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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만남 긴 여운 김도훈

건넌다 그리운 사람 그리운 이름 얼마나 사무친 만남이던가 저 붉은 속울음 단풍잎 지고 목 메인 사연들 새들의 노래 꼭 잡은 두 손 뜨거운 약속 이제는 두 번 다신 울지 말아요 사라지는 유성에 소원을 빌듯 간절한 마음으로 염원했어요 그리운 사람 그리운 이름 얼마나 사무친 눈물이던가 저 하늘 저 산 얼싸안았다 바다와 땅도 춤을 추어라 그 짧은

짧은 만남 긴 여운 [방송용] 김도훈

이른 아침 물안개 산을 넘는다 노을빛에 그림자 강을 건넌다 그리운 사람 그리운 이름 얼마나 사무친 만남이던가 저 붉은 속울음 단풍잎 지고 목 메인 사연들 새들의 노래 꼭 잡은 두 손 뜨거운 약속 이제는 두 번 다신 울지 말아요 사라지는 유성에 소원을 빌듯 간절한 마음으로 염원했어요 그리운 사람

행복한상상 김도훈

밤하늘의 저 별처럼 반짝이는 고운 미소 입맞춤 하고픈 너와의 시간 속에서 행복으로 물들어가는 이밤 너를 처음 봤을 때 나의 심장은 두근거렸지 처음으로 느껴본 기분 이젠 매일매일이 너를 매일 만나서 하루하루 행복한 상상 밤하늘의 저 별처럼 반짝이는 고운 미소 입맞춤하고픈 너와의 시간 속에서 행복으로 물들어가는 이 밤 우리 두 번째 만남 나의 확실한 사랑의 느낌

그대안에 살아 김도훈

[김도훈 - 그대안에 살아] 그대 오늘 괜찮았나요 어디쯤 있나요.. 아직 안에 남아서 그대에게 짐이 될까봐 미안한 마음 뿐이죠..

여운 정경화

소중한 것 모두 하나 둘떠날때 내게 남겨진 그 여운..보랏빛 꽃처럼 간직해 주세요 언젠간,언젠간 헤어진대요

향유 김도훈

향유를 깨뜨렸던 마리아의 그 마음 머리로 주의 발을 닦아내며 흘린 그 눈물 향유보다 많은 눈물로 나는 주의 발을 씻겨냈고 눈물보다 많은 피 흘려 주는 우리 죄를 씻어주셨네 주의 몸을 생각하면서 눈물 흘리며 나 기도드립니다 주님 하신 모든 흔적이 나를 위한 것임을 내가 기억합니다 -

립스틱 짙게 바르고 여운

1절) 내일이면 잊으리 꼭 잊으리 립스틱 짙게 바르고 사랑이란 길지가 않더라 영원하지도 않더라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마는 나팔꽃보다 짧은 사랑아 속절없는 사랑아 마지막 선물 잊어주리라 립스틱 짙게 바르고 별이지고 이 밤도 가고나면 내 정녕 당신을 잊어주리라 (간주중) 2절)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마는 나팔꽃보다

해후 여운

어느새 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어 봐도 그래도 슬픈 마음은 그대로인걸 그대를 사랑하고도 가슴을 비워 놓고도 이별의 예감 때문에 노을진 우리의 만남 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 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 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었어 간 ~ 주 ~

님 그림자 여운

저만치 앞서가는 님 뒤로 그림자 길게 드린 밤 님의 그림자 밟으려 하니 서러움이 가슴에 이네 님은 나의 마음 헤아릴까 별만 헤듯 걷는 밤 휘황한 달빛아래 님 뒤로 그림자 밟은 날 없네 저만치 앞서가는 님뒤로 그림자 길게 드린 밤 님의 그림자 밟으려 하니 서러움이 가슴에 이네 님은 나의 마음 헤아릴까 별만 헤듯 걷는 밤 휘황한

