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 운다
하루 열두 번도 더 나를
다그친다
하루 열두 번도 더 나를
살자 나도
그만 좀 숨을 쉬자, 아프잖아
계절이 바뀐
어느 날 어느 곳 어디선가
널 만났으면
어느 날 어느 곳 어디선가
우연이라도 먼발치서라도
꼭 보고 싶다
꼭 나타나 줘
어느 날 어느 곳 어디선가
우린 왜 혼자가 됐을까
눈물이 나 왜 서로가 서로를
우린 춤을 추듯
사랑했었고, 좋았잖아
계절이 바뀐
어느 날 어느 곳 어디선가
널 만났으면
어느 날 어느 곳 어디선가
우연이라도 먼발치서라도
꼭 보고 싶다
꼭 나타나 줘
어느 날 어느 곳 어디선가
수천 번, 수만 번을
되뇌고, 되뇌는 말
난 너밖에 없어
오직 너만 사랑해
저 모퉁이 길을 돌면
아무 일 없던 듯이 Someday
돌아와 줘, 내 곁으로
어느 날 어느 곳 어디선가
유난히 맑은 어느 날
어느 곳 어디선가
바람이 좋은 어느 날
어느 곳 어디선가
내게 달려와
나를 보며 웃는 너를
꼭 보고 싶다
꼭 나타나 줘
같은 날 같은 곳 처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