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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꽃 김원중

안개꽃 (유인혁 류형선 글 / 류형선 곡/정은주 편곡) 한 송이로는 아무것도 아니지 작은 꽃송이를 끝없이 피워내어 마침내 한 묶음의 안개꽃으로 누군가를 끝없이 끝없이 보듬을 때 알게 되겠지 나의 선택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겠지 나의 선택이 무엇이었는지 지금은 그저 안개 속이라네 지금은 그저 안개 속이라네

안개꽃 최영준

하얀 어둠속에서 홀로 밤을 지새우는 가련한 안개꽃이여 너는 나를 닮았구나 하얀 고독속에서 슬픈 미소 지어보니 아름다운 안개꽃이여 나는 너를 사랑한다 서로가 서로 사랑을 나누며 하나가 되어 조그만 소망과 작은 삶을 살아가는 아름다운 꽃물이여 나의 마음은 안개꽃처럼 피었다가 지는것 하얀 마음이기에 항상 같은 모습으로 피어나는 안개꽃이여 그댄 나의 사랑이여...

안개꽃 김진호

아무것도 가진것 없이 지나버린 나의 인생은 그저 이렇게 나 혼자 남긴채 외로움만 나의 손의 쥐어주고 누군가를 찾는걸 손사래치게 하고 결국에는 모든것을 놓게 만들어 하지만 나 이렇게 무너질수 없는건 내 가슴 아직 뛰고 있기에 나의 마음 녹슬지 않게 찾아오는 아픔 이기에 다시 이렇게 나는 또 부딛혀 살아감을 돌아보게 되겠지 내 모습은 안개꽃처럼 흐릿하지...

안개꽃 므찐아찌

안개꽃♣ ♣쬐끔,므찐 아찌♣ 안녕이라고 이별이라고 나는 말할거야 사랑 했지만 좋아도 했지만 나는 말할거야...... 숱한 사연들 하얗게 잊어버려......

안개꽃 김상아 [성인가요]

안개꽃 처럼 피어있다가 사라진 보라빛 사랑 너는 내게서 나의 모든 걸 빼앗아 갔지만 미워할 수 없어요 없어요 사랑했기 때문에 때문에 텅 빈 이 마음을 어느 누가 누가 채워줄까 아아- 너 너 너 뿐이야 안개빗 속을 둘이 걷다가 사라진 보라빛 사랑 너는 어디서 나의 추억들 지우고 있지만 미워할 수 없어요 없어요 사랑했기 때문에

안개꽃 아찌

♣ 안녕이라고 이별이라고 나는 말 할거야 사랑 했지만 좋아도 했지만 나는 말 할거야 숱한 사연들 하얗게 잊어버려 안개속에 피어있는 외로운 꽃이되어 그 누구가 찾아주지 않아도 내 마음은 이대로가 좋아요 아무도 모르게 이름모를 산 기슭에 외로이 피었다 이슬처럼 사라지는 나는 안개꽃 이라네 나는 안개꽃 이라네 ♣ 님이시여!

안개꽃 김 진호

?아무것도 가진것 없이 지나버린 나의 인생은 그저 이렇게 나 혼자 남긴채 외로움만 나의 손에 쥐어주고 누군가를 찾는걸 손사래치게 하고 결국에는 모든것을 놓게 만들어 하지만 나 이렇게 무너질 수 없는건 내 가슴 아직 뛰고 있기에 나의 마음 녹슬지 않게 찾아오는 아픔 이기에 다시 이렇게 나는 또 부딪혀 살아감을 돌아보게 되겠지 내 모습은 안개꽃처럼 흐릿하...

안개꽃 나윤선

이런 밤이면 누군가 올 것만 같아 나 그만 어린애처럼 기다려지네 사랑도 미움도 세월이 가면 잊힐까 나 이 세상 서럽게 살고 있네 가녀린 몸매 하얀 얼굴 하얀 안개를 먹고 하얀 안개를 토해놓은 하얀 안개꽃 우리 다시 만나요 저 세상에서 하지만 빨리 오시면 화낼 꺼예요 나 이 세상 서럽게 살다 먼저 지네 들풀처럼 들꽃처럼 안개꽃처럼

안개꽃 김진호 (SG워너비)

?아무것도 가진것 없이 지나버린 나의 인생은 그저 이렇게 나 혼자 남긴채 외로움만 나의 손에 쥐어주고 누군가를 찾는걸 손사래치게 하고 결국에는 모든것을 놓게 만들어 하지만 나 이렇게 무너질 수 없는건 내 가슴 아직 뛰고 있기에 나의 마음 녹슬지 않게 찾아오는 아픔 이기에 다시 이렇게 나는 또 부딪혀 살아감을 돌아보게 되겠지 내 모습은 안개꽃처럼 흐릿하...

