 우리 둘 어느새

자세히 봐봐 도규

곧 돌아 입가에 막 미소만 가로등 밑 우리는 어째 그때 보이지도 않았던 그날의 위로하는 척은 말아줘 너 모르는 척했지만 사실 표정만 봐도 네 속마음이 보여서 보여서 설마 모르겠어 예쁘게 말해봤자 상처받는 건 변함이 없으니까 없으니까 너는 몰라도 눈치가 빨랐던 거지 뭐 내가 누구를 탓하겠어 내가 누구를 탓해 시간은 벌써 이만큼 지났는데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1년이 지나면? 도규

아무것도 아닌 게 될 거라며 그럼 남아있는 건 끄적인 가사 밖에 우리가 같이 보냈던 시간들이 벌써 오늘이면 세월도 빠르지 3년이나 지났어 발매 날 맞춰봤자 의미 없는 것들인데 어쩌면 내려놓지 못했기 때문 아닐까 부산에만 살았던 내가 비행기를 그렇게 타봤어 위에 있는 사람들은 어떨까 하며 보는 것에 집중했어 근데 너 말대로 다를 게 없더라 사람들은 울고 웃고

물어보지 못해 왜? (Feat. 이범준) 도규

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싶은 내 심정은 아무도 모르겠지만서도 물어보지 못해 왜 거리가 너무 더 멀었던 걸까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 가져왔던 기억들은 멀어져 가 나는 매일 또 달려도 무언가 나는 매일 또 달려도 무언가 그때 얘기 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싶은 내 심정은 아무도 모르겠지만서도 기억나도 되새기지 않어 그때의 기억들 접는데 오래 걸렸으니까 내가 지금

철 없던 시절의 우리가 도규

알면서 모르는 척했던 걸까 그때 우리들은 조금은 수줍었던 것 같아 그때 우리들은 이렇게 될 걸 알았을까?

거리를 걷다 보면 도규

1년 지났잖아 이젠 너 없이 못 지낸다고 아무것도 난 마지막 밤을 기억해 나 이제 좋은 집에서 살아 너 만날 땐 반지하였었지 아마 힙합은 아닌데 돈이 제일 중요했어 음악밖에 몰랐던 바보였어 예쁜 꽃 보러 간 날 내 마음이 편치 않아 널 그만 울려버렸었고 이젠 후회로 남아 거리를 걷다 마주치자, 마음이 아직 거슬린다 너를 버려둘 곳 따위는 버린 지 오래 찾아도

우리가 헤어질 수 있을까? 도규

두고 봐 달이 지고 나면 얼마나 밝은지 밝은지 좀 됐지 시간이 지났지 아파했던 어제는 지금 막 위로받지 새로운 사람들의 응원의 조금은 쓸쓸해 새로운 사람들의 응원의 조금은 쓸쓸해 달은 빛나건 빛나지 않건 간에 의연히 달인데, 원래 그래 알면서 속상했어? 이젠 괜찮아 이제는 괜찮아?

비가 오다 말아.. (Feat. 이범준) 도규

비는 슬프지 않았어 멀리서 떨어지던 너의 모습도 밝았어 슬퍼하지 마 비가 말랐잖아 기차 타러 뛰어가던 파란 옷 입었던 아이는 없어 비가 그쳐가는 게 뭐가 아쉬워서 나보다 네가 그렇게 보였었는지 슬퍼하지 좀 말아봐 그때로 돌아가기엔 너무 힘이 드니까 아무것도 없던 나에게 와주었던 넌 언제 다시 날아가 버릴까 싶어 비가 그치는 거리엔 너의 향기 추억들까지 전부 ,

애쓰지 않아도 돼 도규

애쓰지 않아도 돼 라는 말속에진짜 그래도 되나 싶어서애쓰지 않아도 돼 라는 말속에너는 어떤가 궁금해졌어뒤에 물음표를 더 붙여보려다지금 상황이 안타까워서나를 보고 있는 너의 표정에아무 말 하지를 못했다니까못했다니까 더 이상 말하지 말아 줘답을 해줄 수가 없었던 상황 속에그렇게 쳐다봐도 아무 말도 난 절대 못해이미 내가 무너져 버린 후야 어떡해나도 가보고...

