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지 못해요
애타게 불러봐도
매일 한 걸음씩
멀어지곤 하죠
기억 끝에서 나
그댈 마주한대도
난 웃을 수 있어
하지만 이렇게 쉽게
흩어지는 바람처럼
너무나 당연한 듯이
우린 흩어지네요
하루 종일
보고 싶은 사람이 있죠
매일 매일 듣고 싶은 사람
우리라 부를 수 있던
날들이 그리워서
눈물이 나네요 느끼나요
언제나 하염없이 날
바라보던 그댈 보면
이별은 꿈인 것 같아
믿을 수가 없어요
하루 종일
보고 싶은 사람이 있죠
매일 매일 듣고 싶은 사람
시간을 돌고 돌아서
결국 그대에게로
멈춰 서있네요 사랑이죠
눈을 감고 그댈 그려요
아직 못다한 말들을
그대에게 해봐요
손 닿지 못할 그댈
이렇게 남아 불러보는
바보 같은 날 아나요 그댄
왜 난 행복할 수 가 없나요
그대 마음 버릴 수 없는
내가 바보라서
그래요 그런가 봐요
나 그대밖에 몰라서
이렇게 아프게 사랑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