그 겨울의 찻집 여운

바람 속으로 걸어갔어요 이른 아침에 그 찻집 마른 꽃 걸린 창가에 앉아 외로움을 마셔요 아름다운 죄 사랑 때문에 홀로 지샌 밤이여 뜨거운 이름 가슴에 두면 왜 한숨이 나는 걸까 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그대 나의 사랑아 ~ 간 주 중 ~ 아름다운 죄 사랑 때문에 홀로 지샌 밤이여 뜨거운 이름 가슴에 두면 왜 한숨이 나는 걸까 아~ 웃고 있어도 눈물이

짧은 만남 긴이별 진시몬

그대와 함께한 사랑했던 날들이 이제와 생각하면 너무나도 아쉽기만 하고 가만히 눈감고 열어야만 했었던 이별의 창가에 지금 차가운 바람만 불어 방황하는 내마음은 어디에도 머물지 못하고 흐르는 시간속에서 그리운 마음만 커가네 사랑했던 날들보다도 나에게 이별이 함께 하기에 슬픔을 잊으려해도 난 정말 잊을수 없어요 저하늘

뜨거운 안녕 여운

있다고 별들이 다정히 손을 잡는 밤 기어이 가신다면 헤어집시다 아프게 마음 새긴 그 말 한마디 보내고 밤마다 울음이 나도 웃으면서(웃으면서) 말하리라(웃으면서) 안녕이라고 뜨겁게 뜨겁게 안녕이라고 간 ~ 주 ~ 중 또 다시 말해주오 사랑하고 있다고 별들이 다정히 손을 잡는 밤 기어이 가신다면 보내드리리 너무나 깊이 맺힌 그 날밤 입술

긴 이별 유현상

꿈결처럼 스쳐간 한 순간의 그 인연 너무나도 짧았었던 그 사랑 아쉬움만 남기고 멀어져간 이야기 가슴속에 깊은 상처로 남아 우연했던 만남속에 불태웠던 그날들 생각조차 할 수 없던 너와 나의 이별이 우리 사이에 피할 수 없는 운명이였었던가 짧은 만남 이별 만남뒤엔 이별이 따라온다지만 너무나도 빨리왔던 그 이별 운명이라

긴 이별 유현상

꿈결처럼 스쳐간 한 순간의 그 인연 너무나도 짧았었던 그 사랑 아쉬움만 남기고 멀어져간 이야기 가슴속에 깊은 상처로 남아 우연했던 만남속에 불태웠던 그날들 생각조차 할 수 없던 너와 나의 이별이 우리 사이에 피할 수 없는 운명이였었던가 짧은 만남 이별 만남뒤엔 이별이 따라온다지만 너무나도 빨리왔던 그 이별 운명이라

긴 이별(ange) 유현상

꿈결처럼 스쳐간 한순간의 인연 너무나도 짧았었던 그 사랑 아쉬움만 남기고 멀어져간 이야기 가슴속에 깊은 상처로 남아 우연했던 만남 속에 불태웠던 그 날들 생각조차 할 수 없던 너와 나의 이별이 우리 사이에 피할 수 없는 운명이였었던가 짧은 만남 이별 (간주) 만남 뒤엔 이별이 따라온다지만 너무나도 빨리 왔던 그 이별 운명이라 하기엔

짧은 만남 긴 이별 남남북녀

짧은 만남 이별 너무나 이별 기약없이 기약없이 또 헤어져야 하는 맘 이대로 헤어지면 다시 볼 날 언제인가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남에서 북으로 북에서 남으로 울부짓는 어머니를 울부짓는 자식을 천 갈래 만 갈래 갈갈이 찢어놓고 생이별에 아픔이 너무 서러워 무심한 하늘이여 짧은 만남 이별 너무나 이별 기약없이 기약없이 또 헤어져야 하는 맘 이 마음

그대안에 살아 김도훈 (RBW)

