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봐 내가 널 지워가나봐
나 요즘은 별일 아닌 듯 지내 잖아
니가 없는 나는 꿈도 못꿨는데
어느새 이렇게
조용한 주말도 나쁘지 않아
실컷 늦잠을 자고 밀린 티비도 보고
텅빈 방안에 혼자 그런 고민도 했어
정말 난 괜찮은걸까
처음 이별할 때 그땐 너무 아팠는데
또 어느새 익숙해져 가는 나인가봐
사랑하면 뭐해 이런 생각하는 날
어떻게 이제 이별마저
당연한 것 같아 나
다른 누굴 만나고
결국엔 헤어지고
해진 저녁에 혼자 아무렇지도 않아
정말 난 괜찮을걸까
이별할 때 그땐 너무 아팠는데
또 어느새 익숙해져 가는 나인가봐
사랑하면 뭐해 이런 생각하는 날
어떻게 이제 이별마저
당연한 것 같아 나
사랑은 아무때고 나를 흔들어
하지만 또 결국 놓치고 말아
이별할 때 그땐 너무 아팠는데
또 어느새 익숙해져 가는 나인가봐
사랑하면 뭐해 이런 생각하는 날
어떻게 이제 이별마저
당연한 것 같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