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
아메리카노 한 잔 들고
걷고싶어지는 날씨
기분이 좋아
아무에게도 연락 한 통 없지만
햇살이 좋아
하늘은 파랗고
바람은 조금 선선하고
문득 니가 생각나
너와 함께 길을 걷고 싶어서
연락하면 안될 사람에게
연락하고 싶어 지는 날씨
연락할수 없는 니가
너무 보고싶어 지는 날씨
연락하면 안되는 사람에게
연락하고 싶은 날씨
연락할수 없는 네게
전하고 싶은 내맘은
I see I see I see
I feel sad feel sad feel sad
I sick I sick I sick
그냥 니가 너무 보고싶어서
어떻게 이러지 날씨가
니가 쌀쌀맞게 변했던
쓸쓸했던 그날처럼
어떻게 이러지 내 맘이
모질게 떠나간
니가 보고 싶을 수가 있는지
서롤 바라보던 우리가
너무 쉽게 등돌린채 헤어졌던 거리에서
문득 또 생각나
자꾸만 날씨가 좋기 때문인가봐
연락하면 안되는 사람에게
연락하고 싶어지는 날씨
연락할수 없는 니가
너무 보고싶어 지는 날씨
연락하면 안될 사람에게
연락하고 싶은 날씨
연락할수 없는 너에게
전하고 싶은 내맘은
I see I see I see
I feel sad feel sad feel sad
I sick I sick I sick
그냥 니가 너무 보고싶어서
잘 지내냐고 별일 없냐고
너의 안부를 묻고도 싶지만
술 마신김에 날씨도 좋은김에
너의 번호를 누르고 싶지만
정신 차리라고 이미 다 끝났다고
이젠 잊으란 친구들의 성화에
널 아직 좋아하는 숨겨둔 마음까지
모두 다 눌러야겠지
I see I see I see
I feel sad feel sad feel sad
I sick I sick I'm so sick enough
그냥 니가 너무 보고싶어서
I see I see I see
I feel sad feel sad feel sad
I sick I sick I sick
자꾸 니가 너무 보고싶어져
날씨가 좋기 때문일꺼야
아니 니가 좋기 때문일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