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하늘 아래 사는데
더 이상은 볼 수 없다는
차가운 그 한마디에 난
무너지는 가슴 안고서 살아
오늘도 이렇게 살아
부르고 불러봐도 대답없는
지워지는 않는 그대 기다려
가지마 이대로 날 두지마
미안하다 그런 말 하지마
괜찮은 척 돌아서서 걸어도
같은자리 떠날 수 없어
주위만을 맴돌아
같이 걷던 그 길 위에서
갈 길 몰라 헤매고 있는
애처로운 내 모습을 봐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
멍한 걸음이 이끄는 길로
부르고 불러봐도 대답없는
지워지는 않는 그대 기다려
가지마 이대로 날 두지마
미안하다 그런 말 하지마
괜찮은 척 돌아서서 걸어도
같은자리 떠날 수 없어
주위만을 맴돌아
생각이 바뀔거야 날 달래봐
조금도 믿기지가 않아
아니 믿을 수 없어
가지마 이대로 날 두지마
미안하다 그런 말 하지마
괜찮은 척 돌아서서 걸어도
같은자리 떠날 수 없어
주위만을 맴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