너 들으라고 만들었어 도규

이 노래를 듣는다면그때 했던 아픈 기억들 지워줬으면 해어쩌면 평범했던그날의 우리들이 아프지 않게별을 바라보는 것 같아그때 날 봐주던 너의 눈빛에 그만거길 또 들어가 버렸어있잖아 우린 그 때 눈을 마주쳐 봤더라면상황이 바뀌었었으려나아무것도 없는데 왜도와주고 싶어했던너의 마음들이 그렇게 싫었는지나도 내가 싫었는데고개 들지 않는 네가 날 보는 건얼마나 속이...

그냥 그렇다고.. 도규

어쩌면 뻔하던 가사에뱉어내는 걸지도 모르겠네내가 지금 내리고 있는 눈길에사실 이건 별 일지도 모르겠네고여 있는 물속에 나 첨벙해버리고 싶어 머릿속은 복잡해썩어 있는 마음속을 덥석물어주는 네 손길은 너무나 텁텁해어쩌면 뻔하던 가사에뱉어내는 걸지도 모르겠네내가 지금 내리고 있는 눈길에사실 이건 별 일지도 모르겠네고여 있는 물속에 나 첨벙해버리고 싶어 머릿...

그래도 어쩌겠어 도규

너는 내 아픈 기억을자세히 쳐다봐주네우산에 가려진내 표정 또한 보려 하면서그래도 어쩌겠냐는위로 섞인 네 말들의보려 하지 말아아픈 내 모습 숨기려 하고어째 안 보이던 내 표정까지도보고 싶어졌던 것은 아니었나궁금해 본 적도 없는데너 땜에 돌아보려 했달까내가 그려둔 그림대로 안돼도필요 없던 것들을 모두 버려도이젠 아무렇지 않게모두 접어버려 필요 없으니그때 ...

눈이 안 와서 도규

아무것도 없던 시절에너를 만나서이 거리를 그때 같이들었던 노래를 틀어틀어 아니면추웠던 거리에팔짱 끼고 바라본 웃으며찍었던 영상들을 틀어하지만나답게 너나아가라 했던눈동자 속 안의 난보여주고싶어 했던어린 나의 모습들만담겨 있어버렸었고뜨겁게 만져줘나 babe어린 널다시 보기로눈이 오는 날에보기로 했었는데여기는 계속맘처럼 안되고서럽게쳐다봐줄래이런 날다시 보기...

JULY (Feat. Yyeon) 도규

7월이 지나면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던 그때의 우리는달갑게 안부 인사 정도는할 줄 알았고시간은 거꾸로가는 것도 아니었는데뭐가 그리 자신 있어서두고 보라 큰소리쳤었나아무것도 나 왜아무것도 없으면서 기다려달라 말했고너만 보면 나 왜발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막 뛰어다녔어뛰어다녔어한입에 덥석먹어보려 했지만자꾸만 나한테 물어물어보지 마나도 모르니까궁금하면네 옆에 ...

빛이 나던 여름밤에 도규

빛이 나던 여름밤에밖엔 비가 가볍게 내리고그날의 우리들은작게 모여 웃어보았고아프면 안 돼 왜잠에 들어야 해그래야 눈을 떴을 때다시 감을 힘이 생기니까그때 냈던 노래도네가 들어줬던 거잖아 기억하지 말래도이제 나는 알았어그때 내리던 비는 눈물보다 밝았어우린 써 내려가고 있었으니까어두운 곳을 걸어도 서로는 보였으니까급하다고 좀 말해줘멈추지 못하면 결국자아를...

물어봐 줘 그냥.. (Feat. ssxmxn) 도규

물어볼 걸 그랬어그냥 잠깐이면 됐던 거야단지 유명하단 이유만으로그랬어? 아닐 거야물어볼 걸 그랬어진짜 잠깐이면 됐던 거야단지 유명하단 이유만으로그랬어? 설마 아닐 거야우리가 그때에 나눴던 말들은 잊지 못할 걸 알면서도그때에 남았던 감정은 화면 속에 디엠으로 남아이제 난 진짜 바보가 됐나눌러주던 하트가 다였는 걸아니야 시간이 없었거든누구를 탓해 그냥 이...

