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일어났니 어디서 뭐하니
밥은 먹고 다니는 거니
빠짐없이 묻는 뻔하디 fun한 안부
여보세요 밥은 먹었니
오늘도 집이니 오늘 날씨는 어때
매일 반복되는 안부 지겨워
할말이 없어도
(매일 똑같은 뻔하디 fun한)
그래도 난 이대로가 좋아
남자친구 아니고 아빠야 뚜룹뚜
남자친구 아니고 아빠야
남자친구 아니고 아빠야 뚜룹뚜
남자친구 아니고 아빠야
여보세요 일어났니 어디서 뭐하니
밥은 먹고 다니는 거니
빠짐없이 묻는 뻔하디 fun한 안부
여보세요 밥은 먹었니
오늘도 카페니 언제 들어가려고
매일 반복되는 안부 지겨워
할말이 없어도
(매일 똑같은 뻔하디 fun한)
그래도 난 이대로가 좋아
남자친구 아니고 아빠야 뚜룹뚜
남자친구 아니고 아빠야
남자친구 아니고 아빠야 뚜룹뚜
남자친구 아니고 아빠야
'여보세요'
'응 어디냐?'
'나 집'
'집이여?'
'어'
'밥은 먹었어?'
'어, 아까 먹었어'
'지금도 비 오냐 거기?'
'아니 이제 안 와'
'어'
'응'
남자친구 아니고 아빠야 뚜룹뚜
남자친구 아니고 아빠야
남자친구 아니고 아빠야 뚜룹뚜
남자친구 아니고 아빠야
여보세요 오늘도 변함없는 전화소리
(남자친구 아니고 아빠야)
여보세요 오늘도 변함없는 전화소리
(남자친구 아니고 아빠야)