그대 오늘 괜찮았나요 어디쯤 있나요 아직 그대 안에 남아서 그대에게 짐이 될까봐 미안한 마음 뿐이죠 난 참 바본가봐요 이미 그대는 내 사랑 아닌데 내 사람 아닌데 크게 소리쳐 불러봐도 다시 오질 않을 기억속에서 떠나질 못하네요 그대 그리워 그대 그리며 그대안에 살아 기다림속에 지쳐 가고 그대와 내가 사랑한날에 함께한 시간 속에서 그대를 기다려요 정말 바본가봐요

짧은 만남 긴 이별 진시몬

그대와 함께한 사랑했던 날들이 이제와 생각하면 너무나도 아쉽기만 하고 가만히 눈감고 열어야만 했었던 이별의 창가엔 지금 차가운 바람만 불어 방황하는 내 마음은 어디에도 머물지 못하고 흐르는 시간 속에서 그리움 마음만 커가네 사랑했던 날들 보다더 나에겐 이별이 함께 하기에 슬픔을 잊으려해도 난 정말 잊을수가 없어요 저 하는 별처럼

짧은 만남 긴 이별 박정혜

슬픈눈물별이 쏟아지는데 벽에걸린 시계 종 소리가 하얀새벽을 부르네 너를 사랑했던 내맘가까이 다가설수 없는 니가 미워도 뜨거웠던 너의 고운사랑 나는 못잊을거야 (2x Song) 너는 내가 아닌 다른사람을 사랑할수도 있겠지만 나는 니가 아닌 그 누구도 사랑할 수가 없어 평생을 사랑한 사람들 보다 더 사랑했기 때문이야 날이 새면 헤어질 눈물의 마지막밤 너무 짧은

짧은 만남 So-U

A 벌써 백일이 지나가버렸지만 내겐 백년처럼 길던 시간 짧은 만남을 쉽게 생각했나봐 너를 잊을 거라 생각했어. B 어리석은 짓인걸. 뒤늦게 후회 가득한 얼굴로 밤새 기다리면 뭘 해 이미 지난 일인걸 C 너무나 선명한 미소들로 아직도 내 기억 속에 남아 살아서 숨쉬는데 어떻게 널 잊을 수가 있겠니.

짧은 만남 이현우

이현우 작사 이현우,김홍순 작곡 아무런 생각 하질 말자 모두 지난 이야기 어제의 기억 잊어버려 돌이킬 수 없어 차라리 잘된 일인지 몰라 이젠 지쳐버렸어 우리는 서로 맞지 않쟎아 너도 알듯이 우리의 이별은 서로가 원했던 거야 날 미워하지마 이제는 서로의 길을 걸어야지 하늘을 날으는 하얀새처럼 이제는 나만의 길을 걸어야지 바다에 떠있는 조각배처럼 아무...

짧은 만남 소유

ye 모퉁이바 슬픈음악 어두운 조명에 내맘 내맘 breaking my heart 그어떤것도 널 내게서 꺼내가지 못해 허공에다 자꾸만 불러내는 이름에 이런내 믿음에 그이듬해 여전히 찾아온 이곳에 내영혼음 깃드네 벌써 백일이 지나가버렸지만 내겐 백년처럼 길던 시간 짧은 만남을 쉽게 생각했나봐 너를 잊을거라 생각했어 어리석은 짓인걸 뒤늦게 후회

김도훈

숨....................김도훈 나 살고 싶어요 그댈 두고 갈수 없어요 숨이 멎을것만 같아요 제발 날 붙잡아요 혼자 갈수 없어요 나 죽고 싶어요 이세상이 힘이 들어요 숨이 막히길 기도 해요 그대 어디 있어요 제발 날 보내줘요 제발 숨을 주세요 단 한번만 더 빌께요 날 사랑한단말이 너무 가슴아파요 그냥 갈 수 없어요

김도훈

. * 숨 * 나 살고 싶어요 그댈 두고 갈수 없어요 숨이 멎을것만 같아요 제발 날 붙잡아요 혼자 갈수 없어요 나 죽고 싶어요 이세상이 힘이 들어요 숨이 막히길 기도 해요 그대 어디 있어요 제발 날 보내줘요 제발 숨을 주세요 단 한번만 더 빌께요 날 사랑한단말이 너무 가슴아파요 그냥 갈 수 없어요 제발 숨을 주세요 두손 꼭 잡고 빌께요 그댈 사랑한단...

