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한 잔의 한 잔 사랑 남수련

내가 심은 난초를 내가 꺾을 때 앙가슴이 얼었었다 술도 잔도 얼었었다 술에 맺은 사랑 술에 벗 되어 정홍동 밤사랑이 의지가지 헛되어 달을 보고 웃는다 내가 잡은 내 탑을 내가 허물어 산도 물도 울었다오 꽃도 새도 울었었다 술에 웃던 사랑 술에 느껴우니 뜬세상 꽃바람이 구름같이 헛되어 별을 보고 웃는다

한 잔에 한 잔 사랑 남수련

내가 심은 난초를 내가 꺾을 때 앙가슴이 얼었었다 술도 잔도 얼었었다 술에 맺은 사랑 술에 벗 되어 정홍동 밤사랑이 의지가지 헛되어 달을 보고 웃는다 내가 찾은 내 탑을 내가 허물어 산도 물도 울었다오 꽃도 새도 울었었다 술에 웃던 사랑 술에 느껴우니 뜬세상 꽃바람이 구름같이 헛되어 별을 보고 웃는다

한잔의 한잔사랑 남수련

내가 심은 난초를 내가 꺾을 때 앙가슴이 얼었었다 술도 잔도 얼었었다 술에 맺은 사랑 술에 벗 되어 정홍동 밤사랑이 의지가지 헛되어 달을 보고 웃는다 내가 잡은 내 탑을 내가 허물어 산도 물도 울었다오 꽃도 새도 울었었다 술에 웃던 사랑 술에 느껴우니 뜬세상 꽃바람이 구름같이 헛되어 별을 보고 웃는다

정에 약한 남자 남수련

정에 약한 남자 - 남수련 내 가슴에 안기운 채 행복을 꿈꾸더니 갈대처럼 흔들리다 돌아선 내 여인아 사나이가 울긴 왜 울어 술에 왜 왜 울어 그까짓 것 잊으면 되지 정에 정에 약한 남자 간주중 싸늘해진 그 손으로 눈물을 닦지 마오 두고 두고 용서 못할 돌아선 내 여인아 사나이가 울긴 왜 울어 술에 왜 왜 울어 그까짓 것 잊으면

어머님 사랑 남수련

세상길 험한 파도 캄캄한 항로 어머님 조각배엔 폭풍이 닿소 위에 실은 노래 한숨 서려도 눈물을 삼켜가며 힘차게 사오 새벽달 비쳤구나 들창 너머로 쓸쓸한 창살 위에 오동잎 진다 가야금 줄에 얽힌 어머님 사랑 아들 자 떼버리면 세상도 없소 .

한 잔의 추억 박수진

늦은 밤 쓸쓸히 창가에 앉아 꺼져가는 불빛을 바라보면은 어데선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취한 눈 크게 뜨고 바라보면은 반쯤 찬 술잔 위에 어리는 얼굴 마시자 잔의 추억 마시자 잔의 술 마시자 마셔 버리자 마시자 마셔 버리자 소주 ?

한 잔의 추억 조하(JOHA)

늦은 밤 쓸쓸히 창가에 앉아 꺼져가는 불빛을 바라보면은 어데선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취한 눈 크게 뜨고 바라보면은 반쯤 찬 술잔 위에 어리는 얼굴 마시자 잔의 추억 마시자 잔의 술 마시자 마셔 버리자 마시자 마셔 버리자 소주 기나긴 겨울밤을 함께 지내며 소리 없는 흐느낌을 서로 달래며 마주치는 술잔 위에 흐르던 사연

이별의 잔 남진

잔을 마시기 위해 그 아픈 사랑에 울고 이 잔의 술을 마시기 위해 내 모든 걸 다 주었나 이 잔을 비우고 나면 당신은 떠나갈 테고 또 잔의 술이 잔을 채울 땐 내 모습 취해 있겠지 아아 지나온 일은 잊어달라니 아아 정을 나누던 그 입술로 입술로 떨며 우는데 남겨진 나를 위한 눈물이라면 떠나갈 너를 위한 고통이라면 조용히

