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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장갑 감자공주

두더지는 털장갑 안으로 쏘옥 들어갔어요. “아이, 따뜻해!” 깡충깡충 토끼 한 마리가 다가왔어요. 빨간 털장갑을 처음 본 토끼는 갸웃갸웃하더니, “들어가도 되나요?” “네, 들어오세요!” 토끼는 포근하고 따뜻한 털장갑 안으로 들어갔어요. “고마워요, 정말 포근하네요.” 영차 영차! 고슴도치 한 마리가 다가왔어요.

털장갑 버블시스터즈(강현정)

[버블시스터즈(강현정) - 털장갑] 그대가 만들었죠 그리고 그댄 떠나갔죠 커다란 눈사람이 되버린 난 울수도 없죠 그대만 사랑하게 만들고 움직일수도 없게 나를 만들고 떠나면 어떡해요.. 따라갈 수도 없는데.. 그대를 만질 수 없는 차가운 내 두손에는 그대가 선물해준 떠실로 뜬 장갑을 끼고 행복한 사람들의 따뜻한 미소 바라보죠..

털장갑 강현정

그대가 만들었죠 그리고 그대가 떠나갔죠 커다란 눈사람이 되버린 난 울수도 없죠 그대만 사랑하게 만들고 움직일수 없게 나를 만들고 떠나면 어떡해요 따라갈 수도 없는데 그대를 만질수없는 차가운 내 두손에는 그대가 선물해준 털실로뜬 장갑을 끼고 행복한 사람들의 따뜻한 미소 바라보죠 그속에 그대없는 나는 너무 추워요 눈 부신 빛이 보여 햇살이 나를 감싸...

털장갑 강현정 (버블 시스터즈)

그대가 만들었죠그리고 그댄 떠나갔죠커다란 눈사람이 돼버린 난울 수도 없죠그대만 사랑하게 만들고움직일 수도 없게 나를 만들고떠나면 어떡해요따라갈 수도 없는데그대를 만질 수 없는차가운 내 두 손에는그대가 선물해 준털실로 뜬 장갑을 끼고행복한 사람들의따뜻한 미소 바라보죠그 속에 그대 없는 나는너무 추워요눈부신 빛이 보여햇살이 나를 감싸오죠그 빛에 나를 맡겨...

북풍이 준 선물 감자공주

작은 마을 오두막집에 한 소년이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었어요. 집안은 가난했지만, 아픈 엄마를 대신해서 집안 일을 도맡아 하는 효심이 깊은 아이였지요. 어느 겨울날 아침, 소년은 아침으로 먹을 빵을 만들려고 했어요. “엄마, 창고에 가서 밀가루 좀 가져올게요.”소년은 그릇에 밀가루를 담아 창고 밖으로 나왔어요. 그 때 어디선가, 세찬 바람이 휙! 몰...

아기돼지 삼형제 감자공주

옛날에 아기 돼지 삼형제가 살았어요. 첫째 돼지는 게을러서 매일 늦잠을 잤어요. 둘째 돼지는 매일 춤추며 노래만 불렀지요. 그런데 가장 막내인 셋째 돼지는 부지런하고 똑똑했어요. 어느 날, 엄마 돼지가 말했어요.“얘들아, 이제 너희들도 이제 많이 컸구나. 혼자서 살아갈 수 있을 만큼 컸으니 집을 떠나 살도록 해라. 꿀꿀꿀!“엄마 돼지는 숲 속에 사는 ...

이야기 주머니 감자공주

옛날 옛날에 이야기를 좋아하는 한 아이가 살았어요. 어찌나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하는지, 눈만 뜨면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다녔어요.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며 이야기 듣는 것도 모자라, 방방곡곡 온 나라를 찾아다니며 이야기란 이야기는 죄다 들었지요. 그런데, 이 아이는 남의 이야기를 듣기만 했지, 들은 이야기를 남에게 해주는 법이 없었어요. “헤헤헤, ...

