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아파해도 될까요

윤화재인
사랑이 사랑을 위로한다 해도
어떻게 그대를 잊어요
아픔조차 내겐 사랑인걸요
그대 미소 닮아있는 나예요

시간에 아무리 그대 흘려보내도
기억은 줄어들지가 않아서
어제인 것처럼 우리 만난 것처럼
모든 게 선명한데

손끝에 아직 그대 온기 남아서
코끝에 그대 향기배여
그대가 나인걸요
재촉 말아요 언젠가
잊을 수 있겠죠 그대를
기억마저 기억할 수 없다면 그때는

눈물 없이도 잠드는 날 많다면
그대를 지워가고 있는 거죠
그때까지라도 내게 시간을 줘요
아직은 전부예요

손끝에 아직 그대 온기 남아서
코끝에 그대 향기배여
그대가 나인걸요
재촉 말아요 언젠가
잊을 수 있겠죠 그대를
기억마저 기억할 수 없다면 그때는

그리움마저 닳고 닳아 없어진다면
그대를 잊었다
말할 수 있을 거예요 그때까지
조금만 더 아파해도 될까요

남겨진 사랑 아직 내게 많아서
시작만 같던 우리 사랑
그대가 없는걸요
재촉 말아요 언젠가
잊을 수 있겠죠 그대를
기억마저 기억할 수 없다면
잊은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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