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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한 알과 송아지 감자공주

아버지가 세 딸에게 나누어 준 것은 다름아닌 작은 알이었어요. “에게? 작은 알이잖아요?” “아버지, 알을 어디에 쓰라고 주시는 거에요?” 아버지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세 딸들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을 뿐이었어요. 성격이 급한 큰 딸은 알을 가지고 방으로 들어갔어요.

엄지공주 감자공주

어느 날 밤, 두꺼비 마리가 풀쩍 뛰어들어왔어요. “개굴개굴, 참 작고 예쁘다. 우리 아들이랑 결혼시키면 좋겠어. 개굴개굴!” 두꺼비는 엄지공주가 잠을 자고 있던 호두껍데기를 번쩍 들어서 연못으로 데리고 갔어요. 두꺼비는 엄지공주를 연못 위에 떠 있는 연잎 위에 놓아두고 아들을 데리러 갔어요. 잠에서 깬 엄지공주는 너무 놀라서 엉엉 울었어요.

박박 바가지 감자공주

“개 짖는 소리가 아니라면 송아지 소리인 게지.” 할아버지의 말이 끝나자 마자 도둑은 얼른 “음매, 음매!” 송아지 소리를 냈어요. “맞구먼, 맞아. 송아지 소리가 맞아.” “아니에요. 내가 송아지 소리도 모르겠어요?” “어허, 그럼 코끼리 소리인 게지.” 할아버지의 말에 도둑은 순간 움찔해서 온 몸이 얼어붙는 것 같았어요.

요술 항아리 감자공주

“어제 분명히 괭이를 개 넣었는데, 또 하나가 있네?” 농부가 괭이를 꺼내자 똑같은 괭이가 항아리에서 계속 나오는 거에요! 농부는 하도 신기해서 항아리에 엽전 닢을 넣어 보았어요. 그랬더니 꺼내도 꺼내도 똑같은 돈이 계속 들어 있는 거예요! 농부는 너무 놀라 아내를 불러 항아리를 보여주었어요. “옳거니! 이 항아리가 요술항아리로구나!”

토끼의 재판 감자공주

옛날 옛날에, 커다란 호랑이 마리가 살고 있었어요. 이 호랑이는 배가 고프면 가끔 마을로 내려와 돼지며 송아지 같은 동물들을 잡아먹곤 했어요. 마을 사람들은 호랑이가 무섭고 불안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어느 날, 호랑이가 사냥을 하려고 숲 속을 거닐었어요. “어흥! 배가 고파 못살겠군.

좁쌀 한 톨로 장가든 총각 감자공주

옛날 어느 깊은 산골에 총각이 살았어요. 하루는 총각이 서울로 과거 시험을 보러 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 총각은 가난해서 아무 것도 가져갈 것이 없었어요. 쌀독에 들어있는 좁쌀 톨만 들고 집을 떠났지요. 한참을 걷다 보니 벌써 날이 저물었어요. ‘옳지, 오늘은 저 주막에서 묵어야겠다.’ 총각은 주인한테 좁쌀 톨을 내밀며 말했어요.

사람을 구해주었더니 감자공주

하루는 농사꾼이 강가에 나가 보니, 저 위에서 노루 마리가 허우적거리며 둥둥 떠내려오고 있었어요. ‘저런! 노루가 물에 빠졌구먼! 어서 구해주어야겠다. ‘ 농사꾼은 긴 장대를 가져와 노루를 건져줬어요. 물에 흠뻑 젖은 노루를 잘 닦아주고 집에 데려가 정성껏 보살펴 주었어요. “노루야, 우리집에서 잘 먹고 건강해 지거라. 허허.”

구멍난 보트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남자가 살았어요. 이 사람에게는 아끼는 보트가 척 있었지요. 남자는 두 아들을 데리고 호수에 나가 보트를 타는 것을 무척 좋아했어요. “아빠, 저기 오리떼가 있어요!“ “그래. 호수에서 보트를 타니 정말 재미있지? 내일 또 올까?” “네, 내일도 와요! 하하하.” “하하하.” 아버지와 두 아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미녀와 야수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부자상인이 살았어요. 그 상인에게는 딸이 셋 있었는데, 첫째딸도 둘째딸도 고왔지만, 셋째 딸이 가장 아름다웠어요. 누가 봐도 감탄할 만큼 예쁜 셋째 딸의 이름은 ‘벨’이었어요. 어느 해, 팔 물건을 배에 가득 싣고 멀리 나간 상인의 배가 엄청난 폭풍을 만나 많은 재산을 잃고 말았어요. 상인은 깊은 슬픔에 빠졌지요.

