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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김태균

내가 대단하단 듯이 놀란 표정과 반가운듯한 눈빛 난 괜찮다는 듯이 사진을 찍거나 적어줄 이름을 묻지 지금 내 얘기는 배부른 듯이 느껴지겠지 분명히 무명의 나는 어쩌면 이건 다 피해의식 일진 몰라도 여전히 흉터는 남아 몇백의 상금으로 못 지워내 몇천의 표정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 그 기억들과 비교해 난 많은 사랑을 받았어 예상보다는 하나하나 읽어본 증오...

MaMa (냉혈인간 사이보그) 김태균/김태균

엄마 아직도 기억해요 어릴 적 당신의 꿈을 엄마 어느새 훌쩍 자라서 어른이 되었지만 난 언제나 당신의 무릎이 필요한 작은 아이일 뿐이죠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라 길 헤매다 문득 뒤를 돌아보면 그 곳엔 언제나 당신이 웃고 있었죠 내 그림자를 안고서 엄마 이젠 알 것 같아요 얼마나 힘들었나요 엄마 힘들고 지쳐 쓰러져 울고 싶었을 텐데 난 한번도 엄마의 눈...

겨울잠

I can say yes 널 사랑했던 say yes 그 시간동안 say yes 언제나 이 세상은 겨울에도 항상 따뜻했지 I can say yes 너 떠나가면 say yes 남겨진 내 모습은 say yes 너 아닌 어디에도 쉴 수 없어 언제나 추울텐데 ....... 이젠 정말 쉬고 싶어 겨울잠에 든 것 처럼 너의 모든 기억이 모두 잊혀질 때까지 오~래...

겨울잠 해피트리

겨울 밤은 너무 길어 그리움만 자라나 하얗게 지새운 밤 너로만 가득한데 여기 이렇게 눈이 내려 너를 기다리는 시간에 하얗게 번지는 너의 얼굴 천사 같아 오늘도 난 너의 집 앞 골목 언제나 바래다 주던 깜깜한 길목 살짝 언 손에 입김 호호 불어도 보고픈 맘에 다시 널 널 불러도 춤추듯 내려오는 하얀 눈꽃의 거리 시린 그리움에 얼어버린 다리 넌 언제...

겨울잠 김동률

맘을 가다듬고 깊은 잠을 청하면 날 헝클던 많은 생각 조용히 자릴 잡아갈 때 떠오르는 얼굴 나를 보던 그 눈빛 사랑한단 내 고백에 한 꺼풀 물기 머금던 눈부시게 우릴 현혹했던 뜨거웠던 짧은 여름 지나고 밀쳐낸 손길에 데인 맘엔 어느새 틈새로 바람이 불어 곤히 잠이 들어 평온한 꿈을 꾸면 난 다시 어린애 되어 끝없이 칭얼대면서 한없이 주렸던 맘을 ...

겨울잠 COOL(쿨)

I can say yes 널 사랑했던 say yes 그 시간동안 say yes 언제나 이 세상은 겨울에도 항상 따뜻했지 I can say yes 너 떠나가면 say yes 남겨진 내 모습은 say yes 너 아닌 어디에도 쉴 수 없어 언제나 추울텐데 이젠 정말 쉬고 싶어 겨울잠에 든 것 처럼 너의 모든 기억이 모두 잊혀질 때까지 오래 니가 없는 이...

겨울잠 우주소녀 (WJSN)

어서 와 너 빨리 잠들어버린 내 맘을 깨워줘 나 지금 영원히 잠들 거 같아 Oh 나를 깨워줘 하루 종일 어질어질 해 네 생각에 Chilly chilly oops 사실 나 이런 건 처음인데 먼저 고백은 하긴 싫어 Shining dream 얼어붙은 맘이 녹을 거 같아 Set me free 꿈만 꾸다 나 지칠 거 같아 You 하얗게 쌓인 눈 마치 크림 같아...