안개꽃 김진호(SG워너비)

아무것도 가진것 없이 지나버린 나의 인생은 그저 이렇게 나 혼자 남긴채 외로움만 나의 손의 쥐어주고 누군가를 찾는걸 손사래치게 하고 결국에는 모든것을 놓게 만들어 하지만 나 이렇게 무너질수 없는건 내 가슴 아직 뛰고 있기에 나의 마음 녹슬지 않게 찾아오는 아픔 이기에 다시 이렇게 나는 또 부딛혀 살아감을 돌아보게 되겠지 내 모습은 안개꽃처럼 흐릿하지...

안개꽃 SG워너비 김진호

?아무것도 가진것 없이 지나버린 나의 인생은 그저 이렇게 나 혼자 남긴채 외로움만 나의 손에 쥐어주고 누군가를 찾는걸 손사래치게 하고 결국에는 모든것을 놓게 만들어 하지만 나 이렇게 무너질 수 없는건 내 가슴 아직 뛰고 있기에 나의 마음 녹슬지 않게 찾아오는 아픔 이기에 다시 이렇게 나는 또 부딪혀 살아감을 돌아보게 되겠지 내 모습은 안개꽃처럼 흐릿하...

안개꽃 이주혁

어둠이 짙게 드리워도 눈이 부시도록 저 빛나는 유리병에 담긴 작은 안개꽃처럼 찬바람 불어도 거센 비가 와도 꺾이지도 않을 마음을 품고서 저기 다가오는 먹구름 향해 서 두 팔을 크게 벌려 가로지르자 어느새 비춰오는 저 햇살은 너의 맘에 드리워져 넌 시들지 않는 작은 안개꽃 같아 이 밤 어두운 까만 밤 너를 삼킬 만큼 무거운

안개꽃 Kim JinHo

?아무것도 가진것 없이 지나버린 나의 인생은 그저 이렇게 나 혼자 남긴채 외로움만 나의 손에 쥐어주고 누군가를 찾는걸 손사래치게 하고 결국에는 모든것을 놓게 만들어 하지만 나 이렇게 무너질 수 없는건 내 가슴 아직 뛰고 있기에 나의 마음 녹슬지 않게 찾아오는 아픔 이기에 다시 이렇게 나는 또 부딪혀 살아감을 돌아보게 되겠지 내 모습은 안개꽃처럼 흐릿하...

안개꽃 영사운드

사연도 많은 세월 속에 너는 또 하나의 그리움 안개꽃 담겨진 바구니에 얼굴 가득 함박웃음 보이더니 아직 흰눈이 녹기도 전에 그 해 새 봄이 오기도 전에 다시는 못 올 먼 나라로 그렇게 멀리 가 버린 너 그리움 많은 세월 속에 너는 또 하나의 진실 망울망울 손길 닿는 바구니에 너였을까 빛바랜 안개꽃 안개꽃 아직 흰눈이 녹기도 전에

안개꽃 사랑새

얼마나 많은 생각이 그대를 찾으려 꿈길만 헤맸는지 그대 저 산 멀리 점되어 날으는 새들같이 떠났지 상념에 휩싸인 채로 나 지난날처럼 그 꽃집을 찾았지 하얀 안개꽃잎 입맞춤에 떨려 지난 모두 기억하는데 내 맘을 쉬게 하여줘 창가에 비치는 너의 모습 흩날리는 빗 자락에 쌓여 어리운 빗물인 것을 내 맘을 쉬게 하여줘! 하얀 꽃잎 가득 너의 눈길 잃어버린 추억

안개꽃 박경규

이런 밤이면 누군가 올 것만 같아 나 그만 어린애처럼 기다려지네 사랑도 미움도 세월이 가면 잊힐까 나 이 세상 서럽게 살고 있네 가녀린 몸매 하얀 얼굴 하얀 안개를 먹고 하얀 안개를 토해놓은 하얀 안개꽃 우리 다시 만나요 저 세상에서 하지만 빨리 오시면 화낼 꺼예요 나 이 세상 서럽게 살다 먼저 지네 들풀처럼 들꽃처럼 안개꽃처럼