못 본 척 해줘 도규

지금 당장 내 앞에는 뭐아무것도 없었으면 해내일이 와서 뭐?그딴 건 필요 없으니까 위로 대신 그냥 옆에 있어줘못 본 척해 줘나도 그리워했어그때로 돌아가면그리워할 거야 애써거짓말 아니야그때 나 완전얼굴이 빨개져서어디로 도망가고 싶었다니까그런 말들은 억지지아무것도 나 보이지 않지그때 들었던 말들은나 이제 기억하려 해도 까먹지아무나 왜잡으려 해봐도 이제는 ...

사랑이 아니었다고 말하지 마요 도규

소중한 건 금방 달아날 것만 같아너를 지우면 그게 나이긴 한 걸까나의 어제이고 오늘인 너는 아파눈 감으면 네 생각이 나사랑했던 모든 날이 좋았어어쩌려고 내가 너를 놓았을까나의 세상 나의 시간 잊지 말아요 늘 그리워서눈이 부시게 너로 반짝이던 가득 빛나던 밤영원할 줄 알았던 우리의 그때를사랑이 아니었다 말하지 마요덜컥 네 생각에 참아왔던 마음이손쓸 틈 ...

뻔한 3월 얘기 도규

(사람은 누구나 각자가원하는 좋은 인생을 꿈꾸며 살아간다)(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그저 살아가는 무명이 되어버리기도 한다)(이 사실만큼은 알아야 한다)(그 모든 배경들이)(우리를 주연으로 만들어줄지름길이라는 것을)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아 나만성공하기 위해 발악하고 있어 나만3월 얘기야네가 날 버렸던우리 가족조차응원 대신 날 원망했던딱 1년만 미쳐보자...

이름이 뭐야 넌? 도규

헷갈리게 하는 사람 바로 너야눈물 대신 웃음을 보였던 나야애써 괜찮은 척해도 슬픈 나야이것 좀 봐 우리 둘은 바보야홧김에 우리는 사귀어버린 거야남들 말에 눈물 흘려버린 나야근데 이걸 듣고 있는 너는 뭐야아, 아니야 안 궁금해 너네 집으로 돌아가아 맞다 할말 있었어그때 내가 어땠어?아 진짜 그랬구나난 날 나쁘게 볼 줄 알았어근데 그래서 이름이 뭐라고아니...

아침에만 (Feat. ssxmxn) 도규

밝아 보였던 너의 아침에전화 걸면 내가 미울까 봐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아픈척하고 싶지도 않았어흩날리는아침 바람에어딘가 모르게마음이 조급해하루에 백번은더 고민했을 걸아직 네가 너무 그립다이제 내 품에 네가 없단 사실에새벽에 너를 만나러 가밝아 보였던 너의 아침에전화 걸면 내가 미울까 봐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아픈척하고 싶지도 않았어불어오는 아침 바람에왜인...

아픈 9월 얘기 (Feat. 이범준) 도규

어쩜 이리도 예뻐 보였나요?처음 본 날은 가슴이 터질 것 같은데낯을 많이 가린 나를집으로 데려갔고아픔을고백하래맞아 눈치챘어나는 사랑이 버거워아무것도 난 몰라이런 날 전부 이해해 줄 수 있어?이제 안 돼너 없인 안 돼그토록 그리웠던밝아진 내 안대그런 날 이제 두고그런 널 버려 두고바다 앞에 우린눈물 훔쳐맞아 나 여기 갇혔어날 떠난 이유가 뭐야어떤 게 버...

14551 (Feat. 이한울) 도규

(번호를 지워가며)전화하지 말랬잖아이건 사실 너한테 하는 말은 아니야바보 같다 오늘 내 하루도널 지워내지 못한 밤 하늘도이제 날 떠나갈 때도 됐잖아새벽마다 날 위로해 줬잖아아무도 없던 내 방도널 위해서 내가 치워놨는데오늘도 난 역시 똑같단 말이야널 안아줬던 건 나뿐이잖아?널 볼 때면생각이 나네 잘못인 것처럼울린 날널 볼 때면미안해져 나손 잡고뒤를 약속...

