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걸 더 좋아했었죠
괜한 투정 부려도 화낸 적 없었죠
나쁜 일이 있어도 날 보면 환히 웃었던
그대에게 아무것도 해 준게 없네요
무언지 모르고 받기만 했던 것들
나 이제야 알 것 같아요
사랑이란 걸..
나는 그대를 알고 사랑을 알고 이별을 알았죠
다시 웃게 해줄 사람도 그대뿐이에요
그대 사랑이 깊어 마음이 아파 눈물이 가려서
한걸음도 못가잖아요
차가운 내 두 손을 놓은 적 없었죠
아프기라도 하면 밤새워 지키고
나의 몸과 마음을 나보다 아껴주었던
그대에게 못나게도 상처만 줬네요
헤어지잔 말은 꺼낸 적 없었지만
변해간 마음까지도 감싸주던 한사람
나는 그대를 알고 사랑을 알고 이별을 알았죠
다시 웃게 해줄 사람도 그대뿐이에요
그대 사랑이 깊어 마음이 아파 눈물이 가려서
한걸음도 못가서 자꾸만 돌아보는 나인 걸..
한 달이 가고 일 년이 가고 십년이 지나도..
그대 나를 몰라도 나를 잊어도 다른 사랑해도
내가 기다리는 사람은 그대뿐이에요
다시 믿게 할 사람 웃게 할 사람
사랑 할 한사람..
오직 그대인 걸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