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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가
윤상
이렇게 될 줄 알았다고
차갑게 말했지.
마치 너는 상관없다는 듯.
서로를 향한 거짓 웃음에
숨겨진 칼날이
모두에게 남겨놓은 상처를
넌 전부 잊었다고
포기해 버렸다고
이 비뚤어진 사랑엔
용서조차 사치라고.
널 이토록 병들게
만들어 놓은건 누구.
날 저주하렴.
차라리 흉커처럼 기억해 주렴.
용서받을 수 있다는 말
비웃어 버렸지.
내사랑도 무너져 갔으니.
순간처럼 깨어져버린
꿈같은 미래는
처음부터 없었을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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