김도훈

나 살고 싶어요 그댈 두고 갈수 없어요 숨이 멎을것만 같아요 제발 날 붙잡아요 혼자 갈수 없어요 나 죽고 싶어요 이세상이 힘이 들어요 숨이 막히길 기도 해요 그대 어디 있어요 제발 날 보내줘요 제발 숨을 주세요 단 한번만 더 빌께요 날 사랑한단말이 너무 가슴아파요 그냥 갈 수 없어요 제발 숨을 주세요 두손 꼭 잡고 빌께요 그댈 사랑한단 말 그한마디 말...

영광의 하나님께 김도훈

영광의 하나님께 기쁨의 제사를 드리세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을 함께 노래 부르세 언제나 나를 향한 그 뜻이 변함이 없는 분 주의 그 사랑안에 찬양을 드리세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믿음의 제사를 드릴때 예수님 원하셨던 하나님 형상 회복케 되리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믿음의 제사를 드릴때 보좌 우편에 서신 예수님 안에 영광이 영광의 하나님께 영광의 하나...

우리가 꿈꾸는 나라 김도훈

우리가 꿈꾸는 나라 그곳은 우리의 고향 손에 잡히지는 않아도 믿음으로 그 곳을 보네 그 곳이 실존하기에 우리가 함께 할 꿈을 꾸기에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그날은 속히 오리라 그날은 속히 오리라 그날은 속히 오리라 그날은 속히 오리라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고 사자와 어린 양이 뛰노는 그 곳 어린이 독사굴에 손 넣어도 되는 ...

주가 그리스도다 김도훈

세상 많은 길 중에 우리 갈 길 있으니 예수가 길이요 세상 많은 말 중에 우리 할 말 있으니 예수가 진리요 죄와 어둠이 죽인 내게 생명 주셨으니 나 주 위해 살리라 주가 그리스도다 주가 그리스도다 그가 살아계신 하나님이다 주가 그리스도다 주가 그리스도다 그가 살아계신 하나님이다 예이예 예이예 주는 그리스도 살아계시다 예이예 예에이예 그가 살아계신...

막걸리 김도훈

오늘은 날씨가 우수수 비도 오고 바람도 불어 휘휘 늘어진 전깃줄 탄주가를 퉁겨대니 대추나무 춤을 추고 넝쿨장미 담을 넘네 출출해서 한잔이요, 컬컬해서 한잔이요 * 막걸리 막걸리 막걸리 주거니 받거니 막걸리 노래하고 춤을 추며 넘고 넘었던 고갯길 뜰 앞엔 낙엽이 우수수 툇마루엔 대바람 소리 사그락 사그락 돌아눕는 옛 정취를 어이하리 숨어우는 귀또리도 ...

숨[비소리] 김도훈

나 살고 싶어요 그댈 두고 갈수 없어요 숨이 멎을것만 같아요 제발 날 붙잡아요 혼자 갈수 없어요 나 죽고 싶어요 이세상이 힘이 들어요 숨이 막히길 기도 해요 그대 어디 있어요 제발 날 보내줘요 제발 숨을 주세요 단 한번만 더 빌께요 날 사랑한단말이 너무 가슴아파요 그냥 갈 수 없어요 제발 숨을 주세요 두손 꼭 잡고 빌께요 그댈 사랑한단 말 그한마디 말...