박박 바가지 감자공주

옛날 옛날 깊은 산속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살았어요. 어느 날 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잠을 자는데 집에 도둑이 들었어요. 도둑은 훌쩍 담을 넘더니 살금살금 마루 위로 기어올라 왔어요. 도둑이 마루에 올라서는 순간 ‘삐거덕!’ 하는 소리가 났어요. ‘이크, 깜짝이야.’ 도둑은 낡은 마루가 내는 소리에 깜짝 놀랐어요. 방 안에서 쿨쿨 잠을 자던 할머니...

신기한 나뭇잎 감자공주

옛날 옛적에, 한 소금장수가 살았어. 커다란 지게에 소금자루를 싣고,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면서 소금을 팔러 다녔지.“소금 사려! 짭짤한 소금 사려!” 하루는 소금을 팔러 다니다가 다리가 아파서 잠시 앉아 쉬게 되었어. 소금장수가 커다란 나무 밑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나뭇잎 사이에서 꼬물꼬물 움직이는 무언가가 보였어. 자세히 들여다 보니 사마귀인거야...

두고도 거지 감자공주

옛날 옛날에 큰 부자가 살았어요. 고래등 같은 기와집에 하인만 수십명이 일하는 정승댁이었지요. 정승대감은 젊어서 아이가 없다가 아주 늦게 아들을 하나 낳았지요. “아이고, 우리 귀한 금동아! 어여쁜 아가로구나, 허허허.”정승대감은 늦둥이 아들을 금이야 옥이야 귀하게 키웠어요. 좋은 음식만 먹이고, 비단옷에 애지중지 길렀지요. 아이는 쑥쑥 자라서 키가 ...

사람을 구해주었더니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가난한 농사꾼이 살았어요. 이 사람이 사는 동네에는 큰 강이 하나 있었는데, 그해 여름에 비가 많이 왔어요. 강물이 불어서 흙탕물이 콸콸콸 내려왔어요. 하루는 농사꾼이 강가에 나가 보니, 저 위에서 노루 한 마리가 허우적거리며 둥둥 떠내려오고 있었어요.‘저런! 노루가 물에 빠졌구먼! 어서 구해주어야겠다. ‘농사꾼은 긴 장대를 가져와 ...

눈의 여왕 감자공주

장난을 무척 좋아하는 못된 악마들이 살고 있었어요. 그 중에 가장 못된 악마가 이상한 거울을 만들었지요. 모든 것이 흉측하게 보이는 거울이었지요.“아무리 예쁜 사람도 못생겨 보이게 하는 마법 거울이야! 우히히.”신이 난 악마들은 춤을 추며 좋아했어요. 악마들이 거울을 들고 하늘로 올라가다가 그만 거울을 깨뜨리고 말았지요.쨍그랑! 거울은 조각조각 깨져서...

장 발장 감자공주

장 발장은 시골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어요. 어느 날, 누나의 남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어, 장 발장은 일곱 명의 조카들을 돌보게 되었지요. “삼촌, 배고파요. 먹을 것 좀 없어요?”“나도 배고파. 오늘도 아무것도 못 먹었더니 어지러워. 잉잉.. ”조카들은 하루 종일 배를 곯다가 잠이 들었어요. 장 발장은 어린 조카들을 보니 마음이 너무나...

성냥팔이 소녀 감자공주

흰 눈이 펑펑 내리는 추운 겨울날, 성냥팔이 소녀가 외쳤어요.“성냥 사세요! 성냥 사세요!” 작은 소녀는 꽁꽁 언 손에 입김을 불며 성냥을 팔고 있었어요. 하지만, 아무도 성냥을 사주지 않고 소녀를 지나쳤어요. 사람들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을 가족과 함께 보내려고 집으로 가느라 바빴지요. 갑자기 마차 한 대가 눈보라를 일으키며 달려왔어요. 성냥팔이 소녀...

