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생애 모퉁이를 돌아
살아 온 만큼 또 다시 네게 던져진 건
가야할 많은 힘겨운 날들
누군가 이미 살다간 흔적들
그 뒤에 네가 또 다시 반복되어 가도
그 안엔 작은 믿음이 있어
그렇게 간구 하면 돼 네 의지와 네 희망을
봐 네 안에 넘쳐나는 생명을
그래 다시 사는 거야
이제껏 산 만큼의 대답은
네가 이루어 갈 꺼야
두 눈이 멀어 보이지 않아도
한 줄기 빛이 어둠 속에 사라져가도
신은 널 져버리지 않아
때로는 감당할 수 없는 것도
그렇게 다시 당당히도 설 수 있는 건
내 안의 강한 믿음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