식어버린 블랙커피 김도훈

나보다 더 아픈 사람이 나를 달랜다 나보다 더 슬픈 사람이 나를 달랜다 엇갈린 시선 언뜻 젖은 그 눈빛 순간은 영원이었다 저 만큼 먼발치 바람소리 뿐 세월을 씻겨내는 바람소리 뿐 깊은 밤 고요함을 나는 모르오 오늘도 식어버린 블랙커피 어쩌면 내 가슴이 더 아팠었기에 어쩌면 내 마음이 더 아팠었기에 작별의 순간 한마디도 못하고 돌아도 보지 않았다 저 ...

프리티워먼 김도훈

네온나무 야자수 아래서 옷매무새를 고치는 아가씨 한 발짝 다가가 머릿결을 쓸어 넘기고 요리조리 옆모습 비쳐보고 돌아서서 뒤태를 비쳐보고 몇 걸음 물러서 전신을 비쳐본다 *헤이 헤이 헤이 헤이 프리티워먼 지나치며 스쳐가는 모든 사람들 힐끗힐끗 그녀를 쳐다보고 달리는 차창에 스치는 햇살도 씽긋 윙크를 보내는 토요일 오후 너풀너풀 찢어진 청바지에 꽉 낀...

내생의 귀인 김도훈

사는 게 너무 힘들어 숨이 막히네요 여기저기 둘러봐도 사방이 꽉 막혔어요 세상천지 그 어디 귀인 없나요 날 구해줄 진짜 귀인 어디 없나요 멀리에서 찾지 말아요. 가까이에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이든 미워하는 사람이든 지금 당신 곁에 있는 사람 그 사람이 진짜 진짜 귀인입니다 부모님도 부부도 자식도 귀인 스승님도 친구도 이웃도 귀인 사랑 하세요 사랑을 ...

그 사람의 뒷모습 김도훈

창밖을 보며 사색에 잠긴 그 뒷모습에 왠지 모를 우수가 깃들어 다가설 수 없는 비가 내리던 날 그 여인은 나의 진실을 감췄을까 * 거부할 수 없는게 사랑이지만 쉽게 수용할 수도 없는 사랑 휘청거리다 골목을 빠져나가던 그 모습은 그 사람의 진실이었을까 그 사람의 뒷모습 드리워진 체취 숨길수가 없는 이면의 진실 황혼을 등지고 저문 그림자 얼마나 많은 ...

술잔에 내린 비 김도훈

취했을 때 생각나는 사람 하나 없다면 거참 재미없는 삶이지요 우~~~~ 가끔 사는게 너무 싱거울 땐 사랑이라는 오랜 열망 하나 꺼내 술잔에 풀어놓고 우~~ 오늘같이 비오는 날 바텐더 한자리 차지하고 침묵으로 우수에 젖어봄도 짝사랑처럼 가슴이 허한 날은 자작을 해도 취할 때가 있어요 떠나간 사람처럼 모든 것은 변해요 하지만 변하지 않는게 딱하나 딱하...

아삼육 김도훈

마음 통한 친구 뜻이 맞은 친구 기분 좋은 친구야 그러 길래 친구는 마음의 고향 친구야, 친구야 똑 닮은 친구야 언제라도 부르면 한걸음에 달려와 기분 좋아 한잔 울적해서 한잔 밤은 깊어가도 인생이 무어냐 사랑이 무어냐 한잔 술로 주절주절 허허, 주정도 많았지 마음 통한 친구 뜻이 맞은 친구 기분 좋은 친구야 그러 길래 친구는 마음의 고향 그 시절 가...

어머니와 자운영 김도훈

둑새풀 지슴 논에 자운영 꽃 피었다 자운영 꽃잎 보면 엄마가 생각나 산 넘어 높새바람 저 세월 속에 당신은 내 영혼의 한 떨기 꽃이 되어 소리 없이 불러도 눈물이 날 것 같은 그 모습 그 정성 너무 애잔해 밀려오는 그리움을 꽃잎에 묻어두고 고개 들어 먼 하늘만 우러러 본다 꽃보다 환한 미소 포근한 햇살처럼 그토록 온화했던 잔잔한 모정 자박자박 가신...