열두줄 남수련

가슴을 뜯는 가야금 소리 달빛 실은 가야금 소리 줄을 퉁기면 옛님이 생각나고 또 줄을 퉁기면 술맛이 절로 난다 둥기 당기 둥기 당기 당 둥기 당기 둥기 당기 당 둥기 당기 둥기 당기 당 둥기 당기 둥기 당기 당 사랑 사랑 내 사랑아 어화 둥둥 내 사랑아 열두 줄 가야금에 실은 그 사연 어느 누가 달래주리요

한 많은 청춘 남수련

1. 많은 청춘 속에 희망을 찾아 슬픔을 안은 채 동수는 간다 마음의 불구자가 가야할 가야할 길은 어데냐 혜련아 혜련아 외상 없는 인생 열차에 몸을 실어 가야할 나그네 길 2.짓밟힌 청춘 속에 몸부림치며 사랑을 안은 채 동수는 간다 이 몸과 이 마음이 찾을 길은 찾을 길은 하나다 경애야 경애야 참된 사랑 간직하여 영원토록 행복될 청춘의

한 잔의 추억 우순실

늦은 밤 쓸쓸히 창가에 앉아 꺼져 가는 불 빛을 바라 보면은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취한 눈 크게 뜨고 바라 보면은 반 쯤찬 술 위에 어리는 얼굴 마시자 잔의 추억 마시자 잔의 술 마시자 마셔버리자 어두운 밤 거리에 나 홀로 서서 희미한 가로등을 바라보면은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행여하는 마음에 뒤 돌아보면

한잔의 추억 박수진

늦은 밤 쓸쓸히 창가에 앉아 꺼져가는 불빛을 바라보면은 어데선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취한 눈 크게 뜨고 바라보면은 반쯤 찬 술잔 위에 어리는 얼굴 마시자 잔의 추억 마시자 잔의 술 마시자 마셔 버리자 마시자 마셔 버리자 소주 기나긴 겨울밤을 함께 지내며 소리 없는 흐느낌을 서로 달래며 마주치는 술잔 위에 흐르던 사연

독주 (Feat. 윤지혜) 한글2119 연구소

누구라도 술을 따라 줘요 비우고 싶은 것이 많아서 이 마시고 나면 잊을 수 있을까요 버리고 싶은 것이 가득해서 뜨거웠던 가슴, 마지막 온기가 사라지기 전에 누구라도 독한 술 따라 줘요.

용두산 엘레지 남수련

용두산아 용두산아 너만은 변치말자 발 올려 맹세하고 두 발 딛어 언약하던 계단 두 계단 일백구십사 계단에 사랑 심어 다져놓은 그 사람은 어디 가고 나만 홀로 쓸쓸히도 그 시절 못 잊어 아~~~ 못 잊어 운다 용두산아 용두산아 그리운 용두산아 세월따라 변하는 게 사람들의 마음이냐 둘이서 거닐던 일백구십사 계단에 즐거웠던 그 시절은 그

무효 남수련

무효 - 남수련 남자 두 뺨에 흐르는 눈물은 괜히 우는 게 아냐 너 하나 사랑한 게 바보라서 울었다 여자란 남자란 무엇으로 사는가 남자는 여자의 여자는 남자의 사랑 먹고 살아요 지난 것은 무효야 이제부터 시작이야 다시 번 돌아서서 웃어봐 간주중 여자 두 뺨에 흐르는 눈물은 괜히 우는 게 아냐 너 하나 믿은 내가 바보라서 울었다 남자란 여자란

북국 오천키로 남수련

눈길은 오천키로 청노새는 달린다 이국에 하늘가엔 임자도 없이 흐느껴 우는 산새가 빼치카 둘러싸고 울고 갈린 사람아 잊어야 옳으냐 잊어야 옳으냐 꿈도 슬픈 타국길 2.채찍에 무너지는 눈보라가 섧구려 연지빛 황혼 속에 지향도 없이 울면서 도는 청노새 심장도 타고 남은 속절없다 첫사랑 잊어야 옳으냐 잊어야 옳으냐 산도 운다 타국길 3.

