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나..사랑한 만큼
어두운 밤 차가운 바람은
어느새 내 발걸음 앞에
찾아와 나를 안아주죠
왜 모든 건 바뀌고 있는 걸까
잠든 그대를 더 느끼고
바라보던 시간도
언젠가 다시 같은 거리를 걷다
문득 우리가 생각날 때면
돌아본다면
많이 사랑한 만큼
느껴지는 아픔을
알고 있죠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다시 다른 사랑을 두 손에
꼭 붙잡고 놓치마요
행복해하길 바라고 있죠
My Love
.
.
겹쳐지는 그날의 그 기분
아직 그대로인 듯 해도
많이 변해버린걸 알죠
또 얼마나 많은걸 잊었을까
아물지 않을 것 같았던
상처 자욱들처럼
울고 싶을 때 그대 곁에서
내가 있어주지도 못 할 테지만
그대 울고 싶을 때
외로워 지쳐갈 때 사실 나를
떠올려주길 바라고 있죠
기댈 수 있는 추억
차가운 바람 안에 안아주던
그 시간들이 위로가 되길
바래요
─━♥ㅂi의발zr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