선녀와 나무꾼 감자공주

“혹시 사슴 마리 못 봤소?” “방금 저 쪽으로 갔소.” 나무꾼이 시치미를 뚝 떼고 말하자, 사냥꾼은 숲 속으로 사라졌어. 사슴은 목숨을 살려준 나무꾼에게 은혜를 갚고 싶었어. 나무꾼에게 따라오라는 시늉을 하며 연못으로 갔지. “나무꾼님, 해가 지면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할 거에요. 여기 숨어 있다가 날개옷 하나를 몰래 감춰두세요.

신기한 나뭇잎 감자공주

옛날 옛적에, 소금장수가 살았어. 커다란 지게에 소금자루를 싣고,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면서 소금을 팔러 다녔지. “소금 사려! 짭짤한 소금 사려!” 하루는 소금을 팔러 다니다가 다리가 아파서 잠시 앉아 쉬게 되었어. 소금장수가 커다란 나무 밑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나뭇잎 사이에서 꼬물꼬물 움직이는 무언가가 보였어.

콩쥐 팥쥐 감자공주

바로 그때, 하늘에서 검은 암소 마리가 스르르 내려왔어. “음메~ 콩쥐야 울지 마. 내가 김을 다 매 줄께.” 그러고는 콩쥐 대신 척척 자갈밭을 매는 거야. 콩쥐는 눈물을 닦고 함박웃음을 지었어. 검은 암소에게 새 호미까지 선물로 받아서 집으로 돌아왔단다. 새어머니는 어려운 일도 잘 해내는 콩쥐를 더 미워했어.

털장갑 감자공주

깡충깡충 토끼 마리가 다가왔어요. 빨간 털장갑을 처음 본 토끼는 갸웃갸웃하더니, “들어가도 되나요?” “네, 들어오세요!” 토끼는 포근하고 따뜻한 털장갑 안으로 들어갔어요. “고마워요, 정말 포근하네요.” 영차 영차! 고슴도치 마리가 다가왔어요. 고슴도치는 털장갑 주위를 빙글빙글 돌더니, “들어가도 되나요?” “네, 들어오세요!”

성냥팔이 소녀 감자공주

사람들은 해의 마지막 날을 가족과 함께 보내려고 집으로 가느라 바빴지요. 갑자기 마차 대가 눈보라를 일으키며 달려왔어요. 성냥팔이 소녀는 마차를 피하려다 그만 미끌어지고 말았어요. 소녀가 신고 있던 신발이 벗겨져버렸지요. 마차가 지나가자 소녀의 신발도 어디론가 사라져 없어졌어요. “아!

오즈의 마법사 감자공주

한참을 가는데, 커다란 사자 마리가 나타났어요. 어흥~! 사자는 왕왕 짖어대는 토토를 향해 달려들자, 도로시가 막아서며 사자의 코를 힘껏 때렸어요. “부끄럽지도 않나요? 작은 강아지를 괴롭히다니…” “흑흑… 난 강아지를 물려고 게 아니었어요. 강아지가 무서웠던 거야. 사실 난 겁쟁이라고.”

아버지와 아들과 당나귀 감자공주

이 집에는 당나귀가 마리 있었어요. “아들아, 오늘 시장에 당나귀를 팔러 가자꾸나.” “네 아버지.” 아버지와 아들은 당나귀를 데리고 장터로 길을 떠났어요. 이 모습을 지켜보던 동네 사람이 이렇게 말하는 거에요. “당나귀를 타고 가면 편할 텐데, 둘 다 걷고 있네 그려, 쯧쯧.” 이버지는 ‘그 말이 옳다구나!’하고 아들을 당나귀에 태웠어요.