겨울잠 해피트리(Happy Tree)

겨울 밤은 너무 길어 그리움만 자라나 하얗게 지새운 밤 너로만 가득한데 여기 이렇게 눈이 내려 너를 기다리는 시간에 하얗게 번지는 너의 얼굴 천사 같아 오늘도 난 너의 집 앞 골목 언제나 바래다 주던 깜깜한 길목 살짝 언 손에 입김 호호 불어도 보고픈 맘에 다시 널 널 불러도 춤추듯 내려오는 하얀 눈꽃의 거리 시린 그리움에 얼어버린 다리 넌 언제...

겨울잠 노티스노트

날 감싸는 하얀 이불 일어나야 해 지금 얼어붙은 세상 속에서 한동안 잠들었으니 지긋했던 안녕은 계절에 묻고서 이제 한 번 나가 볼까 가만히 있어도 지구는 돈다 누워만 있어도 시간은 흐른다 끝나지 않은 계절은 어느새 또 널 불러와 쌓이고 쌓여도 내리는 눈처럼 버리고 버려도 쌓이는 맘처럼 너는 내게 깨지 않는 겨울잠 날 깨우는 푸른 아침

겨울잠 아름이

오랜 슬픔까지 기억해 서툰 그날의 이별처럼 어디서부터 찾아오는지 잔뜩 울고 싶은 밤 아무 이유 없이 자고 나면 아마 달라질 거야 눈을 뜨면 모두 사라질 거야 짙은 고요함은 차갑게 혼자 남겨진 채로 헤매어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또다시 내가 미워져 아무 이유 없이 자고 나면 아마 달라질 거야 눈을 뜨면 모두 사라질 거야 슬픔의 계절은 다시 잠이 들고 따뜻...

겨울잠 윈터가든

알게된 가을 다가온 겨울 커져만가는 내 마음 그대를 보아도 그대를 찾아도 아픈가슴 힘든 하루에.. 꿈속에서 라도 보고파 잠들면 웃어주며 날 부르네 나를 향했던 웃음과 따뜻함, 잡아주던 손길 안으며. 무늬 없는 천장을 보며 이것이 꿈이라고 추운 겨울 밤의 꿈이라며 말하네. 다시 잠들어 그댈 만나고 싶어 꼭 감는 눈에는 이미 봄이 다가와..

겨울잠 우주소녀

어서 와 너 빨리 잠들어버린 내 맘을 깨워줘 나 지금 영원히 잠들 거 같아 Oh 나를 깨워줘 하루 종일 어질어질 해 네 생각에 Chilly chilly oops 사실 나 이런 건 처음인데 먼저 고백은 하긴 싫어 Shining dream 얼어붙은 맘이 녹을 거 같아 Set me free 꿈만 꾸다 나 지칠 거 같아 You 하얗게 쌓인 눈 마치 크림...

겨울잠 장덕철

하늘이 높아지면 네 생각이나 옥상 위의 달빛 밑 너는 참 아름다웠어 밤하늘을 처음 보는 아이처럼 별을 세다 자꾸 까먹는 네가 보고 싶다 작은 손으로 머릴 쓰다듬어주곤 나에게 사랑한다며 나밖에 없다던 낡은 지갑 우리의 수줍은 사진 속에 넌 참 예쁘더라 그대 없는 지금 순간은 겨울바람처럼 아프다 나를 꾸짖는 시린 계절이 오면 다시 없을 내 사랑이 닳아...

겨울잠 아이유

때 이른 봄 몇 송이 꺾어다 너의 방 문 앞에 두었어 긴 잠 실컷 자고 나오면 그때 쯤엔 예쁘게 피어 있겠다 별 띄운 여름 한 컵 따라다 너의 머리 맡에 두었어 금세 다 녹아버릴텐데 너는 아직 혼자 쉬고 싶은가 봐 너 없이 보는 첫 봄이 여름이 괜히 왜 이렇게 예쁘니 다 가기 전에 널 보여줘야 하는데 음 꼭 봐야 하는데 내게 기대어 조각잠을 자던 그 ...