안개꽃 이두헌

내 마음에 하얗게 눈이 내리고 누군가 처음으로 발자국을 내던 날 안개꽃 피었네 새 하얀 꽃 바람에 흩어져 가고 누군가 처음으로 사랑을 말하던 날 안개꽃 피었네 그대의 가슴속에 슬픔이 이젠 이별을 말하고 사랑 그 아름다운 이름만 가슴에 가득 하여 내 마음에 하얗게 눈이 내리고 누군가 처음으로 발자국을 내던 날 안개꽃 피었네 그대의 가슴속에 슬픔이

안개꽃 나츠 외 2명

너의 한 마디 마지막 추억에 담아두고 멀어져 가는 너의 뒷 모습 내 눈에 담아둘게 언제나 웃고있던 너에게 이별을 말하고 있네 둘이서 걷던 이 거리엔 그대가 흘린 눈물 자욱만이 미안해 너를 이제 사랑할 수가 없어 그대를 남겨두고서 떠나네 하지만 한 가지만 알아줘 영원히 너를 사랑해 말하지 못한 나의 비밀을 언젠가 넌 알아줄까 한 다발 안개꽃

안개꽃 JiNNY(김진희)

행복한 해피엔딩이란누군가에겐 먼 얘기라그저 고개 떨구고 흘러가버리길바랄 뿐이겠죠당신이 차마 날 잃어버린다고 해도나만큼은 차마 잃을 수가 없어언젠가는 당신 품에 한 아름기억을 엮은 꽃다발을 안겨닿을 듯이 멀어져잡힐 듯 흩어지는 꿈선명하게 그려진흩어져 흐드러지는 꿈안개처럼 뿌옇게 흐려지는 모습이안개꽃처럼 보여서 나는언젠가 다가올 엔딩은누구도 알 수가 없어...

안개꽃 신유나

찬바람이 점점 불어와요 마지막 인사도 못 했는데 긴 겨울 조금만 견뎌내요 다시 봄이 오면 꽃피울 테니 시린 비에 젖어도 아득한 어둠 밀려와도 하얗게 빛날 것만 같았는데 이렇게 시들어 미안해요 시린 비에 젖어도 아득한 어둠 밀려와도 하얗게 빛날 것만 같았는데 이렇게 시들어 미안해요 아 참으로 고단한 하루였어요 먼저 가 쉬어도 괜찮을까요 문 앞에 항상 놓아둬요 안개꽃

안개꽃 강석호

당신의 모습 아직은 안개꽃 당신은 누구일까 처음 본 그대 잊을 수 없어 이렇게 그리워지네 멀리 있다고 만날 수 없다고 어떻게 잊을 수 있나 가슴에 남은 하고픈 말들이 자꾸만 커져 가는데 내 맘을 모른다 탓할 수 있나 아 그대 어쩌면 이것이 사랑일텐데 아하 그대 그대는 안개꽃 내 맘을 곱게 흔들어 놓았어요 멀리 있다고 만날 수 없다고 어떻게

바위섬 김원중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없던 이 곳에 세상 사람들 하나둘 모여들더니 어느 밤 폭풍우에 휘말려 모두 사라지고 남은 것은 바위섬과 흰 파도라네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 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직녀에게 김원중

이-별-이~너-무~길~다~ 슬-픔-이~너-무~길~다~ 선-채-로~기-다-리-기~엔~ 세-월-이~너-무~길~다~ 말-라~붙~은-은-하~수~ 눈~물~로-녹~이~고~ 가~슴-과~ 가~슴~에~ 노~둣~돌-을~놓-아~ 그-대~손-짓-하-는-연~인~아~ 은~하-수~건~너~ 오-작~교~없-어-도~ 노-둣-돌-이-없-어-도~ 가-슴-딛-고-다-시-만-날-우~리~들...

직녀에게 김원중

이별이 너무 길~다 슬픔이 너무 길~다 선 채로 기다리기~엔 세월이 너무 길다 말라 붙은 은하~수 눈~물로 녹이~고 가슴과 가슴~에 노~둣돌을 놓아 그대 손짓하는 연~인~아 은하수 건너 오작교 없어도 노둣돌이 없어도 가슴 딛고 다시 만날 우~리들 연인아 연인~아 이별은 끝나야 한~다 슬픔은 끝나야 한~다 우리는 만나야 한다 그대 손짓하는 연~인~아 ...

