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 눈물 하나 떨군 사이
모든 것들은 이렇게 빨리 사라지고 마는데
네 사랑도 이렇게 빨리 떠날 줄은 난 몰랐던 거야
너도 몰랐을 거야 내가 너에게 누구인지
* 그 때엔 어떻게 할래 아무도 니 곁에 없을 때
그 때 내 생각이 난데도 내가 없다면 세상에 내가 없다면
아니야 그냥 날 잊어 니가 슬픈 건 못 보겠어
잊었다는 것까지 잊어 그래줄 거지
정말 내일부턴 나도 널 모를께 *
그 누구도 만나기 싫어 어떤 곳도 가고 싶지 않아
혹시 지금이라도 니가 나를 찾을지 몰라
* 반 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