겨울잠 아이유 (IU)

때 이른 봄 몇 송이 꺾어다 너의 방 문 앞에 두었어 긴 잠 실컷 자고 나오면 그때쯤엔 예쁘게 피어 있겠다 별 띄운 여름 한 컵 따라다 너의 머리맡에 두었어 금세 다 녹아버릴 텐데 너는 아직 혼자 쉬고 싶은가 봐 너 없이 보는 첫 봄이 여름이 괜히 왜 이렇게 예쁘니 다 가기 전에 널 보여줘야 하는데 음 꼭 봐야 하는데 내게 기대어 조각잠을 자던 ...

겨울잠 아이유(IU)

때 이른 봄 몇 송이 꺾어다 너의 방 문 앞에 두었어 긴 잠 실컷 자고 나오면 그때 쯤엔 예쁘게 피어 있겠다 별 띄운 여름 한 컵 따라다 너의 머리 맡에 두었어 금세 다 녹아버릴텐데 너는 아직 혼자 쉬고 싶은가 봐 너 없이 보는 첫 봄이 여름이 괜히 왜 이렇게 예쁘니 다 가기 전에 널 보여줘야 하는데 음 꼭 봐야 하는데 내게 기대어 조각잠을 자던 그 ...

겨울잠 쿨(COOL)

I can say yes 널 사랑했던 say yes 그 시간동안 say yes 언제나 이 세상은 겨울에도 항상 따뜻했지 I can say yes 너 떠나가면 say yes 남겨진 내 모습은 say yes 너 아닌 어디에도 쉴 수 없어 언제나 추울텐데 ....... 이젠 정말 쉬고 싶어 겨울잠에 든 것 처럼 너의 모든 기억이 모두 잊혀질 ...

겨울잠 쿨 (COOL)

I can say yes 널 사랑했던say yes 그 시간동안say yes 언제나 이 세상은겨울에도 항상 따뜻했지I can say yes 너 떠나가면say yes 남겨진 내 모습은say yes 너 아닌 어디에도쉴 수 없어언제나 추울텐데이젠 정말 쉬고 싶어겨울잠에 든 것 처럼너의 모든 기억이모두 잊혀질 때까지 오래니가 없는 이 세상은어느 계절...

겨울잠 Ruth (루스)

넌 어디에 있는지 연락도 없고 세상은 온통 하얗게 변해 가는데 where are you baby are you hiding from me again? 난 너와 눈 맞으면서 너의 손을 잡고서 너와 눈 맞으면서 이 길을 걷고 싶어 넌 어디에 숨어서 겨울 잠을 자는지 창 밖은 눈이 전부 녹아 내리는데 where are you baby could you co...

겨울잠 노티스노트 (Notice Note)

날 감싸는 하얀 이불 일어나야 해 지금 얼어붙은 세상 속에서 한동안 잠들었으니 지긋했던 안녕은 계절에 묻고서 이제 한 번 나가 볼까 가만히 있어도 지구는 돈다 누워만 있어도 시간은 흐른다 끝나지 않은 계절은 어느새 또 널 불러와 쌓이고 쌓여도 내리는 눈처럼 버리고 버려도 쌓이는 맘처럼 너는 내게 깨지 않는 겨울잠 날 깨우는 푸른 아침 눈을

겨울잠 윈터 가든

알게된 가을 다가온 겨울 커져만가는 내 마음 그대를 보아도 그대를 찾아도 아픈가슴 힘든 하루에 꿈속에서라도 보고파 잠들면 웃어주며 날 부르네 나를 향했던 웃음과 따뜻함 잡아주던 손길 안으며 무늬 없는 천장을 보며 이것이 꿈이라고 추운 겨울 밤의 꿈이라며 말하네 다시 잠들어 그댈 만나고 싶어 꼭 감는 눈에는 이미 봄이 다가와이미 봄이 다가와이미 봄이...