바다가 보이는 찻집 김원중

찻집에 창가에서 물보라를 보았네 포말로 흩어지는 옛추억도 보았네 물새 한마리 날아간 곳은 하늘끝인지 바다끝인지 우리들 푸르고 곱던 이야기가 이젠 정말 잊혀져가네 아 꿈인듯 흐르는 아름다운 너의 목소리는 바림이 되어 구름이 되어 홀로 아득한 길을 떠났나 너의 빈자리엔 외로운 종이배 하나 내 작은 가슴에 고인 눈물 위로 떠간다

바다가 보이는 찻집 김원중

그 찻집의 창가에서 물보라를 보았네 포말로 흩어지는 옛추억도 보았네 물새 한마리 날아간곳은 하늘끝인지 바다끝인지 우리들 푸르고 곱던 이야기가 이젠 정말 잊혀져가네 아 꿈인듯 흐르는 아름다운 너의 목소리는 바람이 되어 구름이 되어 홀로 아득한 길을 떠났나 너의~ 빈자리엔 외로운 종이배 하나 내 작은 가슴에 고인 눈물위로 떠간다 아 꿈인듯 흐르는 아름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김원중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아.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아. 나는 한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볕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사랑도 눈...

바 위 섬 김원중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없던 이곳에 세상 사람들 하나 둘 모여 들더니 어느밤 폭풍우에 휘말려 모두 사라지고 남은 것은 바위섬과 흰 파도라네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

가을이 빨간 이유 김원중

가을이 빨간 이유 (배경희 글,곡/류형선 편곡) 하늘은 왜 이리도 푸른지 미치도록 아름다운 올해 가을 단풍 저리 붉게 우는 날 알게 되었어 이별의 계절 슬프도록 아름다운 올해 가을 가을이 빨간 이유를 나도 알았어 붉은 가을 이별의 계절엔 그리움도 흔한지 깊은 숨을 쉬면 가슴이 아프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 넌 눈물이 있으니 참 좋겠다 눈물 보일 수...

모래시계 김원중

모래시계를 뒤집는 것처럼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내가 걸어왔던 수많은 길을 되돌아 가서 너를 아프게 했던 나의 가벼움과 가슴 멍들게 했던 이별의 말 고스란히 거두어 지우련만 아 나는 너에게 얼마나 거칠었으며 얼마나 잔인했던가 아 나는 너에게~ 얼마나 견디기 힘든 짐이 었을까 모래 시계를 뒤집는 것처럼 아쉬운 옛날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저 들에 ...

꿈꾸는 사람만이 세상을 가질 수 있지 김원중

그대여 그무엇을 찾아 바삐 걸어가는가 세월은 그대뒤를 따라서 째깍째깍 가는데 아픔이 아름다운 날도 다시 오지 않는걸 아무리 빛나는 청춘도 다시 오지 않는걸 꿈을안고 살아가는 삶이 때론 바보같이 보여도 꿈꾸는 사람만이 세상을 통째로 가질수 있지 길이 끝나는데서 길은 또 시작되고 높은 지붕위로 별은 떠오 르는데 그대여 햇살아래 나와 내 손을 잡으렴 아...

바 위 섬 김원중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없던 이 곳에 세상 사람들 하나 둘 모여 들더니 어느밤 폭풍우에 휘말려 모두 사라지고 남은 것은 바위섬과 흰 파도라네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태어나지 못해도 너를 사랑~해 이제는 갈매기도 떠나고 아무도 없지만 나는 이곳 바위섬에 살고 싶어라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다시...

눈물꽃 김원중

눈물꽃 (정호승 시 / 류형선 곡 / 김원중 노래) 봄이 가면 남쪽 나라 눈물꽃 피네 보리피리 불면 보리꽃 피고 까마귀 울어대면 감자꽃 피더니 봄은 가고 남쪽나라 눈물꽃 피네 눈물꽃 지고나면 무슨 꽃 필까 종다리 솟아 날면 장다리꽃 피고 눈물바람 불어대면 진달래꽃 피는데 눈물꽃 지고나면 무슨 꽃 필까 눈물꽃은 모래꽃 남쪽 나라 꽃 눈물꽃

바닷가 우체국 김원중

(안도현 시/김현성 작곡, 편곡)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에 우체국이 있다 나는 며칠 동안 그 마을에 머물면서 옛사랑이 살던 집을 두근거리며 쳐다보듯이 오래오래 우체국을 바라보았다 키 작은 측백나무 울타리에 둘러싸인 우체국은 문 앞에 붉은 우체통을 세워두고 하루 내내 흐린 눈을 비비거나 귓밥을 파기 일쑤였다 우체국이 한 마리 늙고 게으른 짐승처럼 보...

