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주세요 곁에 그 사람
누굴 사랑하는 건 참 아픈 일이니까요
또 그 사람은 그댈 만나려
어쩜 천 번째 다시 태어난 건지 몰라요
원하고 또 원해도 난 가질 수 없는 그대
내 키 낮은 사랑으로는 그대에게 닿지 않나 봐요
아프고 또 아파서 그댈 잊어 보려 해도
내 가슴에 그댄 못처럼 깊이 박혀 내 힘으론 할 수 없나 봐요
아껴주세요 지금 그 사람
누굴 가진다는 건 참 힘든 일이니까요
또 그 사람도 분명 나처럼
그댈 그리워하며 많이 울었을 거예요
원하고 또 원해도 난 가질 수 없는 그대
내 키 낮은 사랑으로는 그대에게 닿지 않나 봐요
아프고 또 아파서 나 이렇게 눈물 나도
괜찮아요 볼 수 있다면 그댈 보며 살아갈 수 있다면
사랑해 널 사랑해 목 끝까지 차 오른 말
늘 눈물로 되삼키는게 뱉기보다 더 힘겨운 그 말
먼 훗날 그 먼 훗날 세상이 천 번쯤 바뀌어
우리 다시 만나게 되면 꼭 그땐 날 이 눈물만큼 안아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