성탄의 기쁜 소식 감자공주

옛날 이스라엘의 나사렛이라는 작은 마을에 마리아라는 처녀가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를 찾아왔어요. “마리아! 놀라운 소식을 가져왔어요! “마리아는 천사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두려운 마음이 들었어요. “당신은 아기를 갖게 될 거에요. 그 아기의 이름을 예수라고 지으세요. 하나님이 온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보내시는 ...

아버지와 두 딸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아버지와 두 딸이 있었어요. 아버지는 두 딸을 정성껏 키워 어느덧 딸들은 아름다운 아가씨가 되었어요. 두 딸은 시집갈 나이가 되었지요. 큰딸을 이웃 마을 꽃집 청년을 만나 시집을 갔어요. 작은 딸은 아랫 마을 옹기장이에게 시집을 갔지요. 아버지는 딸들이 잘 살고 있는지 궁금했어요. “우리 애들이 잘 살고 있겠지? 보고싶고 궁금해서 안...

마법의 사과 감자공주

아주 먼 옛날 지혜로운 임금님이 살고 있었어요. 평화롭고 아름다운 이 나라의 임금님에게는 예쁜 딸이 하나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공주가 시름시름 앓더니 병으로 몸져 누웠어요. 임금님은 공주가 걱정이 되었어요. 나라에서 용하다는 의사들은 모두 불러 공주의 병을 치료하게 했어요. 그러나 공주의 병은 점점 더 심해지기만 했지요. “큰일이구나. 어...

구멍난 보트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한 남자가 살았어요. 이 사람에게는 아끼는 보트가 한 척 있었지요. 남자는 두 아들을 데리고 호수에 나가 보트를 타는 것을 무척 좋아했어요. “아빠, 저기 오리떼가 있어요!““그래. 호수에서 보트를 타니 정말 재미있지? 내일 또 올까?”“네, 내일도 와요! 하하하.” “하하하.”아버지와 두 아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아내가 싸준...

아버지와 아들과 당나귀 감자공주

어느 마을에 아버지와 아들이 살고 있었어요. 이 집에는 당나귀가 한 마리 있었어요.“아들아, 오늘 시장에 당나귀를 팔러 가자꾸나.”“네 아버지.”아버지와 아들은 당나귀를 데리고 장터로 길을 떠났어요. 이 모습을 지켜보던 동네 사람이 이렇게 말하는 거에요.“당나귀를 타고 가면 편할 텐데, 둘 다 걷고 있네 그려, 쯧쯧.”이버지는 ‘그 말이 옳다구나!’하...

미운 아기 오리 감자공주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은 연못가에서 엄마 오리가 알을 품고 있었어요. 톡톡! 빠지직 빠지직! 드디어 아기 오리들이 부리로 알을 깨고 나왔어요.“꽥꽥, 꽥꽥!!”"귀여운 아가들아, 어서 나오렴.”엄마 오리는 귀여운 아기 오리들이 태어나 기뻤지요.어? 그런데 커다란 알 하나가 아직 깨지지 않았어요.‘나오려면 좀 더 있어야 하나?’엄마 오리는 알을 계속 품어...

아버지와 보물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넓은 포도밭을 가진 농부가 있었어요. 이 농부에게는 아들이 네 명 있었어요. 농부는 아침부터 밤까지 포도밭에서 열심히 일했어요.그런데, 네 아들은 아버지처럼 부지런하지가 않았어요.첫째 아들은 하루 종일 먹을 것만 생각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자기 혼자 다 먹는 욕심쟁이였어요. 둘째 아들은 너무 게을러서 일은 하나도 하지 않았어요.셋...

우리가 행복한 이유 감자공주

모든 일에 불만과 불평을 늘어놓는 남자가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남자는 지혜로운 랍비를 찾아가 투덜거렸어요. “랍비님, 저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일 겁니다. 살림살이는 가난해서 매일 끼니 걱정을 해야 하고, 토끼장만한 작은 집에 살고 있어요. 제 아내는 어찌나 사나운지 말도 못하고요, 아이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말썽을 부리고 서로 싸우니...