직녀에게 김원중

직녀에게 (문병란 시/박문옥 작곡/백창우 편곡) 이별이 너무 길다 슬픔이 너무 길다 선 채로 기다리기엔 세월이 너무 길다 말라붙은 은하수 눈물로 녹이고 가슴과 가슴에 노둣돌을 놓아 그대 손짓하는 연인아 은하수 건너 오작교 없어도 노둣돌이 없어도 가슴 딛고 다시 만날 우리들 연인아 연인아 이별은 끝나야 한다 슬픔은 끝나야 한다 우리는 만나야 한다 ...

아다다 김원중

초여름 산들바람 고운볼에 스칠때 검은머리 은비녀에 다홍치마 어여뻐라 꽃가마에 미소짖는 말못하는 아다다여 차라리 모를것을 젊은날의 그 행복 가슴에 못박고서 떠나버린 님그리워 별아래 울며 새는 검은 눈의 아다다여

내 사랑은 김원중

아름답고 고운것 보면 그대 생각납니다 이것이 사랑이라면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지금 나는 빈들판 노란산국 곁을 지나며 당신 생각합니다 빈 들판을 가득채운 당신 이게 진정 사랑이라면 당신은 내 사랑입니다 백날천날이 아니래도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지금 나는 빈 들판 노란산국 곁을 지나며 당신 생각합니다 빈 들판을 가득채운 당신 이게 진정 사랑이라면 당신은...

태양을 삼킨 바다새 김원중

태양을 삼킨 바다새 (김순곤 작사 / 박문옥 작곡) 바다새는 밤하늘에 초록별을 사랑했네 아침이면 태양이 떠오르고 서글픈 이별이 오네 그리움이 깊어가면 깊어갈수록 태양이 미워졌다네 수많은 이별속에 지쳐버린 바다새는 하늘로 하늘로 날아오르네 태양을 삼켜버렸네 바다새 바다새 하늘로 날아가 태양을 삼켜버린 나는 나는 바다새 바다새 바다새 뜨거운 사랑은 태...

가을 가을 가을 김원중

가을 가을 가을 (박문옥 작사, 작곡/이지상 편곡) 빌딩 꼭대기보다 더 멀리 달아나버린 하늘을 보며 갑자기 내 몸이 외로움을 느낄 때 서늘한 바람이 이마를 스쳐 아, 가을은 아, 그렇게 찾아옵니다 기타 소리 보다도 더 맑게 울려퍼지는 벌레소리에 갑자기 이 밤이 허전함을 느낄 때 무심한 낙엽이 창가를 스쳐 아, 가을은 아, 그렇게 깊어갑니다 암만 불...

천년도 순간인 것을 김원중

천년도 순간인 것을 (박문옥 작사 / 박문옥 작곡) 어서오시오 사랑하는 님이여 편히가시오 사랑하는 님이여 어서오시오 편히가시오 순간처럼 미어진 두 마음 내님과 함께라면 천년도 순간인 것을

바다가 보이는 찻집 김원중

그 찻집의 창가에서 물보라를 보았네 포말로 흩어지는 옛추억도 보았네 물새 한마리 날아간곳은 하늘끝인지 바다끝인지 우리들 푸르고 곱던 이야기가 이젠 정말 잊혀져가네 아 꿈인듯 흐르는 아름다운 너의 목소리는 바람이 되어 구름이 되어 홀로 아득한 길을 떠났나 너의~ 빈자리엔 외로운 종이배 하나 내 작은 가슴에 고인 눈물위로 떠간다 아 꿈인듯 흐르는 아름다...

누가 저 거미줄에 걸린 나비를 구할 것인가 김원중

누가 저 거미줄에 걸린 나비를 구할 것인가 (김순곤 시 / 박문옥 곡) 어둠이 내린 거리 쓸쓸한 길모퉁이 커다란 거미줄 위에 나비 하나 걸려있네 사람들 모두 떠나고 나비는 파닥이네 나 혼자 멍하니 서서 나비를 바라본다 누가 저 거미줄에 나비를 구할까 들길 꽃길 마음대로 날려 보내줄까 누가 저 거미줄에 나비를 구할까 푸른하늘 마음대로 날려 보낼까 그...