신데렐라 감자공주

신데렐라가 사라진 계단 위에는 유리구두 짝이 남아 있었지요. 왕자는 유리 구두를 주웠어요.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구두의 주인을 꼭 찾아내겠다고 마음먹었어요. 집에 도착한 신데렐라는 다시 낡고 허름한 옷을 입고 있었어요. 마차는 호박으로 변했고, 말은 생쥐로 변했어요. 유리구두 짝만 변하지 않고 그대로였어요.

잠자는 숲속의 공주 감자공주

대신 왕자님이 나타나 공주님을 깨울 때까지 백 년 동안 잠을 자게 될 거에요.” 그 말을 들은 왕은 공주를 불행에서 지켜주기 위해서 온 나라에 명령을 내렸어요. “나라 안의 물레란 물레는 모두 불태워라!” 어느덧 세월이 흘러, 공주는 열 다섯 살이 되었어요. 공주는 요정들의 축복대로 지혜롭고 아름다운 아가씨로 자라났어요. 다정하고 총명했지요.

완두콩공주 감자공주

침대 바닥에 땡글땡글한 완두콩 알을 놓고 그 위에 두툼한 솜이불 스무 장을 깔은 것이지요. 밤이 깊어지자, 공주들은 모두 잠자리에 들었어요. 다음날 아침, 날이 밝자마자 왕비는 공주들에게 물었어요. “어때요? 어젯밤에는 잘 잤나요? 불편한 데는 없었나요?” “네, 아주 잘 잤어요. “ “덕분에 잘 잤어요. 아주 편안했어요.”

방아 찧는 호랑이 감자공주

바로 그때, 산에서 호랑이 마리가 내려와 어슬렁어슬렁 다니다가 감자 굽는 구수한 냄새를 맡았어요. “킁킁! 히야, 맛있는 냄새! 어디서 나는 냄새야?” 며칠동안 변변히 먹은 것이 없어 배를 주린 호랑이는 오누이네 집 안으로 들어갔어요. 문틈으로 방 안을 빼꼼 들여다보니, 아이들이 감자를 구워먹고 있네요?! ‘마침 배고픈데 잘 됐다.

백설공주 감자공주

자, 입만 먹어보세요.” 백설공주는 맛있어 보이는 사과를 받아들었어요. “와! 맛있겠다.” 백설공주는 사과를 입 베어먹었어요. 그러자, 백설공주는 그만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어요. “하하하하! 이제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은 바로 나야! 아하하하!” 일을 마치고 돌아온 난쟁이들은 깜짝 놀랐어요 “공주님, 어서 눈을 떠 보세요!

이야기 주머니 감자공주

옛날 옛날에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살았어요. 어찌나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하는지, 눈만 뜨면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다녔어요.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며 이야기 듣는 것도 모자라, 방방곡곡 온 나라를 찾아다니며 이야기란 이야기는 죄다 들었지요. 그런데, 이 아이는 남의 이야기를 듣기만 했지, 들은 이야기를 남에게 해주는 법이 없었어요.

두고도 거지 감자공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고생을 하면 오래 살 수 있을 것입니다. “ 정승 부인은 금으로 수놓은 비단옷 벌을 아들에게 들려주며 말했어요. “스님을 따라 떠나거라. 흑흑…” 아들은 눈물을 흘리며 스님을 따라갔어요. 스님을 따라 절에 온 스님은 아들에게 누덕누덕 기운 누더기옷을 입혔어요. 그리고 아들에게 새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혹부리 영감 감자공주

노래나 가락 불러 볼까?” 혹부리 영감은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어요.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혹부리 할아버지는 고래고래 노래를 부르자 무서움이 훨씬 덜했어요. 한창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방 안으로 도깨비들이 와르르 들어오지 뭐에요?

미운 아기 오리 감자공주

바로 그 때 기러기 무리가 날아왔어요. 기러기 마리가 미운 아기 오리에게 말을 걸었어요. "너는 혼자구나. 우리랑 같이 놀래?” “좋아!“ 아기오리는 이제 친구가 생겼다는 생각에 정말 기뻤어요. 기쁨의 순간도 잠시 뿐, 갑자기 사냥꾼이 쏘는 총소리가 탕탕! 들려왔어요. 기러기떼는 놀라서 하늘높이 순식간에 날아올랐어요. 푸드덕 푸드덕!