새들의 왕뽑기 감자공주

나무가 우거진 깊은 숲속에 새들이 모여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 숲속에는 새들의 왕이 없없어요. 그래서 가장 아름다운 새를 왕으로 뽑기로 했어요. 새들은 저마다 예쁘게 꾸미느라 바빴어요. 깃털을 고르고, 호수가에 서 목욕도 했어요. 물에 비친 자기의 모습을 보며 단장을 했지요. “알록달록 예쁜 내 깃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지. 그러니 왕은 나 앵무...

오즈의 마법사 감자공주

미국 캔자스의 작은 오두막집에서 도로시라는 여자아이가 살고 있었어요. 도로시는 헨리삼촌 부부와 강아지 토토와 함께 살았지요. 어느 날, 갑자기 커다란 회오리바람이 휘이잉 몰아쳤어요.눈 깜짝할 사이에 회오리바람은 집을 통째로 삼켜버리고, 집은 하늘로 둥둥 떠오르더니 멀리멀리 날아가기 시작했어요. 도로시와 토토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어요. 도로시가 눈을...

바보 이반 감자공주

작은 시골 마을에 삼형제가 살고 있었어요.“우리 집은 왜 이렇게 코딱지만한 거야? 좁아 죽겠네.”욕심쟁이 첫째가 투덜거리며 말했어요. “뭐 좀 재밌는 일 없을까? 심심해…”게으름뱅이 둘째는 늘 불평만 했어요. 그러나 마음씨 착한 막내 이반은 열심히 일했어요.착한 이반은 고되고 힘들게 일해도 항상 미소를 지으며 싱글벙글했어요. 동네 사람들이 수군거렸어요...

콩쥐 팥쥐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콩쥐라는 마음씨 고운 아이가 살았어. 콩쥐가 태어난지 백일쯤 되었을 때 어머니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아버지랑 단둘이 지냈단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새어머니를 맞았는데, 새어머니는 팥쥐라는 딸을 데려왔지. 새어머니는 늘 팥쥐만 예뻐하고, 콩쥐는 몹시 미워했어. 하루는 새어머니가 콩쥐와 팥쥐를 불렀어.“얘 콩쥐야, 너는 자갈밭에서...

혹부리 영감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노래를 잘 부르는 착한 할아버지가 살았어요. 그런데 이 할아버지의 턱 밑에는 큼지막한 혹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어요. 그래서 혹부리 영감이라고 불렀지요. “부리부리 혹부리 할아버지, 왜 혹을 달고 다니세요?”“하하하하!”“허허허, 그러게 말이다.”아이들은 보기만 하면 짖궂게 놀려 댔지만 마음씨 좋은 혹부리 영감은 허허 웃기만 했지요....

선녀와 나무꾼 감자공주

옛날 옛적에, 장가를 못 간 나무꾼이 홀어머니와 살고 있었어. 하루는 나무꾼이 나무를 하는데, 사슴이 헐레벌떡 뛰어왔어. “헉헉, 저 좀 살려주세요. 사냥꾼이 쫓아와요.”나무꾼은 사슴을 나뭇단 속에 숨겨 주었지. 조금 있으니 사냥꾼이 급히 달려왔어.“혹시 사슴 한 마리 못 봤소?”“방금 저 쪽으로 갔소.”나무꾼이 시치미를 뚝 떼고 말하자, 사냥꾼은 숲...

요술 항아리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 착한 농부가 살았어요.하루는 농부가 밭에서 괭이질을 하는데 갑자기 “땡그랑” 하고 뭔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어요. 땅을 푹푹 파보니 덩치 큰 사람도 들어갈 만큼 커다란 항아리가 나오지 뭐에요!“엥? 이게 웬 항아리야? 집으로 가져 가자!”농부는 낑낑대며 커다란 항아리를 메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러고는 일할 때 썼던 괭이를 항...

