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내 삶 속에 불규칙한 사랑 자꾸만 겁이나
달아날까봐 자꾸만 겁이나
이러다 내가 잡았던 모든 것들이 사라져 버릴까봐
그래도 사랑이라 내가 처음으로 반한 사람이라
곧이곧대로 믿어버린 사람이라
곧이곧대로 사랑이라 믿어왔던 사람이라
아직은 아니야 아직 끝나진 않을 꺼라 믿어
내가 사랑했던 그 사람은 절대로 아니야
절대로 나를 기만하지 않아
정 때문에 그놈의 정 때문에
절대로 니가 말한 정 때문에
쓰레기통에 쳐 박힌 편지까지
아직까지 나는 사랑이라 믿어
나 어떡하라고 너 떠나버리면
난 어떡하라고 날 잊어버리면
사랑했잖아 하늘도 우리사이 허락했잖아
나 어떡하라고 떠나가 버리면
뭘 어떡하라고 잊혀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