새들의 왕뽑기 감자공주

그런데, 너나없이 아름다움을 뽐내는 자리에 끼지도 못하고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던 작은 새가 마리 있었어요. 바로 까마귀에요. “너희들은 정말 다 예쁘구나. 그런데 난… 온통 시커멓고 볼품없는 모습이야. 난 하필 왜 까마귀로 태어났을까…” 까마귀는 자기의 모습에 실망했어요. 한참동안 말없이 나뭇가지 위에 앉아있던 까마귀의 눈에 무언가가 보였어요.

북풍이 준 선물 감자공주

작은 마을 오두막집에 소년이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었어요. 집안은 가난했지만, 아픈 엄마를 대신해서 집안 일을 도맡아 하는 효심이 깊은 아이였지요. 어느 겨울날 아침, 소년은 아침으로 먹을 빵을 만들려고 했어요. “엄마, 창고에 가서 밀가루 좀 가져올게요.” 소년은 그릇에 밀가루를 담아 창고 밖으로 나왔어요. 그 때 어디선가, 세찬 바람이 휙!

인어공주 감자공주

바다 위에는 커다란 돛을 단 화려한 배 척이 떠 있었어요. 펑! 펑! 배에서는 폭죽놀이가 한창이었지요. 인어공주는 아름다운 밤바다와 화려한 광경에 온통 정신을 빼앗기고 말았어요. “와! 정말 아름다워.” 인어공주는 배 가까이 다가갔어요. 배 안은 왕자님의 생일잔치로 시끌벅적했어요. 갑판에 서 있는 왕자를 본 순간, 인어공주는 숨이 막히는 듯 했어요.

아씨방 일곱 친구들 감자공주

모두들 자기가 최고라며 뽐내는 통에 방 구석이 시끌시끌했어요. 소란한 소리에 잠에서 깬 아씨가 호통을 쳤어요. “어휴, 시끄러워! 너희들 지금 제 잘났다고 아우성인가본데, 어디 그게 너희 혼자서 거니? 내가 없어 봐라, 바느질이고 마름질이 되겠니? 내가 있어야 너희들이 제 구실을 하는 줄도 몰랐단 말이냐? 잘난 척들 그만하고 잠자코 있어!”

아기돼지 삼형제 감자공주

셋째 돼지는 벽돌을 구워서 줄 쌓아 올렸어요. 튼튼한 벽이 세워졌지요. 창문도 만들고 튼튼한 문도 달았어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이 들었지만 셋째 돼지는 포기하지 않았지요. 마침내 튼튼한 집 다 지어졌어요. 한편 언덕 꼭대기에 숨어있던 늑대가 이 모습을 지켜보았어요. “고 녀석들 오통통한 게 아주 맛있게 생겼구나!

라푼젤 감자공주

옛날에 가난한 부부가 살았어요. 오랫동안 아이가 없어 걱정이었는데, 어느 날 부인이 아기를 가지게 되었어요. 부인은 창밖을 바라보다가 옆집 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싱싱한 상추를 보게 되었어요. ‘세상에! 파릇파릇하고 싱싱한 저 상추를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아내는 너무나도 상추를 먹고 싶은 나머지, 남편에게 부탁했어요.

성탄의 기쁜 소식 감자공주

그 때 천사가 목자들에게 나타났어요. “앗! 천사다.” “헉, 무서워!” “겁내지 마세요! 기쁜 소식을 가져왔어요. 오늘 다윗의 마을에 여러분을 위하여 구세주가 태어나셨어요. 어서 가서 구유에 누이신 예수님께 가 보세요.“ “엥, 뭐라고요? 구세주가 태어나셨다고요?” “아기가 태어났대.” “구유에 누워 있다고?”

황금거위 감자공주

하며 말라 버린 빵과 쓴 술을 병 주었어요. 막내는 콧노래를 부르며 산길을 걷고 있었어요. 이번에도 그 작고 늙은 난쟁이가 나타났어요. “젊은이, 내가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라네. 빵과 술을 좀 나누어 주겠나?” “그럼요. 드리고 말고요. 그런데 딱딱한 빵과 맛없는 술 밖에 없는데, 이거라도 같이 드실래요?” 그런데 이게 웬 일이에요?

