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나는 생각나
너와 함께한 그 시간
싱그런 햇살의 벚꽃거리
그날로 찾아가
살랑이는 바람 달콤한 향기
코끝을 스치고
그립던 너의 모습
영화같은 그 계절 속으로
스물세살 오후 그 날에
로맨틱한 우리 뒷모습
끝도 없이 달려갔었던
유채꽃 길따라
잃어버린 니 미소처럼
흩어지는 기억 조각들
아련했던 시간 떠올라
그립던 그 봄날
파스텔빛 거리 이 곳의 추억
넌 기억을 할까
잡은 손 놓으면 사라질까
행복한 상상들
니가 즐겨마시던
상큼한 레몬티 한모금
귓가엔 이맘때쯤
들려오는 니가 듣던 노래
스물세살 오후 그 날에
로맨틱한 우리 뒷모습
끝도 없이 달려갔었던
유채꽃 길따라
잃어버린 니 미소처럼
흩어지는 기억 조각들
아련했던 시간 떠올라
그립던 그 봄날
떨어지는 하얀 꽃잎처럼
다시 찾아오는 이 봄날엔
우리 추억을 그려보며
그 날 로맨스를 떠올려
눈부시게 예쁜 너는
아직 기억 속에 남아있어
우리 둘의 봄날 로맨스
다시 오지 못한 그 계절
유난히도 빛나 좋았던
다정한 너와 나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더 소중한 우리의 기억
두눈 감고 향긋했었던
그 때의 그 봄날을 떠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