겨울잠 뮤뭉

쉽게 잠들지 못하고 나를 괴롭히는 생각들에서 나를 꺼내줘야 해 눈 속에서 나오지 말고 나는 겨울잠을 자야 해 따뜻한 눈 속으로 들어가야 해 자꾸 사랑받고 싶어서 혼자 외롭게 있질 못하는 나를 재워줘야 해 눈 속에서 영원히 … Please let me go 내 걱정은 말고 따뜻한 봄이 오면 나를 깨워줘 차갑게 얼어붙은 것들이 햇살에 녹아내리는 날 우우우우우 겨울잠

겨울잠 예빛

조용하던 동네가 온통 어지러워 보여 집으로 돌아갈 땐 하얀 입김만 나돌 뿐 춥지도 않은지 다들 행복해 보여 나만 홀로 남겨진 밤새 기다려도 오지 않네 이대로 날 두고 지나치나요 혼자 있긴 싫어요 별다를 게 없었던 오늘 하루가 저물고 내일은 다를 거라며 종일 되뇌이지 집으로 돌아와도 텅 빈 방안에 나 혼자 추위도 잊은 채 깜박 잠이 드네 나만 홀로 잠들어버린 긴 겨울잠

겨울잠 유학파

점점 멀어지는 널 뒤로시린 겨울보다 더 차갑게뒤돌아선 나였지만돌아올 계절이 널내게 데려올 때면 다시난 망가져 버릴 거야okay 솔직히 말해 바보 같에니 흔적들은 올해 첫눈보다 작게남아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 oh희미해졌지 가끔 까먹어 네 번호근데 술에 취해 가끔가다 네 얘기를 해대귀소본능 같은 건가 봐 집에 가는 길 익숙해안부 전해 소년 시절 얘긴 그...

겨울잠 이디엇이즈마인! (IDIOTISMINE!)

퉁명한 날들이 널 덮칠걸 외투를 가져가 바람이 예전같지 않아 넌 약해져갈거야 돌고 돌아 돌아서 오기 싫었던 이 시간에 돌아오면 잠든 척 돌아 누운 뒷모습에 대고 까마득한 얘길 말해줘 콧노래처럼 입김을 후 뱉던 넌 기억을 걷네 뿌연 안개 걷힐 때쯤 널 꿈꾸던 난 눈을 뜰게 우 잠은 몰려오지만 우 뒤척여 눈 적시던 밤

겨울잠 영넌쓰 (Y.N.S)

이젠 멈추니까 know-where뭐가 두려워 난 매일더 달려도 생각은 Think I fail 또 뭘 자꾸 만들어 Bad habit반대로 좁아 보여 왜 네비는가로등에 담배 붙여 안개 사이 불안이 퍼질 때까지 뱉어 봐도 다시 차지난 도파민 charging 몇 번이고 돌아 또 repeat markBack to back to back, back 엔진 꺼지기...

겨울잠 서커스컴퍼니

찬바람이 솔솔 불어 이제 난 좀 잘게 안녕 하얀 눈 이불을 덮고 따뜻한 바람 불 때 만나 겨울잠 친구들 모 두 잠시 안녕 다시 일어나 봄에 만나 맛있게 꿀잠 자고 나 면 다 시 만날 수 있어 겨울 너무 좋아 찬바람이 솔솔 불어 이제 난 좀 잘게 안녕 하얀 눈 이불을 덮고 따뜻한 바람 불 때 만나

겨울잠 리코

떨리던 겨울이 다 가고 나 이제는 잠을 잘 시간 아빠곰 엄마곰 누나곰 겨울잠을 준비하러 간다네 포근한 잠자리 찾으러 온 가족 모두 다 잠자러 이제는 우리 다 인사하고 쿠울쿨 겨울잠 자요 겨우내 긴 잠을 다 자고 나 이제는 눈을 뜰 시간 아빠곰 엄마곰 누나곰 따뜻한 봄 맞이하러 간다네 새로운 아침을 깨우려 온 가족 모두 다 일어나 이제는 우리 다 인사하고 봄이