개구리왕자 감자공주

바로 그 때 개구리 마리가 우물 밖으로 머리를 쏙 내밀며 물었어. “공주님, 왜 그렇게 울고 있어요? 개굴~” 공주는 울퉁불퉁하고 거무스름한 개구리가 말을 하니까 깜짝 놀랐어. “내 황금 공을 우물에 빠뜨렸단다. 엉엉.” “공주님, 내가 그 공을 찾아 줄 테니 울음을 그쳐요. 그 대신 날 궁전으로 데려가 주세요.

솥 안에 넣어둔 돈 감자공주

옛날 옛날에 가난한 선비가 살았어요. 선비는 인품이 좋고 높은 벼슬까지 했지만, 워낙 정직하고 욕심이 없었기 때문에 늘 가난한 살림을 벗어나지 못했어요. “여보, 쌀도 떨어지고 땔감도 떨어진 지 오래되었어요. 아이들은 배고프다고 투정인데, 오늘 끼니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선비의 아내는 깊은 한숨을 쉬었어요.

다시 가는 노래 정태춘

에, 해 떨어진다 돌아가자 고갯길 장승터에 해무리가 진다 에요 데요 갯바람 살랑살랑 빈 집 허물기 전 에요 가자 해가 뜨며는 땡볕이요 달이 뜨며는 칼바람 맘 붙여 몸 기댈 언덕배기 하나 없네 예 어디냐 예 어디냐 메마른 대처 후여, 후여 떠나가자 밭 갈아 엎어 심고, 텃논에 물 대어 벼 심고 외양간 쓸어 누렁소 매고 배불리 먹여 잠 재우고

다시 가는 노래 정태춘

에, 해 떨어진다 돌아가자 고갯길 장승터에 해무리가 진다 에요 데요 갯바람 살랑살랑 빈 집 허물기 전 에요 가자 해가 뜨며는 땡볕이요 달이 뜨며는 칼바람 맘 붙여 몸 기댈 언덕배기 하나 없네 예 어디냐 예 어디냐 메마른 대처 후여, 후여 떠나가자 밭 갈아 엎어 심고, 텃논에 물 대어 벼 심고 외양간 쓸어 누렁소 매고 배불리 먹여 잠 재우고

눈의 여왕 감자공주

장난을 무척 좋아하는 못된 악마들이 살고 있었어요. 그 중에 가장 못된 악마가 이상한 거울을 만들었지요. 모든 것이 흉측하게 보이는 거울이었지요.“아무리 예쁜 사람도 못생겨 보이게 하는 마법 거울이야! 우히히.”신이 난 악마들은 춤을 추며 좋아했어요. 악마들이 거울을 들고 하늘로 올라가다가 그만 거울을 깨뜨리고 말았지요.쨍그랑! 거울은 조각조각 깨져서...

장 발장 감자공주

장 발장은 시골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어요. 어느 날, 누나의 남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어, 장 발장은 일곱 명의 조카들을 돌보게 되었지요. “삼촌, 배고파요. 먹을 것 좀 없어요?”“나도 배고파. 오늘도 아무것도 못 먹었더니 어지러워. 잉잉.. ”조카들은 하루 종일 배를 곯다가 잠이 들었어요. 장 발장은 어린 조카들을 보니 마음이 너무나...

아버지와 두 딸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아버지와 두 딸이 있었어요. 아버지는 두 딸을 정성껏 키워 어느덧 딸들은 아름다운 아가씨가 되었어요. 두 딸은 시집갈 나이가 되었지요. 큰딸을 이웃 마을 꽃집 청년을 만나 시집을 갔어요. 작은 딸은 아랫 마을 옹기장이에게 시집을 갔지요. 아버지는 딸들이 잘 살고 있는지 궁금했어요. “우리 애들이 잘 살고 있겠지? 보고싶고 궁금해서 안...

마법의 사과 감자공주

아주 먼 옛날 지혜로운 임금님이 살고 있었어요. 평화롭고 아름다운 이 나라의 임금님에게는 예쁜 딸이 하나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공주가 시름시름 앓더니 병으로 몸져 누웠어요. 임금님은 공주가 걱정이 되었어요. 나라에서 용하다는 의사들은 모두 불러 공주의 병을 치료하게 했어요. 그러나 공주의 병은 점점 더 심해지기만 했지요. “큰일이구나. 어...