사나이 인생 정해원

내 청춘을 묻지 마라 힘이 들면 쉬었다 가지 사랑에 속고 돈 돈에 울고 가지만 술로 세월을 다 마신다 사랑아 울지 마라 넌 내 마음 알겠니 세월 속에 돌고 도는 잃어버린 내 마음 아니 사는 게 뭐냐고 너는 내게 묻지만 정답 없이 흘러가는 인생사 잔의 술로 사랑하고 두 잔의 술로 시름 털자 내 멋지게 폼 나게 살 거야 내 인생을 묻지 마라

Coffee (Feat. 성아) 에픽하이

벌써 다섯 잔의 커피. 특히 가고픈 곳 없이. 그저 바쁜 듯이 걷지, 한없이. 벌써 지갑을 비웠지. 특히 사고픈 것 없이. 그저 바쁜 듯이, 한없이. 우리 잠들기는 일러요. 잠시만 더 기다려봐요. 부디, 한잔의 영원도 놓치지 말아요. (부디, 한잔의 기억도 비우지 말아요.) You and me. Me and my coffee.

한잔의추억 ◆공간◆ 이장희

한잔의추억-이장희◆공간◆ 1)늦~~~은~밤~쓸~~쓸~히~창~가~에앉~아~~~ 꺼~져~가~는~불~~빛~을~바~라~보~면은~~~ 어~디~선~가~날~부~르~는~소~리~가~들려~~~ 취~~~눈~크~게~뜨~고~바~라~보~면~은~~~ 반~~쯤~찬~술~~위~에~어~리~는얼~굴~~~ 마~~~~시자~~~~~~잔의~추억~~~마~~~~

Coffee (Featuring 성아) 에픽 하이

벌써 다섯 잔의 커피. 특히 가고픈 곳 없이. 그저 바쁜 듯이 걷지, 한없이. 벌써 지갑을 비웠지. 특히 사고픈 것 없이. 그저 바쁜 듯이, 한없이. 우리 잠들기는 일러요. 잠시만 더 기다려봐요. 부디, 한잔의 영원도 놓치지 말아요. (부디, 한잔의 기억도 비우지 말아요.) You and me.

한잔의 추억 (원곡 - 이장희의 한잔의 추억) 이유진

한잔의 추억 - 이유진 늦은 밤 쓸쓸히 창가에 앉아 꺼져가는 불빛을 바라보면은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취한 눈 크게 뜨고 바라보면은 반쯤 찬 술 위에 어리는 얼굴 마시자 잔의 추억 마시자 잔의 술 마시자 마셔버리자 기나긴 겨울 밤을 함께 지새며 소리없는 흐느낌을 서로 달래며 마주치는 불빛 위에 어리는 모습 흔들리는 술잔

한 많은 대동강 남수련

1. 많은 대동강아 변함없이 잘 있느냐 모란봉아 을밀대야 네 모양이 그립구나 철조망이 가로막혀 다시 만날 그때까지 아 ~ 소식을 물어본다 많은 대동강아 2.대동강 부벽루야 뱃노래가 그립구나 귀에 익은 수심가를 다시 한번 불러본다 편지 한장 전할 길이 이다지도 없을소냐 아 ~ 썼다가 찢어버린 많은 대동강아

장녹수 남수련

가는 세월 바람 타고 흘러가는 저 구름아 수많은 사연 담아 가는 곳이 어드메냐 구중궁궐 처마 끝에 맺힌 매듭 엮어 눈물 강 건너서 높은 뜻 걸었더니 부귀도 영화도 구름인양 간 곳 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조각 구름 따라 떠도는 저 달님아 많은 사연 담아 네 숨은 곳 어드메냐 곤룡포 자락에 구곡간장 애태우며 안개 강

권주가 백진후

사랑과 인생을 가득 담아 술 따라줘요 술술술이 넘어가요 술 잔에 시름을 잊어봐요 술술술이 넘어가요 술 잔에 사랑을 담아봐요 수리수리 마수리 술 잔의 묘약에 빠져봐요 수리수리 마수리 술 잔에 인생을 느껴봐요 이 술잔 잔에 부귀와 명예를 드리오리다 이 술잔 잔에 불노장생 가득담아 드리오리다 술술술이

권주가 오늘의신곡//백진후

사랑과 인생을 가득 담아 술 따라줘요 술술술이 넘어가요 술 잔에 시름을 잊어봐요 술술술이 넘어가요 술 잔에 사랑을 담아봐요 수리수리 마수리 술 잔의 묘약에 빠져봐요 수리수리 마수리 술 잔에 인생을 느껴봐요 이 술잔 잔에 부귀와 명예를 드리오리다 이 술잔 잔에 불노장생 가득담아 드리오리다 술술술이

