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계절이 바뀌 듯

한승희

이렇게 계절이 바뀌 듯
우리 사랑도 변해 가겠지
언제 왔었냐는 듯
우리 이별도 잊혀 지겠지

이렇게 계절이 바뀌 듯
우리 사랑도 변해 가겠지
언제 왔었냐는 듯
우리 이별도 잊혀 지겠지

또 다른 사랑을 만나도
아픈 추억을 걸어 가겠지
언제 왔었냐는 듯
같은 이별로 잊혀 지겠지

이렇게 계절이 바뀌 듯
우리 사랑도 변해 가겠지
언제 왔었냐는 듯
우리 이별도 잊혀 지겠지

사랑했던 날(우린 너무 닮아서)
헤어진 그 날(우린 너무 닮아서)
돌아 갈 순 없잖아

이렇게 계절이 바뀌 듯
우리 사랑도 변해 가겠지

이렇게 목 놓아 울어도
시린가슴만 무뎌 지겠지
아픈추억을 걷고
못난 이별을 해도 괜찮아 지겠지

이렇게 잊으려 애써도
그리움만 더 쌓여가겠지
감출 수 가 없는데
꺼낼 수 도 없잖아

이별이란게

보내줘야해
난 익숙 한 이별 널(널)널(널)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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