외로워서 그랬어 도규

오늘도 또 새벽이 돌아왔어그리워 한 적 없는 네가 또 돌아왔어가난한 내 마음은 아주 어리석게도볼품없이 외로운 감정에 또 무너졌어내 옆에는 누군가 꼭 있는 게 당연하다 생각했었고그렇게 더 4년이 지나니 빈자리가 더 커져 있었어감정을 잊으려 들어간 곳들은 너무나 많지만이제 와서 돌아보니 사람은 너무나 솔직하네잊으려 발버둥 쳐봤어전부다 껍데기만 있어하루만 ...

꼭 다시 말해줄게 도규

뛰었지 밤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날외로이 홀로서모든 걸 받아들이려 해보던 날울었지 나아무리 보려 해도 보이지 않아서모든 걸 혼자서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그곳에 갇혔어"어차피 안되니까 그만 둬""이게 너라고 다를 거 같냐?""아무도 관심 없으니까나였으면 그만둬"이제야 알 것 같아8살짜리 그 꼬맹이가작은 공책 하나에나답게 살 거라 적었는지적었는지 어렸었던 그...

새벽에만 도규

새벽에만 전화해 줄래아직은 외로운 밤이야혼자가 아직은 너무 힘든데나보고 어떡하라고?네가 없었던 시절로 돌아가기엔시간이 흘렀어네가 없다는 사실에나는 오늘 또 울어버리고 말았어밤늦은 시간에 하루를 마무리하려우리는 전화를 들었었고그렇지 지금은 어른이니까외로워서 하는 게 아니라며 서로를 달래주고 있었어아니야 우리들은 어려아무것도 몰랐잖아그때로 막 돌아가는 건...

그냥 나한테 전화해 도규

새벽마다 걱정 없이 전화하던우리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서로에게 빠졌고시간 지나 어엿하게 커져 버린둘을 바라보고 있었으니 마음 한쪽이 막 시려워서러워하는 일이 없었어서잘난 척이라도 했던 그때 나를 보고 이제 나를 용서해약속해 그때 어렸을 때는 자아가 없었던 걸로우리 서로가 은연중에 약속 했잖아이젠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이젠 웃으며 쳐다볼 수 있어그때 ...

우리가 다시 별을 그려볼 수 있을까 도규

우리가 다시 누워서하늘을 볼 때마냥 웃었던 기억들을 본다면하늘은 맑게 웃음도 밝게다시 별을 그려보자고아팠던 그날의멋쩍게 웃음 짓던그 순간조차너무 좋았으니 추억으로 기억해아팠던 그날의멋쩍게 웃음 짓던그 순간조차너무 좋았으니, 우리 추억으로 기억해별거 아닌 건 하나도 없으니까별들 사이 우리가 남아 있을 거야바보 같아?내가 이리 못 잊는 게그런 게 아니야(...

내가 슬퍼 보여? 도규

내가 슬퍼 보여?어떤 게 그래 보여?너는슬퍼한 적 없잖아나보고이해한다 말하지 마얼마나 간절한지넌 모르잖아내가 슬퍼 보여?어떤 게 그래 보여?너는슬퍼한 적 없잖아나보고이해한다 말하지 마얼마나 간절한지넌 모르잖아내가 슬퍼 보인다고 말하지 마어떻게든 해내려고 하고 있잖아앞을 보려고 길을 막 만들잖아하루마다 계속 난 외롭잖아친구들은 날 이해 못 하잖아아니야 ...

계속 기다렸어 도규

기다렸어 그때의 바보 같은 널뭐라 해도 한없이 웃어줬잖아내가 없어져도 너는 이 자리에 있을 거라며상처받게 뱉었던 말들인데도이제 알았으니 내가 널 기다릴게저녁에 공원 앞에 울던 우릴 기억에서 지워줄게아니야 괜찮다고 하지 마그때 약속했던 걸 까먹지 않아손잡고 눈 마주치던우린 애틋했는데이제 와서 돌아보니서론 바쁜가 봐요나는 이제 더는 널 기다리지 못해너무 ...