네박자 남수련

네가 기쁠 때 내가 슬플 때 누구나 부르는 노래 내려보는 사람도 위를 보는 사람도 어차피 쿵짝이라네 쿵짝 쿵짝 쿵짜작 쿵짝 네 박자 속에 사랑도 있고 이별도 있고 눈물도 있네 구절 고비 꺾어넘을 때 우리네 사연을 담는 울고 웃는 인생사 연극같은 세상사 세상사 모두가 네 박자 쿵짝 쿵짝 쿵짝 쿵짜작 쿵짝 네 박자 속에 사랑도 있고 이별도

인생선 남수련

똑 같은 정거장이요 똑 같은 철길인데 시름길 웃음길이 어이한 길이냐 인생이 철길이냐 철길이 인생이냐 아득한 인생선에 달이 뜬다 해가 뜬다 똑 같은 시그날이요 똑 같은 깃발인데 고향길 타관길이 어이한 길이냐 인생이 철길이냐 철길이 인생이냐 아득한 인생선에 비가 온다 눈이 온다

인생길 남수련

똑 같은 정거장이요 똑 같은 철길인데 시름길 웃음길이 어이 길이냐 인생이 철길이냐 철길이 인생이냐 아득한 인생선에 달이 뜬다 해가 뜬다 똑 같은 시그날이요 똑 같은 깃발인데 고향길 타관길이 어이 길이냐 인생이 철길이냐 철길이 인생이냐 아득한 인생선에 비가 온다 눈이 온다

찔레꽃(정순의 노래) 남수련

누구를 위하여 흘린 눈물인가 누구를 위하여 맺은 사랑인가 가시덤불 엉클어진 언덕길 위에 떨기 외로운 찔레꽃만 피었네 아름답게 아름답게 홀로 피었네 당신을 위하여 뿌린 눈물인가 당신을 위하여 맺은 사랑인가 가시덤불 엉클어진 언덕길 위에 떨기 외로운 찔레꽃만 피었네 아름답게 아름답게 홀로 피었네

한 잔의 술 김건아

한잔의 술로 부르는 이름 어제까지 같이 있던 사람 내가 머물 곳 그 어디선가 웃으면서 와 줄 것 같아 오늘처럼 취하고 싶은 그런 날엔 너도나도 한잔의 술로 잊어버려 그까짓 사랑 이 세상의 여자가 너 하나 뿐이더냐 오늘밤엔 내가 울지만 내일이면 잊으리 한잔의 술로 부르는 이름 외로워서 불러 보는 노래 담배 연기가 자욱한 카페

아씨 남수련

옛날에 이 길은 꽃가마 타고 말 탄 님 따라서 시집가던 길 여기던가 저기던가 복사꽃 곱게 피어있던 길 세상 다하여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 옛날에 이 길은 새 색시 적에 서방님 따라서 나들이 가던 길 어디선가 저만치서 뻐꾹새 구슬피 울어대던 길 세상 다하여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

미사의 종 남수련

1.빌딩의 그림자 황혼이 짙어갈 때 성스럽게 들려오는 성당의 종소리 걸어오는 발자욱마다 눈물 고인 내 청춘 많은 과거사를 뉘우쳐 울 적에 오 산타 마리아의 종이 울린다 2.흰 눈이 나릴 때 미사가 들려오면 가슴 깊이 젖어드는 아베 마리아 흰 눈 위에 발자욱마다 눈물 고인 내 청춘 많은 과거사가 나를 울릴 적에 오 산타 마리아의 종이

울지마라 가야금아 남수련

울어울어 우는구나 가야금 열두줄이 줄을 퉁겨보니 님의 얼굴 떠오르고 두 줄을 퉁겨보니 님의 모습 그립구나 울지마라 가야금아 너마저 날 울리면 애끓는 이 내 간장 굽이굽이 눈물진다 님아 님아 우리 님아 야속히 떠난 님아 줄을 퉁겨보니 님의 품속 새로웁고 열 두줄 퉁겨보니 설움 많이 복받치네 울지마라 가야금아