김원중

(도종환 글 / 류형선 곡/ 류형선 편곡) 그대 떠난 뒤로 눈발이 내리고 그 겨울 다 가도록 외로워했지만 발목을 휘감는 물처럼 그대 내 곁에 머물던 그 가을 햇살 속에서도 나는 외로웠네 어쩔 수 없는 외로움 때문이지 다만 나의 외로움 때문에 그대 떠난 뒤로 외로워 했지만 그대의 곁에 있던 날도 나는 외로웠네

직녀에게 김원중

이별이 너무 길~다 슬픔이 너무 길~다 선 채로 기다리기~엔 세월이 너무 길다 말라 붙은 은하~수 눈~물로 녹이~고 가슴과 가슴~에 노~둣돌을 놓아 그대 손짓하는 연~인~아 은하수 건너 오작교 없어도 노둣돌이 없어도 가슴 딛고 다시 만날 우~리들 연인아 연인~아 이별은 끝나야 한~다 슬픔은 끝나야 한~다 우리는 만나야 한다 그대 손짓하는 연~인~아 ...

그대모습 김원중

그대 모습 (김순곤 글/ 배경희 곡/ 류형선 편곡) 1 저 작은 세상에 표정 없는 목각인형 쓸쓸해 주인도 없는 책갈피를 바람이 넘기고 있네 그대가 없는 밤 시간은 멈춘 듯해도 어둠이 찾아와 날 덮어 버릴 때 불 켜지 않고 다시 생각해 봤지 가난하지만 착한 모습 2 저 하얀 창가에 말라버린 해바라기 쓸쓸해 장식도 없어 텅 빈 벽에 멈춰버린 낡은 시...

바위섬 김원중

파-도-가~ 부-서-지-는-바~위-섬~ 인~적-없-던-이-곳-에~ 세-상-사~람-들~ 하-나-둘~ 모~여-들~더~니~ 어-느-밤~ 폭-풍-우-에-휘~말-려~ 모~두~사~라-지-고~ 남-은-것~은~ 바-위-섬~과~ 흰~파-도~라~네~ 바-위~섬~ 너-는~내-가-미~워-도~ 나~는-너-를-너-무-사~랑-해~ 다~시~태-어-나-지-못~해-도~ 너~를-사...

내 사랑은 김원중

아름답고 고운것 보면 그대 생각납니다 이것이 사랑이라면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지금 나는 빈들판 노란산국 곁을 지나며 당신 생각합니다 빈 들판을 가득채운 당신 이게 진정 사랑이라면 당신은 내 사랑입니다 백날천날이 아니래도 내 사랑은 당신입니다 지금 나는 빈 들판 노란산국 곁을 지나며 당신 생각합니다 빈 들판을 가득채운 당신 이게 진정 사랑이라면 당신은...

바람부는 날 김원중

바람 부는 날 (유종화 시/ 유종화 작곡/ 김원중 노래) 바람 부는 날 내 마음속엔 작은 바람이 일어 비가 오는 날 내 가슴속엔 슬픈 이슬이 맺혀 바람 부는 날 거리에 나가 자꾸 서성거리고 비가 오는 날 전화벨 소리 자꾸 기다려지네 그건 어쩌면 사랑인지도 몰라 그대 이미 내 맘속에 있는 걸 바람 부는 날 비가 오는 날 그대 향해 떠나네

봉숭아 김원중

봉숭아 (도종환 시/백창우 작곡/ 류형선 편곡) 우리가 저문 여름 뜨락에 엷은 꽃잎으로 만났다가 네가 내 살 속에 내가 네 꽃잎 속에 서로 붉게 몸을 섞었다는 이유만으로 열에 열 손가락 핏물이 들어 네가 만지고 간 가슴마다 열에 열 손가락 핏물자국이 박혀 지워지지 않는구나 그리움도 손 끝 마다 핏물이 배어 사랑아 너는 아리고 아린 상처로 남아있는 ...

안개속의 데이트 김원중

안개속의 데이트 (박태홍 작사 / 박태홍 작곡) 이마 위에 흘러내리는 머릿결 손으로 곱게 빗어 넘기면 당신 따뜻한 손을 꼭 잡고 저녁 안개 속을 걸어 봐요 안개 속에 넘치는 그대의 향기 꿈결처럼 아름다운 느낌 하얀 당신 얼굴에 저녁 햇살 안개 속에 피는 고운 꿈 이슬처럼 흘러내리는 별빛을 손으로 곱게 담아 보았어 당신 조그만 빈 가슴속에 가득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