기차역 속 우리는 도규

기차역 속 우리는나는 너무 어려웠어그때를 돌아봐너 말로는 내가 막 바보 같대내가 바보 같으면 너는 뭔데?내가 떠나겠다 할 때 잡을 건 또 뭐였는데그 시절로 돌아가지 못하니 너 어때?어때 지금 보니 후회해 버릴 것만 더 같지?내가 너의 손을 잡지 않았던 것은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하기 때문이야그럼에도 내가 너를 버리지 않았던 건단지 마음이 너무나 외...

전화하다몰래우는네가날버리지않게 도규

야 울지 좀 말아 봐봐내가 하려 했던 말이 그게 아닌 걸 알잖아나보고 대체 뭘 어떡해?이리저리 치인 게 내 탓은 아니잖아근데 왜 자꾸 우는데내가 같이 슬퍼지는데널 만났던 사람들 중에이렇게 날 울린 건 내가 처음이란 말을 왜 해그리웠어 이제는 더그런데 아무것도 못해서그때의 추억들이이제는 우리를 반겨주지 않거든어리고 철없고 서툴던 서로는 멍청하게마음이 이...

고마워보고싶어그래서미안해 도규

나는 이제 보이지가 않아서네가 필요하다 했던 게 뭐였는지 모르겠어그날의 우리는 아직 기억에 또 남아서해주려 했던 말을 이제는 하지도 못하잖아그리워서 한편의 페이지가이제는 책을 열어볼 수가 없는데?고마워 보고 싶어 그래서 미안해이런 말 밖에 못하겠어어쩌면 너무나 간단해서못하게 돼버린 건 아닐까?어쩌면 이겨낼 수 없었던그때의 실수 때문 이었을까?바보 같다...

효도(孝道) 도규

(나 잘하고 있어)(누가 뭐라 해도 제 갈 길 가고 있어요)(아 근데 가끔 좀 어지럽기도 해요)(근데 모르겠어요 엄마.. 엄마)나 어지러지금 어디야사소한 것에웃어보았던 나는 어디야아빠 없이 컸던 아이가속마음 풀 곳이 없어 노래를 만들어요돈도 벌어요이젠 많이 벌어요이젠 자존심도요조금 부려봤어요곧 돌아갈게요얼마가 걸리던어른답게요감정은 사라져 결과만 남아하...

뻔한 10대 노래 도규

처음 노래 부를 때는 할머니한테들었던 말은 "소리 좀 그만 질러라"나는 집에 항상 혼자였고시켜 먹으라고 줬던 엄마의 만원 전부밖에 친구보다모니터를 보고 싶었던어린 내가 불쌍했어그때 꿈이 뭐였냐고 묻지 마없어진 아빠 번호를평생 까먹지 않는 거뻔한 10대 노래잖아 내 말 맞지?쪽팔리니 타이틀은 못 해 이해하지?지금 돌아보면나는 존* 불쌍하지엄마 아빠내가 ...

기억해 줘 지금을 도규

2024년 작고도 더웠던 여름밤에어느 날에 나는 너한테 할 말이 하나 있었고내 직업이 음악이라 모진 말을 듣는다면공감하지 말고 그냥 옆에서 날 안아줄래맞아 나 슬퍼 지금 많이 흔들려내 선택에 후회는 안 하는데 괴롭혀 날 자꾸내 옆에 있어 주라기억해 줘 지금을give you up fall nightgoing to put it all down now이젠 ...

우리 여전하자 (Feat. 이범준) 도규

우리 여전하자 비록 미워도가슴이 아파도 손만 잡는다면어쩜 우리 간절한가요?만나면 안 될 상황에 만났던 우리는 이제 고민해요매일 만나자우리 밤에아니야 시간 없으니까그냥 다음에눈치 보는 거 아니냐고 나 묻네뭐가 됐던 울지 좀 말아줄래어쩜 우리 바보 같나요?다시 만나도 되지 않냐 물어볼 거면 손부터 잡아줘서로 걱정은 많아도 웃던 것 처럼설마 했어도 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