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귀여운 소녀를 만났죠
걸어가다가 넘어지진 않을까
괜히 손잡아 주고
괜히 말 걸어 보고 싶은
그녀를 만났죠
괜히 눈이 가는 남자를 만났죠
걸어가다가 부끄러워 웃었죠
요즘 많이 힘들었어요 괜히 우울했었죠
지금 이 순간은 좋아
내 어깨에 기대도 돼 그래도 돼
부끄러워하지 말고 조심스레 다가와
지쳐 힘들 때마다
네 옆에서 어깨를 빌려줄게
정말 기대도 될까 다가가도 될까
많이 고민했었어 내가 이래도 되는지
기대되는 사람 날 웃게 할 사람
바로 그게 너라는 걸
다가가볼까 말을 건네볼까
마주친 순간 입이 얼어붙었죠
괜히 혼자 말하고 방긋 웃으며
딴청 피는 나 바보 같죠
이별했죠 그만큼 힘들었죠
새로운 사람 만날 수 있을까
이런 마음이 힘들었어요
기댈 사람 찾았죠
그런 사람 돼줄래요
내 어깨에 기대도 돼 그래도 돼
부끄러워하지 말고 조심스레 다가와
지쳐 힘들 때마다
네 옆에서 어깨를 빌려줄게
정말 기대도 될까 다가가도 될까
많이 고민했었어 내가 이래도 되는지
기대되는 사람 날 웃게 할 사람
바로 그게 너라는 걸
기대도 될까
우리 서로 만나볼까
기대볼까
기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