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잖아 끝났잖아
자꾸 뒤돌아보는 건 또 뭔데
한마디 말이 없어도
서로 느끼고 있잖아
이 순간을
(아니라고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하냐며
표정을 숨길
가면을 찾고 있어
(괜찮다고 괜찮다고)
내 맘을 달래도
그렇게 쉽게
정리되지 않잖아
(무거 울대로 무거워진 건
이 공기만은 아닐 테지만)
여기서 무너지면
누가 봐도 비참할 거야
뱉은 건 꺼지라는
그 한마디 말
(It's a kind of game)
자 지금까지 즐거웠잖아
(Just the game's over)
끝난 거야
봐 어려울 거 하나 없어
돌아서서 떠나
(It's a kind of game)
또 미련하게 멈춰있지 마
(Just the game's over)
더는 없어
몇 번을 다시 돌아봐도 넌
그저 여기까진 걸
갔잖아 끝났잖아
처음 해본 것도
아닌데 뭘 그래
이 느낌 이 기분은
너무 뻔하잖아
생각한 대로야
(차가울 대로 차가워진 건
네 마음만은 아닐 테지만)
어차피 지나가는
사람처럼 잊혀질 거야
숨 막힌 기분조차
한순간이야
(It's a kind of game)
자 지금까지 즐거웠잖아
(Just the game's over)
끝난 거야
봐 어려울 거 하나 없어
돌아서서 떠나
(It's a kind of game)
또 미련하게 멈춰있지 마
(Just the game's over)
더는 없어
몇 번을 다시 돌아봐도 넌
마치 영화 속에 한 장면처럼
예쁘게 안녕
그딴 일은 없단 걸 알잖아
(멍청해진 내 텅 빈 표정도
어딘지 허전해진 마음은)
그저 한순간이야
웃기지 좀 마
(It's a kind of game)
자 이번에는 누굴 만날까
(Just the game's over)
끝났잖아
봐 이젠 너무 자유로워
그저 그래 안녕
(It's a kind of game)
뒤돌아보면 목만 아프지
(Just the game's over)
더는 없어
그저 몇 번의 게임이야
뭐 그냥 여기까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