순정 남수련

순정 - 남수련 지난 날 당신 마음을 울리고 떠난 버린 사람이 있었다 해도 잊을 때도 됐잖아요 나만을 사랑한단 말 믿을 수가 없어요 이제는 옛사랑을 잊어버려요 당신 곁에 나를 두기엔 내가 너무 부족한가요 간주중 지난 날 당신 사랑을 버리고 떠난 버린 사람이 있었다 해도 지울 때도 됐잖아요 나만을 사랑한단 말 믿을 수가 없어요 이제는

산사춘Song (부제: 당신께 할말이 있어요) 윤딴딴

오랜 만에 소개팅 애인이랑 달달한 날 이런 날 나를 빼면 섭섭해 산사춘 천 구백 구십 칠년 첨 만나 모두들 나를 보며 말을 걸어 마음의 가면을 벗기는 술은 너라며 나에게 마음을 전해 오늘은 별빛이 유난히 빛나는 밤 친구들과 마주앉아 이런저런 얘기들로 술잔을 기우는 날 이런 날 나를 빼면 섭섭해 술잔에 따라

산사춘 Song (부제: 당신께 할말이 있어요) 윤딴딴

오랜만에 소개팅 애인이랑 달달한 날 이런 날 나를 빼면 섭섭해 산사춘 천구백구십칠년 첨 만나 모두들 나를 보며 말을 걸어 마음의 가면을 벗기는 술은 너라며 나에게 마음을 전해 오늘은 별빛이 유난히 빛나는 밤 친구들과 마주앉아 이런저런 얘기들로 술잔을 기우는 날 이런 날 나를 빼면 섭섭해 술잔에 따라 너와 나 즐겁게 내일은 더욱 더

삼백초 남수련

삼백초 - 남수련 바보야 가버린 너는 바보야 엽서도 장 남기지 않고 떠나가 버린 너 너는 너는 너는 바보야 삼백초 꽃잎 같은 내 마음에 눈물이 맺히고 있네 아늑한 가슴 나직한 음성 은근한 그 애정 다시 돌아올 수 없겠니 미운 바보야 예쁜 바보야 내 마음도 몰라주는 바보 바보야 간주중 바보야 가버린 너는 바보야 마디 말도 원망도 없이

나침반 남수련

종로로 갈까요 명동으로 갈까요 차라리 청량리로 떠날까요 많은 사람 오고가는 을지로에서 떠나버린 그 사람을 찾고 있어요 아 이쪽 저쪽 사방팔방 둘러보아도 어쩌다 닮은 사람 두 명씩 오고 갈 뿐 아 내가 찾는 그 사람은 어디 있나요 아무리 찾아봐도 그 사람은 간 곳이 없네 미아리로 갈까요 영등포로 갈까요 을지로 길모퉁이에 나는 서있네 아

데길라 부르스 김상희

잔의 데킬라 속에 인생을 담고 그 속에서 노래가 되어 울고 웃는 꽃봉오리 우리네 인생사 쓰디쓴 이 잔에 받아보려 하네 술이 나를 마시고 내가 술을 마시네 잘도 넘어간다 사랑이 죄더냐 사는게 죄더냐 한숨만 쉴 바에야 차라리 내가 너의 술이 되리라 오늘도 부딪혀보는 술잔 속에는 이런 저런 얘기가 있고 울고

한강 남수련

많은 강가에 늘어진 버들가지는 어제 밤 이슬비에 목메어 우는구나 떠나간 그 옛날은 언제 오려나 기나긴 한강줄기 끊임 없이 흐른다 흐르는 한강물 한없이 흐르건만은 목메인 물소리는 오늘도 우는구나 가슴에 쌓인 한을 그 누가 아나 구백 리 변두리를 쉬임 없이 흐른다

눈물의 연평도 남수련

조기를 담뿍 잡아 기폭을 올리고 온다던 그 배는 어이하여 아니오나 수평선 바라보며 그 이름 부르면 갈매기도 우는구나 눈물의 연평도 태풍이 원수드라 많은 사라호 황천 간 그 얼굴 언제 다시 만나보리 해 저문 백사장에 그 모습 그리면 등대불만 깜박이네 눈물의 연평도

고향설 남수련

1. 송이 눈을 봐도 고향눈이요 두 송이 눈을 봐도 고향눈일세 깊은 밤 날려오는 눈송이 속에 고향을 불러보는 고향을 불러보는 젊은 푸념아 2.소매에 떨어지는 눈도 고향눈 뺨 위에 흩어지는 눈도 고향눈 타관은 낯설어도 눈은 낯익어 고향을 외어보는 고향을 외어보는 젊은 가슴아