겨울잠 고요

너와 하루 종일 팔짱을 끼고 걷다가너와 하루 종일 맛있는 밥을 먹다가눈을 뜨면 사라질 해가 뜨면 사라질좋은 꿈을 꾸다가 좋은 꿈을 꾸다가 너와해가 뜨면 이 꿈에서 또 깨야 하잖아너의 얼굴이 눈에서 멀어지고 있잖아난 어른이 됐고 넌 그대로잖아난 얼음이 돼서 아무 말도 못 하잖아너의 그런 표정들이 나는 싫단 말이야마지막인 듯이 보지 말란 말이야네게 가는 ...

겨울잠 더보이즈 (THE BOYZ)

Ah yeahYou and meAy하얗게 물든밤하늘을 우린 나란히 Yeah 덮고 누워 (Ah)아름다웠던 계절 (Woo)아껴서 읽고 싶던둘만의 겨울 동화봄이 올 때까지품에 안고 속삭여 줄게나른해진 눈빛이포근히 감긴 뒤펼쳐질 세상 속에 함께하면 돼하얀 겨울 그림같이 멈춘세상 너머로 우리를 (반기는)봄을 기다리는 품속 너와 나눈을 뜬 그 내일엔 (같은 내일...

겨울잠 Big Baby Driver

어깨도 스치는 한기도 지난 계절에 머무른 시선도 엉금엉금 엉금엉금 기는 햇살 따라 느리게 느리게 숨 쉬네 모난 마음은 털모자로 눌러쓰고 게으른 기억을 모아 코끝에 대며는 달고 몽글한 달고 몽글한 겨울잠이 손끝에 노랗게 물드네 느린 밤을 따라 느리게 꿈꿀 수 있길 어디서든 당신 겨울잠이 아늑하길 다시 함께 할 다시 함께 할 밤을 꿈꾸네 달고 몽글한 달고 몽글한 겨울잠

겨울잠 훈스 (HOONS)

낙엽마저 지고 추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우고 소란하던 날이 모두 저무니 맘엔 스산한 고요만이 얼어붙은 눈물들 송이 송이마다 깊게 배인 아픈 향기가 툭 툭 툭 창가에 비친 너는 운다 얼어붙은 눈물들 송이 송이마다 깊게 배인 아픈 향기가 툭 툭 툭 창가에 비친 너는 운다 두툼한 이불로 한껏 감싸고 한숨 깊게 잠을 잔다 소란스런 고요 지겨워 깨나면 긴긴 겨울...

겨울잠 Aden (에이든)

찬 바람이 우릴 스치고하나둘씩 불이 꺼질 때면돌아가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머뭇거렸던 거야입김 넘어 그리던 약속별거 없었지만 그래서 좋았던그날의 우리의 기적 같던 시간에잠시 머무르다 가면 안 되나요흩어져만 가는시간을 잡고서우리를 잊지 않으려 해요아스라이 들리는 기억에기대어 잠에 들고 싶어요꽃 필 때까지 흐릿했던 지난날들도이 계절은 다시 깨어나게 해서또...

막다른 길 김태균

당연히 기억나지 서울 작은 공연장 그때가 여름 방학 고2 아니면 고3 잠시 한국에 돌아왔을 때 만났던 내가 아마추어였을 때야 아마도 한동안은 첫사랑이라 믿었지 첫 이성과의 만남 헤어지고도 기다렸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린 사랑 노래 손 오그라드는 그 가사들을 기억해 또 얘도 기억나 내가 한국에 돌아와 리미와 감자 웜맨형을 만나 홍대 바닥을 배워 나갈...