아버지와 보물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넓은 포도밭을 가진 농부가 있었어요. 이 농부에게는 아들이 네 명 있었어요. 농부는 아침부터 밤까지 포도밭에서 열심히 일했어요.그런데, 네 아들은 아버지처럼 부지런하지가 않았어요.첫째 아들은 하루 종일 먹을 것만 생각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자기 혼자 다 먹는 욕심쟁이였어요. 둘째 아들은 너무 게을러서 일은 하나도 하지 않았어요.셋...

우리가 행복한 이유 감자공주

모든 일에 불만과 불평을 늘어놓는 남자가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남자는 지혜로운 랍비를 찾아가 투덜거렸어요. “랍비님, 저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일 겁니다. 살림살이는 가난해서 매일 끼니 걱정을 해야 하고, 토끼장만한 작은 집에 살고 있어요. 제 아내는 어찌나 사나운지 말도 못하고요, 아이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말썽을 부리고 서로 싸우니...

바보 이반 감자공주

작은 시골 마을에 삼형제가 살고 있었어요.“우리 집은 왜 이렇게 코딱지만한 거야? 좁아 죽겠네.”욕심쟁이 첫째가 투덜거리며 말했어요. “뭐 좀 재밌는 일 없을까? 심심해…”게으름뱅이 둘째는 늘 불평만 했어요. 그러나 마음씨 착한 막내 이반은 열심히 일했어요.착한 이반은 고되고 힘들게 일해도 항상 미소를 지으며 싱글벙글했어요. 동네 사람들이 수군거렸어요...

나무 그늘을 산 총각 감자공주

옛날 어느 마을에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었어요.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만드는 그늘은 깊고 넓어서, 동네 사람들이 모두 와서 쉬어갈만큼 컸어요. 그런데, 이 느티나무는 마음씨가 고약하기로 소문난 영감의 집 바로 옆에 있었지요. 어느 더운 여름날, 욕심쟁이 영감이 나무 그늘에 돗자리를 펴놓고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있었어요. “드르렁 쿨~ 드르렁 쿨~”마침 더...

아씨방 일곱 친구들 엔딩송 감자공주

우리는 아씨방의 일곱 친구들자부인이 척척 채수를 재고 (재고)가위각시 싹뚝 잘라준다네 (와!)바늘각시 뾰족뾰족 여기저기 누빌 때 실 색시가 따라가며 바느질 한다네 골무 할미 아씨 손을 지켜 준다네 (야호)인두 낭자 바느질을 곱게 펴주고 (쓱싹)다리미 부인 반반하게 마무리!우리는 아씨방의 일곱친구들서로도와 멋진 옷을 만들고 (오예)고마워 수고했어 칭찬해...

콩 콩 콩 캥거루 김규욱, 김이안

캥 캥 캥 캥 캥 캥 캥 캥 캥 캥거루 점 점 점 점 점프 어디 가니 캥거루 밥 먹으러 캥 캥 캥 캥 캥 캥 캥 캥 캥 캥거루 점 점 점 점 점프 우리 아기 주머니 쏙 쏙 쏙 쏙 캥거루 응가!

송아지 (얼룩 송아지) 똑똑키즈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엄마 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 두 귀가 얼룩귀 귀가 닮았네

송아지 낮잠 굴렁쇠 아이들

송아지 낮잠 젖 통 먹고는 콜콜 콜콜 송아지 낮잠이 폭 들었지 뽈록뽈록 뿔 위에 잠자리가 앉아도 몰라요, 몰라요, 잠이 들었지 엄마 소 핥아도 콜콜 콜콜 송아지 낮잠이 폭 들었지 따끈따끈 햇볕은 내리쪼이고 곤해요, 곤해요, 잠이 들었지

콩 콩 동구르르 박미란

동그르르 굴러 밥에 쏙! 맛있어져라 그린파워! 친구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동그르르 굴러 입에 쏙! 튼튼해져라 그린파워 모두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브로콜리, 시금치, 호박, 피망 모두 모여 건강해져라 브로콜리, 시금치, 호박, 피망 몸과 마음 지키는 그린파워 초록 친구 우리들 입으로 쏙! 몸과 마음을 지키는 그린파워 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