아주 순결한 그대 김도훈

스쳐가며 마주친 눈빛도 못 잊을 인연이 있는데 이다지도 모질게도 애만 태우는 사랑은 어이해 어젯밤 한잎 지고 또다시 붉게 피는 자미화 꽃잎처럼 이 마음 피고 지고 부질없는 사랑인가 잊고 저 해도 오늘도 어제처럼 모질게 타오르네. 폭염에 잠못든 밤 저토록 붉게 타는 자미화 순정일랑 차라리 지려무나 그 거리를 서성이다 잃어버린 계절 찬바람 불어와도 이 가...

꽃이 된 여인 김도훈

하늘도 모르게 그 마음 감추고 오가며 지나칠 때 몰라줄세라 싱그런 꽃송이 울 너머로 떨군 능소화 능소화 정녕 하늘도 모를 사랑 꽃이 되어 버린 여인 한여름 적막한 그 골목길에 목마른 기다림을 알았더라면 주홍빛 그 눈길 애달픈 사연 능소화 능소화 정녕 하늘도 모를 사랑 꽃이 되어 버린 여인 능소화 능소화 정녕 하늘이 안을 수 없는 그런 사랑은...

두물머리 연가 김도훈

먼동이 트는 올림픽대로 래디오에서 흐르는 골든 팝 이대로 멈출 수 없는 질주 일부러 지나쳐버린 교차로 미사리 지나 팔당대교 북한강 휘감은 길 꿈결같은 강변드라이브 멀어져간 길을 훔치듯 보는 룸밀러 앞만보고 달렸더라면 지나간 꿈도 멀어져간 사람도 붙잡을 수 있었을까 어느새 세월이 먼저 추월해버렸네 세월은 고갤 넘는데 불꽃같은 열정은 훨훨 일탈을 꿈꾼다 ...

사랑이 너무 아파요 김도훈

가슴팍이 콕콕 명치끝이 콕콕 사랑이 너무 아파요 사랑이 너무 너무 아파요 어느 봄 날 스쳐만 갔는데 나도 몰래 사랑이 되었나 한 송이 엉겅퀴 꽃 소매 끝을 부여잡아 그렇게 정이 들었죠 어느 가을 바람결에 멀리 멀리 날아갔지만 마른 잎 새 하나 지금도 남아 바람 불면 콕 콕 비가와도 콕 콕 상처가 너무 아파요 스쳐도 가지 말 걸 사랑이 너무 너무 아파요...

나는 자유인 김도훈

산도 오고 구름도 오고 쾌청한 고속도로 지난 것엔 미련 없다 가는 것엔 후회도 없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세월엔 과속이 없더라 바람처럼 달려간들 머무를 곳 어디인가 인생의 종점은 같은데 인생의 종점은 같은데 마음 한 번 쉬어가니 세월이 넉넉 바람에 구름 가듯 나는 자유인 들도 오고 강도 오고 확 트인 고속도로 지난 것엔 미련 없다 가는 것엔 후회도 없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김도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사랑은 열정인 거야 평생을 헤아려도 다 못 셀 숫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바쁜 세상 바쁜 사랑 서두르진 마 사랑도 세월 속에 묵혀야 제 맛 쉽게 왔다 쉽게 가는 시시한 사랑 말고 하루를 찰나같이 사랑 할 수 있는 사람 아 알싸하고 담백한 그런 사랑 어디 없나요 여기 손들어 봐요 평생을 헤아려도 다 못 셀 숫...

