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요즘
자신 없어요
갈수록 점점 그래요
말은 못해요
안 그런 척 하죠
그게 참 어렵네요
잘 지내냐는 안부에
당연하다며 웃어도
나 안 괜찮아
다 거짓말이야
입을 막은 채
외치는 고백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어디로 가야 할지
알지 못해도
버텨내야 하죠
cause life goes on
어디에서나 태연히
행복한 척 웃어봐도
나 안 괜찮아
다 거짓말이야
입을 막은 채
외치는 고백
비밀이니까
꼭 지켜줄래요
위로는 사양할래
안 그럼 이 고백이
현실이 될까 봐
너무 두려워
들어준 걸로
눈물이 날 만큼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