솥 안에 넣어둔 돈 감자공주

옛날 옛날에 한 가난한 선비가 살았어요. 선비는 인품이 좋고 높은 벼슬까지 했지만, 워낙 정직하고 욕심이 없었기 때문에 늘 가난한 살림을 벗어나지 못했어요.“여보, 쌀도 떨어지고 땔감도 떨어진 지 오래되었어요. 아이들은 배고프다고 투정인데, 오늘 끼니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선비의 아내는 깊은 한숨을 쉬었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선비는 이렇게 말했어...

토끼의 재판 감자공주

옛날 옛날에, 커다란 호랑이 한 마리가 살고 있었어요. 이 호랑이는 배가 고프면 가끔 마을로 내려와 돼지며 송아지 같은 동물들을 잡아먹곤 했어요. 마을 사람들은 호랑이가 무섭고 불안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어느 날, 호랑이가 사냥을 하려고 숲 속을 거닐었어요. “어흥! 배가 고파 못살겠군. 오늘은 어떤 녀석이 내 먹잇감이 될까 어서 가보자....

방아 찧는 호랑이 감자공주

옛날 옛날에 깊은 산속 외딴 집에 사이좋은 오누이가 살았어요. 하루는 어머니 아버지가 건넌 마을 친척집에 잔치에 가게 되었어요.“엄마, 나도 따라 갈래요.” “우리도 같이 갈래요”“안 돼. 너무 멀어서 힘들단다. 엄마가 맛난 떡이랑 고기를 얻어올 테니 너희들은 집에 있거라.“엄마는 화롯불에 감자를 넣어주며 감자가 다 구워지면 맛있게 먹고 있으라고 했어...

좁쌀 한 톨로 장가든 총각 감자공주

옛날 어느 깊은 산골에 한 총각이 살았어요. 하루는 총각이 서울로 과거 시험을 보러 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 총각은 가난해서 아무 것도 가져갈 것이 없었어요. 쌀독에 들어있는 좁쌀 한 톨만 들고 집을 떠났지요.한참을 걷다 보니 벌써 날이 저물었어요.‘옳지, 오늘은 저 주막에서 묵어야겠다.’총각은 주인한테 좁쌀 한 톨을 내밀며 말했어요.“주인 양반, ...

콩 한 알과 송아지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어여쁜 딸을 셋이나 둔 아버지가 살고 있었어요. 하루는 아버지가 세 딸을 불렀어요.“우리 예쁜 딸들아, 이리 와 보거라. 아버지가 할 말이 있구나.”“네 아버지, 말씀하세요.”“내년엔 할아버지 생신에 너희들이 좋은 선물을 하나씩 해 드리는 것이 좋겠구나.”“그러겠습니다. 아버지”“어떤 선물이 좋을까요?”“할아버지 생신 선물로 무엇이 ...

나무 그늘을 산 총각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었어요.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만드는 그늘은 깊고 넓어서, 동네 사람들이 모두 와서 쉬어갈만큼 컸어요. 그런데, 이 느티나무는 마음씨가 고약하기로 소문난 영감의 집 바로 옆에 있었지요. 어느 더운 여름날, 욕심쟁이 영감이 나무 그늘에 돗자리를 펴놓고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있었어요. “드르렁 쿨~ 드르렁 쿨~”마침 더...

아씨방 일곱 친구들 감자공주

감자공주의 전래동화 아씨방 일곱 친구들옛날 옛날에 바느질을 잘 하는 아씨가 살고 있었어요. 옷을 어찌나 예쁘게 짓는지 온 동네에 소문이 자자했지요. 아씨는 방안에는 반짇고리가 있었는데, 아씨가 옷을 지을 때 항상 옆에 두는 친구들이 들어있어요. 바로, 자, 가위, 바늘, 실, 골무, 인두, 다리미이지요 하루는 아씨가 일을 하다가 살짝 낮잠이 들었어요....