판문점의 달밤 남수련

뜸북새 울고 가는 판문점의 달밤 내 고향 잊어버린 지 십년 못 되더냐 푸른 가슴 피끓는 장부의 가는 길에 정안수 떠놓고 빌어주신 어머님은 안녕하신가 적진을 노려보는 판문점의 달밤아 내 부모 이별을 지 어언간 십년 세월 가로막힌 이 땅에 병마가 찾아오면 태극기 흔들며 반겨주실 어머님은 안녕하신가

사는동안 남수련

바람불면 흔들리고 비가 오면 젖은채로 이별없고 눈물없는 그런세상 없겠지만은 그래도 사랑하고 웃으며 살고싶은 고지식 내~인생 상도 벌도 주지마오! 기쁘면 기쁜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뿌린 만큼 살으렵니다.

향기품은 군사우편 남수련

행주치마 씻은 손에 받은 님 소식은 능선의 향기 품고 그대의 향기 품어 군사우편 적혀 있는 전선 편지에 전해 주던 배달부가 싸리문도 못 가서 복받치는 기쁨에 나는 울었소 돌아가는 물방앗간 받은 님 소식은 전선의 향기 품고 그대의 향기 품어 군사우편 적혀 있는 전선 편지에 옛추억도 돌아갔소 얼룩진 자 두 자 방앗간의 수레도 같이 울었소

내마음 별과 같이 남수련

산 노을에 두둥실 홀로가는 저 구름아 너는 알리라 내 마음을 부평초 같은 마음을 송이 구름꽃을 피우기 위해 떠도는 유랑별처럼 내마음 별과같이 저 하늘 별이되어 영원히 빛나리 강바람에 두둥실 길을 잃은 저 구름아 너는 알리라 내 갈길을 나그네 떠나 갈 길을 찬란한 젊은 꿈을 피우기 위해 떠도는 몸이라지만 내마음 별과같이 저 하늘

우중의 여인 남수련

장대 같이 쏟아지는 밤비를 헤치고 나의 창문을 두드리며 흐느끼는 여인아 만나지 말자고 맹세한 말 잊었는가 그대로 울지 말고 돌아가다오 그대로 돌아가다오 깨무는 그 입술을 보이지를 말고서 바람 불고 비 오는 밤 어둠을 헤치고 우산도 없이 걸어가는 나의 젊은 여인아 사랑의 슬픔은 젊은 때 있는 사연 눈물을 거두고서 돌아가려마 그대로 돌아가려마

잘 있거라 단발령 남수련

1. 많은 단발령에 검은 머리 풀어 쥐고 한없이 울고 간다 한없이 울고 간다 아 ~ 아 ~ 정든 님아 잘 있거라 2.두 눈에 피가 흘러 떨어지는 가시 장미 마지막 빌고 간다 마지막 빌고 간다 아 ~ 아 ~ 정든 님아 잘 있거라 3.단발령 참나무에 붉은 댕기 풀어 걸고 마지막 울고 간다 마지막 울고 간다 아 ~ 아 ~ 정든 님아 잘 있거라

옹기 남수련

옹기 - 남수련 추녀 끝에 자락 노을을 걸고 오늘도 가슴에 품었구나 수더분한 몸매로 담 밑에 앉아 투정 없이 살아온 여염집 여인 세상살이 싱거우면 소금을 담아 말없이 건네주는 말없이 건네주는 그대 옹기여 간주중 목덜미도 다소곳 눈웃음 짖고 오늘도 주인을 닮았구나 다시 봐도 은근한 얼굴을 하고 어디서나 만나는 정다운 여인 세상살이 무심하면

커피 내리는 시간 마더컨트리

그대를 위한 잔의 커피 고운 콩 알맞게 갈아 내 마음만큼 따뜻한 물로 차분히 내려봅니다 따뜻하게 데운 데미타스 넘치지 않게 조심히 조금 쓸까 걱정돼도 내 맘을 믿어봅니다 커피 같은 사랑을 꿈꿔요 이 순간을 담은 처음이라 어지럽다면 우윳빛 하트 넣어드릴게요 톡톡톡톡 터지는 소리 기분 좋은 아로마 피베리(Peabe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