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잠못이루고
기다린 바로 오늘입니다
평소하지 않았던
넥타이를 어색하게 걸친
내 모습이 오늘 유난히
너무나 원망스러워
문밖을 나서 전활 겁니다
평소완 다른 너의 목소리
조금 어색해진 말투로
어색하지 않은듯 내게
잘지냈었냐며 물어옵니다
어쩌면 우리는
오늘 이별합니다
정말 후회될거란걸 알지만
미칠것 같은 나 잘 알지만
몇 번을 망설입니다
오늘이 후회될까봐
자신 없는 나는
그렇게 오늘 이별 고백합니다
내말을 듣고 펑펑 울면서
무슨 일인지 울먹입니다
내게 더 잘할수 있다고
나를 붙잡고 흐느끼는 너를
어쩌면 우리는
오늘 이별합니다
정말 후회될거란걸 알지만
미칠것 같은 나 잘 알지만
몇 번을 망설입니다
오늘이 후회될까봐
자신 없는 나는 그렇게
오늘 이별 고백합니다
이런 내가 낯설어
떨리는 입술이
가슴을 달래고
허락없는 이별에
많이 아플걸 알지만
행복하길
그렇게 우리는
오늘 이별합니다
정말 행복했던 시간도
미친듯 사랑했던 시간도
이렇게 보내 줍니다
오늘이 후회됩니다
두번다시 나는
너같은 사랑 다신 못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