아씨방 일곱 친구들 엔딩송 감자공주

우리는 아씨방의 일곱 친구들자부인이 척척 채수를 재고 (재고)가위각시 싹뚝 잘라준다네 (와!)바늘각시 뾰족뾰족 여기저기 누빌 때 실 색시가 따라가며 바느질 한다네 골무 할미 아씨 손을 지켜 준다네 (야호)인두 낭자 바느질을 곱게 펴주고 (쓱싹)다리미 부인 반반하게 마무리!우리는 아씨방의 일곱친구들서로도와 멋진 옷을 만들고 (오예)고마워 수고했어 칭찬해...

신데렐라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예쁘고 마음씨 착한 소녀가 살고 있었어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공주처럼 귀하게 자랐지요. 그런데 소녀의 엄마는 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고, 새엄마와 두 언니랑 함께 살게 되었어요. “신데렐라. 내 반짝이는 드레스는 어디 있어?“어휴, 멍청한 신데렐라. 내 구두를 깨끗이 닦아놓으라고 했잖아?”“얘! 우리가 돌아오기 전까지 ...

백설공주 감자공주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이는 어느 겨울 밤, 하얀 얼굴에 까만 머리카락을 지닌 백설공주가 태어났어요. 그런데, 백설공주의 엄마인 왕비는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얼마 후, 왕은 새 왕비를 맞이했어요. 그런데 새 왕비는 커다란 요술 거울 앞에서 멋만 부리는 못된 마녀였어요. 왕비는 날마다 거울에게 물었어요. ,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인어공주 감자공주

깊은 바다 속, 산호로 둘러싸인 왕국에 인어공주들이 살고 있었어요. 그 중에 막내 인어공주가 가장 예쁘고 착했지요. 다섯 명의 언니들은 막내에게 바깥 세상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바다 위에는 알록달록 예쁜 꽃들과 나무들이 있단다. ”“낮에는 해가 뜨고, 밤하늘의 별들은 또 얼마나 아름답다고!”“사람들은 두 다리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한단다.”막내 인...

라푼젤 감자공주

옛날에 한 가난한 부부가 살았어요. 오랫동안 아이가 없어 걱정이었는데, 어느 날 부인이 아기를 가지게 되었어요. 부인은 창밖을 바라보다가 옆집 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싱싱한 상추를 보게 되었어요. ‘세상에! 파릇파릇하고 싱싱한 저 상추를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아내는 너무나도 상추를 먹고 싶은 나머지, 남편에게 부탁했어요. “여보, 저 싱싱한 상추를 ...

엄지공주 감자공주

옛날 옛날에 귀여운 아기를 갖고 싶어하는 아주머니가 있었어요. 아주머니는 요술 할머니를 찾아가서 졸랐어요. “도와주세요. 저도 아이를 갖고 싶어요.”“그래요? 내가 소원을 들어주겠어요. 자, 이 꽃씨를 화분에 심어서 정성껏 키우세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아이를 만나게 될 거에요.”아주머니는 요술할머니에게 받은 작은 씨앗을 집에 가져와, 화분에 정성껏...

미녀와 야수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한 부자상인이 살았어요. 그 상인에게는 딸이 셋 있었는데, 첫째딸도 둘째딸도 고왔지만, 셋째 딸이 가장 아름다웠어요. 누가 봐도 감탄할 만큼 예쁜 셋째 딸의 이름은 ‘벨’이었어요. 어느 해, 팔 물건을 배에 가득 싣고 멀리 나간 상인의 배가 엄청난 폭풍을 만나 많은 재산을 잃고 말았어요. 상인은 깊은 슬픔에 빠졌지요. 몇 달이 지난 ...