Ma Ma (바비킴) 김태균

?엄마 아직도 기억해요 어릴 적 당신의 꿈을 엄마 어느새 훌쩍 자라서 어른이 되었지만 난 언제나 당신의 무릎이 필요한 작은 아이일 뿐이죠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라 길 헤매다 문득 뒤를 돌아보면 그 곳엔 언제나 당신이 웃고 있었죠 내 그림자를 안고서 엄마 이젠 알 것 같아요 얼마나 힘들었나요 엄마 힘들고 지쳐 쓰러져 울고 싶었을 텐데 난 한번도 엄마의 ...

자각몽 김태균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 문이 열리고 들리는 들뜬 목소리 우선 서로를 껴안은 뒤에 턱을 얹었지 네 머리 위에 요리와 설거지 청소기까지 돌린 뒤에 소년과 소녀 둘은 비로소 어른이 돼 속옷들을 쾌속으로 설정한 다음에 이 노래가 시작돼 우리가 처음 어떻게 마주쳤는지 내가 얼마나 능글맞게 입을 맞췄는지 너가 몇 번 입술 자국을 목에 남겼는지 우리가 이 집의 비밀...

지난 얘기 김태균

늘 시간은 천천히 흘러 예전처럼 익숙했던 풍경들.. 그곳엔 넌 없지만 너무 선명하게 남았어 여전히 거리에는 너의 흔적만이 아쉬운 기억만 남아 좀더 기다렸다면 조금 더 그리워했다면 그 시간들... 모든게 빛이 나던 그 날처럼 자꾸만 생각나 못다한 마음에 너를 불러도 안돼 안돼 이젠 의미없는.. 지난얘기.. 우린 참 어렵게 만났어 처음부터 엇갈리기만...

MaMa (냉혈인간 사이보그) 김태균

?엄마 아직도 기억해요 어릴 적 당신의 꿈을 엄마 어느새 훌쩍 자라서 어른이 되었지만 난 언제나 당신의 무릎이 필요한 작은 아이일 뿐이죠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라 길 헤매다 문득 뒤를 돌아보면 그 곳엔 언제나 당신이 웃고 있었죠 내 그림자를 안고서 엄마 이젠 알 것 같아요 얼마나 힘들었나요 엄마 힘들고 지쳐 쓰러져 울고 싶었을 텐데 난 한번도 엄마의 ...

제자리 김태균

닿을 것 같은데 닿을 것만 같은데 닿을 것 같은데 닿을 것만 같은데 악몽 같던 꿈에서 눈이 떠진다 알람 소리와 아늑한 목소리가 귀에서 울린다 주방에서부터 여기까지 맛있는 냄새가 코안에 퍼진다 생각해보니 내가 아침밥을 먹은 게 얼마 만인가 젓가락과 숟가락을 입에 넣고 엄지손가락을 머리 위에 엄마가 끓인 소고기국이 세상에서 제일 찐해 말하니까 미소 지으...

MaMa_냉혈인간 사이보그 김태균

?엄마 아직도 기억해요 어릴 적 당신의 꿈을 엄마 어느새 훌쩍 자라서 어른이 되었지만 난 언제나 당신의 무릎이 필요한 작은 아이일 뿐이죠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라 길 헤매다 문득 뒤를 돌아보면 그 곳엔 언제나 당신이 웃고 있었죠 내 그림자를 안고서 엄마 이젠 알 것 같아요 얼마나 힘들었나요 엄마 힘들고 지쳐 쓰러져 울고 싶었을 텐데 난 한번도 엄마의 ...

침대 김태균

시계바늘 움직이기 시작하는 새벽 열두시에 강아지가 짖네 갑자기 울리는 전화 진동 소리에 순간 소스라치게 놀랬지 그 익숙한 숨소리에 우린 아무 말 없이 귀뚜라미 소리에만 귀 기울이네 이 번호를 기억하고 있었다면 절대 받지 않았을 거야 난 지금 이 전화를 미안하단 말은 입 밖으로 꺼내지 말아줘 밑바닥까지 실컷 들여다본 우리가 뭐를 바라고 이 대화를 이어...