천재일우 김도훈

꽃이 피면 그리움 되어 바람이 불면 꽃잎이 되어 어느새 다가온 당신의 모습 세상이 온통 그대의 모습 봄비가 내린 창가에 서서 진종일 오직 당신 생각 뿐 천 년에 한 번 만날 인연 있다면 그 인연 오직 당신이어라 천 년에 한 번 만날 기회 있다면 온 산에 활짝 진달래 펴도 꽃잎을 보면서 한숨 짖는다 하늘을 보면 구름이 되어 강가에 서면 물안개 되어 눈...

인생 3막 김도훈

외로워도 울지 마 힘들어도 울지 마 이 넓은 세상 혼자라고 느낄 때 바람 속을 걸었다 빈 가슴을 달랬다 드넓은 하늘 마음 둘 곳 어딘가 각본 없는 인생 3막 연습 없는 인생 3막 어젯밤 한바탕 꿈일지라도 내 인생의 주인공 나는 행운아 이 세상에 태어난 나는 행운아 외로워도 괜찮아 힘들어도 괜찮아 눈 부신 태양 쏟아지는 별빛 길을 잃은 사람아 젖은 가슴...

테헤란로에서 김도훈

정오의 빌딩 숲 바람 한 점 없는데 코엑스 청솔가지 낮달이 걸려있네 오늘따라 유난히도 서글픈 낮달 서글픈 낮달 식어버린 태양의 싸늘한 미소처럼 바람 불면 부서질 듯 흩어져 갈 듯 마음은집시되어 낯설은 타인처럼 화려한 이 거리에 초라한 낮달 그대의 빈자리 반주 한 잔 채웠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낮달이 졸고 있네 오늘따라 유난히도 해설픈 낮달 해설...

심연의 바다 김도훈

넓은 바다 낚싯대 하나 한나절 한나절 빈 망태기 물결만 삶의 바다에 낚시대 하나 꿈과 희망을 낚자하니 흔들리는 작은 찌 외롭다 하네 바람이 불어와 물결을 치고 갯바위 성난 파도 기다리란다 욕망의 바다에 낚싯대 하나 부귀영화를 낚자하니 휘어진 낚싯대 무겁다 하네 저 멀리 수평선 하늘에 잠겼고 항구의 연락선 뱃고동만 울리네 님-이여 그-마음 낚자하니 저...

사랑의 안전거리 김도훈

끊임없이 달리는 인생은 실선 잡힐 듯 말 듯 사랑은 점선 넘어서는 안 되는 운명 같은 중앙선 아차 하면 한순간 돌이킬 수 없어요 사랑의 의지보다 그리움이 앞서 멈출 수 없는 사랑의 질주 우 사랑의 안전거리 사랑의 안전거리 도대체 몇 미터인가 돌아갈 수 없는 인생은 편도 끝 모를 평행선 사랑은 복선 건너서는 안 되는 간이역 적신호 아차 하면 한순간 돌이...

당신은 나의 분신 김도훈

당신은 나의 분신 당신은 나의 분신 당신은 사랑의 분신 당신은 나의 분신 하늘이 내게 준 선물 당신은 사랑의 분신 하늘이 맺어 준 인연 무심코 던진 말로 상처를 주고 부질없는 고집에 알량한 자존심 한때는 미워하고 원망도 했지만 이제와 돌이키니 그것은 내 탓 미안하오 고생 많았죠 고마워요 이젠 잘할게 당신은 나의 분신 당신은 나의 분신 당신은 사랑의 분...

나폴리 김도훈

나폴리 검푸른 바닷가 지중해 밤바람을 맞으며 나폴리 항구에 비가 내리면 뱃머리에 펄럭이는 향수의 깃발 나폴 리가 고향인양 당당한 사내 죽도록 사랑해서 떠나온 고국 마음은 집시되어 홀로 선 사내 아모레 아모레 아모레 미오 해풍에 멍이 든 지중해 붉은 장미 그 붉은 속울음 확 터트려 놓고 출렁이는 밤바다에 흩어지는 꽃잎 비릿한 선창가에 비가 내리면 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