잠자는 숲속의 공주 감자공주

옛날 어느 나라에 왕과 왕비가 살았어요. 왕과 왕비는 무척 행복했지만, 두 사람에게는 아기가 없어서 쓸쓸했어요. 그래서 아기를 갖게 해 달라고 정성을 다해 매일 기도했어요. 왕과 왕비의 기도가 하늘에 닿았는지, 왕비는 아기를 갖게 되었어요. 그리고 마침내, 예쁜 공주가 태어났지요. 왕은 크게 기뻐하며 공주의 탄생을 축하하는 화려한 잔치를 열었어요. 그...

개구리왕자 감자공주

옛날 옛날, 먼 나라에 아름다운 궁전이 있었어.으리으리한 궁전에는 아름다운 공주가 살고 있었지. 공주에게는 귀한 보물들이 아주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황금 공을 가장 아꼈단다. 하루는 공주가 숲 속에서 황금 공을 가지고 놀다가 그만 우물 속에 풍덩 빠뜨려 버렸지 뭐야! 깊고 깊은 우물 속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황금 공은 보이지 않았어. 공주는 발을 ...

황금거위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아들 삼형제가 살았어요. 큰아들과 둘째 아들은 똑똑했지만 자기 밖에 모르는 욕심쟁이였어요. 하지만 막내아들은 마음씨가 착하고 욕심이 없어서 늘 바보라고 놀림을 받았지요. 부모님도 첫째와 둘째만 좋아하고 막내아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어요. 어느 날, 큰아들이 숲으로 나무를 하러 갔어요. “어머니, 산에 나무하러 다녀올께요.” 그러자 어...

완두콩공주 감자공주

옛날 어느 나라에 용감하고 멋진 왕자가 살고 있었어요. 왕자는 진짜 공주를 찾아 궁궐을 나섰어요. 온 세상을 돌아다니며 진짜 공주를 찾아보았지요. 이웃 나라의 공주는 보석과 화려한 드레스에만 정신이 팔려 책 읽는 것을 아주 싫어했어요. 산 너머 나라의 공주는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며 무엇이든 집어던졌지요. 강 건너 나라의 공주는 남의 말은 듣지도 않고...

털장갑 (Inst.) 강현정

그대가 만들었죠. 그리고 그댄 떠나갔죠 커다란 눈사람이 되버린 난 울수도 없죠 그대만 사랑하게 만들고 움직일수도 없게 나를 만들고 떠나면 어떡해요. 따라갈수도 없는데 그대를 만질수없는 차가운 내 두손에는 그대가 선물해준 털실로 뜬 장갑을 끼고 행복한 사람들의 따듯한 미소 바라보죠 그속에 그대없는 나는 너무 추워요 눈부신 빛이 보여 햇살이 나를 감싸...

예쁜 털장갑 박상문 뮤직웍스

나의 손에 꼭 맞아요 예쁜 털장갑 우리 엄마 손으로 만들었어요 쌩쌩 바람 불고 꽁꽁 얼어도 나의 두 손은 따뜻해 나의 머리에 꼭 맞아요 예쁜 털모자 우리 엄마 손으로 만들었어요 펑펑 눈내리고 꽁꽁 얼어도 나의 머리는 따뜻해 나의 손에 꼭 맞아요 예쁜 털장갑 우리 엄마 손으로 만들었어요 쌩쌩 바람 불고 꽁꽁 얼어도 나의 두 손은 따뜻해

털장갑(Inst.) 강현정

그대가 만들었죠... 그리고 그댄 떠나갔죠... 커다란 눈사람이 되버린 난, 울 수도 없죠... 그대만 사랑하게 만들고, 움직일 수도 없게 나를 만들고, 떠나면 어떻해요... 따라갈 수도 없는데... 그대를 만질 수 없는 차가운 내 두손에는 그대가 선물해준 털실로 뜬 장갑을 끼고, 행복한 사람들의 따뜻한 미소... 바라보죠... 그 속에 그대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