이제는 떳떳하다 김태균

처음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밌었지 열등감을 가진 뒤엔 이건 경쟁이었지 보여주고 증명하라 이 말은 내 자존심 자신에게 떳떳이 살기 위해 쉬는 날 없이 알지도 못하면서 과소 평가하지 말어 나는 날 포장하려 거짓말 안 해 나에 대해 진실되게 행동하라 내게는 이 말 역시 음악이 가르쳐준 나만의 삶의 법칙 단지 날 언제나 망설이게 하던 건 달라져야 한단 거야...

입장 김태균

더 이상 비행기 놓치지 않아 길 잃지 않아 이제 어린이가 아냐 열두 시간이 넘는 비행이 무섭지 않아 창문을 닫아 오늘은 해가 지지 않아 모두가 의자의 각도를 조금씩 더 내릴 때 단지 나만 구름 위에서 글을 써 내리네 단어들이 떠올라 썼다가 지웠다가 휴식시간 어김없이 컴퓨터를 켜 그때쯤이면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려 와서 인사는 안 하냐며 공부는 안 하냐...

잔상 김태균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

보여줄 때 김태균

이제는 잘난 체 할 때가 아닌 보여 줄 때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옥탑방 이제 나와 결과가 대인배인척 하던 형들 움켜줘 쓰린 배 인정하지 못한다면 그 기준을 말해봐 난 이제 시작이야 친구들이 다 내릴 때 우린 같지만 바라보는 곳만은 다른걸 당연한 거잖아 노력한 만큼만 돌아오는 건 내가 흘리는 땀방울 이건 진짜라는 걸 알아 난 크게 될 거야 분명해 정말로...

암전 김태균

무지와 질투 그리고 시대착오 역사적 반동세력들과 난 닮아있어 누군가의 눈에 누군가의 눈엔 나 또한 희망이겠지 지금 이 문화에 있어 이건 어쩌면 일제 강점기 독립 운동가 타협보다 죽음을 선택한 그의 이념과 약간 닮아있어 난 단지 이 음악에 있어 여기서 질문 지금 누가 살아남아 있어 내게도 꿈이 있었지 내게도 꿈이 있어 책상 앞에 묶여있던 내게 자유를 ...

섬광 김태균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

붉은 융단 김태균

어둠이 내린 밤에 내가 가는 길 밝혀 주시네 비바람 부는 날에도 날 쓰러지지 않게 해주소서 날 구원해주소서 날 구원해주소서 어둠이 내린 밤에 내가 가는 길 밝혀 주시네 비바람 부는 날에도 날 쓰러지지 않게 해주소서 날 구원해주소서 날 구원해주소서 누구든지 꿈이 이뤄지길 비네 길거리 위 그리고 자동차 위에 빨간색 티 붉은 뿔이 머리 위 우린 붉은 악마...

책상 김태균

손에 쥔 전화기가 어느새 차갑네 유리에 비친 내 얼굴이 새빨갛네 세상한테 화가 난 채 잠 못든채 같은 책상 앞에 십 년이 지났어도 내 자린 똑같애 고함 소리가 울려 퍼지네 방문밖에 돈은 마치 모세 같지 너와 나 사이도 물 같았지 오늘은 제발 넘어가길 빌었는데 난 사실 집에 돌아오기 싫었는데 조용히 방문을 잠근 뒤에 자리에 앉았지 주먹을 꽉 쥔 채 지...

Whisky On The Rock 김태균

그날은 생일이었어 지나고 보니 나이를 먹는다는것 나쁜 것만은 아니야 세월의 멋은 흉내낼 수 없잖아 멋있게 늙는 건 더욱 더 어려워 비오는 그날 저녁 Cafe에 있었다 겨울 초입의 스웨터 창가에 검은 도둑고양이 감당 못하는 서늘한 밤의 고독 그렇게 세월은 가고 있었다 아름다운 것도 즐겁다는 것도 모두다 욕심일 뿐 다만 혼자서 살아가는 게 두려워서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